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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비밀애> 속 1인2역 쌍둥이에 도전한 유지태의 모습.

유지태 비밀애 1인2역 쌍둥이 모습 공개... 파국의 사랑!

영화 <비밀애>(감독 류훈)에서 쌍둥이를 연기한 유지태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비밀애>는 쌍둥이 형과 결혼한 한 여성이 동생과 사랑에 빠지면서 파국으로 치닫는 줄거리.

극중 유지태는 형의 아내와 불륜을 저지른 동생과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형으로 분해 1인 2역에 도전했다. 또한 쌍둥이 형제의 사랑을 받아 혼란을 겪는 연이 역으로 윤진서가 출연, <올드보이> 이후 7년 만에 유지태와 재회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틸컷은 영화의 주제이기도 한 '금단의 사랑'을 표현,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이를 바라보는 닮지만 다른 두 남자의 애틋한 눈빛이 엇갈리며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처럼 쌍둥이를 소재로 다룬 영화는 데이빗 크로넨 버그 감독의 <데드링거>,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 <어댑테이션> 등 국적을 불문하고 다양한 장르에서 다뤄지며 화제를 모아왔다.

제작진 측은 "실제로 해외 연구결과들을 살펴보면 쌍둥이들이 신체적인 특성은 물론 정식적 취향까지 무의식 중 동일성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며 "이로 인해 우리 영화의 미스터리한 설정이 관객들에게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게 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동전의 양면같은 형제"라는 유지태의 말처럼 두 형제가 보여주는 팽팽한 긴장감과 혼돈의 심리상태는 <비밀애>를 기존 멜로와는 다른 차별화된 영화로 만들었다는 평가다. 오는 25일 개봉.



스타일리쉬한 미남 중국 거지 中日인터넷서 화제

'잔뜩 찌푸린 얼굴. 터프하게 헝클어진 머리. 한 손에는 종이 쇼핑봉투를 든 한 남자가 담배 연기를 내 뿜으며 회색 도시의 거리를 걷는다. 나를 매혹하는 그의 깊고 우울한 눈동자…. 그의 정체는 거지.'

최근 중국과 일본 누리꾼 사이에서 미남 노숙인의 사진이 화제다.

일명 '샤프한 오빠'라고 불리는 사진 속 남성은 모델 저리 가라하는 패션 감각으로 '가장 스타일리쉬한 거지'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그의 팬을 자처하며 그의 정체를 분석하느라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샤프한 오빠'가 찌들대로 찌든 더러운 손으로 볼 때 진짜 거지일 가능성이 크다고 단정했다. 적어도 전문 모델이나 배우는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이다.

실제로 '샤프한 오빠'의 헤어스타일은 요즘 일본 젊은 남성 사이에서 가장 유행한다는 샤기 컷이다. 의상은 네이비 빈티지의 향연이다. 짙은 청바지에 중고 스웨터를 입고, 그 위에 비슷한 계열의 라이더 재킷, 카디건을 걸쳤다. 추위를 막기 위해 두꺼운 중고 점퍼로 마무리했다.

그의 패션 포인트는 핑크와 레드 색 끈을 꼬아 만든 허리띠. 중국 누리꾼들은 이 허름한 허리띠가 구치와 클롯 한정 수량 브랜드를 믹스 매칭한 것처럼 보인다고 해석했다.

중국 포털사이트 큐큐 닷컴 등에는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을 연상케 한다', '날선 외모, 길들어지지 않은 스타일은 그가 진정한 모델임을 알려 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거지가 나에게 압박감을 주네', '노숙자에게 (외모로) 밀렸다'며 한탄하는 글도 있었다. 거리에서 '샤프한 오빠'를 봤다는 한 누리꾼은 그가 담배꽁초 줍기를 좋아하고 자주 킥킥 웃었다며 다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목격담을 남기기도 했다.

25일 '샤프한 오빠'의 사진이 중국의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그의 명성은 바다 건너 일본에까지 퍼졌다.

그의 사진을 본 일본 누리꾼은 커뮤니티 사이트 2채널에 '아시아 스타 같다', '미남은 뭘 입어도 빛나네', '벨트 대신에 두른 끈조차 패션으로 보이는 게 미남의 마력'이라는 찬사가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패션의 거리 도쿄 하라주쿠에 출몰한다는 한 미남 노숙인 사진의 올리며 양국 거지 패션을 비교하기도 했다.

가수 박상민 알고보니 두 딸의 아빠

최근 결혼 발표한 가수 박상민(46)이 두 딸 아이의 아빠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번 7일 결혼을 앞둔 박상민이 예비신부 김씨 사이에 5세와 3세의 두 딸의 아빠였던 사실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있다.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결혼식을 올린 후 솔직히 밝히려고 했는데 식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어 박상민과 가족들이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고 전했다.

두 사람은 6년전 지인의 소개로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가져왔다. 그들은 첫 임신사실을 확인하고 결혼식 올리려했으나 개인적인 사정들로 결혼이 미뤄져 지금에서야 결혼식을 하게됐다고 알려졌다.

박상민 측근에 의하면 박상민은 두 딸이 있었지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해 예비 신부에게 늘 무거운 마음의 짐을 느끼고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 소식 발표 후 그가 신부의 신상을 알리지 않은 것도 두 딸들이 어린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하는 걱정때문이었다.

한편, 박상민은 예비신부과 함께 가정을 꾸려가면서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에 거액의 자선활동을 펼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민은 오는 7일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연하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엘프녀 한장희 2010년 월드컵 앞두고 앨범 발매 가수 데뷔

‘엘프녀’ 한장희가 2010년 6월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음반을 발매한다.

한장희는 2006년 월드컵 당시 빼어난 미모로 응원하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엘프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한동안 남몰래 가수의 꿈을 키우던 한장희는 월드컵을 맞아 자신의 진가를 발휘할 계획이다.

음반은 3월 중순 첫 싱글을 발표하고 5월 초 한국 대표팀의 16강을 염원하면서 두 번째 싱글을 내놓을 계획. 한국대표팀을 응원하는 앨범인 만큼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첫 번째 싱글 타이틀곡은 MC몽의 ‘인디언 보이’를 쓴 나현희 작곡가가 맡았으며, 뮤직비디오는 서태지, 유키스의 뮤직비디오에 참여한 이광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앨범은 2009년 발매할 계획이었으나, 신종플루 등 악재로 출시시점을 미루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과거 엘프녀의 순수한 이미지를 깨는 의상과 뮤직 비디오 등 많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존 여성 아이돌 그룹과 확실한 경계를 긋는 콘셉트로 경쟁에서 살아남도록 노력하겠다. 이번에는 중국과 국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맥심 표지 모델 엘프녀 한장희 사진












‘피겨퀸’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함께 세계신기록을 거머쥐었다. 그렇다면 김연아의 금메달을 뒷받침한 브라이언 오서(49) 코치의 포상금은 얼마나 될까.

문화체육관광부는 감독에게 개인종목 금메달리스트와 동일한 4000만원, 코치에게는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급하는 연구비와 이건희 IOC위원의 특별 포상금, 대한체육회의 격려금 등을 모두 합하면 6000만원이 넘는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밝힌 오서 코치의 포상금은 0원. 김연아 개인이 고용한 코치로 공단의 지원대상자가 아니라는 것. 또 ‘올림픽 포상은 대한민국국적 소유자에 한한다’는 규정도 있다. 김연아가 소속된 IB스포츠 역시 오서 코치와는 별개의 관계라 올림픽 성적에 따른 별도의 포상금이나 보너스 계약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 함께 CF에 출연하고 자신의 올림픽 금메달 한을 풀었다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김연아는 올림픽 금메달 점수 90점을 포함해 총 114점을 획득, 정책에 따라 월정금 지원액 100만원을 최장 60년 동안 받게 된다. 현재 김연아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따 월 30만원 연금을 받아왔다.

또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해 정부가 금메달을 획득시 지급하는 4000만원과 이건희 IOC위원의 포상금 2000만원을 합쳐 총 6000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된다.


여성 스포츠선수들의 굴욕사진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일본 산케이신문이 이번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타 아사다 마오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지난 1일(한국시간) 폐막됐지만 일본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뒤늦게 아사다 마오의 굴욕사진 시리즈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범인은 역시나 안도 미키의 굴욕사진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산케이신문이다.

2월24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아사다 마오의 피겨스케이팅 연습장면은 의도적으로 망가진 모습을 순간포착했다는 의혹이 일 정도로 볼성 사납다. 회전연습을 하는 순간 일그러진 얼굴표정을 희화적으로 보도한 흔적이 엿보이는 것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아사다 마오의 일부 사진에 나타난 표정을 성적인 표현으로 연결시키기까지 했다. 또한 이 신문이 보도한 사진 중에는 외신에 포착된 아사다 마오의 우스꽝스러운 몸짓까지도 포함돼 있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겨여왕 김연아에게 금메달을 헌납할 수밖에 없었던 아사다 마오. 그녀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음에도 역부족을 드러내는 인터뷰와 함께 눈물을 뿌렸다.

열광적인 응원을 보냈던 일본 국민들은 그럼에도 아사다 마오의 선전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산케이신문의 굴욕사진 시리즈로 인해 아사다 마오는 졸지에 인터넷에서 조롱꺼리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한편, 아사다 마오 이전에 산케이신문 굴욕사진의 대표적인 피해자였던 안도 미키 역시 이번에도 피해가지는 못했다. 화장기 없는 푸석한 맨얼굴에 산발한 머리 스타일로 피겨스케이팅을 연습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보도된 것이다.

다만 위안을 삼는다면 산케이신문이 보도한 과거의 굴욕사진과 비교할때 봐줄만한 정도라는 것이다. 유독 피겨스타들을 타켓으로 한 산케이신문 카메라의 악동짓이 이젠 비난의 수준을 넘어 굴욕사진 마니아를 양산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는 느낌이다. <사진=산케이신문 홈페이지캡처>














▲ YG엔터테인먼트의 신사옥 연습실에서 산다라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NE1의 산다라박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새 연습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다라박은 지난달 27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여긴 우리 신사옥 새 연습실!!! 완전 좋아요~!^.^”란 제목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산다라 박은 손으로 V를 그리며 당당한 포즈를 선보여 특유의 깜찍함을 뽐냈다.특히, 산다라박의 사진 배경으로 새연습실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 시켰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년간의 월세생활을 청산하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7층 규모의 신사옥을 신축, 지난 2월 말 이사했다.

재범 어머니, 재범이가 좋지 않은 일로 더 이상 이슈 안 됐으면..

JYP엔터테인먼트가 그룹 ‘2PM’의 멤버 재범(23)의 영구 제명을 공식화한 가운데 재범의 어머니가 팬 사이트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재범의 탈퇴를 반대하는 2PM 팬사이트 연합 ‘언더그라운드’는 1일 공지를 통해 “온갖 루머에 충분히 절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는 재범이를 보고 저희는 절망보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재범이에게는 결코 좋지 않은 결말이지만 이렇게라도 이 사건이 끝이 날 수 있어서 마음은 홀가분하다. 이 일을 끝으로 더 이상 우리 재범이가 좋지 않은 일로 이슈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재범 어머니의 뜻을 전달했다.

이어 언더그라운드 측은 "재범의 잃어버린 명예는 재범이 앞으로도 꾸준히 우리에게 보여줄 진실된 모습으로 되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상실감을 분노로 바꿔 과격한 행동을 하는 것은 결국 재범을 포함한 우리들 모두의 행동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 끝까지 재범이 당당할 수 있도록 행동을 실천에 옮기기 전에 한 번쯤 다시 생각해줬으면 한다"며 팬들의 과격 행동에 자제를 촉구했다.

한편 JYPE측은 그동안 재범의 2PM 복귀를 준비했으나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로 지난달 25일 영구 제명을 선포한 바 있다.

김형일 아내 “남편은 노출증 환자” 깜짝발언

배우 김형일의 아내 한복희씨가 남편의 노출증을 폭로했다. 바로 김형일이 편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속옷을 입지 않고 자는 일을 언급한 것.

한복희씨는 최근 SBS ETV '결혼은 미친 짓이다 시즌2' 녹화에서 속옷을 입지 않고 자는 남편에게 "이젠 아이들도 컸으니 자제해줬으면 좋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김형일은 "당신도 보기 좋잖아"라고 말하며 시종일관 당당한 태도를 취해 아내를 당황케 했다. 결국 참다못한 아내 한복희씨는 "당신을 세계적으로 인정하지만 아이들도 컸으니 속옷 좀 입어"라며 일침을 가했다.

결과는 김형일은 완패. 이어 김형일은 아내와 함께 속옷매장을 찾아 젊은 부부들처럼 거리낌없는 모습으로 서로에게 어울리는 속옷을 골라주는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김형일은 중년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속옷 취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3월 2일 밤 12시.



[캐주얼룩부터 섹시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할 줄 아는 배우다. 신민아의 패션 센스가 빛나는 데는 타고난 몸매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동양적인 매력이 넘치는 얼굴과 달리 몸매는 서구형 글래머 몸매에 가깝다.

여러 드라마와 영화, 각종 행사장 등에서 신민아는 늘 멋진 몸매를 과시했다. 그러나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는 법. 카메라 앵글과 포즈 등으로 인해 간혹 굴욕 사진을 남긴 경우도 있었다.

'청순 글래머' 신민아의 '좋은 예 vs 나쁜 예'를 살펴봤다. 데뷔 초 잡지 모델 시절 부터 공식석상, 드라마, 영화 속 신민아의 모습을 주제별로 비교해봤다. 대체적으로 자연스럽게 나온 모습은 좋은 예였지만 어색하거나 과장된 표정은 나쁜 예에 속했다.



신민아는 2001년 학원 무협 영화 '화산고'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영화 속에서 강단있는 모습의 검도부 주장의 역할을 맡아 다양한 무술 실력을 뽐냈던 그녀는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신선한 마스크로 관객들에게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청소년기 잡지 모델 시절의 과거 사진은 아쉬운 예에 속했다. 보조개가 쏙 들어가는 환한 미소를 짓고 있지만 통통하게 젖살이 오른 모습이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특유의 커다란 눈망울도 다소 찾아보기 힘들었다.



영화나 CF 속에서 하게 된 남장 컨셉도 극과 극으로 갈렸다. 신민아는 LG 노트북 CF에서 '시크(CHIC)' 컨셉으로 블랙 수트를 차려 입었다.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성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냈다.

그러나 영화 '무림여대생'에서 모자를 눌러 쓰고 얼굴에 수염을 그려 넣은 채 깡패들과 18 : 2로 어설프게 싸우는 모습은 NG 였다. 특히 그녀의 귀여운 얼굴 때문에 남장 보다는 벌칙 수행에 가까워 보였다.



한 CF 안에서 극과 극인 스틸컷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었다. 미쟝센 레드 데미지 리페어 헤어팩 광고에서 긴 생머리를 찰랑 거리며 부드러운 머릿결을 자랑했다. 현빈이 머릿결을 만지는 손길에도 자신 있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반면 푸석푸석하고 헝클어진 머릿결을 강조한 스틸 컷은 대조적이었다. 불만 가득한 눈빛으로 머리 카락을 손으로 잡아 들어 올려 보는 신경질적인 모습이 리얼했다.



누드 메이크업에도 좋은 예와 나쁜 예가 있었다. 신민아는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무대 인사를 갖는 자리에 투명하고 화사한 누드 메이크업으로 상큼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하지만 영화 '키친' 개봉 후 관객과의 대화를 갖기 위해 자리에 참석한 신민아는 누드 메이크업이라 하기엔 쌩얼에 가까운 얼굴로 등장해 다소 창백하고 부어 보이는 느낌을 줬다.



독특한 안경 착용 사진도 좋은 예와 나쁜 예가 있었다. 파리 여행 수필집에서 선보인 오렌지 컬러 렌즈와 흰 프레임의 독특한 선글라스는 귀여운 페도라와 머플러를 함께 코디해 한층 깜찍한 느낌을 강조했다.

반면 빨간 빅 프레임의 동그란 선글라스를 착용한 사진은 NG였다. 매우 짧은 앞머리와 얼굴의 절반을 가리는 선글라스는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어두운 색의 렌즈는 눈동자 마저 보이지 않아 마치 수면 안대를 착용한 듯 했다.



긴 앞머리를 정리한 사진도 좋은 예와 나쁜 예로 나눌 수 있었다. 좋은 예는 작년 '제 6회 맥스무비 영화상'에서 선보인 자연스러운 묶음 머리였다. 앞 머리와 옆 머리가 살짝 흘러 내려 청순한 헤어 스타일이었다.

반면 영화 '차우' VIP 시사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주체할 수 없는 앞머리 때문에 굴욕적인 사진을 찍혔다. 옆 머리도 너무 많이 흘러 내려와 지저분한 느낌을 줬다. 그래도 그녀의 환한 미소는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의류 광고 속 스타일도 좋은 예와 나쁜 예로 나눌 수 있었다. 좋은 예로는 신민아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캘빈클라인 진 화보 컷이었다. 무릎을 꿇고 비스듬 하게 돌아보는 섹시한 포즈로 인해 매력적인 뒤태가 빛났다.

의류 광고의 나쁜 예로는 TBJ 모델 활동 당시 찍었던 사진이 꼽혔다. 밤색 7부 바지와 슬리퍼, 펑퍼짐한 반팔 셔츠는 CG 처리가 필요 없는 완벽 몸매의 신민아 마저 촌스럽고 통통하게 만들었다.



입는 옷에 따라 글래머러스한 그녀의 몸매가 드러나기도 하고 없어 보이기도 했다. 영화 '10억' 제작 보고회에 참석한 신민아는 피부 톤과 비슷한 컬러의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나와 볼륨감 넘치는 몸매를 뽐냈다.

반면 영화 '10억' 에서 헐렁하고 목이 늘어난 셔츠를 입은 모습은 볼륨감이 전혀 없어 몸매를 살리지 못한 나쁜 예에 속했다. 최고의 S라인 스타로 손꼽히는 그녀의 몸매가 완벽하게 감춰진 패션이었다.



크로스오버 필름 '여름날' 촬영 현장에서 찍은 단체 사진에서도 좋은 예와 나쁜 예가 있었다. 좋은 예로는 현빈, 류승범 사이에서 양 손으로 브이를 만들며 귀여운 미소를 짓는 사진이 꼽혔다. 현빈과 류승범도 한껏 즐거운 표정이었다.

반면 찍기 귀찮은 듯 공원 벤치에 나란히 앉은 현빈, 신민아, 류승범의 퉁명스런 표정은 즐거웠던 실내 사진 표정과 극과 극을 이뤄서 코믹했다. 특히 신민아의 미간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새침한 표정이 압권이다.

속옷 바람으로 주먹 불끈 쥐고…연아 응원 외국인 아저씨, 인터넷 강타

“연아, 넌 할 수 있어, 그래! 그래!”

김연아를 응원하는 한 ‘외국인 아저씨’팬의 익살맞은 모습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아이디 ‘butterpolice’라는 네티즌이 올린 이 동영상에는 30~40대 정도로 보이는 외국인 남성이 2010 벤쿠버 올림픽 피켜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을 TV로 시청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남성은 속옷 바람에 피자와 맥주를 준비해놓고 김연아가 나오자 “유나~(연아)”라고 부르며 설레어 한다. 그는 김연아에 앞서 높은 점수를 얻은 아사다 마오를 의식한 듯 긴장한 말투로 주문을 걸 듯 “You can do this(넌 할 수 있어)”를 반복한다.

이어 김연아가 트리플 럿츠와 트리플 토우를 완벽하게 성공시키자 주먹을 불끈 쥐며 “예스, 예스”를 외치며 기뻐한다.

김연아의 턴 연기를 보며 자신도 같이 팔을 돌리기도 하고 어깨를 들썩이며 춤을 추는 등 그야말로 김연아의 환상적인 연기에 푹 빠져버린 모습이다. 특히 김연아가 연기를 마치고 관중에게 손을 흔들 때 같이 팔을 치켜들고 손을 흔드는 장면이야말로 이 동영상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이 동영상은 1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귀엽다” “웃겨 죽는 줄 알았다”며 재미있어 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일 귀국했다가 1박 2일에 짧은 일정을 마치고 다시 전지훈련 장소인 토론토로 떠날 예정이다.

속옷 바람 연아 응원 외국인 아저씨 동영상

오서 코치 눈물의 금메달 22년 운명의 대본

22년전 '브라이언의 전쟁'에서 눈물을 흘렸던 브라이언 오서(48) 코치가 김연아(20.고려대)를 통해 올림픽 금메달의 기쁨을 느끼는 환희의 순간을 맞았다.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선 한국과 일본의 '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놓고 팽팽한 대결이 펼쳐 졌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점프를 뛸 때마다 함께 제자리에서 뛰며 호흡을 함께했고 , 김연아가 멋진 착지를 선보일 때 주먹을 꼭 쥐며 환호성을 질렀다.

현역 무대를 떠나 코치로 전향한 이후 처음 제자로 맞은 '특급 선수' 김연아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로 관중을 압도하며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자 오서 코치는 22년 전 아픈 기억을 훌훌 털어내고 '피겨퀸'으로 거듭난 김연아에게 축하를 보냈다.

캐나다의 간판 남자 싱글 선수였던 오서 코치는 1984년 사라예보 동계올림픽과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쳤고, 이후 현역 무대를 떠나 아이스쇼 출연과 연출에 힘을 쏟아왔다.

그러던 2007년 김연아와 인연을 맺은 오서 코치는 밴쿠버 '크리켓 빙상장'에서 유망주 김연아를 지도하기 시작했고, 김연아가 그랑프리 파이널을 비롯해 4대륙 선수권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특급 지도자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코치로 나선 오서의 꿈은 자신의 제자가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었다.

지난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당시 오서 코치는 미국의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더불어 당대 남자 싱글을 양분하던 대스타였다.

이 때문에 당시 언론에선 '브라이언 전쟁(Battle of the Brians)'이라고 대서특필하며 누가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이 될지 큰 관심을 보였다.

1988년 캘거리 대회 때는 피겨가 컴펄서리-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3종목으로 구성됐고, 컴펄서리에서는 보이타노, 쇼트프로그램에서는 브라이언 오서가 앞서 면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하지만 운명의 프리스케이팅에서 보이타노는 여덟 번의 트리플 점프와 두번의 트리플 악셀을 뛰는 무결점 연기를 펼쳤다.

반면 오서는 애초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뛰려고 했지만 계획을 바꿔 한 차례만 수행하기로 했고, 트리플 플립에서 실수하면서 끝내 보이타노에게 금메달을 넘겨 주면서 2회 연속 은메달의 불운을 뛰어 넘지 못했다.

이후 현역에서 물러난 오서는 애제자가 아사다 마오와 함께 '한일 동갑내기 라이벌'을 형성, 자신의 현역 시절과 너무나 흡사한 경쟁을 펼치는 것에 따스한 격려 를 보내줬고, 자신의 경험을 얘기해주면서 마침내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했다.

원걸 떠난 선미, 2월25일 전격 귀국

5인조 걸그룹 원더걸스를 떠난 선미가 지난 2월 말 전격 귀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일 선미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선미는 지난 2월 25일 오전 귀국했다"며 "선미는 현재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선미는 소속사 및 동료 멤버들과 상의한 뒤, 대학 진학에 집중하기 위해 지난 2월 말을 끝으로 팀을 떠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선미는 지난 2월 20일(현시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낫소 콜로세움에서 열린 '팝콘 콘서트'를 끝으로 3년여 간의 원더걸스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선미의 빈자리는 1992년생 동갑내기 혜림이 메운다.

일본의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에서 김연아(20)와 아사다 마오(20)의 점수에 부정의혹을 제기하면서 비공개 원칙인 심판 채점과정을 몰래 촬영해 물의를 빚고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은 일본 방송사가 채점과정을 무단 촬영한 행위는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중대사안이라고 판단,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 공식 문제제기하는 등 대응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니혼(日本)TV 추적프로그램 ‘진상보도 반키샤’(이하 반키샤)는 28일 오후 6시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결과. 당신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는 제목으로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의 점수를 분석했다.

문제는 반키샤가 각 심판의 채점장면을 관중석에서 몰래 촬영하고 이를 악의적으로 편집해 보도했다는 점에 있다.

2003∼2004 그랑프리 시즌 이후 도입된 현행 채점제에서는 심판의 국적은 물론 각 심판이 세부항목에 몇 점을 줬는지 공개되지 않는다. 각 항목의 평균점수만 공개될 뿐 어떤 심판이 어떤 항목에 몇 점을 매겼는지는 철저하게 비밀에 부쳐진다.

반키샤는 각 심판이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가 점프를 할 때마다 몇 점씩 줬는지 촬영했다. 방송은 비공개 원칙을 의식한 듯 심판의 이름이나 앞모습을 공개하지 않았고 뒷모습은 모자이크 처리했다. 그러나 피겨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방송화면 등을 통해 어떤 심판이 몇 점을 매겼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키샤는 실제 한 심판이 김연아에게 연속 추가점을 주고 아사다 마오에게 감점을 주는 장면을 내보냈다. 이어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예브게니 플루셴코(28·러시아)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한 아사다 마오는 더 많은 점수를 받아야 했다”는 인터뷰를 곁들이며 경기결과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보도했다.

반키샤 방송은 즉각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 등에 한글 자막이 달린 채 올라와 한국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채점과정을 몰래 촬영한 것도 모자라 이를 왜곡하다니 치졸하다”며 비난했다.

빙상연맹측도 반키샤의 몰카 방송은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발끈했다.

빙상연맹 사공경원 경기이사는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본의 지상파 TV 프로그램에서 몰래 심판들의 채점장면을 촬영해 보도하다니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2일 선수단이 입국하면 빙상연맹 차원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반키샤의 무리한 방송은 처음이 아니다. 반키샤는 2008년 11월23일 일본 기후현 등의 비자금 의혹을 보도했지만 2009년 1월 제보가 허위였다며 공식 사과했다.

김연아 VS 아사다마오. 일본 TV쇼 변명 몰카 도촬 동영상

그룹 ‘2PM’ 전 멤버 재범(23)의 영구제명 사유인 ‘심각한 사생활 문제’는 위법 행위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범을 제외한 2PM의 멤버 6명은 27일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팬들과 청문회 분위기의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2PM 멤버들은 “재범의 행동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으며, 그룹 일원으로 수용할 수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재범이 한 일이 사실인가 의심될 정도로 충격이었다”며 “(2PM 멤버로) 부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매니지먼트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박재범군이 본사 소속 연예인으로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그와의 연예인 전속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유는 “박재범군 본인의 사생활 문제”이며 “작년 9월 팀 탈퇴시의 문제보다도 훨씬 더 안 좋고, 또 사회적으로도 훨씬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러자 재범 관련 심각한 사생활의 정체를 둘러싸고 온갖 루머가 나돌았다. 최근 팀을 자퇴한 ‘원더걸스’ 선미(18)와의 염문설 등으로 소문은 확산, 재가공됐다.

우영(21)은 “우리 입에서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답변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면서 “연예인이든 일반인이든 상관없다.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대답했다. 또 “예를 들어서 혹시나 법적으로 잘못을 했다, 근데 재범 형이 돌아왔고, 잘못을 했다. 근데 2PM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법적으로 잘못을 했는데?”라며 위법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우리는 그를 용서할 지 몰라도 사회가 그를 용서 못할 수 있지 않느냐.”

택연(22) 역시 “우리들은 재범이 형 좋은 형이라고 생각하지만, 재범이 형이 한 일은 부적합하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한 것”이라며 “재범이 형이 한 일이 너무 크니까, 사실 우리는 그 얘기 들었을 때부터 (영구제명을) 거의 동의하고 있었다. 결정한 것이 3일 뒤였을 뿐”이라고 못박았다.

찬성(20)은 극단적인 가정을 하기도 했다. “정말 친하고 가족 같은 형이 사고를 쳤다고 가정했을 때, 도덕성에 대해 함부로 비난하는 건 아닌 것 같다. 도둑한테도 진짜 친한 친구는 있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어 “여전히 보고 싶고, 좋은 형”이라고 강조했다.

준호(20)는 “그 일을 알고 재범이 형이 잠시 동안 미웠다. 그렇게 다 돌아오게 길을 만들었는데…”라고 원망하기도 했다. “그 일을 누군가 알게 되거나 여러분이 알게 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재범이형을 존중하기 때문에 그 얘길 할 수가 없다”는 판단이다.

2PM 멤버들은 재범이 저질렀다는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지난달 3일 통보받았다. 그리고 사흘 뒤인 6일 영구 제명에 모두 동의했다.

2PM 리더였던 재범은 한국 비하 발언으로 시비가 일면서 지난해 9월 팀을 탈퇴했다. 이후 복귀도 점쳐졌지만, 결국 그보다 큰 사생활 문제 탓에 JYP에게서 버림받았다. [기사원문]





이보영 수영복 몸매

브리트니 화장 지우니 “할머니같아” 굴욕

'팝 프린세스' 브리트니 스피어스(28)가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굴욕적인 민낯(사진 왼쪽)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 속 그녀는 떡진 머리에 늘어진 턱살 그리고 눈에 띄는 다크서클, 그것도 모자라 펑퍼짐한 체크무늬 셔츠로 완벽한 ‘할머니 룩’을 완성시키고 있다.

포토샵과 메이크업의 도움을 받지못한 그녀의 '실체'는 최근 공개된 패션브랜드 ‘캔디스(Candie’s)’의 광고화보와 너무나 대조돼 더욱 화제가 됐다.

할리우드에서 손꼽히는 포토그래퍼 애니 레이보비츠, 마크 셀리거, 그리고 테리 리처드슨에 의해 촬영된 화보(사진 오른쪽)에서 브리트니는 핑크빛 수영복을 입고 건강한 금발머리와 완벽한 몸매, 그리고 숨막히는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브리트니의 상반된 모습을 비교하면서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 “포토샵이 너무 지나쳤다. 다른 사람을 만들어놨다”면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네티즌들의 삼일절 사이버 테러 우려

국내 몇몇 인터넷 사이트 동호회를 중심으로 3월 1일에 일본의 네티즌 커뮤니티 사이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하겠다는 계획이 세워지고 있어 경찰이 차단에 나섰다.

일부 일본 네티즌들의 한국 비하 발언이 계기가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들의 공격이 실정법에 어긋나는 사이버 테러의 성격을 띨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만들어진 한 대형 인터넷 포널의 ‘3·1 인터넷 테러 관련’ 모임에는 27일 5시 현재 6만1000명의 네티즌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모임은 국내 유명 인터넷 동호회가 연합한 성격을 띠고 있다. 이들의 목표는 삼일절 오후 일본의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의 트래픽 수를 늘려 마비시키겠다는 것.

이들이 연합 테러를 모색하게 된 것은 최근 한국의 유학생이 러시아에서 피살된 사건에 대해 일본의 일부 네티즌들이 인터넷에서 막말을 퍼부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를 응원하는 일부 네티즌들이 김연아 선수의 연기에 대해 험한 말을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확인되자 사이버 테러를 주장하는 세력이 넓어지고 있다.

해당 인터넷 카페에는 ‘사이버테러 한 번도 안 해본 사람들에 대한 가이드’라는 이름의 게시물이 올려져 있다. 게시물은 ‘공격을 할 때는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깔고 해라,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으면 F5키를 눌러 트래픽을 유발하라, 모든 테러는 지시에 따르라, 화력(火力)을 분산하면 역으로 당한다, 서버를 혼란스럽게 한 뒤 빠져라’는 등의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사이버 테러 공격 수단이 되는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 툴을 올려 놓기도 했다. 디도스는 여러 대의 컴퓨터를 일제히 사용해 특정 사이트를 공격하는 해킹 방법의 하나다. 사이버 공격을 주도하고 있는 카페 운영진들조차 “검찰 수사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디도스 관련 게시물은 올리지 말아 달라”는 공지를 할 정도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어떤 이유에서든지 해당 사이트를 공격하는 것은 명백한 사이버 테러”라며 “각 포털사이트에 공문을 보내 사이버 공격을 도모하는 카페를 폐쇄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겨여제' 김연아(20, 고려대)와 일본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폐회식 기수로 나란시 서지는 못하게 됐다.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1회 밴쿠버 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아사다 마오는 일본 선수단 기수로 정해졌다.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과 함께 아사다 마오의 또 다른 희망이었던 폐회식 일본 선수단 기수 역할이 결국 그녀에게 주어진 것.

아사다 마오는 지난 1월 18일 밴쿠버 동계올림픽 일본 대표팀 결단식에서 "올림픽이 기다려진다. 금메달을 획득하면 폐회식 선수단 기수를 맡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연아에 압도당하며 금메달 대신 은메달에 머문 아사다지만 또 하나의 희망이었던 기수는 자신의 뜻대로 이뤄진 셈이다.

한편, 한국 선수단의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 및 1,000m 은메달을 따낸 모태범(21, 한국체대)으로 확정됐다. 모태범은 폐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을 대표해 깃발을 들게 됐다.

당초 김연아가 기수를 맡는 것도 고려됐지만 한국 선수단은 내부 회의 끝에 김연아는 2일 선수단 귀국 때 인천공항에서 단기를 드는 것으로 결정했다.

마리 오스몬드 아들, 아파트서 투신 자살

197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가수 마리 오스몬드(50, 사진)의 아들이 자살했다.

오스몬드의 8남매 중 한 명인 마이클 블로실(18)은 26일 밤 9시경(미국시간) 자신의 로스앤젤레스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블로실은 오랫동안 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블로실의 친구들은 그가 마약이나 알코올 문제는 전혀 없었으며 단지 대인기피증과 우울증 때문에 항상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블로실은 사망 당일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지만 그녀의 휴대폰에 “방에 메모를 남겨뒀다”는 메시지를 남겨놨다.

메시지를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든 친구가 그의 아파트를 찾아갔고 방 안으로 들어갔을 때는 이미 사이렌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가 남겨둔 짧은 유서에는 “이것이 나의 마지막 시도. 난 이 세상 어느 곳에도 내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는 한탄이 담겨 있었다.

한편 충격에 빠진 마리 오스몬드는 이날 계획됐던 오빠 데니 오스몬드와의 라스베가스 공연을 취소하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오빠인 데니 오스몬드는 가족들을 대신해 “여동생과 그녀의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그리고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보호해주기 바란다”는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마리 오스몬드는 오빠 데니와 함께 듀엣으로 활동하며 1960년대와 70년대 '페이퍼 로지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려온 가수다.



박예진 핫팬츠 사진

백지영 스타화보 통해 자연스러운 섹시미 과시

'내 눈에 캔디'

가수와 예능출연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열고 있는 백지영이 스타화보 '센티멘탈'을 통해 섹시한 매력을 과시했다.

백지영의 화보 '센티멘탈'은 호주 시드니의 자연을 배경으로 그녀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매력적인 모습들이 담겨있다.

스타화보닷컴의 관계자는 "기존 화보와 다르게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 특히 백지영의 감성적인 부분을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백지영은 '내 귀의 캔디' 등이 수록된 정규앨범과 KBS2 '천하무적 야구단' 등으로 2009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백지영의 스타화보는 26일부터 이동통신 3사의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2PM 간담회 결과, JYP "재범 가해자...6명 피해자"

2PM 전 리더 재범(본명 박재범·23)의 영구탈퇴와 관련해 간담회가 지난 27일 진행된 가운데 JYP엔터테인먼트 측이 피해자는 오히려 나머지 멤버 6명이라고 밝혔다.

이에 팬들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간담회에 참석한 팬들 역시 당시 상황을 후기로 남기며 만은 팬들과 분통을 터트리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2PM 6명 전원과 JYP 고위 관계자, 팬 87명이 참석했으며, JYP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질문을 성심성의껏 답변했다.더이상 질문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답했다"고 전했다.

앞서 JYP는 홈페이지를 통해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문제로 JYP 소속 연예인 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과 함께 2PM 6명의 멤버 전원이 이에 '모두 동의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내용에 따르면 정욱 대표는 지난 25일 재범 전속계약해지 공지에서 '심각한 사생활 문제'를 이유로 밝힌 것에 대해 "이 문제로 인해 일어나지 않은 사건이 발생한 후에 6명의 멤버들이 배신자가 되지 않기를 원했다.한 명보다 나머지 6명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JYP는 이번 간담회에서 오고갔던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가수 MC몽이 최근 공연 도중 얼굴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지만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MC몽의 한 측근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 26일 MC몽이 응급처치를 받은 뒤 만났는데 정밀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MC몽은 현재 이마 쪽에 상처를 꿰맨 부위가 부어있는 상태이지만 뼈 등에는 이상이 없다.

MC몽은 지난 26일 충북 천안 백석문화대학에서 열린 행사 무대에 오르기 전 무대에 튀어나온 못에 이마가 스치면서 미간이 2~3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MC몽은 흐르는 피를 닦고 다시 웃으며 무대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해 현장에 있는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MC몽은 행사를 마친 직후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김연아 친언니

▲ 2010 밴쿠버 올림픽서 갈라쇼를 선보이고 있는 김연아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리스트 김연아의 화려한 갈라쇼 연기에 실수도 무시됐다.

김연아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께 연보라색 의상을 입고 등장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동작과 연기로 관중들에게 많은 박수와 함성을 받아 ‘피겨여제’로서의 면모를 보였으나 첫 점프에서 멈칫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 첫 실수였다.

하지만 이후 우아함과 차분함을 잃지 않고 연기를 이어가 ‘피겨여제’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 동안 보여 주었던 검정, 파란색의 의상과 달리 차분함과 우아함을 한껏 드러낸 연보라색 의상은 김연아의 연주곡과 더불어 우아하면서도 격조있는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갈라쇼에는 아사다 마오, 조애니 로셰트, 에반 라이사첵, 예브게니 플루셴코, 미라이 나가수 등 많은 선수들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김연아가 등장한 이후 시청률은 22.0%, 점유율은 42.4%를 기록했다.

여자 피겨 로셰트 끼워넣기 음모론 번져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피겨 스케이팅 종목의 심판들 사이에서 음모론이 있었다는 지적이 적잖게 나오고 있다. 금, 은, 동메달을 모두 아시아계 선수가 딸 것 같다고 우려한 심판들이 억지로 서양선수를 하나 끼워넣었다는 것이 음모론의 내막이다.

캐나다 현지 네티즌들은 일본의 안도 미키나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일본계 2세)가 뛰어난 기량을 보였는데도 조앤 로셰트에 메달을 주기 위해 일부러 탈락시켰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로셰트는 캐나다의 프랑스계 백인. 더구나 대회를 이틀 앞두고 어머니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숨져 동정론이 확산되자 심판들이 메달을 줬다는 담합론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로셰트에 동메달을 주면 거부반응도 없을 뿐더러 인종배분도 되고 또 백인이 주류인 캐나다 국민들의 정서에도 맞출 수 있어 심판들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올림픽 여자 피겨 역사상 처음으로 금 김연아, 은 아사다 마오, 동 안도(또는 나가수)의 조합이 되면 동양계가 싹쓸이를 하게 돼 로셰트가 어부지리로 동메달을 따게 됐다는 내용의 글이 인터넷에 적지 않게 올라있다.

음모론을 주장하는 대표적 논객은 스트레이트닷컴의 오빌 로이드 더글러스. 이번 대회의 심판들을 인종주의자로 몰아 부쳤다. '언터처블'인 김연아만 빼고는 2-3-4-5위의 순위가  아리송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로셰트는 동정론과 인종주의, 홈 텃세가 합작해 만든 피겨스타라고 비아냥댔다.

이번 올림픽에선 유럽 챔피언마저 한국의 신예 곽민정에게 뒤졌다. 미국도 차기 올림픽에선 나가수를 비롯해 동양계가 주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선 아시아계가 1-2-3 강펀치를 날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효리 “유재석의 예능, 10년간 지속돼..식상해” 굴욕 폭로발언

가수 이효리가 ‘무한도전 죄와길’편에 출연해 증인으로서 톡톡 튀는 발언을 했다.

2월 2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작년 여름 MT때 리쌍 길이 숙소에서 오줌을 싼 것에 대한 법정 공방이 2차 공판으로 이어졌다.

지난 주 길 박명수 정준하 측은 “길을 오줌싸개라고 일컬은 것은 엄연한 명예훼손”이라며 소송을 걸어왔고 이에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측은 “오줌을 싼 걸 쌌다고 얘기했을뿐이다. 예능에서는 캐릭터가 부여되면 이득”이라며 반소를 제기했다.

한편 이날은 가수 이효리, 길의 스타일리스트 윤상영, 제영제PD 등 여러 명의 증인이 등장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원고 길 측 증인으로 등장한 이효리는 그간 유재석과 함께 방송하며 느낀 점들을 낱낱이 폭로해 화제가 됐다.

그녀는 “국민 MC 유재석이지만 실제로 그는 항상 진실만을 얘기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폭로를 이어갔다.

그녀는 유재석과 10년지기 동료로서 누구보다도 그와 가까이 하며 봐온 것들을 토대로 얘기했다.

유재석과 이효리가 작년에 함께 연예대상을 탔을 때에도 유재석이 방송에서는 “효리 때문에 프로그램이 잘된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지인과의 통화에서는 “에이 혼자 받은 것도 아닌데..”라며 아쉬워했다고 이효리는 폭로했다.

또 유재석이 뒷풀이 회식 자리에서도 1차는 이효리 보고 내라고 했고 2차는 자신이 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재작년 대상을 유재석 혼자 탔을 때에는 뒤풀이 비용을 일체 지불했다고 이효리는 고백했다.

이뿐 아니라 작년 유재석이 MBC 연예대상을 탄 후에 술자리에서 “수상자와 비수상자가 따로 앉아서 술먹자”며 비수상자 비하발언을 했다고 이효리는 전했다.

유재석은 당황하며 “장난으로 한 말이다”고 반박했지만 이미 이효리의 서운한 감정은 달아오를 대로 오른 상태.

그녀는 이어 “솔직히 유재석의 개그, 이제는 식상하다. 10년 동안 같은 걸 해오지 않았느냐”며 절친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솔직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유재석은 “그래도 네가 나를 신뢰했기 때문에 S본부 모 예능프로그램을 1년 8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진행한 것 아니냐”고 말했고 이효리는 침착하게 “단지 계약이 돼 있어서 했던 것일 뿐”이라고 말해 법정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효리의 이런 폭탄 발언들에도 불구하고 피고 유재석 측 장진영 변호사는 “이효리는 평소에 유재석에게 안 좋은 감정이 많은 걸로 보아 증인으로서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말해 반전을 가져왔다.

이날 방송된 2차 공판의 판결은 “유재석이 ‘오줌싸개’라고 길에게 별명을 지어준 것이 예능의 특징상 수위를 넘은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원고측 길에게 사전허락을 받지 않았다는 점에서는 잘못임. 하지만 피고 유재석에게 ‘거짓말쟁이’라고 일컬은 것도 명예훼손의 일부. 결국 원고측도 잘못이 있음”으로 선고돼 양측 다 시청자 봉사를 하기로 했다.



지난 2주간 대한민국 국민은 거의 매일 흥분과 감격으로 아침을 만났다.

밴쿠버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놀라운 활약상 때문이었다.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2개로 역대 동계올림픽 출전 사상 최고 성적을 냈으니 이보다 더 황홀한 겨울축제가 어디 있겠는가. 올림픽 경기 초반부터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승전보를 알려왔다. 금 3, 은 2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스피드스케이팅에서 거뒀으니 모태범, 이상화, 이승훈, 그들 이름은 국민 가슴 속에 깊이 각인되고도 남았다.

대한민국을 감동시킨 드라마의 백미는 김연아 선수의 환상적인 연기였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과 연기력은 물론 피겨스케이팅을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킨 그녀의 동작 하나가 전 세계인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녀가 세운 세계 최고 기록은 지금과 같은 채점 시스템으로 당분간 어느 누구도 깨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 평가이고 보면 그녀의 높은 경지를 다시 한 번 실감한다.

정작 대한민국을 울렸던 것은 그녀의 연기나 스피드, 높은 점프력보다는 경기를 마치고 흘린 그녀의 눈물이었다. 대한민국 국민 어느 누구라도 가슴 뭉클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며, 김연아와 함께 눈물을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본인으로서는 실수 없이 4분짜리 연기를 무사히 마쳤다는 안도감, 오랫동안 목표했던 것을 비로소 해냈다는 감격이 눈물로 표현되었을 것이다. 자기 연기에 대한 뿌듯함과 오랫동안의 노력과 고통들이 찰라처럼 스치고 지나갔을 것이다. 그녀의 눈물은 그녀 자신의 노력에 대한 선물이었다.

그러므로 3ㆍ1절을 맞는 아침, 김연아의 눈물은 우리에게 특별하다. 동북아 한 귀퉁이에 자리 잡아 분열과 갈등으로 점철된 시대사의 격랑을 헤쳐 오면서 한반도에 살아 온 우리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19세기 제국주의 국가들의 무지막지한 침탈에서부터 시작되어 청일전쟁, 러일전쟁 등 두 차례 전쟁으로 한반도는 시대의 희생자로서 피를 이 땅에 흘려야 했다. 일본에 의한 강제병합으로 국권을 침탈당하고도 독립과 자존의 희망을 꺾지 않았다. 91년 전 3월 1일, 한반도 전역을 뒤흔들었던 대한독립 만세 소리는 한민족의 식지 않는 의지의 표상이었다.

광복 이후에도 질곡의 역사는 우리를 비켜가지 않았다. 분단과 전쟁, 오랜 증오와 갈등이 이 땅 위에 드리워졌다. 배고픔과 정치적 압제가 주는 고통이 우리를 끝없이 신음케 했다. 그러나 우리는 좌절보다는 그 고통을 딛고 일어나려 했다. 역사가 주는 고통을 희망으로 승화시키려 했다.

미래에 대한 희망, 해낼 수 있다는 굳은 신념이 대한민국을 역동적 나라로 만든 원천이 되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주시하는 나라가 되었다.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이렇게 짧은 시간에, 그것도 고통과 질곡의 역사 속에서 모두 이룬 나라는 세계사 어디에도 찾을 수 없다. 김연아 선수가 1000번의 넘어짐 속에서 점프기술을 완성했듯 말이다. 우리는 세계 역사를 새로 기록한 민족으로 남을 것이다. 김연아 선수의 세계 최고 기록이 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었듯 말이다.

그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 선수들이 흘렸던 굵은 땀방울이 참으로 자랑스럽다. 그들이 있어 우리가 자랑스럽다.

역사의 고비고비 마다 남몰래 뿌렸던 눈물과 땀방울이 있어 우리가 써 내려왔던 우리 역사가 참으로 자랑스럽다. 우리 후손들이 느끼게 될 자랑스러움을 우리가 만들어 낸 것이 자랑스럽다. 그러므로 김연아의 눈물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는 시대의 특별한 선물이다.



영국의 B항공사 승무원들의 노출 사진이 유출돼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오며 영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더 선지에 따르면 영국 B항공사 여승무원들의 스타킹 패티시 사진이 지난 25일 밤에 포르노 사이트에 올랐다.

지난 25일 밤, 승무원들의 사진이 한 포르노 사이트에 올라오며 해당 항공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번에 유출된 사진들은 B항공사의 유니폼을 입은 여승무원들이 치마를 걷어 스타킹을 보이거나 엉덩이를 노출한 것들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사진들은 비행기 안에서 "바보처럼 얼쩡거리기"라는 이름으로 스태프들이 촬영해 친구들에게 보냈던 것들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일에 대해 B항공사 측은 "사진에 나온 여성들 중에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B항공사 측은 "현재 사진 속 여승무원들이 누구인지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