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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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아세요-묘성증후군

영아때 고양이 울음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인 묘성(Cri Du Chat)증후군. 돌이 넘으면 특징적 울음소리가 없어지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정신 신체적으로 발육이 불완전하고 머리가 작고 얼굴이 둥글다. 또 두 눈의 간격이 넓고 약 30%는 선천성 심장질환도 함께 앓는 특징도 있다.
1963년 프랑스의 르죈이라는 의사가 최초로 발견했으며 신생아 5만명중 한 명꼴로 발생한다.
묘성증후군 진단은 염색체 분석 결과에 의해서만 확인될 수 있다.
대부분은 돌연변이로 5번 염색체 짧은 부분의 일부 결손에 의해서 생기며 이때 부모의 염색체는 정상이다.
그러나 15% 정도는 불균형적인 염색체 재배열에 의해 생기고 이때 부모중 한 사람에게는 균형적 염색체 위치이상을 발견할 수 있다. 즉 균형적 염색체 위치 이상을 가진 부모는 정상이지만 그 부모의 정자 혹은 난자에는 불균형적 염색체 재배열이 일어날 수 있으며 이런 정자 혹은 난자가 수정되면 불균형적 염색체 이상 배아가 생겨 "염색체 이상증후군"이 일어나는 것이다.






독감백신 일반감기는 예방안돼

일선 보건소마다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으려는 사람들로 넘치고 있다.
모든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하고 모든 감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 문답으로 알아본다.
- 독감 백신은 모든 감기에 효과가 있나.
"일반 감기에는 효과가 없다. 독감 백신을 맞았다고 감기 예방을 소홀히 하면 오히려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 올해 유행하는 독감은.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달라지기때문에 예방 백신도 달라진다. 올해는 모스크바A. 뉴 칼데라A.베이징B형 바이러스가 유행할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측한 바 있다. 따라서 올해의 백신은 이 세가지 바이러스에만 효과가 있다."
- 어떤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나.
"65세 이상의 노인과 당뇨병.신장질환자, 만성 심장.간 질환자나 폐질환자, 악성종양.면역 저하 환자는 맞는 게 좋다.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6개월-18세 사이의 소아나 청소년, 의료인이나 독감환자 가족도 접종 권고대상이다."
- 건장한 사람은 안맞아도 되나.
"6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이나 소아는 굳이 맞을 필요가 없다. 지난해 8백만명이 독감백신을 맞았는데 절반 가량은 맞을 필요가 없는 사람이었다."
- 언제 맞는 게 좋은가.
"11월 중순까지는 맞는 게 좋다."
- 효과는 언제 나타나나.
"2주가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3개월이 지나면 가장 효과가 좋고 최장 6개월까지 지속된다."
- 비용은 얼마나 드나.
"병원.보건소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고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어린이집 선택시 고려할 사항

어린이집을 선택하는데 고려할 사항은 일반적으로 거리, 비용, 교사수준, 원하는 시기, 시설의 외적 환경, 내부 시설, 교사대 아동비율, 식단, 교육 프로그램, 교육철학 등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시설을 선택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유아교육협회(NAEYC: National Association for the Education of Young Children)에서 유아교육기관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여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그 기준을 간략히 소개하면 아래와 같으며, 어린이집 선택시 이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①교사가 아이를 어떤 식으로 대하는가
②발달 수준에 맞는 적절한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과정을 실시하는가
③교사와 부모가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환경인가
④교사와 원장은 유아교육에 필요한 교육을 받아 자격을 인정받은 사람인가
⑤운영 과정에 뚜렷한 원칙이 있는가
⑥교사 대 아동 비율이 적절한가
⑦물리적 환경이 안전하고 교육적인가
⑧건강과 안전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는가
⑨제공되는 음식이 영양에 충실한가
⑩아동과 교사, 교육과정에 대한 평가가 잘 이루어지는가





아침식사가 아이들 건강 지킨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많은 가정에서 아침식사는 그저 되는 대로 적당히 먹거나 거르고 있다.이유는 시간이 없다거나 살찔까 봐 겁난다는 핑계.

실제로 하루중 아침 시간만큼 바쁜 때가 없다.아이들은 학교 갈 준비를 서둘러야 하며 부모들은 직장 나갈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다. 그러나 아침 식사는 아이들의 건강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게 의사들의 지적이다.고려대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홍명호 교수는 “15분 더 일찍 일어나서 영양가 있는 아침 식사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그 시간 만큼 단잠을 즐기는 것보다 건강관리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교수에 따르면 아침식사가 아이들의 학습능력,사고력,집중력 및 대인관계를 향상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들은 수없이 많다.

미국 메사추세츠병원 머피 박사팀이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 초등학교 청소년 100명을 대상으로 아침식사가 학업성적과 정서함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것이 그중 한 예.

머피박사팀은 아침시간의 학교급식을 가정형편과 관계없이 모든 청소년들에게 먹이고 급식전과 급식후의 상태를 조사했다.그 결과 아침을 먹은 후 청소년들의 수학 성적이 아침을 걸렀을 때보다 더 높았고,우울 불안,과잉행동 등의 정서장애를 나타내는 경향도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피 박사팀은 또 규칙적으로 아침을 먹는 청소년들은 사고력이 더 빠르고 명확했으며,문제를 쉽게 해결했고,오전 시간 중 불안해 하거나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비율도 아침을 거른 아이들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침을 거르는 청소년들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능숙하게 찾지 못하고,공복감으로 인해 새로운 정보를 기억해 내거나 이용하는 능력,언어구사,주의력 등이 약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이같은 현상은 성인의 경우도 마찬가지.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는 ˝사람의 뇌는 혈액 속의 포도당을 주요 연료로 이용하는데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뇌활동에 필요한 혈당이 부족해지게 된다”며 “이 경우 뇌는 어쩔 수 없이 효율이 훨씬 떨어지는 비축 지방을 연료로 쓸 수 밖에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비만을 예방할 목적으로 아침 식사를 거르는 아이들도 있다.이 역시 잘못된 생각이다.오전에 섭취한 열량은 체중을 증가시키는데 거의 이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식사를 거르게 되면 오히려 열량이 더 높은 간식을 먹고 싶은 유혹에 빠지거나 결국 다음 식사 때 더 많이 먹게 될 수도 있다.실제로 마른 체형을 가진 사람들은 하루 3끼나 그 이상을 먹는 경우가 많다.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은 균형있는 영양소 섭취에도 문제를 낳는다.아침을 거른 청소년들은 아침을 먹는 청소년들에 비해 칼슘과 비타민C 섭취량의 경우 약 40%,철분 섭취는 10% 정도 부족하다는 한 연구결과가 그 증거다.칼슘과 비타민은 성장·발달단계의 청소년들에게 아주 중요한 영양소다.

그렇다면 갖가지 이유를 대며 아침을 거르는 자녀들에게 어떻게 하면 아침식사를 먹일 수 있을까. 윤교수는 “부모들이 먼저 아침식사를 해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함께 식사할 사람이 있다면 십중팔구 아침을 먹는다는 것.아침에 몹시 분주한 가정이라면 전날 밤 미리 아침식사를 준비해 두는 것도 요령이다.만약 부모가 모두 아침 일찍 출근해야 하는 경우엔 전날 미리 샌드위치 따위를 만들어 놓아도 된다.물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게 해 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홍교수는 “아침 이른 시간에 도저히 아무것도 못 먹겠다고 자녀들이 우기는 경우엔 아침거리를 학교로 가져가서라도 공복감을 느낄 때 먹게 하는 습관을 길들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건강샘 >





반응 애착장애

▽ 반응 애착장애란? = 태어날 때부터 뇌의 특정 부분이 고장나거나 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전반적 발달장애(자폐증)나 지능지수 70 이하의 정신지체와 달리 태어날 때 뇌기능은 정상이지만 주로 3세 이하에서 부모의 무관심 때문에 뇌의 발달이 지체돼 정서 지능 발달 등에 장애가 온 것.
따라서 완치가 힘든 자폐증이나 정신지체와 달리 제때 치료만 받으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 증세 = 자폐증과 구별하기 어렵다. 아기의 움직임과 표정이 자연스럽지 않고 자극에도 덤덤할 경우가 많다. 눈을 맞추지 않고 엄마의 말소리도 따라하지 않는다. 부모가 자신에게서 멀어져도 무관심하다. 반대로 애착행동이 무분별하게 나타나서 아무에게나 극단적 친밀감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자폐증과 달리 3세 이전에 부모의 사랑을 받기 시작하면 증세가 호전되곤 한다.
▽ 원인 = 젖먹이의 뇌는 엄마의 사랑이 담긴 말과 피부접촉 등을 바탕으로 감정과 기억 등을 담당하는 회로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고차원 회로"를 만든다.
그런데 젖먹이 때 부모의 사랑이 결핍되면 뇌 회로형성에 장애가 생기고 이 때문에 뇌의 전반적 이상이 따르는 것. 반응 애착장애를 그냥 놔두면 자폐증으로 굳어버리는 등 뇌의 지능이나 정서에 심각한 장애가 올 수 있다.
▽ 비디오와 학습지 = 지난해 미국 소아과학회(APP)는 "만2세 미만의 아기에게 TV 비디오 등을 보게해선 안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젖먹이가 엄마의 사랑이 빠진 TV나 비디오만 주로 보면 뇌 회로망 형성에 장애가 생긴다는 것. 특히 현란한 TV화면은 자연스러운 자극을 시시한 것으로 느끼게 해서 뇌신경 회로 형성에 혼란을 주며 아기의 뇌를 수동적으로 만들 위험도 크다.
국내 일부 부모들이 아기에게 경쟁적으로 시키는 학습지 영어 교육도 반응 애착장애의 원인이 된다.
▽ 그밖의 원인 = 만 3세 이전에 주 양육자가 두 번 이상 바뀐 경우에도 반응 애착장애가 올 수 있다. 따라서 맞벌이 부부는 부모에게 아기를 맡기든디 오랫동안 아기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모를 택해야 한다. 일 때문에 아기를 너무 일찍 놀이방에 보내도 위험하다. 요즘엔 부모가 인터넷 채팅 등에 빠져 아기와의 접촉이나 대화를 소홀히 해서 반응 애착장애가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해 주세요

아이와 간단한 요리를 할 때에 그냥 "우리 샐러드 해 먹자"하고 묵묵히 있을 것이 아니라 "이 그릇에 사과를 깍아서 네모나게 썰어놓고 햄은 비닐껍질을 벗기고 네모나게 썰고 오이는 칼로 껍질을 벗겨서 네모나게 썰은 다음 마요네즈를 넣고 이렇게 숟가락으로 잘 저어주면 맛있는 샐러드가 완성된단다." 이처럼 하나 하나의 동작을 말로 설명해주면 아이가 말의 의미와 기능을 동시에 체득하게됩니다. 밥을 먹을 때도 "너 잘 먹는구나" "이것도 먹어봐라""저것도 먹어봐라"그래야 튼튼하지-아이는 이름도 모르고 먹는 반찬이 의외로 많답니다.
3-4세쯤 되면 명칭을 자세히 알려 주면서 먹도록 권해 봅시다."된장국을 먹자""토마토 먹자"고 분명하고 구체적인 말은 막연한 대상보다는 이름에 흥미를 느끼고 단어와 어휘를 확장시키는 촉진제가 됩니다.





인내를 가르쳐 주세요.

유아기에 참는 것을 배우지 못하면 어른이 되어서도 무엇이든 쉽게 포기해 버리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부모의 눈에는 너무나 나약하고 어리게만 보이는 자녀이기에 부모는 아이가 해야하고 하려는 일을 대신해 주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퍼즐을 맞춘다든지 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하면 아이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다 맞춰준다거나 하는 것은 과잉정성입니다. 물론 약간씩은 도와줄 필요가 있지만 가만히 있어도 모든 일이 생각대로 되고 별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참을 필요가 없어집니다.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일은 매일 계속해서 하도록 합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하기 전에 부모는 아이와 함께 약속을 합니다. "누구나 어떤 일을 할 때는 싫증이 나고 귀챦다 는 생각에 도중에 하기 싫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마음을 참고 한번하기로 한 것은 꼭 끝까지 해야한다"라고 약속하고 아이가 반드시 지키도록 합니다.





울보 쟁이, 곤란해요

신생아의 울음은 자기의 표현력입니다. 그러다 3세쯤 되면 잘 울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커서도 잘 우는 아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조그마한 일도 울음으로 해결하려하고 어떤 일에 부딪히면 해결해 보려는 용기보다는 울음으로 두려움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무엇을 요구했을 때 거절당하면 보통 울기 시작 하는데 이때 요구를 들어주기보다 울지 않고 예의바른 태도로 요청할 때 칭찬해주고 요구를 들어줍니다. 울 때는 요구를 절대 들어주지 않음으로 아무리 울어도 소용 없다는 걸 알아야합니다. 또한 부모가 아이에게 무관심할 때 관심을 끌기 위해 웁니다. 이때 아이의 행동에 부모가 애처로와 하며 관심을 표한다면 아이의 부정적인 행동은 계속 되게 마련입니다. 잘 운다고 속상해하거나 "왜 바보같이 매일 울기만 하냐"고 꾸중을 하기보다 응석받이로 자라는 것이 굳어져 늘 다른 사람에게 기대어 일을 해결하려는 타성에 젖지 않도록 자기스스로 노력해서 성취하려는 의욕과 정서적인 안정은 자신감으로 나타나 자연히 울음으로 자신의 요구를 관철시키려는 행동이 없어지게 됩니다.






역할 바꾸기 해 볼까요?

심리요법이나 카운셀링에서 사용되는 수법의 하나로 "ROLE PLAYING"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령 상사와 사이가 좋지 않은 사원에게 상사의 역을 맡겨 연기를 시키면 상사의 입장이나 발상 등에의 상상력을 북돋워 주어 인간관계가 개선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수법을 아이에게 적용하여도 재미있는 교육적인 효과를 기대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엄마에게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쓸 때 거꾸로 엄마가 아이가되어 아이를 엄마로 여기고 "엄마 저거 사줘 잉잉"하면서 계속 졸라보자 아이는 으아해 하면서도 생각하게되고 곧 엄마의 입장이 되어 안 된다고 하면서 웃을 것입니다. 엄마를 곤란하게 할 때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3세부터 왕성하게 발달하는 상상력에 자극을 주게되어 쉽게 역할에 몰입하게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조금씩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민간요법의 허와 실

엄마 손은 진짜 약손일까? "소화가 안된다"고하면 누군가 한두면쯤은 "이렇게 하면 즉효"라는 처방을 일러주게 마련이다. 이런 속설들은 어느 정도 근거가 있을까.
- 효과있는 처방
손으로 배를 문지르는 건 도움이 된다. 위 운동을 촉진하며 문지를 때의 마찰로 체온이 올라 위경련을 막아 주기 때문. 아이가 아플 때 엄마 손은 약손인 셈이다.
엄지와 검지 사이 오목한 부분을 압박해도 좋다. 한방에서 합곡혈이라 부르는 이 부분은 소화기계통과 관련이 있으며, 소음인 체질이 잘 반응한다.
명치(구미혈) 또는 명치와 배꼽 중간(상완혈)을 누르는 것도 부교감신경을 자극해 소화를 촉진한다. 찹쌀떡을 먹는 것은 사람에 따라 효과가 다르다. 태음인 체질은 찹쌀이 소화에 도움되지만, 다른 체질은 오히려 제층만 더할 수 있다.
- 근거없는 속설
사이다나 콜라를 마시면 소화불량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소화가 안되면 위에 가스가 차 속이 더부룩한 느낌을 받는다. 평소에는 위와 식도 사이의 식도괄약근이 꼭 닫혀 있어 이 가스가 식도를 통해 역류하지 못하나, 청량음료가 뱃속에서 만든 탄산가스가 합쳐지면 양이 너무 많아져 식도괄약근이 강제로 열려 역류해 나온다.
이것이 트림인데, 트림을 하면 더부룩한 느낌은 일시적으로 사라지지만, 소화불량 자체는 그대로 남아 있다.
청량음료는 여기에 위산 분비를 촉지시켜 속쓰림을 가중시킨다. 커피나 자양강장제도 청량음료와 똑같은 작용을 한다. 소화가 안된다고 물을 마시면 위 속 소화 효소가 희석돼 소화 작용이 더욱 더뎌진다.
손가락을 따 피를 내는 것도 소용없다. 혹시 효과를 느낀다면 손가락이 아파서 잠시 배 아픈 것을 잊은 것일 뿐. 손가락 끝을 다는 것은 한방에서 뇌졸증, 급성 혼수 등 응급 질환시 말초혈액순환을 유도하는 처방이며, 소화를 돕는다는 근거는 양.한방 어디에도 없다.






어린이 차에 태울 땐 반드시 안전의자 사용을

어린이를 차에 태울 때는 반드시 어린이용 안전의자에 앉혀야 한다. 앞좌석이든 뒷좌석이든 어른이 안고 있다가 사고가 나면 아이는 에어백처럼 부모와 차체 사이에 끼여 큰 피해를 본다.
차량에 설치된 안전띠는 어른 체형에 맞추어 설계했기 때문에 어린이에게는 흉기로 작용한다. 사고시 어린이의 목을 죄어 질식사의 원인이 되기 때문. 안전의자는 영아용(생후 12개월까지), 유아용(6개월-4세), 아동용(4-10세)의 세종류가 있다. 목을 가누지 못하는 생후 1살 또는 체중 9kg쯤까지는 눕혀 좋은 영아용 안전의자를 사용한다. 차 안에 운전자 외에 다른 보호자가 없으면 조수석에 태우되, 운전자가 아이 상태를 관찰할 수 있도록 뒤를 향해 앉히는 게 좋다고 교통과학연구원 김경옥 박사는 말했다.
아이가 더 크면 반드시 안전의자를 뒷자석에 설치해 앞을 보고 앉게 한다. 키가 100-120cm 정도 되면 앉은키를 높여 안전띠를 맬 수 있게 해주는 보조용 안전의자를 쓴다. 안전띠의 허리띠 부분은 골반을 지나도록 매야 하며, 어깨띠가 아이의 목을 가로지르면 등 뒤로 치워 준다. 안전의자를 살 때는 반드시 아이를 데려가 직접 앉혀 보고 편하게 느껴지는 것을 골라야 한다.






어린이사고 예방 요령

흔한 어린이 사고는 어떻게 예방할까.

△ 놀이터 사고
여자아이의 긴 머리가 놀이기구에 끼여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드시 묶어 줘야 한다. 놀이기구에서 떨어지거나 끼인 아이를 함부로 움직이다 더 큰 부상을 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움직이지 못하게하고 119에 신고한다.

△ 몸이 끼이는 사고
자전거체인에 끼이는 사고가 가장 많으므로 반드시 체인 덮개를 설치한다. 문틈은 스펀지로 막는다. 진공청소기 흡입구, VTR, 가구와 벽 사이 등에 끼였을 때는 움직이면 관절이 부터 고통이 심해지므로 그대로 두고 119를 부른다.

△ 에스켈레이터 사고
날이 빠진 채 방치했다가 아이들의 신발, 양말 등이 빨려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 일단 끼이면 절단되는 경우가 많은 위험한 사고이다. 어른과 함께 손잡고 타야 하며, 한 칸에 4-5명의 어린이가 함께 올라타거나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뚜어다니지 못하게 한다.

△ 음식물 사고
바나나, 찰떡 등 끈기있는 음식이 식도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조금씩 떼어 먹인다. 물을 마시면 부피가 불어나 기도를 막아 위험하다. 생선가시가 목에 걸렸을 때 맨밥을 삼키면 된다는 속설은 잘못이다. 오히려 가시를 건드려 식도를 상하게 할 수 있다.

△ 화상 사고
끓는 물, 다리미를 아이 손에 닿지 않게하고 , 전기콘센트는 테이프로 막는다. 아이들끼리 라면을 끓여 먹지 못하게 하고, 성냥과 라이터를 만지지 못하게 한다. 일단 화상을 입히면 차고 깨긋한 물로 상처를 차갑게 해야 한다. 얼음믄 피부세포를 손상시키므로 사용 금물.






장애 아기.어린이 키우기

아이의 말 배우기가 늦거나 주의가 산만하면 부모는 당황하기 마련이다. 눈맞춤이 안되는 등 장애 증세라도 보이면 가슴이 내려 앉는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몰라 답답해 한다.
갓난아기부터 6살까지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연세대 정보인 재활학과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장애 영유아 조기치료.교육 프로그램 및 재활상담"(www.ddchild.com)사이트를 최근 개설했다.
정 교수팀은 학령 전기(0-6살)의 발달이 늦는 아이들은 교육적 자극 등을 통해 나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부모들이 재활전문가 못지않은 정보와 능력을 갖추고 하루 5-6시간씩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전문서적 3권 분량의 구체적인 교육.치료 정보를 담았다.
자폐.정신지체.뇌성마비 같은 발달 장애는 물론, 주의력 결핍.학습장애.동작 둔화처럼 장애에 이를 수 있는 "고위험군"아이들까지 일찍 발견할 수 있도록 자가점검법 등을 실었다.
장애 영역별 대처법도 상세하다. 예컨대 "놀이활동은행"에는 행동 지도에 활용할 800가지 놀이와 활동을 소개했다.
또 특수교육 전문가.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 등 전문가 14명에게 채팅을 통해 실시간 원격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정보인 교수는 "장애 치료는 경제적 부담이 너무 크다"며 "부모가 준전문가가 돼 제대로 대처하도록 돕기 위해 사이트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아기는 표정-몸짓으로 말해요

아기가 울면 엄마는 울음을 그치게 하려고 애를 쓴다. 하지만 아무리 안아주고 달래줘도 그치지 않을 때 철없는 엄마들은 "도대체 왜 그래? 말 좀 해봐, 말을!"하고 소리치고 싶어진다.
아동발달전문가 린다 에이커돌로 수전 굿윈의 저서 "베이비 사인"(명진출판)에 따르면 "아이는 분명이 말을 하고 있다." 이책을 감수한 김수연씨(김수연 아기발달연구소장)는 "다만 어른의 말을 아직 하지 못하는 것일 뿐"이라고 했다.
"아기들은 백지상태로 태어난다는 이론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어른은 똑같은 인격체이고 똑같은 감정과 이성 능력을 지니고 있어요. 기질에 따라 그것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가 있을 뿐이죠."
자신을 표현하는 "베이비 사인"을 알아채려면 아기가 어떤 때 어떤 표정이나 몸짓, 행동을 하는지 엄마들이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하지만 "아는 게 많은" 요즘 엄마들은 아이를 관찰하기보다 가르치려 드는 것이 문제.
김소장은 "아기의 사인을 엄마도 활용하고 엄마도 자신의 감정을 몸짓언어로 표현해 서로 감동을 나누어 보라"고 조언했다. 다음은 김소장이 권하는 아기발달을 위한 육아법.
△ 새로운 체험이 뇌신경망 성장을 돕는다. 옆집도 좋고 백화점도 좋다. 어디든 아기를 데리고 다니도록.
△ 여러 사람과 함께 있는 게 아기 발달에 좋다. 아무리 갓난아기더라도 가족모임에는 꼭 데려갈 것.
△ 아기 키우는 순간을 즐겨라. "빨리 재우고 다른 일 해야지"하는 생각은 접어두도록. 0-3세의 육아만큼 엄마들에게 큰 비지니스는 없다.


적당한 소음

돌 전후의 아가들에게 모든 소음이나 잡음이 아기를 자극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옆방의 세탁기나 진공 청소기 소리와 같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비교적 조용한 잡음은 아기들의 울음을 그치게 하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을 화이트 노이즈라고 하는데 완전히 조용한 것보다 아기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아가들의 녹변

돌 이전의 아가들에게 녹변은 아주 흔하다. 나이 많으신 어른들은 아기가 놀라거나 흥분했을 때 녹변을 본다고 한다. 물론 감정적인 흥분이 있을 때 보기도 하지만 녹변 그 자체에는 별 문제가 없다.그보다 변에 물기가 많거나 횟수가 많은 것이 문제이다.
녹변이 문제가 있을 때는 다른 증상들이 같이 동반 될 때이고 다른 이상 없이 녹변을 볼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녹변을 보면 무조건 놀랐다고 함부로 약을 먹이면 안된다.






치아 나는 순서에 따른 유치 손질법

보통 치아 관리라고 하면 유치가 나오기 시작한 때부터 잘 닦아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첫니가 나기 전부터 혀와 잇몸을 잘 닦아주어 이가 나오는 환경을 깨끗이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유치가 하나씩 생기면 개수와 위치에 따라 단계적으로 손질합니다.


< 치아 나는 순서에 따른 유치 손질법>

☞ 이 나기 전 (생후 6개월 이전)
깨끗하게 씻은 검지손가락을 아기 입에 넣고 깨끗하게 닦아준다음 물을
먹인다.

☞ 아랫니2개, 윗니2개 (생후 6~10개월)
검지손가락에 가제 수건을 두르고 물을 약간 묻힌 뒤 이를 닦아준다.

☞ 아랫니4개, 윗니4개 (생후 12개월)
젖은 가제 수건이나 핑거칫솔로 닦은 다음 물을 마시게 한다.

☞ 앞니8개, 어금니4개 (생후 17개월)
아이에게 칫솔을 가지고 놀게 한 다음 엄마가 마무리 칫솔질을 해준다.

☞ 앞니8개, 어금니4개, 송곳니4개 (생후 26개월)
칫솔로 어금니를 꼼꼼히 닦아주고, 이와 이 사이에 낀 프라그는 치실로
제거한다.

☞ 앞니8개, 어금니8개, 송곳니4개 (생후 27~36개월)
본격적인 칫솔질 단계로 치약을 묻힌 뒤 닦게 한다.
마무리 칫솔질은 엄마가 해준다.






돈은 기계에서 나오나요?

돈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는 것은 중대한 일입니다.
5-6세가 되면 돈의 액수나 명칭을 알게되며 돈을 주고 물건을 산다는 것도 알게됩니다.
엄마와 함께 은행을 간 아이는 엄마가 카드를 기계에 넣고 돈을 빼는 모습을 본 이후로 돈이란 기계에 카드만 넣으면 나오는 줄 알고 자기가 갖고 싶은 걸 사달라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엄마가 돈이 없어 못 사준다고 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이럴 경우 아이들이 직접 돈을 은행에 예금하게 하여 카드로 돈을 빼면 자기의 저금액수가 적어진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돈뿐 아니라 물건도 아까운 줄 모르고 함부로 잃어버리고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면 잃어버린 물건을 또 사줄 때 본인통장에서 빼서 사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 돈을 아까와 하기마련이므로 주의하게됩니다.






나에게 기회를 주세요.

아이들의 자립심은 3세때 부터 키우기 시작해야 하는데 지나치게 엄마가 밀착하여 과보호 하게되면 나약하고 심지어는 성장해서도 어머니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엄마와 아이의 냉엄한 간격이 필요합니다. 미개한 동물들도 젖을 떼는 이유기가 되면 새끼들을 언덕에서 굴러 떨어뜨리거나 저마다 자립해서 살아갈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흘린다고 밥을 계속 먹여 준다든가 신발을 신겨주고 옷을 입혀주고 모든 일상적인 일들을 해주면 아이는 할 수 있는 기회가 없고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자기가 생각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줍니다. 돈들여서 교육기관에서 하는 교육보다 자기주변정리를 잘하도록 가르친다면 어디가서나 반듯한 아이로 평가될 것입니다.






명령보다 부탁하세요

아이들의 사고 활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려면 명령형보다는 부탁형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명령은 일방 통행적 의사소통방식이라 당장은 시키는 말을 들을지 몰라도 그것을 진정으로 접수한 것이 아니며 다만 반사적으로 이행할 뿐만 아이라 두뇌에 저항을 주게되어 일시적 효과에 그칠 뿐 계속 명령의 악순환을 거듭하게된다. 반면 부탁형은 자기가 생각해서 행동한 것이 되어 강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어 효과가 지속적입니다.






싸움은 말리지 마세요.

형과 동생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있는데 동생이 자동차를 잡자 옆에 다른 자동차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형은 그것을 차지하려고 하여 두 아이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는 아주 흔한 일입니다. 아마 아이들 옆에 부모가 있었다면 형을 나무라거나 싸움을 말렸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둘 있으면 싸움부터 시작하는 것이 상례지만 부모는 싸움을 말리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싸움을 하면서도 각각의 연령에 따라 다음의 해결책을 자기스스로 생각해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있어 싸움은 둘도 없는 두뇌의 단련장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말리면 자연스러운 성장이 억제되어 언제까지나 자기혼자서 생각할 수 없게 됩니다. 위험한 상황이 아니라면 가능한 말리지 말고 알아서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그릇이나 책정리 시켜주세요.

어른은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선반에 잘 정돈된 책이나 그릇들은 언제나 아이들의 호기심의 대상이 됩니다. 그것은 어린이가 손을 대서는 안되게 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편 어린이 나름의 그 배열이나 분류에 어떤 의미를 찾아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책이나 그릇으로 아이의 분별력을 기르는데 좋은 기회를 포착할 수 있습니다. 즉 책이나 그릇은 모두가 비슷하면서도 제각기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또는 그룹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것을 아이에게 맡겨 정리하게 하면 하나 하나의 공통점이나 차이를 분별하는 능력이 자연히 길러지게 됩니다.






친구들 앞에서 창피주지 마세요

아이들에게도 체면이 있어 그것이 깍이게 되면 어른이상으로 참을 수 없는 치욕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스스로 알고있는 결점을 가족이 알고 있는 것은 할 수 없지만 남에게 알리는 것은 싫어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자신도 독립된 하나의 인격으로 집안에서 인정받고 사랑 받고 있음을 친구들에게 보이고 싶은 심리가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몹시 위험하거나 별로 큰일이 아니면 친구들 앞에서 주의를 주는 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집부리고 반항을 하는데...

아기도 두 살이 되면 고집을 부리기 시작한다. 『나』라고 하는 것이 생긴 것이다. 그리고 미운 일곱 살이 되면 확고한 자기주장을 하게된다. 그리고 미운 일곱 살이 되면 확고한 자기주장을 하게된다. 사춘기가 되면 반항과 고집은 최고 정점에 이르게 되어 부모나 어른이 제시하는 모든 것에 우선 반대부터 한다. 요즘은 사춘기 나이도 어려져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벌써 자기가 좋아하는 옷이나 가방, 신발, 음식만 고집하고 무엇이든 자기 마음대로 하려든다. 부모 말은 예사로 우습게 여기고 이기려 든다.
그러나 어른들 보기엔 터무니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고집도 이유가 있다. 부모가 아이를 존경하지 않는 경우에 고집은 더 커진다. 아동의 신체적, 정신적 수준에 맞게 이들의 욕구를 배려하지 않으면 이들은 이에 불만, 남을 배려하지 안고 자기 생각만을 주장한다. 아이의 수준보다 어려운 것을 요구하고 강요하는 것도 고집을 부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고집 부리는 아이를 꾸짖거나 부딪치기만 하는 것은 지혜로운 태도가 못된다. 아이들이 부모에게 『아니야』하며 부정하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불안하고 불확실하기때문에 나타나는 반항이기도 한 만큼, 『날 좀 봐주세요』하고 부모에게 관심과 애정을 요구하는 표시로 읽어야 한다.
고집을 꺽으려고 하면 부러진다. 고집을 꺾으려는 부모의 강한 태도가 아이의 의지를 꺽어버리고 아이는 창의적 노력을 포기하고 의존적이게 된다. 이러한 의존도 부모는 원하지 않는다. 그래서 보모와 아이의 고집 싸움은 지속되어 간다. 부모가 아이들에 똑같이 맞서면 안된다. 한발 뒤로 물러나 큰 숨을 쉬어 생각할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그러니, 그렇구나 』로 아이의 의견을 인정해보자. 항상 반대만 하던 부모가 다른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일단 고집을 접을 것이다. 이때 부모는 아이와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해결의 타협점을 찾아본다.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잔소리를 늘어놓지 말고 대안을 제시한다고 생각하자.





부끄럼을 많이 타는데...

낯선 사람이나 낯선 곳에 갈 때 수줍어하고 두려워한다. 학교에서는 손을 들고 발표를 하거나, 앞에 나가 발표를 하기가 어렵다. 심지어 친구한테 연필도 빌리지 못하고 친구와 놀고 싶어도 쳐다보고만 있고 참여하지 못한다. 그래서 우울하고 소심하고 열등감을 갖게 되어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고 혼자 있기를 좋아하게 된다.
이런 아이는 꼭 달팽이 같아, 손으로 살짝만 건드리면 속으로 쏙 들어가 버린다. 그러나 가만히 두고 기다려 지켜보면 스르르 기어 나온다. 마음 속으로는 나가고 싶어도 행동을 못하는 것이므로 아이 스스로 나올 수 있는 용기가 생기도록 즐겁고 재미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어야한다.
아이가 스스로 하는 아주 작은 일에도 아낌없이 칭찬하는 게 제일 효과가 큰 방법이다. 부모가 관심을 보이면, 아이는 외부에 관심을 갖게 되며 세상으로 나오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스스로 한 일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하려면 아이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활동을 제공하고 격려하여 성공감과 능력감을 높일 필요가 있다. 활동적이고 즐거운 놀이로 신체 활동을 많이 하도록 하는 게 첫번째 방법이다.
3-4세 어린 아이라면, 손에 양말을 신겨준다거나 모자를 발에 신겨주고, 양말을 머리에 올려놓아 보자. 아이는 어른도 그런일에 틀리는 것을 즐거워하며 이를 고치려할 것이다.
모든 나이의 아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 비누방울이나 풍선을 손으로 치고 발로 차며 놀게해 보자. 노래나 그림을 부모가 먼저 시작하여 거의 완성을 하고 맨 마지막 부분만 아이가 끝을 맺도록 기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가의 사시

일반적으로 3-4개월이전의 아가들에게 가짜 사시 혹은 가성사시라고 하여 눈이 모인 경우가 많은데 이는 커갈수록 정상이 됩니다. 하지만 간혹 진짜 사시가 있을수도 있으니 이러한 아가들은 6개월이전에 빨리 교정을 해주는것이 좋다.






모빌의 종류와 다는 방법

모빌을 고를때는 아기가 심심하지 않도록 여러가지 소리도 나고 움직이며 다양한 모양과 크기, 여러 질감을 가진 화려한 색샹의 모빌을 고르는것이 아가의 두뇌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있습니다.
모빌은 형광등등의 불빛 아래에 바로 달아주면 안됩니다. 보통 아가의 눈에서 20cm정도의 거리를 두고 45도 각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고 한쪽으로만 아가가 보지 않게 오른쪽과 왼쪽을 자주 바꾸어주어야 합니다.






아기들과 기생충

아기들에게도 기생충이 있을까 또 아기들이 먹는것이 뻔한데 어떻게 기생충이 생길 수있을까 하고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지만 실제로는 아기들에게도 기생충이 있는경우가 많답니다.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등에서 옮을 수도 있고 놀이터에서 옮아 올 수 있읍니다. 대개의 기생충은 눈에 잘 보이지가 않아 모르지만 요충은 엉덩이 근처에서 움직이므로 쉽게 발견할 수있습니다. 깨끗함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감염이 되었다면 함부로 아기들에게 약을 먹이지 마시고 소아과 선생님과 상담을 하셔야 합니다.





부엌일을 돕는 아이는 문제아가 되지 않는다

엄마가 아이한테 모처럼 심부름을 부탁하면 아이는 태연히 말한다.
"숙제 때문에 바빠요"라고. 심부름이라도 한 번 시키려면 <부탁한다>
는 어조로 비위를 맞추어야 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심부름이라는 것이 과연 부모가 겸손하게 부탁을 해야 하는
것일까. 가족의 일원으로서 심부름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그
리고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은 평생 해야 하는 일이므로 여자건 남자건
어릴 때부터 분담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사내아이라고 해서 엄마가
일을 시키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심부름에 성별의 차이를 두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런 사내아이는 결혼한 후에도 가사를 거들지 않고 당연히 아내가
하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 어른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남녀 구분 없이 가족의 일원으로 가사를 분담하게 하는 것이 좋다.
문제아의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조사를 보더라도 심부름은 좋은 아이로 키우기 위한 훌륭한 교육의 하
나라고 볼 수 있다. 심부름을 어느 날 갑자기 시키려고 한다면 좀처럼
잘 되지 않는다. 심부름의 종류와 수준을 조금씩 높여가면서 시키도록
한다. 가사를 돕는 일은 공부 이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러
므로 심부름을 시키지 않는다면 사회 생활에 연결되는 학습의 기회를
부모가 빼앗고 있는 셈이다.
아이들은 상 차리는 일을 돕고 싶어한다. 아이들은 분명 의욕이 있
는데 오히려 엄마가 거추장스럽고 귀찮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바람을 거
부하고 있다. 어느 조사는 흥미로운 결과를 보여준다. 엄마를 열심히
돕는 아이가 먹는 양도 많다는 사실이다. 아이는 상을 함께 차리면서
식사의 중요함과 먹는 것의 즐거움을 알고 식욕을 증가시킨다. 이처럼
아이에게 심부름은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돌전후의 아가에게 맞는 좋은 그림책 고르는 방법

우선 단순한 생활언어나 의성, 의태어로 되어있어 읽을 때 시처럼 리듬감이 있는 것이 좋고 그림도 화려한 색상이나 멋진 장식이 아닌 아이가 이해할 수있는 그림이라야한다. 다시 말해 세밀화든 단순화든 실제사물과 비슷하게 그려져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캐릭터처럼 지나치게 과장되어 있거나 만화로 표현된 것은 아이들이 사물을 보고 익히는데 오히려 혼동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아가는 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기 때문에 두껍고 튼튼한 종이로 된 것이 좋고 아가의 작은 손에 잡힐 수 있는 크기라야 한다.






손을 쓰면 머리가 좋아진다

갓 태어난 아가들은 아직 제대로 발달이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눈과 손, 발들이 서로 협응이 되지 않지만 2개월이 지나면 손가락을 가지고 놀기도 하고 좀 더 지나면 장난감도 잡을 수 있게 된다. 쥐는 것도 처음에는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쓰지 않고 쥐기 때문에 금방 떨어뜨리지만 10개월 정도가 지나면 열손가락에 모두 골고루 힘이 들어가게 된다. 이런 손가락 이용이 뇌에 영향을 주고 발달하게 되는데 예를 들어 물건을 제대로 쥐는 시기와 말을 하는 시기가 거의 일치한다고 한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손에 물건을 쥐게 하고 연필이나 가위를 쓰게 하는 것 등이 두뇌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빨리 걸으면 다리가 휠까

많은 엄마들이 아가가 빨리 걷게 되면 다리가 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
아가가 혼자서 걷기 시작하려면 다리와 허리의 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해야하기 때문에 자신의 힘으로 걷는 아기는 그만큼 허리와 다리근육이 발달했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다리가 휜다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아직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아가를 일찍 걷게 할 욕심으로 걷는 연습을 시키거나 조금 걷는 아가에게 무리하게 걷기를 강요할 경우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또 아직 허리에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은 아가를 보행기에 장시간 태우는 것 역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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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비 화면을 15˚정도 내려다 볼 수 있게 합니다.

대개 TV는 바닥보다 높은 곳에 두고 화면을 밑에서 올려다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위치는 눈을 더 피로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아이의
자세를 흐트러지게 합니다. 아이가 가장 편하게 앉은 자세에서 약 15˚
정도 시선을 내려볼 수 있는 곳에 TV 화면이 놓이게 합니다.

♡ 4 ~ 5m 정도 떨어져서 보도록 합니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도 그렇지만 전자파의 영향도 있으므로 TV를 볼 때
는 안전거리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20인치 일반 화면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안전거리는 4 ~ 5m 정도입니다. 특히 돌 전 아기는 시력이 1.0이 채
안되고, 움직이는 화면을 직접 만지고 싶어서 자꾸 가까이서 보려고 하
기 때문에 일정거리를 유지시켜서 보여주어야 합니다.

♡ 책을 볼 때의 밝기로 방안을 환하게 합니다.

극장에서 영화 보는 것처럼 방안의 전등을 모두 끄고 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렇게 TV를 시청하면 눈의 피로를 가중시킬 뿐입니다. 책을
읽을 수 있을 정도의 일반적인 밝기에서 TV를 시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 TV를 볼 때 간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TV를 보고 있다 보면 습관적으로 간식을 찾게 되는데 이때 아무 생각
없이 간식을 챙겨주면 아이는 비만아가 되므로, TV를 볼 때 간식은 주
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TV는 안방에 놓도록 합니다.

대부분 TV를 거실에 놓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아이가 TV를 시청하는 시
간이 많아지게 됩니다. TV 시청 공간을 따로 마련해서 시청 시간을 제한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TV 시청 후 알록달록한 물체나 글자는 보지 않도록 합니다.

TV를 보고 나서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선을 집중해
야 하는 책읽기나 알록달록한 색깔로 이루어진 블록놀이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을 잠시 감고 있게 하거나 잔디밭 같은 탁 트인 자연풍경
을 바라보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시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서야 최초의 시력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아서 시력 약
화를 조기발견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만 3세가 되면 시력검사를 의무적
으로 받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시의 경우에는 조기치료로 시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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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가 있을 때 좋은 이유식

우선은 아가가 먹은 음식들을 체크해보고 야채나 과일, 요구르트를 준다. 또 섬유질이 풍부한 사과, 호박, 고구마 등의 각종 채소들을 이용해 죽을 만들어 먹이면 변비에 좋고 변비가 너무 심할 경우에는 기름진 음식이나 시금치 등도 좋고 배를 삶아 쨈을 만들어 요구르트와 섞어서 주어도 효과가 있다.





TV 제대로 보려면...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공동대표 유재천·이경숙)가 여름방학 중
TV 활용법을 다섯 가지로 압축했다.
이리 뜯어보고 저리 살펴보면 <바보상자> TV도 어린이들의 훌륭한
교육수단이 될 수 있다.


① 영화처럼 보자 = 영화 관람처럼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하자.
무분별한 시청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② 정보를 캐내자 = TV의 정보량은 엄청나다.
주 단위로 시청계획을 세우고, 생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꼼꼼히 찾아본다.

③ 편식은 안좋다 = 음식을 가리면 영양실조에 걸린다.
시청시간의 최소 10%는 다큐멘터리에 할당한다.

④ 나홀로족은 금물 = 판단력이 약한 아이를 TV 앞에 방치하는 것은
물가에 자녀를 보내는 꼴. 어른의 합석이 필수다.

⑤ 시청일기를 쓰자 = 따로 노트를 마련할 필요까지는 없다.
하루에 한 편 정도 골라 일기장 뒤에 붙여 쓴다.
감상문은 창의력 향상의 지름길.





때리지않고 아이를 처벌하는 법

늘 심하게 움직이고 부산스럽게 뛰는 과잉 행동, 집중력이 약하고 쉽게 싫증을 내는 주의 산만함, 참을성이 없고 감정변화가 심한 충동적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경우에는 우선 환경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출입하는 사람이 많은 가정, 자동차의 소음, 혼란한 네온사인, 텔레비젼 같은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고 아이의 방은 되도록 단순한 구조로 정리해주고 차분한 색조의 벽을 발라 주는 등, 환경에 자극 받는 일을 줄이도록 합니다. 또한 날마다 아이의 일과를 정하여 침착해야할 시간과 자유스런 시간과의 구별을 명확하게 하는 즉 식사시간이나 공부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은 침착하게 보내도록 지도합니다. 그리고 단체활동과 대 근육 운동을 통해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훈련을 하도록 하는데 이런 활동으로는 태권도, 수영, 무용 등이 좋습니다. 그렇게 해서 아이가 호전되면 다음에 바둑, 서예, 피아노 등 가만히 앉아서 하는 일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집중력은 나이가 들면서 어느 정도 좋아지긴 하지만 어려서부터 지나치게 산만하면 자라서도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켜 교사나 어린이집의 다른 아이에게 부정적인 인식을 심게되어 자주지적을 당하게되면 자존감에 상처 입기 쉬우므로 부모가 조용하고 좋은 음악을 들려주는 등의 환경을 마련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곤충에 쏘였을 때

야외로 나가면 아무래도 노출이 많아지므로 벌레에 잘 쏘입니다.
벌레에 쏘였을 때 벌이면 잘 씻고 바로 침을 제거해야 합니다. 곤충에 쏘였을 때는 쏘인 부위도 잘 씻어야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손도 잘 씻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의 손은 반드시 가려운 곳을 향하기 마련입니다. 긁어서 균이 들어가면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너무 가려워하면 물파스라도 발라 주면 가려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벌레가 많은 야외에서는 아이들에게 얇은 긴소매라도 입히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 물린 곳도 심하게 붓고 염증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벌레 물린 것쯤이야 하고 그냥 두었다가 곪아서 째는 아이가 휴가철이면 수두룩 합니다.


도움말 :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걸음마를 격려해 주세요

아기는 뒤뚱뒤뚱 열심히 걸음마를 시작합니다. 아기가 걷기 사작하면 볼 때마다 칭찬하고 격려해주세요. 손뼉을 치거나 소리나는 악기로 박자를 맞춰주면 신이 나서 더 열심히 걸어다니지요. 걸음마 연습을 마친 후에는 다리를 마사지해주세요. 아기를 똑바로 눕히고 발목부터 허벅지까지 꾹꾹 눌러주면서 칭찬과 사랑의 말을 곁들어주세요.





그림책을 보여주세요

이제 명사 중심으로 되어 있는 그림책에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자랐습니다. 예를 들어 한 페이지에 커다란 나비 그림과 나비라는 글자가 들어 있는 단순한 형태의 책을 골라주세요. 그림책은 사물에 대한 흥미를 북돋워주고 언어능력을 키워줍니다. 엄마나 아빠의 무릎에 앉혀놓고 그림책을 보여주는 것은 아기의 정서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두꺼운 책을 준비하여 책장을 넘기는 데 흥미를 느끼게 해주세요.





좋은부모가 되기위한 첫번째 제안

★ 나는 좋은 부모인가?



1. 내 생각을 자녀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있지는 않는가?

2. 등교 전이나 식사 시간을 잔소리하는데 쓰고 있지는 않는가?

3. 나의 잘못을 자녀의 탓으로 돌린 적은 없는가?

4. 자녀가 잘못을 깨달았는데도 되풀이하여 야단친 적은 없는가?

5. 내 기분에 따라 자녀를 대하고 있지는 않는가?

6. 아이가 힘들어 할 때 잘잘못을 따지기 보다 조용히 격려해 주는가?

7. 자녀의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 자녀가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고 있는가?

8. 자녀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되고 싶어 하는지를 알고 있는가?

9. 자녀가 이룬 것이 아무리 사소할지라도 진심으로 기뻐하고 칭찬해
주는가?

10. 가끔씩이라도 자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는가?




좋은부모가 되기위한 두번째 제안

★ 지혜로운 부모가 되는 열가지 방법



1.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부모도 변해야 합니다.

2. 벌을 줄 때는 잘못된 행동 자체에만 국한해야 합니다.

3. 부모의 따뜻한 말은 자녀를 받쳐 주는 든든한 기반이 됩니다.

4. 자녀는 부모가 믿는 만큼 하기 마련입니다.

5. 한 마디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백 마디 설교보다 효과적입니다.

6. 말은 자녀가 받아들이고 소화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7. 적절한 좌절과 고통은 아이를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8. 가정에는 규범이 살아있어야 하고 부모는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9. 간섭과 허용에는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10. 자녀가 부모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인형은 저의 아기예요

인형을 가지고 잠을 재우거나 목욕을 시키는 흉내를 내면서 놉니다. 인형을 내려놓고 놀 때 아기들의 상상력을 깨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신체 각 부위의 이름을 이야기해주고 함께 놀아주세요. 아기는 유모차를 탔던 경험을 떠올리며 유모차에 인형을 태우고 밀어주는 놀이도 즐깁니다.

※ 이 시기의 상상력 발달을 위해서 아기가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장난감이 좋습니다. 사실적인 분위기의 소꿉놀이, 단순한 그림 맞추기 퍼즐, 밀고 당기는 장난감, 던지고 받을 수 있는 공, 단순한 연결장치가 있는 기차, 도화지와 크레파스 등을 준비해주세요.





앞가리개를 해 주세요

아기가 혼자 음식을 먹는 연습을 하는 시기에는 항상 옷이 더러워지게 마련입니다. 이때부터 턱받이나 앞가리개를 해주세요. 국물이나 음료수가 스며들지 않는 방수용 천이나 비닐로 만들어진 것이 좋습니다. 옷이 젖지 않는 것은 물론 세탁이 쉽거든요.





이상한 것 삼켰다고 토하게 하지 마세요.

어린아이들은 원래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나 입으로 가져가는 본능이 있습니다. 아이의 입에 들어갈 만한 크기의 물건가운데 아이가 먹어서는 곤란한 것은 주위에 두지 않는 것이 상책입니다. 잘해봐야 먹은 것이 나올 때까지 아이의 변을 뒤져야 하고 잘못하면 기도가 막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삼킨 것은 3-4일 안에 변으로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아가가 먹은 것이 수은전지나 납덩어리나 담배.화장품.약 같은 것이라면 아가의 몸에 흡수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약이나 화장품 같은 경우 무엇을 먹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먹다가 남은 병을 가지고 병원에 가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놀라서 연락하는 수은 체온계의 수은은 한번 빨아 먹은 정도라면 몸에 별로 흡수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가시나 핀이나 병마개나 못같이 날카로운 것을 먹었다면 식도나 장에 박혀서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가 2.5cm이상이거나 길이가 5cm가 넘는 것은 일단 목구멍을 통과했어도 저절로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변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삼키는 능력이 미숙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단추나 알사탕같이 작은 것을 먹다가 숨구멍에 걸리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물건을 삼킨 아이가 갑자기 숨쉬기 힘들어하거나 침을 자꾸 흘리면 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심한 경우 119로 연락을 해서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땅콩 같은 것은 기도로 들어가면 당장은 숨을 쉬는 데 문제가 없더라도 두고두고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아예 어린아이들에게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이상한 것을 먹었다고 함부로 토하게 하지 마십시오. 잘못하면 토한 것이 기도를 막거나 더 심한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빨리 몸에서 나오게 할려고 설사를 일으키는 약을 먹여서도 안됩니다.
<한겨레신문, 2000. 8. 22>




아가의 머리 숱

아가들마다 머리숱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어릴 때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머리숱이 적고 클수록 점점 많아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종종 어른들이 아가들의 머리숱이 많아지라고 빡빡 밀어주기도 하지만 이것은 실제로 머리숱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고 머리두피가 미는 것에 의해 자극을 받아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것뿐입니다. 실제로는 모근의 수에 따라 많고 적음이 결정되는 것이라서 밀어주는 것은 머리숱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답니다.





피부염이 있을 때

아기들의 피부는 어른들과 달리 연약하기 때문에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부어오르거나 한번 생긴 염증을 재발하기 쉽습니다. 특히 아토피성일 경우 심할 때는 스테로이드제를 쓰기 전에 시원한 물수건 등으로 일단은 가려움증을 먼저 감소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연고를 바를 때 많은 양을 한꺼번에 발라주기보다는 적은 양을 자주 발라 주는 것이 좋으나 너무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땐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삼가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 잘 안먹는 아이, 이렇게 해 보세요.

아이에게 약 한번 먹이려면 한바탕 전쟁을 치르십니까. 아이가 아픈 것도 속상한 데 약까지 안먹으면 더욱 속상하시죠. 소아과의사들이 권하는 『아이에게 약 먹이는 방법』을 이용해 보십시요.
아이에게 약 먹일 때는 머리를 써야 합니다. 우선 아이를 달래고 약과 함께 맛있는 것을 섞어서 주십시요. 설탕, 꿀 등을 타서 약을 달게 만들거나 잼, 아이스크림 등에 약을 섞어주면 잘 먹습니다. 약효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안심해도 됩니다. 단, 아이가 보는 앞에서 섞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처음에는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다가 먹어 보고 맛이 이상하면 다음부터는 뱉어내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다 알고 있는데 엄마만 아이가 모를 거라고 착각해선 안됩니다.
엄마의 눈동자도 부드러워야 합니다. 아이가 재미있고 맛있는 것을 벅는다는 느낌을 갖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죠. 엄마가 주면 안 먹던 약을 아빠가 주면 먹는 것도 분위기 탓입니다.
아이가 잘 먹는 형태가 가루약인지 물약인지 잘 살펴 의사와 상의해 이에 맞춰주는 요령도 필요합니다. 뻑뻑한 시럽은 물을 타서 묽게 해줘도 좋습니다.
분유에 약을 타서 우유병에 넣어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때는 분유의 양을 적게 해야 합니다. 분유를 남기면 약도 남기게 되기 때문이죠. 그러나 분유에 약을 타 먹이는 방법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이 맛에 길들여지면 다른 분유는 안벅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론 돌이 지난 아기에게 이 방법으로 자연스레 우유병을 떼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약을 한꺼번에 먹기 힘들어 하는 아이는 10분에 걸쳐 조금식 나누어 먹여보십시요. 특히 약을 먹으면 자꾸 토하는 아이의 경우는 약효가 식사 시간과 상관없는 약이라면 식사 전 빈속에 조금씩 나누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을 먹이지 1-3분 전에 설탕물을 한 스푼 정도 먹이고 그후에 약을 먹이면 덜 토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도 안 먹으면 엄마가 손을 깨끗하게 씻고 손가락에 약을 묻혀서 빨리거나 볼 안쪽에 발라주면 됩니다. 아이가 처방대로 약을 안먹었다면 꼭 소아과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왼손잡이

아이가 왼손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마음편할 부모는 별로 없는 것같다. 하지만 아이가 왼손을 쓴다면 그냥 왼손을 주로 사용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왼손잡이는 타고 난다. 아이가 어릴 때는 양손을 다같이 사용하지만 1-2세가 되면 벌써 어느 한 손만 쓸려고 한다. 이후 5살쯤 되기 전에 보통 한쪽 손을 더 잘 쓰게 된다. 대개 10명 중에 1명꼴은 왼손을 더 잘 사용하는 왼손잡이가 된다. 또 잘 사용하는 손 쪽의 다리와 눈도 반대쪽보다 더 잘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돌 이전에 왼손을 더 잘 사용하는 왼손잡이가 된다. 또 잘 사용하는 손 쪽의 다리와 누도 반대쪽보다 더 잘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물론 돌 이전에 왼손을 잘 쓴다고 다 왼손잡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바뀌기도 한다. 아이가 왼손을 사용하면 엄마들은 거부감을 느끼고 억지로라도 오른손을 쓰게 한다. 어릴 때부터 숟가락이나 연필은 반드시 오른손으로 잡도록 연습을 시키는 분도 있고 옆집 아이 왼손 쓰는 것까지 참견하는 분도 있는데 이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왼손잡이로 태어난 아이를 무리하게 교정해서 오른손잡이로 만들면 간혹 말하기나 읽기, 쓰기 등의 발달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왼손을 쓰는 아이들 중에는 학습장애나 말더듬이가 있는 경우가 좀 더 있는데 이것은 교정을 위한 부모의 노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일 수 있다. 그렇다고 왼손 쓰던 아이를 억지로 오른손잡이로 만들어 현재 아무 문제도 없는데 이 글을 보고 다시 왼손잡이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된다. 스트레스만 더 줄 뿐이다.
또한 오른손 사용에 문제가 있어 왼손을 쓰거나 글자를 거울에 비친 것같이 정반대로 쓰는 아이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한마디 덧붙이자면 대부분이 오른손잡이인 세상에서 왼손잡이에게 여러가지 불편한 일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제 우리 사회도 왼손을 쓰는 사람들에게 관대해져야 한다.




아이가 책을 고르게 하십시오.

요즘 아이들 중에는 책을 안 읽는 아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텔레비젼, 컴퓨터, 오락기 등 재미있는 것이 많으니 그럴만도 하겠죠. 어린 시절의 독서는 지식을 습득한다는 것외에도 글 읽는 기술을 배우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어릴 때 책을 잘 안 읽는 아이들은 아무래도 학습부진의 문제를 보이기 쉽습니다.
독서 습관은 어릴 때 가정에서부터 형성되므로 부모님이 충분히 도와주실 수 있는 문제입니다. 독서 습관을 들이는 데 우선 생각해 볼 것은 집안의 독서 환경입니다.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의 행동입니다. 부모님께서 집에서는 거의 책을 읽지 않고 저녁내내 텔레비젼만 보고 계신다면 아이는 이를 보고 배울 것입니다. 저녁에 한 시간 정도는 텔레비젼과 오디오를 끄고 조용한 분위기에서 온 가족이 책을 읽는 시간을 마련한다면 어떨가요? 이때 아이가 책을 보지 않더라도 강제로 읽으라고 하지는 마십시오. 대신에 그 시간 동안은 오락이나 컴퓨터를 하거나 텔레비젼을 보는 등 다른 행위는 금지하십시오.
다음으로 책도 재미가 있어야 아이들이 읽습니다. 특히 책을 잘 안 읽는 아이들의 경우는 재미있는 줄거리나 있는 책, 그림이나 사진이 많은 책 등 아이의 흥미를 끌 만한 책을 골라 주십시오. 요즘 아동 도서 중에는 너무 긍정적이고 선한 것만을 강조하다 보니 재미없은 책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와 같이 책방에 가셔서 아이에게 보고싶은 책을 여러 권 고르게 하십시오. 부모님은 그중에서 좋은 책들을 골라 사주시면 됩니다. 이때 왜 그 책들이 좋은지, 다른 책들은 어떤 문제가 있어서 사지 않는지를 설명해 주시면 아이가 좋은 책을 고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는 시디롬으로 제작된 동화나 교재를 활용하시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인터넷에서 아이가 관심있는 내용들을 찾아 읽게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이렇게 해도 책을 잘 안 읽는 아이들 중에는 주의집중력 장애가 있는 사례가 많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도록 하십시오.

아이 땡볕서 30분이상 뛰놀면 위험

지구촌 곳곳이 불볕더위다. 무더위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땀을 통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틈틈히 시원한 곳에서 쉬고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더위를 잊고 놀다 열실신과 일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다. 땡볕에서 30분이상 놀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더위 속에서 쓰러지는 것은 대부분 열실신. 다른 몸의 큰 변화 없이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쉬면 대부분 낫는다. 이때 다리를 높게 해주면 회복에 좋다. 반면 일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것. 체온이 40도까지 급상승하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바짝 마른 채 뜨거워지며 혼수 경련 등도 일으키게 된다. 피부에 찬물을 끼얹거나 알코올을 문질러 체온을 빨리 떨어뜨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아이들 책 고르는 법

♧ 아이들의 생각과 기분으로 그려지고 쓰여진 책 ♧

주제가 분명하고 이야기 전개가 단순해서 어린이들이 쉽게 빠져드는
책이 좋다. 한가지 주제만을 다루고, 기승전결이 분명한 구성이
바람직하다.

♡ 이야기가 눈에 보이듯 생생하게 묘사된 책 ♡

눈을 감고 들어도 그림이 떠오를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 좋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숨겨져 있는 반면, 재미가 드러나는 책을 권하고
싶다.

♤ 좋은 문장으로 쓰여진 책 ♤

요즘 유아용 책은 90%가 번역된 책이다. 문장이 한글이 아닌 것이
많고 번역투 문장을 쓰고 있다. 짧은 문장이 좋지만, 육하원칙의
기본 요건은 갖춰야 한다.

☆ 그림만 봐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책 ☆

아이들은 처음엔 그림을 보지만 커가면서 그림을 읽게 된다. 어른
눈으로 봐서 예술성이 높은 책이 어린이에게도 좋다. 다양한 화법,
장르로 그린 그림이 좋다. 아이들도 피카소 그림을 보면 좋아한다.
어린이책이라도 대충 그린 엉터리 그림은 절대 안된다. 글이 없는
그림책 중에도 좋은 것이 많다. 아이들이 그림을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www.childbook.org)
어린이 도서만을 전문적으로 소개해 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날 위협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했을 경우 「다시 한번 그런 짓을 하면 너도 그런 꼴을 당하게 만들테다」하며 위협하곤 합니다. 이때마다 아이들은 침착성이 없어지고 부모를 무서워하며 미워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위협적인 말은 부모의 권위를 강제로 관철시키고자하는 말이며 비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위협이라는 것이 미래의 행동을 미리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의 의식은 언제나 현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위협을 해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위협과 금지를 혼돈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협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절대로 못 쓴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버리는 수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왜 안 되는지 설명하거나 그것이 무리하다면 아이의 행동에 대해 엄마의 화난 감정을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내 능력에 맞게 가르쳐 주세요.

6개월밖에 안된 아이에게 신발을 신긴다고 걸을 수 있는 것이 아니듯이 조기교육이 제아무리 중요하다해도 돌도 되기 전에 배변훈련을 시킨다든지, 전집으로 이 책 저 책 준다해도 발달단계에 맞지 않음으로 많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그런데 대체로 부모는 아이의 능력이상의 것만을 요구하며 안 된다고 닦달합니다. 그 원인은 부모의 인식 부족에 있습니다. 특히 첫아기를 키울 땐 무엇이든 빨리 자극을 주면 좋다고 생각한 나머지 부모, 아이 모두 스트레스 속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발달단계보다 너무 앞선 것을 요구하면 좌절감만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뒤진 것을 준다면 흥미 없어 할 것입니다. 놀잇감이든, 책이든 반드시 그 아이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그것보다 약간 앞선 것이나 맞는 것을 제공해주는 효과적입니다.





내가 때릴 때 꼭 안아주세요.

아이들이 남을 때리거나 난폭한 짓을 하거든 어머니는 반대로 자기를 억제하고 냉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팔을 꽉 붙잡는다든가 꼭 껴안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때리는 대신 말싸움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말로 싸우다 보면 생각을 하게 되고 어른이 적절히 개입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오는 것을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부모는 재미있게 생각하여 「저놈은 보통이 아니야. 절대 손해 보지 안거든」하고 마치 칭찬하듯이 말합니다. 이런 태도를 취하는 부모는 은연중에 아이들을 반사회적으로 몰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반항적이고 난폭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충동을 누르는 것을 가르쳐서 한계를 확실하게 알도록 해 주십시오. 난폭한 행동은 분명히 금지 시켜야하되 난폭한 감정은 바람직한 방법으로 분출하도록 도와줍시다.





비만 어린이를 위한 식사지침

1. 유제품은 저지방으로 고른다. 닭고기의 껍질은 벗겨 먹는다. 버터, 마가린, 소금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2.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청량음료를 적게 마신다. 과일 쥬스를 생수와 섞어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수박, 포도를 즐겨 먹는다.

3. 후식은 칼로리가 높은 케이크나 쵸콜릿대신 신선한 과일로, 아이스크림 대신 얼린 요구르트로 바꾼다.

4. 자주 가족이 모여 천천히 식사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5. 비만아용 음식을 따로 준비하지 말고 음식의 양을 줄이도록 한다.

6. 장보기와 요리를 함께 한다. 스스로 준비한 재료로 요리를 하다 보면 영양을 따지는 습관이 생긴다.






여름철 주의사항 7 [유행성 결막염]

해마다 여름이면 눈이 벌겋게 변하고 눈곱이 끼는 아이들이 병원을 찾습니다. 방학과 함께 수영장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병에 걸린 아이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 한참 돌게 됩니다. 의사들은 이병을 EKC라고 부르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 증상 : 갑자기 눈이 불어지고 눈물이 맞히 나고 눈까풀
아래에 모래가 들어간 것같이 거북해지고 가려워
눈을 비비게 되고 타는 듯이 아프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감기가 같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잠복기 : 바이러스가 들어온 후 5일에서 7일 정도이며
길게는 2주 후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경과 : 보통 2-3주일간
▶ 예방법: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접촉에 의해서 옮기 때문에 접촉을 피하시면
됩니다. 이병이 도는 계절에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수영장이나 목욕탕은 피해주시고 수건을
통해 전염되므로 가족중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하며 안약
을 넣어줄때 눈까풀을 만지고 약을 넣고 자신의
눈을 만지면 옮습니다. 세숫대야를 같이 사용해도
옮고 환자가 잡았던 문을 다른 사람이 잡아도 걸
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눈을 비비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안약을 쓰면 초기에 진단을 붙이기 힘들어지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안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찜질을 하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기 바랍니다.
- 합병증 :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각막에 합병증이 적게
생기나 간혹 각막이 흐려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개월에서 1년 이상 치료를 하면 회복됩니다.
- 이 병이 돌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아픈 아이들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도움말 :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여름휴가 갈 때 주의사항

여름이 되면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차를 가지고 휴가를 떠날 때 몇가지 주의점을 알려 드립니다.
가는 방향을 잘 고려해서 아이에게 햇볕이 들지 않도록 자리를 잘 선택하시고 반드시 햇볕 가리게나 불투명 필름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장거리라도 길이 막히면 아이들이 목이 마를 수 있으므로 여분의 음료수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아이들은 체온 조절이 잘 안되므로 햇볕을 바로 비치게 오래두면 체온이 쉽게 상승하여 일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외출시 큰 아이는 모자를 준비하고 옷도 약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으며 6개월 이상쯤 된 아기의 노출된 부위에는 선탠 크림을 발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하셔야 하며 5세이후부터는 차의 안전벨트를 쓸 수 있는데 안전벨트를 장착해서 벨트가 목 근처에 걸리면 절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절대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이를 앞에 안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길이 막힐 때 아이를 달랜다고 간혹 볼 수 있는 이 장면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가벼운 접촉사고시에도 아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아이가 에어백 역할을 해서 안고 있는 사람은 덜 다치지만 아이는 훨씬 많이 다칩니다.
아이들을 태울 때는 아이들이 안에서 문을 열지 못하게 안전 잠금 장치를 하여 장난에 의해서 사고가 나는 것을 줄이고, 차안에 아가를 두고 잠시라도 차를 떠나서는 안됩니다.햇볕이 비치는 경우 복사열로 인해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금방 질식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날이 덥다고 에어컨을 많이 틀어놓으시는 분이 있는데 아이들은 냉방병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바깥과의 온도 차이는 5도가 넘지 않도록 하고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주는 것도 잊지 마십시요. 또한 에어컨을 사용해서 차안이 너무 건조할 때는 차안에 물수건 같은 것을 널어 두어 습도를 너무 낮지 않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거리 여행일 때는 평소에 아이들이 즐겨 듣고 좋아하는 음악을 준비해 들려주는 것도 아이들의 지루함을 줄여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른이 즐거운 방법이 꼭 아이들이 즐거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아가들이 먹는 주스의 양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주스를 많이 먹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보통 4-5개월 정도가 되면 한 두 스푼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양을 늘리고 6개월 정도가 되면 50cc정도가 좋다. 돌 정도가 되면 120cc, 두 돌 정도가 되었을 때는 하루에 240cc를 넘기면 안 된다. 너무 많은 양의 주스를 먹이면 신체 성장과 두뇌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 주스로 인해 분유나 모유, 밥을 안 먹을 수도 있고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절해 주어야만 한다.





대변 가리기의 의미

대변을 못 가리던 아이가 대변을 가리게 된다는 건 아이가 발전적인 단계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전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였던 항문이 이제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부모로서는 단순히 기저귀나 옷을 더럽히지 않는 것으로만 인식되나 아이에게는 그이상의 의미가 있다. 즉 후에 하게 되는 손을 깨끗이 하는 것이나 집안 정돈, 어떤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는 태도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또 사리 분별력이나 책임감, 계획적인 사람이 되는 것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대변 가리기는 아이의 성격형성과 부모와의 기본적인 신뢰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가들의 대천문

일반적으로 숨구멍이라고 불리는 대천문은 여러 개의 머리뼈가 서로 완전히 맞닿지 않아 생긴 부위를 말하는데 (어른은 한 개의 머리뼈로 되어있음) 이곳이 완충역할을 하게된다. 대천문의 크기는 4-6개월에 가장 커지다가 14-18개월쯤 서서히 닫혀지기 시작한다. 또 이 대천문으로 여러 가지 병들을 짐작할 수도 있는데 보통은 울거나 앉아 있거나 하면 나오고 조용히 누워있으면 들어간다. 뇌막염이나 패혈증이 있을 경우는 심하게 튀어나오고 설사 등으로 탈수가 심할 경우에는 심하게 들어간다.(단 열이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에만)





아가들의 물놀이

보통 만 1년쯤 되면 아가들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어 부모들을 따라 수영장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가들은 목욕통의 따뜻한 물에만 익숙해져있으므로 갑자기 몸에 찬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이 닿지 않게 미리 물을 조금씩 적셔주어야 하고 또 아가들은 발이 바닥에 닿아야만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가 안고 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낮은 곳에서 꼭 부모가 있는 상태에서 놀이를 하게 해야 한다. 또 아가의 피부는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햇볕에 잠시만 노출이 되어도 상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할 때는 색깔 있는 긴소매의 셔츠를 입히고 얼굴이나 노출된 부분에는 자외선 차단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

물놀이 후 귀에 염증이 생기면...

여름철 물놀이 후, 아이들이 귀에 통증을 느끼는 등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이같은 귀 염증은 활동력이 강한 어린이들과 10대 청소년들에게 특히 많다.
수영을 하거나 샤워하는 동안 물이 귀 안에 고이게 되면, 대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저절로 빠져나간다. 그러나, 적당한 조건에서는 이도관에 남아 있던 습기 중의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
아이가 수영 후 귀에 염증이 생겼다고 생각되면 의사를 찾는 것이 좋다. 의사들의 가장 일반적인 치료법은 항생제를 적신 조그만 등심지를 이도관에 삽입하는 것이다. 귀에 삽입한 등심지가 젖어 있도록 하기 위해 등심지에 항생제를 몇 방울씩 떨어뜨려 염증을 완전히 치료해야 한다. 염증을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염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어린이에게 요리 실습을...

[요리는 어릴 때 배워라!]

<위험하다> <치우기 번거롭다> 고 말리는 엄마들이 많지만, 유아교육전문가들은 요리야말로 과학·생활·영양 등 다양한 측면에서 통합교육의 가장 좋은 활동이라고 입을 모은다.

위험한 것은 위험하니까 안전하게 다루도록 가르쳐야 하며, 평생 칼이나 가위, 불 등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실생활을 통한 교육법으로서 요리 활동은 중요하다.

요리 과정 전체가 두뇌와 신체발달을 적절히 자극하는 것이란 것에서 출발했다고 볼 수 있다. 밀가루에 물을 얼마나 붓느냐에 따라 걸쭉하게도 물렁하게도 만들면서 물체에 대한 교육이 저절로 된다. 또 식용 색소를 섞으면서 색채 훈련도 하고, 칼이나 불을 쓰면서 안전 교육도 할 수 있다. 순서 기다리는 연습도 되고, 음식을 다 만들고 나면 식탁에 둘러앉아 식사 예절을 익히며, 편식 습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유아교육기관에서는 만 3~6세 어린이에게 알맞은 요리 활동으로 팝콘, 샌드위치, 호박전, 핫케이크, 야채 꼬치, 샐러드 등을 추천한다.




12개월 미만 영아에게 영양 이유식을...

엄마 젖만으로는 성장 발달에 필요한 영양이 모자라기 시작하는 것이 생후 5~6개월이다. 그러나 생후 3개월부터는 영양 보충이란 점 뿐 아니라, 소화 기능 발달을 위해서도 꼭 이유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손경희 교수(연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월령별로 소화가 가능하도록 3단계 이유식 식단을 개발하였다. 1단계(3~4개월)에서는 삶은 과일-야채와 과즙, 2단계(5~8개월)에서는 과즙과 삶은 채소죽, 3단계(9~12개월)에서는 건더기를 넣어 씹히는 죽과 과즙을 주어야 한다고 한다.

음식 상태로 보면 1단계에서는 순수 액체만을 주며, 2단계에서는 쌀가루와 과즙, 쌀 간 것을 이용해서 걸쭉한 유동식을 만든다. 쇠고기, 생선, 쇠간, 달걀 노른자 등도 이용한다. 3단계에서는 2단계 재료를 좀 더 크게 갈거나 통째로 쓴다.


♥월령별 이유식 < 예 >

▷ 3 ~ 4개월 : 익힌 과일(배, 사과, 복숭아, 바나나), 과일즙
▷ 5 ~ 6개월 : 익힌 야채(당근, 단호박, 고구마, 완두콩),
녹말가루+과일즙, 쌀가루+야채죽,
달걀노른자+쇠간+쌀가루죽
▷ 7 ~ 8개월 : 여러가지 음식(생선, 빵, 간, 달걀, 미역, 연두부,
쇠고기, 바나나)과 쌀가루를 넣은 죽
▷ 9 ~ 10개월 : 건더기가 있는 죽(백설기+야채, 소면+쌀가루,
미역+쌀가루)
▷ 11 ~ 12개월 : 씹히는 죽(잣+쌀, 닭 살코기, 생선, 밤, 미역 등)





따뜻한 우유가 아기에게 좋다

모유를 줄 수 없는 경우, 젖먹이용 우유는 따뜻한 것이 좋을까, 차가운 것도 괜찮을까?

전문가들의 결론은 [모유 온도에 맞추라]는 것이다.

엄마들 사이에서 찬 우유가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고 권하는 경우가 있으나, 전문가들은 위장에 좋다는 데 대해 아무런 의학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근 교수(이대부속병원 소아과의사)는 ”우유는 위에 들어가면 몇 초 내에 체온과 온도가 같아지기 때문에 장이 튼튼해질 이유가 없다”고 지적한다. ”돌이 지나면 아무 온도에서나 먹여도 되지만, 그 이전에는 모유와 비슷한 37℃ 안팎의 따뜻한 것이 좋다. 위장이 원래 튼튼한 아기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찬 우유 때문에 오히려 소화계가 약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장난감 구입 전 체크사항 10가지

1. 자녀의 인격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2. 본질적으로 비폭력적인가

3. 연령에 맞는가

4. 입에 넣어도 탈이 없는 재질인가

5. 삼켜도 목에 걸려서 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크기(3cm 이상)인가

6. 밝은 색상인가

7. 표면이 매끄러운가

8. 위생성, 안전성, 견고성, 교육적 효과에 이상은 없는가

9. 제조회사명, 주소 및 연락처, 주의사항 등이 자세히 명기되어 있는가

10. [검]자나 [Q]마크, [KS]마크는 붙어 있는가





여름철 주의사항 1 [땀]

아이들은 여름에 더우면 평소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립니다. 더 많은 수분섭취를 시켜야 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차로 여행할 때는 반드시 아이들이 먹을 물은 반드시 가져가야 합니다. 여름에는 당연히 땀을 많이 흘립니다. 아가의 수분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시켜야 합니다. 특히 아가의 오줌이 노랗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입히고 자주 닦아주고 땀이 많으면 목욕도 자주 시켜야 합니다. 밖에서 장시간 놀았을 때는 땀 흘린 만큼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포카리스웨트와 같은 이온 음료도 좋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은 조금만 땀을 흘려도 탈진하기 쉬우므로 밖에 나갔다 오거나 야외로 나가면 평소보다 약간씩 물을 더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여름철 주의사항 2 [ 장염 ]

어린 아가의 바이러스성 장염도 유행하는데 설사를 시작하면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반드시 소아과를 방문해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을 받는 것이 더 좋습니다. 밤에 갑자기 설사를 하면 포카리스웨트 같은 음료수나 보리차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지 않으면 분유를 묽게 타서 먹이고 심하면 설사할 때 먹는 호프D나 매일MFI를 먹입니다. 절대로 굶기면 안됩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이는 전해질 용액은 물 1000cc에 설탕 50g과 소금2.5g를
섞으면 임시 방편은 됩니다.

특히 설사에 코나 피 같은 것이 섞여 나오면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성
장염이 생겼을 가능성이 놓으므로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세균성 장염의 진단이 붙었을때는 반드시 의사가 말해 준 치료기간을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임으로 치료를 중단했다가는 큰일나는 수도 있습
니다.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여름철 주의사항 3 [ 식중독 ]

여행을 하면 집에서와 같이 깨끗한 음식만 먹는 것이 아니라 흔히 위생이 불결한 곳에서 음식을 사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어름들은 나쁜 균들에 내성이 있으므로 멀쩡한 경우도 아이들은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히 보는 식중독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세균이 들어와서 우리 몸에서 번식해서 병을 일으키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이미 썩어서 몸에 나쁜 독이 된 음식을 먹어서 병이 생기는 경우인데 당연히 이미 썩은 음식을 먹은 경우가 더 심합니다. 그리고 식중독은 상한 음식을 먹고 증상이 나타난 시간이 짧을 수록 증상이 심합니다.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설사란 우리 몸의 장 속에 나쁜 것이 있을 때 빨리 내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아이가 배가 아프다고 배를 안 아프게 하는 약을 먹거나, 설사를 멎게 하는 약을 임의로 먹이면 나쁜 것을 설사로 내 보낼 수 없어서 아이의 상태가 더 심해 질 수 있습니다. 절대로 함부로 먹이면 안 됩니다.
특히 여름에는 음식들이 상하기 쉬우므로 오래된 음식을 바로바로 버리고 냉장고에 둔 음식도 오래 두고 먹으면 안됩니다. 우유를 빨 때 우유병 속으로 공기가 빨려 들어 갈 때 침이 섞여 들어가는데 이 침 속의 소화 효소와 세균이 우유를 금방 상하게 합니다. 여행을 갈 때 차안에서 우유를 타서 조금씩 먹이다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래 된 우유를 먹이는 경우도 생기는데 아기에게 빨린 지 30분이 지나면 일단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우유병을 소독할 때 찌꺼기를 완전히 씻었는가를 꼭 확인하고 전에 먹었던 것이 우유병에 붙어있지는 않은 가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여행을 하여서 물을 갈아먹어도 배탈이 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마찬가지로 소위 장약이란 것을 함부로 사서 먹이시면 안됩니다. 찬 음식을 많이 먹고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항상 아이가 먹는 음식을 주의해서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변의 상태로 알아보는 아기의 건강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에는 열이 함께 나는지를 봐야하는데 열이 함께 날 경우와 코같이 끈적이는 것이 섞여 나오는 것도 대부분 장염에 걸렸을 경우이고 역시 흰색이나 푸른색의 멍울이 보이는 것 역시 장이 나빠졌다고 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단을 받아 보아야 한다. 음식물이 변에 그대로 섞여 나올 경우는 위에서 소화 흡수하는 기능이 약해져 있다는 뜻이므로 음식을 좀 더 푹 삶아서 먹여야 한다. 또 변에서 푹 썩은 냄새가 나는 경우는 소화가 잘 안 되어 생기는 경우이지만 한두번 정도에 그친다면 별다른 치료를 받을 필요는 없다.




아기의 치아 관리

일반적으로 아기라고 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아가의 치아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 아기들은 성인에 비해 설탕에 대한 민감도가 10배가 넘기 때문에 우유나 그 밖의 음식에 설탕을 넣어서는 않 되고 또 젖병을 너무 늦게까지 물리거나 문 상태로 잠을 자게 되면 우유병 우식증이라고 해서 충치가 생기기 쉽다. 심한 경우에는 앞의 이가 뿌리만 남고 다 녹아 없어지게 되기도 한다. 그러기 때문에 부모가 더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다.





아기들의 트림

아가들의 트림이란 모유나 분유를 먹을 때 함께 들이마신 공기가 밖으로 나오는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모유를 먹이는 경우는 젖병을 빠는 아가들보다 공기를 같이 마시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일부러 시킬필요는 없지만 자꾸 토하거나 하면 트림을 시켜야 한다. 아가들에 따라 공기를 들여 마시는 양이 틀리기 때문이다.
트림을 시킬 때는 세워서 시켜야 트림을 하다가 우유를 역류시키는,즉 토하는걸 막을 수가 있다.





유모차 고르기

유모차는 종류가 많기 때문에 아가에 맞게 잘 골라야 한다. 갓난 아가를 데리고 다니려고 하면 등이 완전히 눕는 것을 선택해야하고 다 눕혀지지 않는 것은 아가들이 허리를 가눌 수 있을 때 사용해야한다.
유모차를 고를 때는 좌우가 정확히 수평인지 전체적인 무게중심이 뒷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지 아가가 눕는 쿠션이 좋고 넓은 것인지 안전 밸트가 제대로 되어있는지 바퀴가 제대로 회전이 되는지 등받이가 조절이 정확히 되는 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한다.





아기들의 선풍기 사용법

여름철 아가들에게 선풍기를 틀어줄 때에는 아가에게 직접적으로 바람이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선풍기의 바람은 아가의 체온을 떨어뜨리고 그러면 호흡기기로 들어오는 나쁜것들을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하는 목의 기도의 기능도 약해지기 때문에 아가들이 감기에 잘 걸리게 된다.
또 체온이 너무 떨어지게 되면 질식할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어린이 일본뇌염 백신 접종

어린이 일본뇌염 백신 접종했나 확인한다.

기초접종은 첫 접종을 늦어도 이번 주에 끝내야 한다.
생후 만 13개월에 1주 간격으로 두번 맞히고 이듬해 한 번,
만6세 12세에 한 번씩 모두 다섯 번 맞힌다. 시기를 놓친
경우에는 아무 나이에서나 첫 번째 접종을 1주 간격으로
두 번 맞히고 이듬해 한 번 맞히는 방식으로 접종하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가 4세일 경우 4세때 두 번, 5세 때 한 번,
6세 때 한 번, 12세 때 한 번 맞힌다. 6세일 경우 6세 때
두 번, 7세 때 한 번, 12세때 한 번 맞힌다.

* 하루 한 번은 보일러를 틀어 습기 제거
* 물은 꼭 끓여 먹고 음식은 냉장고에
* 냉장고 밖에 반나절 이상 놔둔 음식은 즉시 버릴 것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면 즉각
버릴 것
* 천둥 번개칠 때는 우산쓴 채 돌아다니지 말고 실내로




여름철 주의사항 4 [ 에어컨 ]

에어컨을 사용시에는 실외와의 기온 차가 많이 나면 안됩니다. 외기와의 온도차는 5도 이내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에어컨을 사용하면 물이 나오는데 이것은 공기중의 습기가 차가운 에어컨의 냉각 판에 닿으면서 물을 빼앗겨서 생기는 것인데 물을 빼앗긴 공기는 건조해집니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습도가 너무 낮으면 가습기도 같이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습도는 60%정도가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곰팡이나 균이 자라지 않도록 물을 매일 갈고 청소를 매일하고 물은 가능하면 끓였다가 식힌 물을 사용하십시오. 기온 차가 많이 나거나 너무 건조하면 감기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온도의 차가 너무 많이 나는 상황이 오래 있으면 냉방병에 걸리기도 하므로 주기적으로 환기도 시켜야 하고 너무 춥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에어컨에 있는 먼지 필터는 매일 청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많이 끼인 에어컨에는 균이 자라기도 쉽습니다.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여름철 주의사항 5 [ 선풍기 ]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아가에게 직접적으로 바람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면 아가의 체온이 떨어지고 체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의 기도에 있는 섬모의 기능도 떨어집니다. 이 섬모의 역할은 우리 몸의 호흡기로 들어오는 나쁜 것을 밖으로 에스컬레이터 식으로 계속 내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 이것의 기능의 떨어지면 우리 몸이 호흡기 질환 등이 잘 걸립니다.
쉽게 말하면 감기에 잘 건린다는 이야기립니다. 체온이 많이 떨어지면 질식해서 생명이 위험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여름에 선풍기 사용시는 아가의 얼굴에 직접 바람이 계속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여름철 주의사항 6 [ 땀띠 ]

서늘하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여름에는 땀이 많아 땀띠가 잘 생겨 목욕을 자주 시키고 잘 말려 주어야 합니다. 베이비 파우더 등을 뿌려서 더 뽀송뽀송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땀이 많이 나는 곳에 베이비 파우더를 듬뿍 뿌려 두면 땀과 파우더가 반죽이 되어서 떡처럼 달라붙으면 피부가 숨을 못 쉬고 오래두면 세균도 자랄 수있어서 더 나빠질 수 있으므로 파우더가 땀에 젖으면 바로 물로 씻어야 합니다. 땀띠가 약할 때는 땀띠 분이 도움이 되지만 심할 때에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을 받아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땀띠 연고나 오일이나 로션을 바른 후에 바로 파우더를 뿌리는 일도 피해야 합니다. 끈적끈적한 떡처럼 달라붙어서 더욱 상태를 악화시킵니다.
특히, 살리 접힐 정도로 살이 찐 아이는 체중관리에 신경을 써야 땀띠가 적게 생깁니다. 접힌 부위의 땀띠는 치료하기 힘듭니다. 물론, 아가 때의 비만은 평생 갈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기저귀 발진은 어떻할까요

보통 엄마들은 아기들이 기저귀 발진이 생기면 씻긴후 엉덩이에 파우더 분을 듬뿍 바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오히려 좋치 못합니다. 이렇게 파우더 분을 뿌려두면 피부가 숨을 쉴 수가 없기 때문에 발진이 좀처럼 낫지가 않는답니다.
이럴때는 엉덩이를 깨끗이 씻겨준 후 완전히 말려 아무것도 뿌리지 않은채 기저귀를 벗겨두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아이의 신발 고르는 방법

아이의 신발은 아이의 발과 다리모양, 걸음걸이에 영향을 주기때문에 주의해서 골라야합니다. 아이의 발은 뼈가 연골인 상태로 전체적으로 짧고 발볼이 넓고 뒤꿈치로 갈수로 아주 좁아지는 특징이 있어 너무 작거나 엄마욕심에 오래신길 목적으로 너무 크게 신기는것은 발의 근육발달에 좋치못합니다.
아이의 발은 길이뿐만 아니라 둘레도 재어야하며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은 계속적으로 신발을 체크해주어야합니다. 또 아이들은 걸을때 발의 앞부분이 먼저 땅에 닿게 때문에 1cm미만의 낮은 굽이 좋습니다.



가위 질 하고 싶어요

소 근육 조절이 더욱 정교해져서 종이를 자르고 싶어합니다.
끝이 둥근 가위를 쥐어주면 위험하지 않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이 경우에 처음부터 어떤 일정한 형태로 굳어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아이가 마음대로 가위질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로 하여금 자유롭게 가위를 움직여 종이를 자르는 일은 사물에
얽매이지 않는 지적발달을 하게 함과 동시에 소근육 운동기능을
발달시켜 지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가위질에 즐거움을 느낀 나머지 커튼이나 옷,책 등 무엇이든
자르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드시 잘라도 될 것과 안될 것을
구별해 주어 곤란한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예를 들면 신문지나 다 본 잡지를 적당한 상자에 준비하여
그 안의 것만을 마음대로 자를 수있게 허용합니다.




엄마,아빠일을 돕고 싶어요

의외로 아이들은 일상적으로 하는 가사일에 흥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3세경부터 소꼽놀이등 역할놀이를 통해서 상상으로 경험한바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공부에 방해 될까봐 집안일을 일체 거들게 하지 않는
경향이 있으나 이는 오히려 역효과입니다. 예를들면 요리할 때
콩나물 다듬기,바나나껍질 벗기기, 쓰레기 분류해서 봉투에 담기,
아빠와 자동차청소하기등을 하게되면 자연히 소근육을 움직이게되고
이는 뇌에 자극을 주어 머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되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알아야 겠어요

아이들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치고자 할 때 종종 부모는 아이가 생각해서
할 수 있는 문제도 부모가 대신 생각해 준다든지 해서 무의식적으로
그들의 사고를 차단해 버립니다.
이는 어떤과제가 주어지면 이과제를 통해 아이가 무엇을 알고 깨달을 수
있을까를 기대하기 보다는 과제자체를 완성하는데 의의와 만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이런식으로 공부한다는 것은 오래 지속될 수 없게됩니다.
예를 들면 '네가 수공부를 하게되면 성적이 좋을거야'라는 말보다는
'네가 수공부를 하게되면 전화번호도 읽을 수 있고 스스로 전화 걸 수
있단다' 하면서 구체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야만 하는 동기를 지속적으로 부여해 주어야 합니다. 명령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변화 시켜야 적극적으로 하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따를 것이며 이러한
직접적인 목표를 아이 스스로 설정할 수 있어야 의욕도 생기게 됩니다.
부모가 정한 목표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목적의식을 가지고 생각 할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잘못을 하는 것입니다.



글자 알고 싶어요

아이에게 한글을 가르친다 영어를 가르친다하는 프로그램의 대상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부모는 다른 아이와 비교해 우리아이의 지적 수준이 뒤떨어 질까봐 조급해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이가 지금 글을 알고 싶어하느냐 입니다. 글에 흥미를 보이면 ㄱ,ㄴ,ㄷ,...ㅏ,ㅑ,ㅓ,...등 따로 떼어 가르치는 방식보다 아이가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사물에서 시작해서 점점 범위를 넓히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면 단어카드를 만들 때도 "혜린아 여기에 무슨 글자 써 줄까?" "사과요" 하면 사과하고 써주면 기억하기 좋을 뿐 아니라 힘들이지 않고 문자에 친숙해져 즐겁게 글자를 익힐 수 있게됩니다. 글이든 무엇이든 알고싶어할 때 가르치면 가장 좋은데 부모는 지금 우리아이가 무엇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가를 민감하게 파악해야합니다. 만일 아무것에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흥미를 가지도록 하는 교육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집에 있는 사물(TV, 냉장고, 창문, 장난감 등)에 이름카드를 붙여주어 "이것이 연필이니?"하는 식으로 계속 바꾸어 질문합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어느 것이 연필이니?"하는 식으로 질문하고 이것이 익숙해지면 "무엇이 연필이니?"하고 질문하고 답하게 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문자에 익숙해지도록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 식품으로 고칠수 있어요

최금 음식을 이용해 아이의 성향을 고치는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싫증을 잘 내는 아이는 단맛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되면 혈액이 산성화되어 기분이 가라앉고 싫증을 잘내게 된다는 것이다.
과자와 사탕을 줄이고 정신활동을 도와 주는 비타민 B1이나 알칼리성 식품을 섭취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양배추, 감자, 당근, 상추, 바나나등이 좋을 알칼리성 식품이며 특히 양배추에는 우유만큼 칼슘과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고기를 곁들인 양배추말이'를 추천한다.
-동아일보 5월 9일자 중-



다양한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세요.

아이들이 크레용이나 색연필, 사인펜 등을 손에 쥐게 되면 우리는 흔히 도화지나 스켓치북을 그대로 주는 경우가 많다. 시중에서 팔고 있는 도화지는 직사각형 규격품이다. 아이에게 규격품을 계속 주면 아이가 그리는 그림도 판에 박힌 규격품이 되어 아이의 사고도 도화지의 틀 속에서 일정한 형태로 고정되어 버릴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때로는 둥근형, 삼각형, 일정한 모양이 없는 종이, 색깔(검정, 노랑, 분홍 등)도 다양하게, 모양도 다양하게 ,종이 재질(골판지, 도화지, 모래종이, 얇은 습자지, 마분지 등)도 다양하게 그림 그리는 도구도 다양하게 번갈아 제공해 주어 창의적이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혼자만 놀고 싶어요

아이가 혼자 놀려는 원인은 친구들과 같이 놀 기회가 없었던 지 가정에서 지나치게 귀여움 받아 다른 아이와 함께 놀며 장난감을 공유하는 등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아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고 남을 방해하지도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나 유치원(어린이집) 취급되기 쉽다. 가장 가까운 부모나 할머니, 이모, 삼촌, 고모로부터 아이를 꼭 안아주거나 손을 잡고 얘기하는 등 신체적 접촉을 많이 가져주면서 역할 놀이 (소꿉놀이 병원놀이 등)를 중심으로 놀면 자연스럽게 집단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기질적으로 집단 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이라면, 어른이 되어 사회활동을 못하는 문제아가 아닐까 염려하는 부모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무리하게 집단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기보다는 집단 속에서 독자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점으로 보이는 아이의 행동을 장점으로 부각되는 일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말 안 듣는 아이. 의지가 강한 아이 -이유 있어요

우리는 " 우리 아이가 말을 너무 안 들어요. 고집이 세서 큰 일이에요" 하면서 걱정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조금만 더 여유 있는 시각으로 아이의 장래를 내다보도록 하자.
독일의 심리학자 헷저는 두 살에서 다섯 살 사이에 강한 반항심을 가진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를 각각 100명씩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조사한 결과 반항심이 강한 아이 84%는 의지가 강하고 자기 판단에 의해 일을 처리하는 젊은이로 성장하였는데 반해 반항치 않은 얌전한 아이들 중에 의지가 강한 자로 성장한 것은 23%에 불과했다. 2∼5세 사이는 자아가 움트는 시기이며, 자기 스스로 사물을 생각하고 결정하는 능력이 길러지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이 때 아이의 반항을 억압하거나 아이의 요구를 무시하면 자기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기를 수 없게 된다.




비구조적 놀이감을 많이 주세요~~!!!

창조성이라는 면에서 생각해 보면 다 완성해서 나온 장난감이나 금세 뜯어 맞출 수 있는 반 완성품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기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블록이나 점토나 물, 모래놀이 등은 아이들의 생각을 유연하게 하며 잘못 만들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한 마음도 없애 준다. 아이들은 매우 괴상한 발상을 하거나 어른이 깜짝 놀랄만한 말도 곧 잘하는 데, 어른에 비해 사물을 여러모로 관찰하는 힘이 있으므로 어른들의 고정관념으로 설명서가 붙은 블록만들기를 주기보다는 설명서 없이 만들어 보도록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사고 훈련에 훨씬 효과적이다.



아가들의 대중탕 이용

아가들을 데리고 일반 대중목욕탕에 가는것은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아가들은 아직 어른만큼 바깥온도에 잘 적응하지 못하기때문에 대중탕안에서와 바깥을 오고가고 할 때 감기 걸리기가 쉽고 아가들은 수분을 조금만 빼앗겨도 좋지않은데 목욕탕안에서는 체내의 수분을 많이 빼앗길 수 있습니다.
또 욕탕의 뜨거운물도 어른에는 좋을지 몰라도 아가들은 살갗이 연약하고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대중탕에 데리고 가는것은 두돌이 훨씬 지나야 합니다.



캐리어 사용

엄마나 아빠가 등에 맬 수 있도록 나온 캐리어는 보통 고개를 가눌 수 있는 정도가 되면 사용할 수있습니다. 캐리어는 포대기나 끈으로 된 아기띠에 비해 아가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흘러내리지도 않아 편하긴 하지만 알루미늄이나 플라스틱 등으로 대부분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매는 사람에게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아가 역시 다리나 성기에 압박이나 통증을 줄 수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2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 조리기구 관리하기

아기들에게 주는 이유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기구들은 신경을 써 관리해야 합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한 봄이나 여름철에는 제대로 씻지 않아 기구에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또 씻어낸 식기류는 가열 살균해야 하는데 그릇이나 스픈 등은 끓는 물에 4분 정도 끓이고 칼이나 도마 같은 조리기구는 뜨거운 물을 여러 번 부어 소독한 뒤 햇빛에 말려야 합니다. 그 후에는 먼지가 앉지 않도록 뚜껑이 있는 보관함에 따로 식기류 등을 보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유를 차게해서 먹이면

아기들의 장이튼튼해진다고들 알고 있지만

실제로 체온조절이 성인만큼 완벽하지 못한

아기들에게는 부담스러울수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차게해서 먹일 필요는 없고

먹이기 전에 손목이나 손등에 몇방울 떨어뜨려보아서 따뜻한 정도이면 됩니다.

어린이가 어느날 갑자기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냐고 물을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말로 설명해 주기 보다는 그림책을 이용하는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탄생에 대해 알고 싶어할 때>

1. 아기가 태어났어요 (백석기, 웅진출판)
2. 아기는 어디에서 왔을까? ( 이민자, 한국어린이육영회)
3. 내 동생이 태어났어요 (정지영/정혜영, 비룡소)
4. 엄마가 알을 낳았대요 (배빗 콜, 보림)
5. 팝콘 공룡 (제인데여/리사맥구, 다음세대)
6. 아기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마리안느와리즈, 다섯수레)

<몸의 구조에 대해 알고 싶어할 때>

1. 나는 여자, 나는 남자 (정지영/정혜영, 비룡소)
2. 소중한 나의 몸 (정지영/정혜영, 비룡소)
3. 벌거숭이 벌거숭이 (야규겐이지로, 한림)
4. 우리몸 (꼬마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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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손으로 무엇을 쥐는 힘은 어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셉니다.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힘만으로도 온몸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을 정도라면 믿으시겠어요?
그런데 이 힘은 차츰 줄어들어서 어른이 된 후에는 없어집니다.
이 시기의 아기들에게는 손으로 움켜쥘 수 있는 막대기나 딸랑이 같은 장난감이 좋습니다.
특히 소리나는 딸랑이를 좌우로 흔들어주면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미소짓습니다.
딸랑이를 손에 쥐어주면 아기는 놓치지 않으려고 꼬옥 움켜잡습니다.
이런 동작을 반복하면서 손근육도 발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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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유 초기 (4-6개월)

보충식을 통해 충분한 영양공급을 하기보다는 수저로 떠먹는 것을 익히는 시기로 과즙, 삶아서 으깬 묽은 과일이나 야채, 미음 등이 적당하다.

 

2) 이유 중기 ( 7-8개월)

턱의 상하 움직임이 시작되어 입안에서 음식을 어느 정도 굴릴 수 있게 되므로 혀나 잇몸으로 부술수 있는 반고형식이 적당하다. 처음에는 아기가 그냥 넘겨먹는 상태이므로 반고형식의 음식을 먹이기 위한 연습 단계로 생각하고 서서히 농도를 높여 나간다.

 

3) 이유 후기 (9-11개월)

고형식 도입 및 self-feeding에 중점을 두어 실시하고 분유 및 모유수유의 회수와 양을 줄여 성인식으로의 전환을 도모하는 단계이다. 음식을 직접 손으로 집어먹게 해 손에서 입으로 가져가는 조절 능력을 길러주도록 하며 수저의 사용법을 익히도록 하며 혼자 컵을 사용해 먹도록 한다. 육류, 생선, 가금류 등 대부분의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되므로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하여야 한다.

 

 4) 이유 완료기 (12개월 이후)

소화 효소도 거의 성숙되고 섭취량도 점차 늘어난다. 성인용 식사로부터 이용 가능 한 것이 많아지므로 잘게 자르거나 부드럽게 삶아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준다. 일일 분유(우유) 섭취량은 600 mL 정도로  권장하고 하루 세 번을 일반식으로 섭취한다. 생우유는 조제분유보다 간편하기는 하나 1세 후에 준다. 분유나 우유  모두 합하여 500 mL 이하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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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식은 수저로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돌이후에 계속 모유를 먹이고 보충식을 6개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분유를 먹는 아기는 4-5개월부터 보충식을 시행하여 돌이 지나면 하루에 두 컵  정도의 생우유를 컵으로 먹이는 것이 좋다. 모유나 분유의 양은 보충식이 늘면서 서서히 줄이고 물이나 주스, 야구르트 등을 컵으로 먹는다. 돌이 지나면 우유병보다는 컵으로 먹여야 하며 분유냐 생우유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제공처- 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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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천문을 검사합니다. 매우 작아져 있을 것입니다. 대천문이 완전히 닫히는 것은 대개 생후 14~18개월경입니다.

 

2. 이가 난 상태를 봅니다. 이 시기에는 윗니 4개, 또는 아랫니 4개가 나 있거나 윗니, 아랫니 합해서 4개 난 아이가 많습니다.

 

3. 심장 박동을 듣습니다.

 

4. 배를 살펴봅니다.

 

5. 빈혈을 조사합니다.  

 

6. 성기의 이상을 조사합니다.

 

7. 혼자서 서 있을 수 있는지 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아무것도 붙잡지 않고 혼자 잠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손을 잡아주면 걸음마를 하기도 합니다.

 

8.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을 이용해서 작은 물건을 집을 수 있는가를 봅니다.

건포도 크기의 작은 물체를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끝 부분만 이용해서 잘 집어 드는지 봅니다.

 

9. “맘마” 정도의 말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엄마” “아빠” “맘마” 등의 말을 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대개는 지칭해서 “엄마” 혹은 “아빠”라고 말할 수 있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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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천문의 열린 정도를 살펴봅니다. 꽤 작아져 있을 것입니다.

 

2. 이가 난 정도를 조사합니다. 보통 윗니 2개, 아랫니 2개 정도가 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차가 크다는 점은 염두에 둡니다.

 

3. 가슴을 검진합니다. 호흡음과 심장 소리를 청진기로 듣습니다.

 

4. 배를 검진합니다.

 

5. 붙잡고 일어서기가 가능한지 봅니다.

아기가 앉은 자세에서 가구나 기타 물건을 붙잡고 스스로 몸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지 봅니다. 혹은 가구 등을 붙잡게 하였을 때 양 다리로 잘 지탱하면서 서 있을 수 있는지 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대부분 혼자 안정된 자세로 앉아서 노는 것이 가능하며, 기어가기도 합니다.

 

6. 작은 물체를 손가락으로 집어들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건포도 크기의 작은 물체를 손가락 끝을 이용하여 집어 드는지 봅니다. 대개는 엄지와 다른 손가락들을 이용해서 작은 물체를 집어 듭니다. 또한 이 시기의 아기는 대개 양 손에 물건을 쥐고 서로 부딪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손에 음식을 쥐고 먹을 수 있게 됩니다.

 

7. 자기 이름을 부르면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자기 이름을 부르면 반응을 보입니다. “마마” “다다” 등의 의미 없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8. 어른이 손을 흔들거나 박수를 치는 것을 따라할 수 있는가를 봅니다.

짝짜꿍, 빠이빠이 등의 동작을 하면서 아기의 행동을 유도하면 아기가 흉내 내며 따라 하는지 살펴봅니다. 깍꿍 놀이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한 시기입니다. 낯선 사람을 알아보고 경계하기도 합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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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천문의 열린 정도를 봅니다.

아직은 말랑하게 열린 대천문을 만질 수 있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너무 크게 열려 있거나, 대천문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다면 자세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2. 이가 나고 있는지 봅니다. 이가 나는 시기는 개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이 무렵에는 앞니 2개가 조금씩 자라고 있을 것입니다.

 

3. 눈을 검진합니다.

양쪽 눈의 동공의 크기나 빛에 대한 반응을 봅니다. 시선이 자연스러운지 보고 눈동자가 계속 한쪽으로 쏠려있다면 사시에 대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4. 심장 박동을 들어봅니다. 이 무렵에 새로이 발견되는 심장 질환은 드물지만 일반적인 건강 검진을 하는 것입니다.

 

5. 배를 검진합니다.

 

6. 성기의 이상을 조사합니다.

 

7. 앉아 있을 수 있는지 살펴봅니다. 이 시기에는 혼자 앉아 있지는 못하더라도 누군가 허리나 엉덩이 부위를 잡아 주면 앉은 자세를 잘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혹은 양손이나 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혼자 앉아 있기도 합니다.

 

8. 뒤집기를 하는지 봅니다.

바로 누운 자세에서 엎드린 자세로 몸을 뒤집을 수 있는지 살핍니다. 뒤집을 때 몸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지 봅니다.

 

9. 물체를 잡으려고 손을 뻗치는지 살펴봅니다.

 

10. 목소리 반응을 봅니다.  사람 목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돌아보거나, 다른 사람의 말소리를 흉내 내려고 하는지 알아봅니다. 가족과의 상호교류로서 활발한 발성을 하는 시기입니다.

 

11. 손수건 가리기 검사를 합니다.

바로 누운 아기의 얼굴을 티슈나 손수건으로 덮어 가리면 아기가 손으로 집어 치우려는 반응을 보이는지 살핍니다. 지능과 운동발달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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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천문의 열린 정도를 봅니다. 아직 많이 열려 있는 상태인 것이 보통입니다. 너무 빨리 닫히고 있거나 지나치게 많이 열려 있는 경우는 뭔가 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2. 사경을 조사합니다. 머리를 한쪽으로만 계속 기울이고 있거나, 목에서 단단한 응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문제가 있다면 자세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 목을 가눌 수 있는지 체크합니다.

세워 안은 상태에서 아기가 고개를 세운 자세를 잘 유지할 수 있는지 봅니다. 엎드려 놓은 아기가 자신의 머리와 가슴까지 들어 올리는지 봅니다.

 

4. 가슴을 검진합니다. 심장이 뛰는 소리를 청진기로 들어봅니다. 대개의 선천성 심장 질환은 생후 1개월째까지는 발견되지만 이 무렵에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5. 배를 검사합니다. 배가 불러있는지 살피고, 장음을 청진기로 들어봅니다. 배 안에 덩어리가 있는지 만져봅니다. 배꼽이 부풀어 올라있지 않은지 봅니다.

 

6. 고관절 탈구를 조사합니다. 가랑이가 잘 벌어지지 않거나 고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양쪽 다리 안쪽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무릎 높이가 다르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7. 성기의 이상을 조사합니다. 음낭에서 양쪽 고환이 만져지는지 보고, 한쪽 혹은 양쪽 음낭이 부풀어 올라있는지 살펴보아 잠복고환, 음낭수종 유무를 알아봅니다.

 

8. 일으키기 반사를 확인합니다. 바로 누운 아기의 양 손을 잡고 천천히 일으킬 때 목이 뒤로 쳐지지 않고 상체에 따라 잘 올라오는지 봅니다. 이때 머리가 유난히 뒤로 쳐지거나, 몸과 다리가 뻗친다면 자세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9. 발달 상태를 검진합니다. 아기가 바로 누운 자세, 엎드린 자세를 살펴봅니다. 이때까지 정상적으로는 사라져야 할 원시반사가 아직도 나타나는지 알아봅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는지 보고 청각을 알아봅니다. 눈 앞 가까이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완전히 따라가며 볼 수 있는지 살핍니다. 손으로 물건을 쥐고 있고, 자신의 손을 쳐다보거나 입으로 빠는 등의 행동을 하는지 살핍니다. 웃거나, 옹알이를 잘 하는지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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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무게를 잽니다. 몸무게가 꾸준히 잘 늘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아기의 영양 상태를 알아보는 기준이 됩니다.

 

2. 머리둘레를 잽니다. 뇌가 순조롭게 자라고 있는지의 기준이 됩니다. 잘 늘지 않거나 너무 많이 늘지는 않은지 알아봅니다.

 

3. 머리를 살펴봅니다. 머리가 유난히 찌그러진 모양이 아닌지 살핍니다. 대천문이 잘 열려 있는지 만져봅니다. 머리뼈가 서로 연결된 부위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4. 눈을 검진합니다. 아기가 가까운 물체에 시선을 맞추고, 가까이에서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잠깐이라도 따라가며 보는지 살핍니다.

 

5. 소리에 대한 반응을 살핍니다. 생후 2개월 된 아기는 주변의 다양한 소리에 반응을 보입니다.  

 

6. 목을 살펴봅니다. 목 양쪽 근육에 단단한 응어리가 만져지거나, 아기가 고개를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기고 있지는 않은지 보아 사경 여부를 체크합니다.

 

7. 가슴을 검진합니다. 청진기로 호흡음을 들어 호흡이상 증세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심장 소리도 들어보아 선천성 심질환, 부정맥은 없는지 검사합니다.

 

8. 배를 진찰합니다. 배가 유난히 부르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장이 움직이는 소리는 정상인지 청진기로 들어봅니다. 배를 가볍게 눌러가며 덩어리는 만져지지 않는지 살핍니다. 사타구니에서 양쪽의 맥박을 짚어봅니다.

 

9. 외부 성기를 진찰합니다. 남자 아기는 음낭을 살펴보고, 고환이 양쪽 다 만져지는지 알아봅니다. 사타구니 주름 부위가 불룩하게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는지 살핍니다.

 

10. 사지와 고관절을 검사합니다.

사지와 고관절을 잡고 움직여 봅니다. 아기의 가랑이가 벌어지는 각도가 작거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양쪽 다리 안쪽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무릎 높이가 다르면 선천성 고관절 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지가 힘없이 축 늘어지거나 혹은 너무 뻣뻣하지는 않은지 살핍니다.

 

11. 발달 상태를 검진합니다.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눕혀 두면 머리를 45도 정도까지 들어 올리는지 살펴봅니다. 세운 자세로 안았을 때 잠깐이나마 머리를 가눌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손에 물건을 쥐는지 알아봅니다. 아기가 자신의 요구 사항에 따라 다양하게 다른 목소리를 내며, 엄마가 말을 걸거나 달래주면 미소로 반응할 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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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몸무게를 잽니다. 보통 1㎏ 가량 늘어 있습니다. 영양 상태를 알아보는 기준이 됩니다.

 

2. 머리둘레를 잽니다. 4~5㎝ 늘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뇌가 순조롭게 자라고 있는지의 기준이 됩니다. 너무 많이 늘지는 않았는지 봅니다.

 

3. 머리를 살펴봅니다. 머리 구석구석을 살펴보아 부어있는 곳은 없는지 알아봅니다. 머리가 유난히 찌그러진 모양이 아닌지 살핍니다.

 

4. 대천문을 살펴봅니다.

앞머리 가운데 부분에 뼈가 없이 말랑한 대천문이 잘 열려 있는지 만져봅니다. 머리뼈가 서로 연결된 부위의 상태를 살펴봅니다.

 

5. 눈을 검진합니다. 아기가 잠깐이라도 가까운 물체에 시선을 맞추는지, 밝은 빛을 비추면 눈을 깜빡일 수 있는지 보고 아기의 시각 발달이 정상인지, 혹은 눈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알아봅니다.

 

6. 귀, 코, 입을 살펴봅니다. 생후 1개월 된 아기는 소리에 분명한 반응을 보입니다. 들을 수 있는지 알아보고, 입안을 살펴봅니다.

 

7. 목을 살펴봅니다. 목 양쪽 근육에 단단한 응어리가 만져지거나, 아기가 고개를 어느 한쪽으로만 기울기고 있지는 않은지 보아 사경 여부를 체크합니다.

 

8. 가슴을 검진합니다. 청진기로 호흡음을 들어 호흡이상 증세가 있는지 알아봅니다. 심장 소리도 들어보아 선천성 심질환, 부정맥은 없는지 검사합니다.

 

9. 배를 진찰합니다. 배가 유난히 부르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장이 움직이는 소리는 정상인지 청진기로 들어봅니다. 배를 가볍게 눌러가며 덩어리는 만져지지 않는지 살핍니다. 사타구니에서 양쪽의 맥박을 짚어봅니다.

 

10. 배꼽을 검사합니다.   배꼽이 떨어진 자리가 깨끗한지 봅니다. 배꼽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거나, 배꼽이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는지 살핍니다.

 

11. 외부 성기를 진찰합니다.

남자 아기는 음낭을 살펴보고, 고환이 양쪽 다 만져지는지 알아봅니다. 사타구니 주름 부위가 불룩하게 부풀어 오르지는 않았는지 살핍니다. 성기의 모양은 정상인지 살펴봅니다.

 

12. 사지와 고관절을 검사합니다.

사지와 고관절을 잡고 움직여 봅니다. 아기의 가랑이가 벌어지는 각도가 작거나 엉덩이 관절(고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거나, 양쪽 다리 안쪽 주름이 비대칭이거나, 무릎 높이가 다르면 선천성 고관절 탈구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지가 힘없이 축 늘어지거나 혹은 너무 뻣뻣하지는 않은지 살핍니다.

 

13. 피부를 살펴봅니다.

피부색을 살핍니다. 피부와 눈이 노랗게 되는 황달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봅니다. 발진, 염증, 반점 등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옴폭하게 패인 부위나 털이 유난히 많이 모여 있는 부위가 있는지 봅니다.

 

14. 신경계통과 발달 상태를 알아봅니다.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눕혀 두고 머리를 잠깐이라도 들 수 있는지 봅니다. 아기를 엎드린 자세로 하여 배를 손으로 받쳐 들어 올려 봅니다. 아기의 머리는 약간 숙인 듯 구부러진 자세가 정상입니다. 활처럼 위로 휘거나 지나치게 머리와 다리가 밑으로 축 쳐지며 등이 심하게 구부러지면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15. 원시 반사를 살펴봅니다.  

모로 반사는 건강한 모든 신생아에서 나타납니다. 아기를 바로 눕힌 자세에서 아기의 머리를 받쳐 올렸다가 갑자기 받친 손을 놓으면 아기는 양팔을 크게 벌렸다가 다시 포옹하듯 오므립니다. 이 반사는 아기의 어깨나 팔의 신경, 골격 기능과 뇌기능을 알려 줍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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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신의 상태를 본다

아기가 약간 열이 높거나 심하게 구토나 설사를 하거나 숨력이나 호흡상태가 이상하면 최근에는 바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급차로 운반되는 아기 중 대부분이 가벼운 증상으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경우라고 합니다. 하지만, 병의 경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기는 의사도 어려운 만큼 비전문가인 아기 엄마가 판단하기에는 어려울 수 밖에 없지요. 그러나 아기의 상태를 추측하는 포인트를 알고 있으면, 어느 정도 증상의 경중을 알 수 있다고 하니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급행할 것인지, 잠시 상태를 보고 나서 의사에게 갈 것인지 판단할 수도 있지 않을까요?
 

긴급을 요하는지 분별한다

아기의 증상을 걱정해야 하는지 하지 않아도 되는지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몸이 좋은지 좋지 않은지이다.
그리고 대략 다음과 같은 것을 기준으로 긴급성의 유무를 판단한다.
  - 열이 있어도 활기가 있고 식욕도 있어 달래면 웃는다:좋은 상태
- 열이 없어도 안색이 좋지 않거나 눈이 멍하거나 식욕도 없다: 좋지 않은 상태
- 특히, 숨결이 거칠며 의식이 몽롱하고 구토를 반복하며 출혈이 심하다: 심한 병  
특히 심한 병이라 판단될 때에는 밤중이라도 구급차를 불러 진찰을 받는다.
 

병원에 가기 전에 해야 할 것

전신 상태(식욕, 기분, 수면 등)를 잘 관찰하여 메모해 둔다.
가능하면 체온을 잰다.
변뇨, 토한 것이 있으면 가지고 가거나 색이나 냄새 등을 잘 관찰, 기록한다.
약을 자신의 판단으로 먹이지 않는다.
 

의사에게 알려야 할 것

열, 설사,구토 등 주요 증상.
이러한 증상이 시작된 시기와 그 후의 경과.
기타 걱정되는 증상.
먹인 약이나 집에서 한 처치.
 
위와 같은 사항을 간결히 보고하면 의사가 진단을 내리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병명은 제멋대로 깊이 생각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의사에게 맡긴다.

제공처-건강in (건강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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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이를 잘 닦지 못하므로 입 안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쉽습니다. 아이가 깨어 있을 때는 입안의 침이 음식중의 당분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지만 수면 중에는 아기들이 침을 덜 삼키게 되고 따라서 당분이 있는 액체가 치아에 특히 위 앞니 주변에 더 오래 머물게 되고 수면 시간도 길어 이에 세균이 잘 번식하게 됩니다. 세균이 잘 번식하면 치석이 생기고 그 치석 안에서 당분이 발효해 산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산이 치아의 에나멜을 녹여 이가 썩게 됩니다.
젖니(유치)에 충치가 생기면 어른들의 치아와는 달리 다른 이까지 빨리 번지는데 더러 젖니는 어차피 빠질 이니까 썩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젖니가 썩으면 간니(영구치)가 날 때 고르게 나지 않는 등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젖니가 날 때부터 치아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충치는 한번 생기면 절대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없는 만큼 예방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젖니가 날 때부터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간니도 충치가 될 수 있습니다.
 
충치 예방 방법
갓난아기 때부터 단 것은 되도록 먹이지 않습니다.
과즙이나 유산균 음료가 들어 있는 우유병을 입에 문 채 잠들지 못하게 합니다.
식사시간까지 단 것을 제한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단 것을 먹은 후 아이의 이를 닦아 주거나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물로 입안을 헹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세 차례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이를 닦을 수 있게 되면 이 크기에 맞는 칫솔을 준비해 식사 후 3분 이내에 3분 가량 음식물 찌꺼기를 닦아 내게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이를 닦을 줄 알아도 이를 닦은 후 엄마가 이따금씩 검사를 합니다.
이에 불소를 발라 줍니다.
충치 예방이 잘 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치과에 찾아가 지도를 받습니다.
이외에도 임신중의 산모나 출산 후 아이의 식사가 아이의 치아의 적절한 무기질 형성에 중요한데,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영양이 많고 전곡 빵과 곡류, 야채, 과일을 많이 포함하는 균형 잡힌 식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녹말이 든 음식이나 과일과 같은 끈적끈적한 음식은 침에 녹지 않고 미세하게 치아에 쌓아 충치를 만들기 쉬우므로 주로 오전 식사시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처-건강in (건강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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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긴장도란 관절의 저항성 및 안정 상태에서의 근 탄력성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라서 근긴장도가 저하된 아기는 잘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눕혀 놓으면 정상적 아기와는 달리 무릎을 세우지 못한 채 개구리 다리와 같은 비 정상적인 자세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랜 동안 근긴장이 떨어져 있는 경우엔 늘 한 자세로 누워 있어 머리 뒤통수가 납작하거나 가슴 부위의 근약화로 새가슴이 되는 경우도 있으며 안면 근긴장 또한 약화되어 늘 침을 흘리거나, 입을 벌리고 있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아기를 앉은 자세를 취하게 하면 고개를 꼿꼿이 세우지 못하고 앞으로 떨구고 팔을 늘어뜨린 채 앉은 자세를 잘 유지하지 못합니다. 누워 있는 자세에서 팔을 잡아 당겨 일으킬 때도 긴장도가 떨어져 고개를 가누지 못하고 축쳐져 있습니다.
산모의 자궁 내에서도 근긴장도가 떨어진 상태로 있었던 태아는 출생 시에도 고관절 탈구나 선천성 관절 위축의 상태에서 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아기들은 성장해 감에 따라 운동 발달을 제대로 하지 못해 5-6개월 경에 뒤집기, 7-8 개월 경의 기기와 앉기, 돌무렵에 붙잡고 일어서고 걷기 등의 운동 발달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잦은 호흡기 감염에 시달리거나 수유가 원만히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같은 근 긴장도 저하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어 뇌, 척수, 말초 신경, 근육의 기능 등에 관한 전반적인 평가가 모두 필요합니다. 또한 각 병변의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의 원인도 다양하여 그 원인을 찾기 위한 단계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소아 신경 전문의를 통한 자세한 병력 청취, 신경학적 검사, 지능 발달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하며 원인 질환의 진단 및 감별 진단을 위한 혈액 검사 및 대사 이상 검사, 근전도 및 근육 조직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영유아의 근긴장도 저하를 초래하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중추 신경계 이상에 의한 저 긴장 증으로 뇌저산소성 손상, 만성 비 진행성 뇌병증, 프레더-윌리 증후군을 포함 하는 염색체 이상, 여러 가지 대사 이상 및 유전자 이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신경-근육계의 이상에 의한 저 긴장증으로는 척수의 손상, 척수 근 위축증, 여러 종류의 선천성 근병증, 선천성 근디스트로피, 대사성 근육병, 선천성 말초 신경병증, 기타 신경-근 접합부의 이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근긴장도가 저하된 아기에서 나타나는 증상을 보일 경우엔 소아 신경 전문의를 방문하여 적절한 신경학적 검사 및 병력 청취등을 통해 원인 진단을 위한 적절한 검사를 받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및 예후는 원인 및 아기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로 우선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발달 장애
최근 소아과 외래를 방문하는 어린이들 중 특별한 병이 있기 보다는 부모님들의 걱정에 의해 찾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기를 처음 나아 기르는 초보 엄마 아빠들은 우리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 것인지, 숨어 있는 문제는 없는지 그리고 혹시 옆집 아기보다 우리 아기가 뒤쳐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은 경우를 흔히 보게 됩니다.
방문하는 어린이의 대다수는 자신의 성장 곡선을 따라 적절하게 성장하고 발달하지만 소수의 어린이들에서는 반드시 전문가의 평가와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빠르게 받아야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경우에 우리 아기가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한지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습니다.

발달 장애의 정의와 원인
소아기의 특징은 나이에 따른 성장과 발달의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란 연령의 증가에 따라 신체를 이루고 있는 장기의 무게 및 크기의 증가에 따른 신체 측정의 변화를 뜻하며 발달이란 연령의 증가와 함께 일정한 순서에 따라 여러 새로운 기능을 획득하여 가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발달지연의 조기 진단을 위해서는 정상발달에 대한 이해와 발달지연에 대한 진단적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발달 장애란 해당하는 나이에 이루어져야 할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발달선별 검사(developmental screening test)에서는 해당 연령의 정상 기대치보다 25%가 뒤져 있는 경우 발달 장애가 있다고 말합니다.
발달 장애의 원인으로는 염색체 이상, 미숙아, 주산기 이상 등과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과 산모의 음주, 부모의 약물 중독, 그리고 부모와의 격리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들이 있습니다.

발달의 평가
발달의 평가는 대상 연령에 따라 그 목적이 달라지는데 신생아 시기에는 신경학적인 이상을 찾아 내는 데에, 영아기에는 운동, 감각, 인지 부문의 문제를, 학령 전기와 학령기에는 학습과 사회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조치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선별 검사로는 덴버 발달 선별 검사, 서울 발달 선별 검사, 조기 언어 선별 검사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검사상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발달 전문의에게 보내져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한 시점에서의 발달 정도보다는 일정 기간 동안의 발달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과 반복 검사가 시행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발달선별 검사를 이용한 발달의 평가는 전체운동, 미세운동, 인지 및 사회성 분야로 나누어 시행하게 됩니다.

1. 전체운동발달 (Gross motor development)
1세 이하의 영아에서는 주로 운동 발달이 이루어지며 따라서 뒤집기, 앉기, 서기, 걷기 등이 흔한 지표가 됩니다. 발달 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5 개월 : 뒤집지 못한다
*7-8 개월 : 혼자 앉아 있지 못한다
*9-10 개월 : 붙잡아 주어도 서질 못한다
*15 개월 : 걷지 못한다
*2 세 :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가지 못한다
*2.5 세 : 두발로 동시에 뛰지 못한다
*3 세 : 한 발로 잠시라도 서 있질 못한다
*4 세 : 한 발 뛰기를 못한다
*5 세 : 직선 거리를 똑바로 앞 뒤로 왔다 갔다 못한다

2. 미세 운동 발달 (Fine motor development)>
사람이 동물과 구별되는 중요한 기능 발달로서 눈과 손의 합동이 반드시 필요하며 운동 장애와 지능을 평가하는데 전체 운동 발달보다 더 도움이 됩니다. 발달 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3.5 개월 : 주먹을 꽉 쥐고 펴지 못한다
*4-5 개월 : 장난감을 쥐지 못한다
*7 개월 : 한 손에 쥐지 못한다
*12 개월 : 엄지와 검지로 정확히 잡지 못한다
*18 개월 : 장갑이나 양말을 혼자 못 벗는다
*2 세 : 5개의 입방체를 쌓지 못한다
*3 세 : 8개의 입방체를 쌓지 못한다. 직선을 못 그린다.
*4 세 : 10개의 입방체를 쌓지 못한다. 원을 못 그린다.
*5 세 : 십자가를 못 그린다

3. 언어 발달
언어 발달은 지능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 발달에는 개인차가 많아 정상적으로 늦은 것인지 병적으로 늦은 것인지 판단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18 개월이 되어도 의미 있는 단어를 하나도 말하지 못하거나 만 3 세가 되어도 의사 표시를 위한 문장을 못 할 때에는 언어 발달의 이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언어 발달 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5-6 개월 : 옹알이가 없다
*8-9 개월 : "다", "브" 를 못한다
*12 개월 : 엄마, 아빠를 못한다
*18 개월 : 의미 있는 한 단어를 못한다.
*2 세 : 의미 있는 두 단어 이상을 못한다
*3 세 : 문장을 말 못한다

4. 사회심리 발달
사회 심리적 발달은 감정 발달 장애의 한 척도가 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행동의 이상한 나타나는 정도의 차이에 따라 문제가 됩니다. 사회 심리적 발달 지연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3 개월 : 미소를 안 짓는다
*6-8 개월 : 유쾌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웃지 않는다
*1 세 : 달래기가 어렵고 비협조적이다
*2 세 : 아무 이유없이 치고, 물고, 소리를 잘 지른다
*3-5 세 : 다른 아이와 어울리지 못한다

발달 장애의 진단
발달 선별 검사에서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면 진단 과정에 들어 가게 되는데 이때에는 소아과 의사, 소아 정신과의사, 심리학자, 교사, 사회 사업가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한 팀이 되어 일하게 됩니다. 진단 과정에는 주산기를 위시한 상세한 가족력과 가족의 병력, 자세한 진찰 그리고 시력 및 청력 검사를 비롯한 여러 검사가 포함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염색체 검사, 뇌 촬영, 대사이상 검사, 그리고 혈중 납 농도 검사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발달 지연 증상에 따른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운동 발달 지연 : 뇌성 마비, 정신 지체, 근육, 말초신경 및 신경근 질환
*언어 발달 지연 : 청력 소실, 정신 지체, 자폐증
*전체적 발달 지연 : 뇌기형, 염색체 이상, 자궁 내 감염, 주산기 이상, 진행성 뇌병변

발달 장애의 조기 발견과 치료
뇌성마비, 정신지체 등의 발달 장애의 경우 근본적인 치유라는 개념은 드물기 때문에 발달 장애의 조기 발견이 어떤 이점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각 장애의 경우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언어 발달에 큰 도움을 줄 수가 있으며, 상당한 부분의 뇌성마비 환자들은 Bobath, Vojta 등의 조기 치료에 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 요인에 의한 발달 장애의 경우도 조기 치료에 의해 좋은 결과를 보이기 때문에 의학적 지식에 기반을 둔 발달 전문가의 조기 진단과 치료는 발달 장애 아동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발달 장애의 예방
이미 발생한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더 심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도 장애예방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조기발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사람은 아마도 아동의 발달과 발육상태를 직접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부모들입니다. 따라서 장애의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육아상담 등 정기적인 소아과 진단을 받아야만 합니다.
정상아는 생후 4주부터 6개월까지는 매월 한번씩, 그 다음 6개월은 2개월에 한번씩, 만 1 세 때에는 3개월에 한번씩, 그 후에는 반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건강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느 질환이나 치료보다는 예방이 더욱 중요하고 효과가 크지만 발달 장애와 같이 아직까지 근본적인 치료가 어려운 질환에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나이 어린 미혼모들로부터 음주와 마약 등에 의한 발달 장애 아동의 출현은 100 % 예방할 수 있는 질환들이지만 건전한 가정과 사회 구조, 건강한 문화(특별히 성문화)가 기반이 될 때 이루어 질 수 있겠습니다. 발달 장애의 예방에 중요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임신 전 건강진단
전염성 질환(예비 부모에서 시행) : 결핵, 간염, 성병(임질, 매독, 헤르페스)
내분비 질환 : 고혈압, 심장 질환, 갑상선 질환, 당뇨병
혈액의 Rh 인자 검사

2. 유전상담이 필요한 경우
1) 가족 중에 유전병이나 선천성 기형이 있는 경우
2) 이미 태어난 아기에게 신체, 행동 및 정신발육지연이 있을 경우
3) 임산부가 35세 이상일 경우
4) 약물복용이나 기형 유발성 및 돌연변이성 물질에 장기간 노출됐을 경우
5) 조기 신생아 사망, 습관성 유산이나 불임증이 있었던 경우

3. 임신 중 예방
산부인과 정기검진
음주, 흡연, 마약, 약물 복용 중지

제공처- 건강in (대한 의사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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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이가 나서 젖을 깨물어요.어떻게 해야 하나요?
치아가 나기 시작하면 아기의 잇몸이 붓고 아픕니다. 불편함에 평소와 다르게 젖을 먹게 됩니다. 젖먹이기 전에 차가운 물로 적신 천 조각을 씹게 하거나 냉장 시켜 두었던 씹을 수 있는 장난감을 주면 잇몸의 동통을 줄여 주어 젖 먹는 것이 수월해 집니다.

아기가 한 쪽 젖만 빨고 다른 쪽은 안 빨아요.

유방염에 걸리면 젖 맛이 짜집니다. 맛이 변하면 아기는 그 쪽 젖을 잘 안 먹으려 하지요. 또는 중이염에 걸린 경우 아픈 귀 쪽으로 아기가 누워 잇게 되면 젖을 잘 안 먹으려 합니다. 아주 드문 경우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한 쪽 유방에서 젖을 먹으려 하지 않으면 유방에 종양이 있는지 의사의 진찰을 받아 보아야 합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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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마사지

아기의 몸을 엄마의 부드러운 손으로 만져주는 마사지는 아기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아기도 엄마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 마사지는 아침, 점심, 저녁 어느 때나 아기와 부모가 준비가 되는대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기가 목욕을 한후 또는 잠자기 전에 해주는 마사지는, 아기가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주며 신체적인 발달과 정신적인 안정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 마사지가 아기에게 미치는 효과
1. 아기의 소화기능을 도와 건강한 아기로 만들어 주며 아기의 체중도 증가합니다. 미숙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터치를 해주지 않은 미숙아보다 47%이상의 체중증가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2. 스트레스 호르몬의 수준이 감소되어 아기의 감성, 사회성이 증가하며 잠을 잘 잘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3.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주며 아기에게 유익한 뇌파인 베타파가 증가합니다.
4. 아기의 정서적 발달과 엄마, 아빠와의 유대감을 강화시켜 주고 두뇌 발달에도 도움을 줍니다.
5. 신체활동을 위한 준비와 운동성, 근육의 긴장이완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 아기마사지가 부모에게 미치는 영향
1. 아기에 대해 잘 이해하고 많이 알게 됩니다.
2. 프로락틴이 분비되어 모유생산에 도움을 줍니다.
3.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카테콜라민의 분비를 저하시켜 출산 후 요로계의 기능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아기 마사지 준비

▣ 엄마의 손은 따뜻하고 깨끗하게
마사지할 엄마의 손은 아기 피부에 직접 닿으므로 무엇보다도 청결해야 합니다. 항상 따뜻하게 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반지나 팔찌 등의 액세서리는 삼가고, 손톱은 짧게 자릅니다.

▣ 오일을 사용해 부드럽게
신생아의 경우 마사지는 그냥 쓰다듬어 주는 정도이기 때문에 특별히 마사지용 오일이 필요치 않지만, 엄마 손이 건조하거나 거친 경우에는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은 마찰을 3배 이상 줄여줄 뿐만 아니라 피부를 부드럽게 하여 마사지 효과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올리브유나 베이비 오일 등을 사용합니다.

▣ 조용하고 평평한 장소에서
마사지 장소는 조용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쾌적한 곳을 택하고,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평평한 장소에서 포근한 타월이나 담요에 눕혀 마사지하는데 너무 딱딱하거나 푹신한 쿠션은 피하도록 합니다.

▣ 여분의 타월이나 물 티슈를 준비해
마사지를 하는 동안 아기가 대소변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으므로 닦아줄 수 있는 티슈나 타월을 준비해 비상시에 대비하도록 합니다. 마사지후 갈아 입힐 옷이나 기저귀도 함께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 엄마의 노래나 음악을 함께 들으며
경쾌한 음악을 틀어주거나 엄마가 아기에게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노래나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기가 금방 지치지 않으며, 엄마와 아기간의 친밀감도 높일수 있습니다.

▣ 수유 직전이나 직후는 피해야
젖을 먹은 직후에는 토하기 쉽고, 젖을 먹기 바로 전에는 불안정해지기 쉬우므로 수유시간 사이에 마사지를 하도록 합니다. 아기마다 개성이 있어 좋아하는 마사지 부분이 다르므로 일부러 전신 마사지를 하기보다는 아기 기호에 맞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픈 아기 마사지

1. 머리가 아플때
아기가 이유없이 보채거나 손이 자꾸 머리에 올라갈 때 두통을 의심할 수 있다.
①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의 첫 마디 가운데 부위를 3~5초간 꾹 눌러준다.
② 집게 손가락으로 눈썹의 선을 따라 내려가면서 지긋이 눌러준다. 관자놀이 옆은 살짝 물러준다.

2. 콧물 코막힘
아기가 코를 뱉거나 삼키는 것을 제대로 못할 경우 갑갑해 보채거나 울게 된다.
① 집게 손가락으로 아기 얼굴의 광대뼈 부위를 콧날부터 살살 눌러준다.
② 코 양옆 부위를 아프지 않게 지압해준다.

3. 목이 아플때
아기가 갑자기 우유나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할 경우 편도선염 등으로 목이 부어 생긴 통증이 원인일 때가 많다.
① 라벤더 오일을 손에 바른 뒤 아기의 목 부위를 위에서 아래쪽으로 부드럽게 어루만져준다.
② 양손을 목 안쪽으로 넣어 양옆으로 번갈아가면서 가슴까지 쓸어내린다.

4. 기침할때
기침을 오랫 동안 방치할 경우 아기의 체력 소모가 커지므로 조기에 증세를 완화시키는 것이 좋다.
① 두손으로 아기의 목에서 가슴까지 부드럽게 쓸어내린다.
② 젖꼭지 부위에서 원을 그린뒤 겨드랑이 옆 부분을 가볍게 주물러준다.

5. 얼굴근육 풀때
젖을 빨고 음식을 삼키는 동작을 배우는 단계이므로 아기의 안면 근육은 항상 긴장도가 높다.
① 이마에 양손을 얹은 뒤 얼굴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쓸어내리는 것을 3회 반복한다.
② 코의 양 옆부분을 살짝 눌러준 뒤 콧대는 살짝 잡아 위로 당겼다 놓아준다.

6. 배앓이 할때
이 경우 아기는 보통 무릎을 위쪽으로 당기면서 고통스럽게 운다.
① 아기를 엎드리게 한 뒤 손바닥으로 등을 골고루 어루만져준다.
② 손바닥에 오일을 바른 뒤 아기의 배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둥글게 쓸어준다.
③ 손가락을 이용, 아기의 배꼽에서 아래 방향으로 꾹꾹 누르는 동작을 반복한다.

7. 토할때
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우유를 먹었거나 트림이 충분히 되지 않을 경우 토할 수 있다.
① 아기를 무릎에 앉힌 뒤 한손으로 가슴을 받치면서 윗몸을 비스듬하게 한 뒤 다른 손으로 등을 위에서 아래로 가볍게 두드려준다.
② 아기를 가슴에 안고 손바닥으로 등을 골고루 쓸어내린다.


제공처-건강in(차병원)

아기 몸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목욕 직후를 이용한 타이밍 보디 케어

 

아기를 욕조에서 꺼내 물기를 닦아주면 목욕이 모두 끝난 걸까요? 귓속이나 콧속의 물기를 닦아 내는 등 말 못하는 아기에게는 엄마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기의 피부가 부드러워진 목욕 직후의 시간을 보디 케어 시간으로 활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온 몸 구석구석을 손질하고 수분을 보충한다.

 

온 몸 손질은 목욕 후 피부가 부드러울 때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커다란 목욕용 수건을 온 몸에 감고하면 아기가 움직이지 않아 만지기 조심스러운 아기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을 마친 아기는 어른과 마찬가지로 목이 마릅니다. 우유병에 끓여서 식힌 보리차나 과즙을 50㏄ 정도 넣어 마시게 합니다. 듬뿍 먹여서 목마름을 느끼지 않게 합니다.

 

소독 솜으로 눈의 안에서 바깥쪽을 향해 닦아 줍니다. 눈곱이 떨어지지 않을 때에는 무리하게 닦지 않습니다. 눈꺼풀이 감긴 상태로 닦아야 하며 눈꺼풀을 뒤집어 닦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얼굴을 고정시키고 면봉으로 콧망울 입구의 벽을 따라 부드럽게 살짝 닦아냅니다.

 

아기의 머리를 손으로 지그시 눌러 움직이지 않도록 한 후 면봉을 귓속 깊이 넣지 말고 귀 구멍의 주변만 면봉을 굴리듯이 하면서 닦습니다. 귓바퀴와 귀 뒤쪽도 주름을 따라 세심하게 닦아 줍니다.

 

아기 피부는 약해서 더러운 상태로 두면 발진이 나기 쉽습니다. 입 주위에 젖이나 우유, 침 등이 묻으면 젖은 거즈로 즉시 닦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입안에 손가락을 넣어 거즈나 수건 같은 것으로 닦아내면 오히려 입속 점막을 다치게 하고 구내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됩니다.

 

배꼽

배꼽이 떨어지기 전에는 배꼽에 물이 닿으면 세균 감염의 위험이 있고, 배꼽이 늦게 떨어지거나 떨어진 후에도 육아종이 생겨 계속 진물이 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배꼽을 청결히 관리하여 감염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목욕 후에는 알코올 소독솜으로 닦고 소독 거즈를 대어 둡니다.  

 

탯줄이 잘 떨어지고 그 자리가 깨끗하게 마른 아기는 배꼽 부위를 물로 씻어 줄 수 있습니다. 면봉을 이용해 수분을 닦아 내거나, 알코올 소독 솜으로 닦습니다.

 

손·발

손가락과 발가락 사이의 접힌 부분과 손발의 마디는 잘 씻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발톱

손톱이 길어지면 아기의 연한 얼굴 등을 할퀼 수도 있으므로 2~3일에 한 번 정도 깎아 줍니다. 목욕 후에는 손톱이 부드러워지므로 끝이 둥그런 전용 가위를 사용하여 아기의 손가락을 하나씩 잡고서 자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손톱은 아기가 잠을 자고 있을 때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처- 건강in(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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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목욕을 할 수 있는 시기  

 

통목욕은 아가의 옷을 벗긴 채, 물이 담긴 욕조에 넣는다는 것인데 이것은 아가의 배꼽이 떨어진 후에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인 1~2주 사이에는 통목욕을 시키지 말고 수건을 물에 묻혀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건으로 얼굴 닦고 몸을 닦아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배꼽이 완전히 떨어지면 남아있는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낸 다음 알코올로 꼼꼼히 닦아 줍니다. 만일 배꼽이 아물기 전에 목욕을 시킬 경우에는 씻긴 후 소독된 솜으로 배꼽을 닦아 잘 말려 주여야 합니다. 배꼽을 청결히 하지 않으면 세균이 침입하여 파상풍과 같은 심한 병에 걸릴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아기를 처음 목욕시킬 때는 아기가 춥지 않도록 잠깐 동안에 끝내야 합니다.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물에 천천히 담가 주세요.  

 

통목욕 시키는 순서  

 

1. 물의 온도가 적당한지 체크합니다.

보통 35~36℃ 정도이거나 팔꿈치를 담갔을 때 따뜻하게 여겨지면 적당합니다. 수온이 적당해지면 아기 옷을 벗긴 뒤 머리 부분만 빼고 감싸거나 배냇저고리를 입힌 채 목욕시킬 준비를 합니다.

 

2. 아기용 비누나 샴푸를 이용해 머리부터 감깁니다.왼팔로는 아기를 안전하게 붙들고 머리를 감긴 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궈 말립니다.  

 

3. 새물로 바꿔서 아기의 배와 다리에 물을 뿌려 물에 익숙해지도록 한 다음, 천천히 물에 넣습니다. 아기 머리와 등은 엄마의 팔꿈치에 기대게 하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다리와 엉덩이를 받쳐 줍니다.  

 

4. 한쪽 손으로 아기 머리를 받치면서 안전하게 붙들고 있는 동안, 다른 한 손으로 비누칠을 해서 조심스럽게 씻깁니다.  

 

5. 아기를 깨끗한 물로 씻어준 뒤 물에서 꺼내 물기를 잘 닦아줍니다.

 

목욕 후

 

신생아를 목욕시킨 후 귓속에 물이 들어갔을 수 있으므로 면봉으로 귀 뒤와 귓바퀴를 깨끗이 닦아줍니다. 이때 면봉을 귓구멍 안에 넣지는 마십시오. 콧속의 이물질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파우더는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고 싶을 때는 아기의 몸에 직접 뿌리지 말고 멀리서 엄마의 손에 뿌려서 아기의 몸에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우더가 아기의 호흡기에 들어가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파우더는 피부가 서로 닿는 부위에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처-건강in(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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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목욕 횟수  

 

신생아들의 목욕은 1주일에 2~3번 정도만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아기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배꼽이 떨어지기 전의 신생아는 부분 목욕을 시켜줍니다. 배꼽은 알코올을 솜에 묻혀서 닦아주고, 배에 수건을 덮어서 배꼽에 물이 닿지 않게 조치한 다음 목욕을 시켜야 합니다. 물을 묻힌 거즈나 스펀지를 이용하여 아기의 분비물 등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목욕을 시키면 좋은 점  

 

몸의 청결유지와 에너지 발산을 통해 적당한 운동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목욕은 신진대사를 촉진시킴으로써 아기를 기분 좋게 잠들게 하고 성장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게다가 엄마는 아기의 몸 전체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도 합니다.

 

목욕시킬 때 적정한 온도와 시간  

 

방은 온도가 24~27도로 따뜻하고 밝은 방이 목욕시키기에 좋고, 목욕물의 온도는 38~40도 정도가 적당합니다. 엄마의 팔꿈치를 물에 담가 봄으로써 적정 온도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목욕 시간은 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목욕은 계절에 상관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시키는 것이 좋지만 시간에 너무 구애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밤에 칭얼대는 아기는 저녁으로 목욕을 시간을 조정하면 몸이 개운해져 기분 좋게 잠들 수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먹은 직후에 목욕을 시키면 젖을 토하기 쉬우므로 가능하면 젖을 먹이기 전에 목욕을 시킵니다. 또한 젖을 먹인 뒤라면 1시간 정도 지난 후에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몸이 좋지 않거나 열이 높을 때는 목욕을 하루 정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제공처-건강in (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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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이전

팔다리를 구부리고 있으며 손을 잡고 살짝 일으켰다가 놓으면 화들짝 놀라는 듯한 모로반사가 있다. 입 주변을 자극하면 입을 자극하는 방향으로 돌리며(먹이찾기 반사: rooting reflex), 입안에 손가락을 넣으면 힘차게 빠는(빨기 반사: sucking reflex) 반사가 있다. 얼굴이나 불빛을 응시하며 목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1개월

엎어 놓으면 턱을 들고 머리를 좌우로 돌린다. 긴장성 목반사의 자세로 누워있는다. 사람을 쳐다보며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본다. 소리 없이 미소 짖기 시작한다.

 

침대나 책상 끝에 발을 대고 앞으로 기울여주면 걷는 모양을 한다(보행반사)

 
4개월

엎어 놓으면 머리와 가슴을 들어 머리를 수직으로 들게 된다. 다리를 펴고 있으며, 머리를 가눌 수 있게되며, 머리를 가운데로 하고 대칭적인 자세가 보인다.  물체에 손을 뻗고 입으로 가져간다. 크게 소리 내어 웃을 수 있다.

 
7개월

뒤집으며, 앉혀 놓으면 혼자 앉을 수 있고 배밀이를 또는 네발로 길 수 있다. 세우면 다리를 뻗어 몸을 지탱할 수도 있어 힘있게 깡총거린다. 다른 손으로 물건을 옮겨 쥘 수 있으며, 의미 없이 재잘거린다.

 
10개월

혼자 일어나 앉을 수 있으며, 붙잡고 일어서며 가구 등을 붙잡고 걷기도 한다. 엄지와 집게 손가락을 이용하여 물건을 집을 수 있고 이름을 부르면 반응을 하며, 반복되는 자음(마마, 빠빠) 발음을 한다. 까꿍, 짝짝꿍, 바이바이 놀이를 할 수 있다.

 
12개월

혼자 일어설 수 있고 빠른 아기들은 혼자 걷기 시작한다. 달라고 하면 손에 쥐고 있던 물건을 손을 펴서 놓아 줄 수 있다. 간단한 공놀이를 할 수 있다

 
15개월

혼자 잘 걸을 수 있으며 계단을 기어올라 간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흉내를 내며 입방체를 2개 쌓을 수 있다. 친숙한 물건의 이름을 말한다(예: 공)

 

간단한 지시를 수행할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달라고 한다.

 
18개월

한손을 잡고 계단을 올라가며, 서툴지만 뛸 수도 있다. 입방체를 3-4개 쌓아올릴 수 있으며 신체 부위를 1개 이상 알고 말한다. 빠른 아기들은 10개 이상의 단어를 말한다. 흘리지만 혼자 밥을 먹을 수 있고 소변을 본 후 일러준다. 서랍을 열 수도 있다.

 
2년

잘 뛸 수 있고,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입방체를 6-7개 쌓을 수 있으며 직선을 흉내내서 그릴 수 있다.

 

간단한 문장을 이야기하고 숟가락질을 하며 간단한 옷은 혼자 벗을 수 있다.

 
2년6개월

발 끝으로 걷고 한 발만 딛고 설 수 있다.

 
3년

세발자전거를 타며, 한 발로 잠깐 서 있을 수 있다. 원을 보고 그릴 수 있고 이름과 성별과 나이를 말할 수 있다. 물건을 셋까지 셀 수 있으며, 혼자 옷을 입고 손을 씻을 수 있다.

 
4년

한 발로 신체 균형을 유지하고 약 5초 동안 서있을 수 있으며 서투르게나마 가위질을 한다. 칫솔질을 하고 혼자 몸을 닦으며 독립적인 배변 습관을 가진다.십자가나 사각형으로 보고 그릴 수 있으며 줄거리가 있는 말을 하고 반대말을 할 수 있다. 혼자서 용변을 해결하고 양치, 세수를 하며, 다른 아이들과 협조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다.

 
5년

넓이 뛰기도 할 수 있고 한쪽 발로 발 바꾸어 뛸 수도 있다. 줄넘기, 고무줄 뛰기를 하며 롤러 스케이트와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 한다. 10까지 셀 수 있으며, 4가지 이상의 색깔을 알고 말할 수 있으며, 혼자 옷은 입고 벗을 수 있고 소꼽 놀이를 할 수 있다

제공처- 건강in(대한소아과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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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안는 방법

   ▶베개나 쿠션을 무릎 위에 놓고 아기를 안으세요.

   아기의 뒷머리를 엄마의 팔꿈치로 감싸세요.

   ▶엄마의 가슴과 아기의 가슴이 서로 마주 닿도록 안으세요. 이때 아기의 얼굴이 하늘을 향하면 잘못된 자세입니다.


미식 축구공 안는 자세로 안기

   ▶ 옆구리에 베개나 쿠션을 놓고 아기를 받칩니다.

   ▶ 아기 목과 허리를 손으로 지지하고 팔로 아기의 몸통을 지지해 줍니다.

 

누워서 먹이기

   ▶옆으로 누워서 아기의 허리에 쿠션을 받치고 엄마의 위쪽 다리 밑에도  쿠션을 받쳐주세요.

   ▶엄마 몸을 앞으로 살짝 기울여 주세요.

제공처-건강in(대한 소아과 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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