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아이 땡볕서 30분이상 뛰놀면 위험

지구촌 곳곳이 불볕더위다. 무더위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땀을 통해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틈틈히 시원한 곳에서 쉬고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더위를 잊고 놀다 열실신과 일사병으로 쓰러질 수 있다. 땡볕에서 30분이상 놀지 않도록 주의를 줘야 한다.
더위 속에서 쓰러지는 것은 대부분 열실신. 다른 몸의 큰 변화 없이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지고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쉬면 대부분 낫는다. 이때 다리를 높게 해주면 회복에 좋다. 반면 일사병은 체온조절 기능에 장애가 생긴 것. 체온이 40도까지 급상승하는데도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바짝 마른 채 뜨거워지며 혼수 경련 등도 일으키게 된다. 피부에 찬물을 끼얹거나 알코올을 문질러 체온을 빨리 떨어뜨리고 즉시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아이들 책 고르는 법

♧ 아이들의 생각과 기분으로 그려지고 쓰여진 책 ♧

주제가 분명하고 이야기 전개가 단순해서 어린이들이 쉽게 빠져드는
책이 좋다. 한가지 주제만을 다루고, 기승전결이 분명한 구성이
바람직하다.

♡ 이야기가 눈에 보이듯 생생하게 묘사된 책 ♡

눈을 감고 들어도 그림이 떠오를 수 있도록 쓰여진 책이 좋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숨겨져 있는 반면, 재미가 드러나는 책을 권하고
싶다.

♤ 좋은 문장으로 쓰여진 책 ♤

요즘 유아용 책은 90%가 번역된 책이다. 문장이 한글이 아닌 것이
많고 번역투 문장을 쓰고 있다. 짧은 문장이 좋지만, 육하원칙의
기본 요건은 갖춰야 한다.

☆ 그림만 봐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책 ☆

아이들은 처음엔 그림을 보지만 커가면서 그림을 읽게 된다. 어른
눈으로 봐서 예술성이 높은 책이 어린이에게도 좋다. 다양한 화법,
장르로 그린 그림이 좋다. 아이들도 피카소 그림을 보면 좋아한다.
어린이책이라도 대충 그린 엉터리 그림은 절대 안된다. 글이 없는
그림책 중에도 좋은 것이 많다. 아이들이 그림을 따라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서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


☞ 어린이도서연구회(www.childbook.org)
어린이 도서만을 전문적으로 소개해 주는 사이트를 이용하여 좋은
책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날 위협하지 마세요

아이들이 나쁜 행동을 했을 경우 「다시 한번 그런 짓을 하면 너도 그런 꼴을 당하게 만들테다」하며 위협하곤 합니다. 이때마다 아이들은 침착성이 없어지고 부모를 무서워하며 미워하기까지 합니다. 이러한 위협적인 말은 부모의 권위를 강제로 관철시키고자하는 말이며 비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위협이라는 것이 미래의 행동을 미리 바로 잡으려고 하는 것이지만 아이들의 의식은 언제나 현재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위협을 해도 장기적으로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다만 위협과 금지를 혼돈하지 말아야 합니다. 위협하면 안 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절대로 못 쓴다라는 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해 버리는 수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며 왜 안 되는지 설명하거나 그것이 무리하다면 아이의 행동에 대해 엄마의 화난 감정을 그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내 능력에 맞게 가르쳐 주세요.

6개월밖에 안된 아이에게 신발을 신긴다고 걸을 수 있는 것이 아니듯이 조기교육이 제아무리 중요하다해도 돌도 되기 전에 배변훈련을 시킨다든지, 전집으로 이 책 저 책 준다해도 발달단계에 맞지 않음으로 많은 부작용을 초래합니다. 그런데 대체로 부모는 아이의 능력이상의 것만을 요구하며 안 된다고 닦달합니다. 그 원인은 부모의 인식 부족에 있습니다. 특히 첫아기를 키울 땐 무엇이든 빨리 자극을 주면 좋다고 생각한 나머지 부모, 아이 모두 스트레스 속에서 헤어나지 못합니다. 발달단계보다 너무 앞선 것을 요구하면 좌절감만 일으킬 수 있으며 너무 뒤진 것을 준다면 흥미 없어 할 것입니다. 놀잇감이든, 책이든 반드시 그 아이의 발달단계를 고려해 그것보다 약간 앞선 것이나 맞는 것을 제공해주는 효과적입니다.





내가 때릴 때 꼭 안아주세요.

아이들이 남을 때리거나 난폭한 짓을 하거든 어머니는 반대로 자기를 억제하고 냉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팔을 꽉 붙잡는다든가 꼭 껴안아 움직이지 못하도록 해 주십시오. 그리고 때리는 대신 말싸움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말로 싸우다 보면 생각을 하게 되고 어른이 적절히 개입해 논리적으로 사고하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을 때리고 오는 것을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부모는 재미있게 생각하여 「저놈은 보통이 아니야. 절대 손해 보지 안거든」하고 마치 칭찬하듯이 말합니다. 이런 태도를 취하는 부모는 은연중에 아이들을 반사회적으로 몰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어른이 되었을 때 반항적이고 난폭해지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 지금부터 충동을 누르는 것을 가르쳐서 한계를 확실하게 알도록 해 주십시오. 난폭한 행동은 분명히 금지 시켜야하되 난폭한 감정은 바람직한 방법으로 분출하도록 도와줍시다.





비만 어린이를 위한 식사지침

1. 유제품은 저지방으로 고른다. 닭고기의 껍질은 벗겨 먹는다. 버터, 마가린, 소금은 되도록 먹지 않는다.

2. 당분이 많은 과일이나 청량음료를 적게 마신다. 과일 쥬스를 생수와 섞어 마시거나 수분이 많은 수박, 포도를 즐겨 먹는다.

3. 후식은 칼로리가 높은 케이크나 쵸콜릿대신 신선한 과일로, 아이스크림 대신 얼린 요구르트로 바꾼다.

4. 자주 가족이 모여 천천히 식사함으로써 포만감을 느끼게 해 준다.

5. 비만아용 음식을 따로 준비하지 말고 음식의 양을 줄이도록 한다.

6. 장보기와 요리를 함께 한다. 스스로 준비한 재료로 요리를 하다 보면 영양을 따지는 습관이 생긴다.






여름철 주의사항 7 [유행성 결막염]

해마다 여름이면 눈이 벌겋게 변하고 눈곱이 끼는 아이들이 병원을 찾습니다. 방학과 함께 수영장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이런 병에 걸린 아이들의 수가 급격히 늘어 한참 돌게 됩니다. 의사들은 이병을 EKC라고 부르는데 유행성 각결막염이란 이름도 가지고 있습니다.
▶ 증상 : 갑자기 눈이 불어지고 눈물이 맞히 나고 눈까풀
아래에 모래가 들어간 것같이 거북해지고 가려워
눈을 비비게 되고 타는 듯이 아프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감기가 같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잠복기 : 바이러스가 들어온 후 5일에서 7일 정도이며
길게는 2주 후에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경과 : 보통 2-3주일간
▶ 예방법: 예방이 제일 중요합니다.
접촉에 의해서 옮기 때문에 접촉을 피하시면
됩니다. 이병이 도는 계절에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수영장이나 목욕탕은 피해주시고 수건을
통해 전염되므로 가족중에 이 병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반드시 수건을 따로 사용해야 하며 안약
을 넣어줄때 눈까풀을 만지고 약을 넣고 자신의
눈을 만지면 옮습니다. 세숫대야를 같이 사용해도
옮고 환자가 잡았던 문을 다른 사람이 잡아도 걸
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눈을 비비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안약을 쓰면 초기에 진단을 붙이기 힘들어지고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반드시 안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찜질을 하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피하기 바랍니다.
- 합병증 :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각막에 합병증이 적게
생기나 간혹 각막이 흐려져 시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개월에서 1년 이상 치료를 하면 회복됩니다.
- 이 병이 돌때 제일 중요한 것은 아픈 아이들을 쉬게
하는 것입니다.

도움말 : 하정훈(소아과 전문의)





여름휴가 갈 때 주의사항

여름이 되면 휴가를 떠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차를 가지고 휴가를 떠날 때 몇가지 주의점을 알려 드립니다.
가는 방향을 잘 고려해서 아이에게 햇볕이 들지 않도록 자리를 잘 선택하시고 반드시 햇볕 가리게나 불투명 필름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간의 장거리라도 길이 막히면 아이들이 목이 마를 수 있으므로 여분의 음료수는 반드시 준비해야 하며,아이들은 체온 조절이 잘 안되므로 햇볕을 바로 비치게 오래두면 체온이 쉽게 상승하여 일사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외출시 큰 아이는 모자를 준비하고 옷도 약간 헐렁하게 입히는 것이 좋으며 6개월 이상쯤 된 아기의 노출된 부위에는 선탠 크림을 발라 주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반드시 카시트를 사용하셔야 하며 5세이후부터는 차의 안전벨트를 쓸 수 있는데 안전벨트를 장착해서 벨트가 목 근처에 걸리면 절대로 사용하면 안됩니다.
또한 절대해서는 안되는 것이 아이를 앞에 안고 운전하는 것입니다. 길이 막힐 때 아이를 달랜다고 간혹 볼 수 있는 이 장면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며 가벼운 접촉사고시에도 아이는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아이가 에어백 역할을 해서 안고 있는 사람은 덜 다치지만 아이는 훨씬 많이 다칩니다.
아이들을 태울 때는 아이들이 안에서 문을 열지 못하게 안전 잠금 장치를 하여 장난에 의해서 사고가 나는 것을 줄이고, 차안에 아가를 두고 잠시라도 차를 떠나서는 안됩니다.햇볕이 비치는 경우 복사열로 인해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하여 금방 질식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날이 덥다고 에어컨을 많이 틀어놓으시는 분이 있는데 아이들은 냉방병에 쉽게 걸릴 수 있습니다. 바깥과의 온도 차이는 5도가 넘지 않도록 하고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주는 것도 잊지 마십시요. 또한 에어컨을 사용해서 차안이 너무 건조할 때는 차안에 물수건 같은 것을 널어 두어 습도를 너무 낮지 않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거리 여행일 때는 평소에 아이들이 즐겨 듣고 좋아하는 음악을 준비해 들려주는 것도 아이들의 지루함을 줄여 주는 좋은 방법입니다. 어른이 즐거운 방법이 꼭 아이들이 즐거운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요.
도움말 :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아가들이 먹는 주스의 양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 주스를 많이 먹게 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보통 4-5개월 정도가 되면 한 두 스푼으로 시작하여 조금씩 양을 늘리고 6개월 정도가 되면 50cc정도가 좋다. 돌 정도가 되면 120cc, 두 돌 정도가 되었을 때는 하루에 240cc를 넘기면 안 된다. 너무 많은 양의 주스를 먹이면 신체 성장과 두뇌발달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 또 주스로 인해 분유나 모유, 밥을 안 먹을 수도 있고 배탈이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절해 주어야만 한다.





대변 가리기의 의미

대변을 못 가리던 아이가 대변을 가리게 된다는 건 아이가 발전적인 단계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전에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였던 항문이 이제는 자신이 조절할 수 있게 되면서 대단한 자부심을 갖게 되는 것이다. 부모로서는 단순히 기저귀나 옷을 더럽히지 않는 것으로만 인식되나 아이에게는 그이상의 의미가 있다. 즉 후에 하게 되는 손을 깨끗이 하는 것이나 집안 정돈, 어떤 일을 순서대로 처리하는 태도의 기초가 되는 것이다. 또 사리 분별력이나 책임감, 계획적인 사람이 되는 것의 바탕이 되기 때문에 대변 가리기는 아이의 성격형성과 부모와의 기본적인 신뢰감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아가들의 대천문

일반적으로 숨구멍이라고 불리는 대천문은 여러 개의 머리뼈가 서로 완전히 맞닿지 않아 생긴 부위를 말하는데 (어른은 한 개의 머리뼈로 되어있음) 이곳이 완충역할을 하게된다. 대천문의 크기는 4-6개월에 가장 커지다가 14-18개월쯤 서서히 닫혀지기 시작한다. 또 이 대천문으로 여러 가지 병들을 짐작할 수도 있는데 보통은 울거나 앉아 있거나 하면 나오고 조용히 누워있으면 들어간다. 뇌막염이나 패혈증이 있을 경우는 심하게 튀어나오고 설사 등으로 탈수가 심할 경우에는 심하게 들어간다.(단 열이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경우에만)





아가들의 물놀이

보통 만 1년쯤 되면 아가들은 물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어 부모들을 따라 수영장이나 바다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된다. 일반적으로 아가들은 목욕통의 따뜻한 물에만 익숙해져있으므로 갑자기 몸에 찬 수영장 물이나 바닷물이 닿지 않게 미리 물을 조금씩 적셔주어야 하고 또 아가들은 발이 바닥에 닿아야만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부모가 안고 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낮은 곳에서 꼭 부모가 있는 상태에서 놀이를 하게 해야 한다. 또 아가의 피부는 매우 연약하기 때문에 햇볕에 잠시만 노출이 되어도 상할 수 있으므로 물놀이할 때는 색깔 있는 긴소매의 셔츠를 입히고 얼굴이나 노출된 부분에는 자외선 차단 로션을 발라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