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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그림은 아기의 단계적인 성장을 나타낸 그림입니다. 아기들의 성장발달 속도는 각자 달라서 생후 8개월째부터 걷는 아기가 있는가 하면 15개월째부터 걷는 아기도 있습니다. 개인에 따라 속도의 차이가 있을 뿐 8개월만에 걷거나 15개월만에 걸어도 모두 정상입니다. 다음 내용은 절대기준이 아님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공처-건강in (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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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 경과가 빠르다

어쩐지 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이에 증상이 진행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병은 어떠한 것이라도 조기에 발견해서 조기에 치료를 개시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것은 연령이 어릴수록 특히 중요하다. 하지만 어느 정도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다지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도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하여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발열, 콧물, 기침, 구토, 설사 등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아기의 상태를 잘 관찰한다.
약간 상태가 나쁘고 원인이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전신을 잘 관찰한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무언가를 발견하여 원인을 찾아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기분도 좋고 건강하며 식욕도 있어 평소와 크게 차이가 없으면 그대로 상태를 살핀다.
 

몸의 일부가 아파도 그것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목구멍이 부어 편도염이 되어도 목구멍의 통증이나 열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활기가 없어지고 구토나 설사 등을 동반할 때가 있으며, 때로는 열로 인해 경련(열성 경련)을 일으키는 것도 아기인 경우에는 흔히 볼 수 있다.
연령이 어릴수록 이런 경향은 두드러진다. 역으로 말하면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그것이 전신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딘가 아프면 아기 자신이 어쩐지 불안해한다

엄마나 주위 사람이 필요 이상으로 걱정하면 그것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아기는 더욱더 불안해한다. 병이 나면 심하게 응석을 부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병이 회복되어 건강해지면 없어지므로 엄마는 이를 능숙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엄마는 이러한 것을 주의하여

아기의 상태 변화는 매일 함께 생활하며 키우고 있는 엄마가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다.
‘어딘가 평상시와는 다르다.’고 생각하면 소아과 의사에게 상담해야 한다. 또한 진찰받고 나서 여러가지 주의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상태를 두고 봅시다.’라고 들으면 적어도 하루, 이틀 정도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안정을 취해 주십시오.’라고 의사가 말해도 아기 자신이 조용히 자고 있지 않는다면 무리하게 재우지 않아도 된다.
이 정도면 외출이나 옥외에서의 놀이 등은 삼가야 하지만 실내에서 평상시와 같이 생활하는 것은 주의를 기울이면 괜찮다. 그러나 절대로 안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입원하라는 지시가 수반된다. 의사도 바쁘면 그만 설명이 불충분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걱정거리가 있으면 거리낌없이 상담한다.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무섭다.’는 말이 때때로 들려오는 경우도 있지만 정말 두려운 것은 아니다. 다만 의사의 지시를 지키지 않는 엄마에게는 무서운 존재가 될 것이다.
제공처: 건강in(건강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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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전신상태의 좋고 나쁨은 다음과 같은 세 단계가 일단 기준이 된다고 합니다.
 

전신상태가 좋다(평상시와 같다)

약간 열이 나거나 기침이 나와도 전신상태가 좋으면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상태를 보고 좋지 않으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분이 좋다
달래면 웃기도 하고 잘 말한다.  
안색이 좋다
평상시와 같은 안색으로 눈초리도 확실하고 피부도 좋다.  
활기가 있다
손발이 움직이거나 잘 돌아다닌다.  
식욕이 왕성하다.  
우유나 식사도 평소와 같이 잘 마시거나 먹는다.  
잘놀고 잘잔다
흥미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놀며, 잠자는 패턴도 바꾸지 않고 잘 잔다.  
 

전신상태가 약간 좋지 않다

비록 열이 없어도 아래와 같은 증상이 어느 정도 있으면 의사에게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의 정도에 따라 밤중이라도 바로 검진 받을 것인가 아니면 다음날 아침까지 기다릴 것인가 판단하도록 합니다.
기분이 좋지않다
계속해서 보채고 울기만 한다.  
보채며 잘 자지 못한다.  
안거나 업어도 잘 자지 않으며, 잠을 자도 곧 깬다.  
활기가 없다
잘 움직이지 않고 나른한 듯 잔다.  
식욕이 없다
좋아하던 음식도 쳐다보지 않는다.  
안색이 좋지 않다
평소에 비해 안색이 창백하다  
 

전신상태가 상당히 안 좋다 (급성인 중증)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하나라도 있으면 심한 증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데리고 가거나 구급차를 부르도록 합니다.
안색이 매우 좋지 않으며
축 늘어져 있다
안색이 창백하다.  
얼굴에 청색증이 나타나고 입술은 보라색이다.  
눈에 초점이 없다.  
심하게 아픈 듯이 울며
우는 소리는 점점 약해진다
머리나 귀가 아프면 머리를 흔들거나 귀에 손을 갖다 댄다. 몸에 닿으면 심하게 운다. 심한 복통이 있으면 발을 오므려서 운다.  
의식이 확실하지 않다
의식이 희미하고 맥박이 빨라지고 약하며 매우 느리다. 또한 경련이 잘 멈추지 않는다.  
숨결이 변한다
호흡이 갑자기 빠르고 작아진다. 호흡 사이에 경골 위나 늑골 사이가 움푹 패인다.  
구토가 심하다
의식이 희미하고 맥박이 빨라지고 약하며 매우 느리다. 또한 경련이 잘 멈추지 않는다.  
출혈이 심해서
멈추지 않는다
귓구멍에서의 출혈  
토혈  
코피  
상처에서 출혈  
하혈, 혈변
 출처- 건강 길라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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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모유를 먹고 변을 자주 보는 아기들에게 흔한 일입니다만 기저귀 발진은 아주 흔히 보는 일입니다.

원인은 대변에 포함된 여러 가지 화학물질과 습기, 곰팡이 균 등이 합작하여 일으키는 피부의 염증입니다. 대변을 보면 흐르는 물로 씻어 주세요. 물휴지는 대변이나 화학 물질 등을 완벽하게 씻어내지 못하고 겉보기에만 깨끗합니다.

씻은 곳을 충분히 말리고 기저귀를 잠시 벗겨 주셔도 좋습니다. 특히 남아의 음낭 밑 부분은 잘 말리지 않으면 그곳만 발진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엎드린 자세로 말려주시면 효과적입니다.

소아과에서는 잠시 대변보는 횟수를 줄이도록 소화제(스멕타나 카올린등 흡수되지 않아 안전한 약)을 처방하고 기저귀 발진 연고를 처방해 줍니다. 심하지 않을 때는 피부 보호제만 발라두어도 잘 낳습니다. 자신이 없으신 엄마는 미리 소아과에 가서 연고를 처방 받으세요.

▣ 연고제를 바를 때 이런 점 주의하세요.
아기의 엉덩이가 빨갛게 익으면 엄마들은 기저귀 발진이라고 믿고 연고를 바릅니다. 그러나 아기의 엉덩이가 빨갛게 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므로 무조건 기저귀발진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또한 진단명이 기저귀 발진으로 판명이 되었음에도 그 원인에 따라 연고의 종류가 달라지므로 반드시 아기에게 바르는 연고는 소아과 전문의에게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말씀 더, 과거의 엄마들은 베이비 파우더를 젖은 상태에서 또는 치료용 연고를 바른 후에도 반드시 분을 바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연고나 피부가 젖은 상태에서의 분은 피부가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증상이 나빠지게 됩니다.

제공처: 건강in- 차병원

원래 배꼽은 아기와 엄마의 태반을 연결하던 제대 혈관이 떨어진 자리입니다. 그곳을 너무 자주 소독하면 오히려 떨어져야 할 탯줄이 그대로 남는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철저한 소독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떨어진 자리에 작은 흰 조직이 남고 진물이 흐르는 것을 ‘육아종’이라고 합니다. 그 경우는 마른 면봉으로 수시로 닦아주고 기다려도 충분하고, 소아과에 가서 질산은 용액을 바르면 빨리 없어지기도 합니다.

배꼽 주위 피부가 붉게 되며 부어오르는 것은 ‘제대염’과 같은 염증이 생긴 경우이니 신속히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염증이 없는데 튀어나오는 경우를 ‘배꼽 탈장’이라고 하는데 누르면 장에서 꾸르륵거리는 소리가 나며 치료하지 않아도 기다리면 저절로 들어갑니다.

제대를 만질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다음을 염두에 두고 관리해야 합니다. 첫째는 제대를 말려 수분이 없게 하여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이고 둘째로는 소독약을 사용해서 세균을 죽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목욕을 시킨 후에는 알코올 등으로 소독을 하고 건조시켜야 합니다.

▣ 제대를 소독하는 방법
제대와 배꼽 주위를 알코올이나 베타딘 등을 묻힌 솜이나 면봉으로 발라서 소독을 하고 잘 건조시킵니다. 소독약으로 알코올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70% 이상의 알코올을 보통 사용하는데 알코올은 소독 효과도 있지만 약을 바른 부위를 쉽게 말려서 빨리 건조되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베타딘을 소독약으로 사용할 때는 소독을 한 후 알코올로 베타딘을 닦아내야 아기 피부에 자극을 적게 줄 수 있습니다.

▣ 제대를 말리는 방법
소독후 소독 거즈나 반창고를 붙일 필요 없으며, 복대 같은 것으로 싸 메어두지도 마십시오. 일단 제대를 노출시켜 잘 말리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겨서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덮어준 소독 거즈를 떼지 마십시오. 밖에서 세균이 더 들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덮어준 것입니다.

▣ 제대가 떨어진 후 배꼽 소독하는 방법
제대가 떨어진 후 떨어진 자리에는 약간의 상처가 있게 마련입니다. 배꼽 소독은 위의 방법과 같습니다. 하지만 제대가 떨어져 나간 배꼽 안을 소독하여야 하므로 배꼽을 살짝 벌려 배꼽 안쪽까지 소독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때 배꼽 안쪽부터 먼저 소독을 하고 바깥쪽은 나중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목욕시 제대 관리
제대가 떨어질 때까지는 목욕시킬 때 제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제대에 물이 들어갔을 경우 말려주고 바로 소독을 해주시면 됩니다.

▣ 이럴 땐 소아과 전문의에게 상의하세요
- 배꼽에서 진물이 계속 많이 나고 고름이 묻어 나오며 냄새가 날 때
- 배꼽에서 살이 자라 덩어리가 생길 때
- 배꼽 주위가 빨갛게 되거나, 고름이 나오고 부어 오를 때
- 생후 2주가 지나도 제대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

출처: 건강in- 차병원

간호포인트

   체온의 변화를 살핀다

   손톱을 짧게 깎아 준다

   열이 있으면 목욕은 피한다

   외출은 삼간다

   속옷은 청결하게 유지한다

   발진 상태를 잘 관찰한다

 

발진이 생기는 병

   풍진

   성홍열

   수족구병

   농가진(부스럼)

   수두

   홍역

   돌발성 발진

   기저귀 발진

   피부 캔디다증

   지루성 피부염

   바이러스성 발진(열꽃)

 

발진 Q&A

Q : 아기 몸에 딱지가 앉아 있던 부위가 하얗게 변했어요. 이럴 땐 어떤 약이 좋을까요?

A : 상처로 인해 딱지가 앉아 있던 부분은 착색이나 탈색이 될 수 있다.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며, 자연적으로 좋아지니 특별히 약을 쓸 필요도 없다.


이럴 땐 이런 병을 의심해 봐요

 38도 이상의 열이 나고, 가벼운 감기 증세와 함께 붉은 색의 자잘한 두드러기 같은 것이 온 몸에 나타난다. -> 풍진

 고열, 편도선 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혀가 오톨도톨하고 붉게 변하며, 입 주변을 제외한 온 몸에 발진이 나타난다. -> 성홍열

 열이 나고 입 안이나 혀에 물집을 동반한 발진이 생긴다. 점차 손이나 발 등으로 확장된다. -> 수족구병

 입술이나 코, 귀, 손, 발, 가슴 등에 붉은 발진이 생겼다가 터지면서 황갈색 딱지가 앉는다. -> 농가진

 처음에는 물집이 있는 발진이 나타나다 점점 커지면서 딱지가 생긴다. 3~4일에 걸쳐 온 몸에 퍼지며, 가벼운 열을 동반하기도 한다. -> 수두

 열이 나는 감기 증상을 보이다가, 열이 내렸다 다시 오를 때 쯤 온 몸에 걸쳐 빨갛고 작은 발진이 나타난다. 눈꼽이 끼고 기침도 심하며, 축 늘어져 기운이 없다. -> 홍역

 38~39도 정도의 열이 올랐다 내려가면서 분홍빛 발진이 온 몸에 나타난다. -> 돌발성 발진

 기저귀를 찬 부위의 피부가 붉어지면서 붓고 진물이 생기기도 한다. -> 기저귀 발진


발진체크! 증상별 긴급도


열이 난다


 열이 일단 내렸다가 다시 고열이 나고
   전신에 붉은 발진이 생겼다.
   발열과 동시에 작은 원형의 발진이 생긴다.
   고열이 5일 이상 계속되고 전신에 발진이 생긴다.
   손바닥이나 발 등에 드문드문하게 수포가 생긴다.
   열이 내려가면서 동시에 발진이 생긴다.


열이 없다


 사마귀 모양의 발진이 겨드랑이에 생긴다.
   벌레 같은 붉고 작은 발진이 나타난다.
   손, 발 등의 표면에 단단하고 작은 발진이 있다.
   가려움증이 강하고 수포가 생긴다.
   약을 먹은 후에 발진이 생겼다.


 엉덩이나 사타구니 등에 발진이 나타난다.
   겨드랑이 아래나 머리 주변에 작은 발진이 있다.


잠깐! 발진의 범위가 넓거나 가려움증, 통증, 진무름 등을 동반할 경우에는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제공처: 건강in-대한소아과학회

간호 포인트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준다

  땀이 나면 옷을 갈아입힌다

  기분에 따라 차갑게 해 주는 것도 좋다

  심한 목욕은 삼간다

  감촉이 좋은 것을 먹인다.


열이 나는 병


  독감

  편도선염

   폐렴

  요로 감염증, 요역류증

  헤르페스 구내염

  볼거리

  후두염

  헤르판지나

  인후염

  중이염

  장염

  패혈증(특히 신생아)

  가와사키병

  뇌수막염

  열사병

 

이럴땐 이런병을 의심하세요


  기침을 하고 콧물이 난다. 종종 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 감기

   갑자기 고열이 나고, 머리와 목에 통증이 있다. 임파선이 붓 고 편도선 부분에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 인후염, 편도염

  고열이 계속되고 기침, 콧물, 두통, 몸살 등의 감기 증상을 동 반한다. -> 인플루엔자

   식욕이 떨어지고 잠도 잘 자지 못하며 고열이 난다. 자주 귀 를 만지며 울고, 갑자기 청력이 떨어져 불러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 -> 중이염

   열이 오르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호흡이 곤란하다. -> 폐렴

   특별한 증상없이 열이 난다. 간혹 오줌 횟수가 많아진다.-> 요로 감염증, 요역류증

  38~39도의 열이 2~3일간 계속된다. 잇몸이 붓거나 입술 안쪽 혹은 혀에 흰 반점이 생기기도 한다. -> 헤르페스 구내염

   오랜 시간 햇볕 아래 있어, 고열이 나고 얼굴이 상기된다. -> 일사병

   1~3일 동안 열이 나고 귀 밑이나 턱 밑, 입 안이 부어 오른다. -> 볼거리

   열이 있고 목 쉰 소리가 5일 이상 계속된다. -> 후두염

   잘 먹지 않고 보채며 침을 많이 흘린다. 목 안에 작은 수포가 생기고, 고열과 인두통을 수반한다. -> 헤르판지나



체크! 발열 증상별 긴급도


 
열만 난다

 41도 이상의 고열, 신생아의 발열

 38도 이상의 발열.열이 3일 이상 계속된다.

 만 6개월 이상의 아기의 경우로, 37~38도 정도의 미열은 있 지만 기분이나 식욕이 평소와 같을 때.

  다른 증상을 동반한다.

 고열과 함께 구토를 하고, 멍하니 있기도 한다. 열이 나고 경 련을 일으킨다. 고열과  설사, 구토가 심하고 녹초가 되어 있 다. 의식이 흐릿하고 몸이 축 처져 있다.

 열이 나고 발진이 있다. 미열이지만 기침이 심하다. 열이 높 지는 않지만 기분이 나쁘고 식욕도 평소와 같지 않다

제공처- 건강in(대한 소아과 학회)

‘6살 미만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제대로 알고 잘 이용하기

 

성급한 실효성 논란…질병 조기진단·예방 지도 중요

정희정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영유아 무료건강검진 사업에 대해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 것 같다. ‘신체검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에서부터 문진을 통해서 아이의 발달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겠냐는 실효성 논란까지 일고 있다.

그런데 이런 비판에 앞서 이번 사업의 목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영유아 무료건강검진 사업이 영유아의 건강관리를 위한 예방적 차원이자 자가 관리를 고양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다.

영유아기가 평생에 걸쳐서 가장 빠른 성장과 발달을 보이는 기간으로 이 시기의 질환이나 사고는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영유아 건강검진 실효성 논란, 아직 이르다


이것은 매우 타당성 있는 이유다. 실제로 현대인들의 건강 문제 중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이 비만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계 질환 등 각종 성인병을 야기시키는 원인임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문제는 이 비만이 최근 들어서는 소아들에게서도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대한소아과학회 및 질병관리본부는 새로운 성장도표의 제정을 위해 전국 소아청소년 신체발육 표준치 측정사업(2005년)을 시행했는데,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도 소아청소년의 과체중과 비만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남아의 청소년기 체질량지수 95백분위수 값이 1998년 25~26 kg/m2이던 것이, 2005년 30 kg/m2으로 급증해 소아청소년의 비만 증가 억제가 매우 시급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데, 이것이 올바르게 형성되는 시기가 바로 영유아기다. 따라서 영유아를 가진 부모가 영양과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아이에게 제공한다면, 매우 효과적으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일생동안 영향을 미치는 영유아기 건강


또 한 가지 이번 보건복지부의 영유아기 건강검진사업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안전사고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영유아에서는 성인에서와 달리 피검사나 소변검사를 통해 사망률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목표질환을 찾는 것보다 운수사고, 익수사고,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차원의 육아지도(anticipatory guidance)를 실시하는 것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통계청의 2005 사망원인통계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10세 미만 소아의 사망원인을 살펴볼 때 1~9세 사이의 사망원인은 선천성 기형이나 악성 신생물을 제외한 1위, 3위, 5위가 안전사고다.


따라서 보통의 영유아들에게는 이 시기의 주요 사망원인인 운수사고, 익수사고,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차원의 육아지도(anticipatory guidance)가 그들의 생명과 건강 유지에 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미국,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는 무증상 영유아에게 혈액이나 소변검사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이번 영유아 건강검진에 혈액이나 소변검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일면 타당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영유아 무료검진이 영유아의 성장과 발달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저성장이 의심될 경우 그 이후 단계에서 확진을 받도록 유도하는 기본적인 국가사업으로 성인검진처럼 질병확인 개념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되새겨보면 더욱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론 이번 영유아 건강검진 사업에 미진한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단기적으로는 건강교육 상담 중 일부 역학적 근거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전문가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향후 사업에 반영되어야 하며, 지속적으로 문진표 및 매뉴얼을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영유야 건강 관련 통계 축적으로 보건 정책 기반 다져야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건강교육 상담이 예방적 육아지도(anticipatory guidance)를 넘어서 진단적 평가와 치료적 상담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발달 선별검사를 통하여 국가적으로 ‘발달장애’ 조기진단 체계가 확립되는 계기를 마련한 만큼,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국가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이들을 가족의 부담으로만 방치할 경우에는 원래의 장애문제를 넘어서 이차적인 사회적·정서적 후유증을 초래하게 되므로 결국 사회와 국가의 부담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다.

또한 영유아검진 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영유아에서의 구체적인 성장, 발달, 영양 및 안전사고 관련 데이터를 산출하려는 노력이 늘어나야 한다. 이렇게 산출된 구체적인 데이터를 통해 영유아검진 사업이 향후 국가적인 영유아 관련 건강증진 정책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성장장애나 비만이 있는 아동의 경우, 이러한 성장장애나 비만 아동 집단에 저소득계층이 많은 것으로 되어 있으므로 사회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계층에 대해서는 국가가 검진 이후의 관리 프로그램을 제시하거나 현재 국내에서 추진 중인 영유아 관련 국가 보건사업과 연계시킬 수 있다면 우리나라 복지정책의 핵심 방향과 잘 부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 시기


즉, ‘성장장애 의심’ 영유아의 경우 현재 확대 시행되고 있는 WIC(Women, Infant & Children·건강한 모자·보건사업) 등과 연계하면 매우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방향은 국가의 영유아 관련 보건 정책의 효율성과 포괄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이고, 또한 본 영유아 검진 사업에 참여하는 일차의료 기관이 예방적 보건 의료서비스에 자연스럽게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방향이 될 수 있다.

전 국민의 건강 수준 높이는 영유아건강검진 사업


결론적으로 영유아 검진체계에서의 건강교육 상담은 임상검사 또는 방사선 검사 위주로 구성된 현재 민간 주도의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건강 검진 체계에 공중 보건 및 예방의학적 개념을 강화시킨 국가 검진을 도입한 것으로써, 질병 치료 중심에서 질병 예방 중심의 방향으로 전환한는 국가 보건복지 정책의 특성을 잘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선진국형 저출산고령화 사회로 진입하였는데 적은 숫자의 어린이라도 차세대의 건강한 인적자원으로 기르기 위해서는 질병검색 위주의 검진보다는 육아상담과 건강교육에 중점을 두어 좋은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형성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질환이나 성인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질병예방 위주의 검진체계로 발전시켰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본 영유아건강검진 사업이 우리나라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나아가서 전 국민의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 만 6세 미만 영유아 무료 건강검진이란

2007년 11월 15일부터 만 6세 미만 영유아는 누구나 총 5차례에 걸쳐 본인부담 비용이 전혀 없는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시기는 4개월, 9개월, 18개월, 30개월, 5세 총 5차례이며 18개월과 5세에는 구강검진도 포함된다.

구체적인 검진 항목은 모든 검진 시기마다 각 시기에 특화된 문진(시각·청각 문진 포함)과 진찰, 신체계측(신장·체중·두위)을 실시하고, 2~3종의 건강교육과 발달평가 및 상담(4개월 제외)을 실시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건강교육은 기본적으로 모든 시기에 안전사고예방과 영양 교육을 실시한다. 4개월의 경우 영아급사증후군의 예방 차원에서 수면자세 교육, 9개월의 경우 젖니의 위생관리를 위해 간단한 구강 교육, 5세의 경우 취학을 앞두고 아이의 정서 상태와 사회성 정도를 점검하기 위한 취학 전 교육이 이뤄진다.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대상자는 11월 각 가정으로 발송된 건강검진표를 통해 각 시기별 검진이 가능한 기간을 확인한 후, 가까운 영유아 건강검진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영유아 검진기관은 종별에 관계없이 보건복지부가 승인한 영유아 검진의사 교육을 이수한 후, 영유아 검진기관으로 신청한 의료기관이다. 검진 가능기간 및 가까운 검진기관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및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강검진은 치과 병·의원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문의 : 보건복지부 건강생활팀 031)440-9141,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팀 02)380-2934,
       국민건강보험공단 02)3270-9435

정희정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과장 (agathac@nhimc.or.kr)

제공처: 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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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높고, 움직임이나 식사 후에는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10분 정도 차분한 상태를 유지한 후 측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일반적으로 체온은 겨드랑이 밑에서 측정하게 되는데, 이때 겨드랑이의 땀은 깨끗하게 닦고 측정해야 정확합니다. 수은 체온계의 경우 수은주가 36도 이하로 내려갈 때까지 잘 흔들어 준 후 사용하여야 하며, 체온계의 수은이 있는 쪽을 겨드랑이에 끼고 사이가 뜨지 않도록 팔을 가볍게 누르고 약 5분 후에 체온계를 빼어 눈금을 읽습니다.

 

항문에서 체온을 잴 경우에는 항문용 체온계를 꼽기 전에 미리 수은의 끝부분에 오일을 발라서 항문에 들어가기 쉽도록 합니다. 아기를 옆으로 눕히고 양쪽 다리를 구부린 자세로 하거나 바로 누운 자세에서 아기의 양 다리를 들어 올려 발을 배에 붙이는 자세로 한 후 체온계를 항문에 넣습니다. 혹은 아기를 엄마의 무릎위에 엎드린 자세로 하기도 합니다.

 

체온계는 항문에서 3센티 정도 넣고 항문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5분 정도 고정시키면 정확하고 안전하게 잴 수 있습니다.

항문에서 잰 체온은 겨드랑이에서 잰 체온보다 0.5~1도 높습니다.

 

기타 체온계를 이마 등의 피부에 접촉시키거나, 체온계의 센서 부위를 귀 구멍에 가볍게 밀어 넣는 방식으로 측정할 수도 있습니다.

 

맥박이나 호흡수는 정확한 횟수의 측정보다 아기가 호흡을 잘 하고 있는지, 안색은 괜찮은지 등을 세심하게 체크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아기가 놀 때, 울 때, 열이 오를 때는 맥박수가 증가합니다. 정상적인 맥박수는 아기가 자고 있을 때 재는 것이 정확합니다. 아기는 어른에 비하여 맥박수가 빠릅니다.


맥박은 손목 안쪽의 엄지손가락 쪽에서 잴 수 있고, 머리나 목의 동맥에 손가락을 가볍게 대고 재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기별 정상 체온·맥박·호흡

구분

신생아

영아

유아

체온(℃)

36.7~37.5

36.8~ 37.3

36.6~37.3

맥박

100~180

120~140

90~120

호흡

40~50

30~40

20~30

(맥박과 호흡은 1분 동안의 횟수)

 제공처: 대한소아과학회

다리를 자연스러운 자세로 해서 안아 준다

갓 태어난 아기들은 양 무릎을 굽히고, 가랑이는 벌리고 있어 아랫도리는 M자 모양을 한 자세로 누워있습니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잇는 고관절이 밖을 향해 자연스럽게 벌어져 있는 M자형 모양이 아기의 가장 자연스러운 자세이므로 아기를 안을 때에는 이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서 아기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안는 것이 기본입니다. 한 쪽 손은 아기의 목과 머리를 받치고 다른 손은 가랑이 사이로 넣어 엉덩이를 받쳐 안습니다.

3~4개월까지는 목을 받치고 안아 준다

아기가 목을 제대로 가누려면 생후 3~4개월은 되어야 하므로, 아직 목을 가눌 만큼 힘이 없는 아기를 안을 때는 아기의 목이 뒤로 젖혀지지 않도록 엄마의 손으로 목 뒤쪽을 받치고 안습니다. 엄마의 팔꿈치가 아기의 등에 수직으로 닿도록 안는 것이 요령입니다. 이렇게 하면 아기는 전체적으로 몸에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들어 올릴 때는 손만 사용하지 말고 아기의 몸과 수평이 되도록 엄마의 몸도 수그린 상태에서 허리를 펴면서 함께 들어 올리면 갓난아기도 안전하게 안을 수 있습니다.

아기가 칭얼거릴 때는 조금씩 흔들어준다

말을 못하는 아기는 뭔가 불편한 점이 있을 때 엄마가 보아 주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칭얼대게 마련입니다. 아기가 칭얼거리면 엄마의 가슴에 꼭 안아서 진정시키거나 목을 받치고 엄마의 몸에서 조금 떨어지게 안은 채로 조금씩 천천히 흔들어 줍니다. 아기를 안을 때는 언제든지 아기가 답답하게 느끼지 않도록 너무 힘을 주어 안지 않습니다.

아기를 일으킬 때는 천천히 일으킨다

아기를 처음으로 엄마가 앉아 있는 높이까지 끌어올릴 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기들은 관절이 튼튼하지 않아 갑자기 안아 올리면 탈골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반신을 일으켜 세워 앉히고 난 다음에 안습니다. 아기의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목 부분이 뒤로 재껴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천천히 끌어당겨 안습니다. 아기가 엄마를 바라보는 방향으로만 안지 말고 밖을 볼 수 있도록 안아 봅니다. 이때는 엄마의 허벅지 위에 아기를 걸터앉히고 아기의 겨드랑이와 팔을 잡은 상태에서 아기의 몸을 지탱해 줍니다.

제공처: 대한소아과학회

약을 먹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아기에게 강제로 먹이다보면 잘못 약물이 흡인되는 등 원하지 않던 부작용을 가져오게 할 수 있습니다.

약을 먹일 때는 아기의 머리와 윗몸 쪽을 약간 높인 자세에서 고개를 살짝 옆으로 돌리게 하고, 양쪽 볼을 눌러 자연스럽게 입이 벌어지도록 한 후 먹입니다. 아기의 코를 잡아 숨을 못 쉬게 한 후 억지로 입을 벌리게 하거나 상체를 뒤로 심하게 젖혀 낮게 한 자세에서 약을 먹이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가루약

아기에게 가루약 상태로 먹이기는 매우 힘듭니다. 이럴 땐 보리차나 설탕물, 시럽, 꿀 등에 섞어 먹이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소량의 가루약은 손가락에 묻혀 먹일 수도 있습니다. 약을 묻힌 손가락을 아이 입에 넣으면, 아기는 유두를 빠는 것처럼 손가락을 빨아 약을 먹게 됩니다.   약을 먹은 후에는 즉시 따뜻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약의 양이 많을 때 한꺼번에 입에 넣으면 아기의 목이 멜 수 있으므로, 물에 잘 섞은 후 손가락에 찍어 볼 안쪽으로 밀어 넣어 주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시럽  

아기의 개월 수에 맞춰 정확한 복용량을 재고, 작은 숟가락에 조금씩 나누어 먹입니다. 맛이 있다고 해서 오히려 너무 많이 먹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합니다. 시럽에는 아기가 먹기 좋도록 당분을 넣는 경우가 많으므로, 먹고 난 후에는 물로 입 안을 헹궈 주거나 수건으로 닦아 줍니다.

알약

알약은 아기에게 먹일 수 없습니다. 아기가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가루 상태로 만든 후, 가루약 먹이는 방법에 따라 먹입니다.

좌약  

먼저 아기의 양 다리를 잡아 위로 올립니다. 좌약의 앞부분에 약간의 물이나 오일을 바른 후 항문에 부드럽게 쏙 집어넣습니다. 그 다음 엄지손가락으로 아기 항문을 눌러 주어 좌약이 잘 삽입되게 합니다. 좌약은 잘 녹을 수 있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출처 : 건강in

돌까지는 목욕을 일주일에 2-3번만 시키십시오!

목욕을 너무 자주 시키면  피부가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물론 땀이 너무 많이 나거나 지저분하면 매일 목욕시켜도 좋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아기 잠자는 시간 바꾸는 법

12시에 자는 아기를 오늘 당장 8-9시에 재우려면 어려울 것입니다. 8-9시 정도로 재우려면
우선 3-4일에 한 번씩 15분 정도 시간을 앞당겨서 잠자리에 들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3-4일 정도 노력하여 마지막 날에는 이 새로운 시간에 완전히 익숙해진 후에 다시 15분을 앞당기는데
중간에 문제가 생길 때는 같은 단계에 며칠 더 머무르는 한이 있어도 후퇴하거나
포기하지는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대개 1달 정도면 원하는 시간으로 취침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수면 시간을 바꿀 때는 잠자리에 드는 시간보다는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게 해야 합니다.
아침에 다른 식구들과 같이 7-8시경에 깨는 시간을 일정하게 해 주십시오.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하면 밤에 자는 시간을 앞당기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소아과 전문의 정유미        

 모기향이 아기에게 해롭다는 증거는 별로 없지만, 백퍼센트 안전하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모기향이나 매트는 ‘제충국’이라는 국화과 식물에서 추출한 물질로 만든다고 합니다. 제충국의 꽃에 있는 독은 살충력이 뛰어나 농도가 높을 경우 사람에게도 해롭게 작용해서 신경계통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어린 아기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알레르기가 있을 때는 매트라 불리는 훈증기를 사용할 때도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 모기향을 밤새 틀어 놓는 분들이 많은데, 두 시간 이상은 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전자 모기향을 틀어 놓은 후 30분이 지나면 약 성분의 80% 정도가 빠져나가고 두 시간이 지나면 모든 약 성분이 발향되기 때문에 그 이상 틀어봐야 별다른 효과도 없이 전기만 낭비하게 된다고 합니다. 전자 모기향을 사용할 때는 환기가 되도록 창문을 약간 열어 두어야 하며, 모기약을 뿌릴 때도 충분히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모기에게 물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방충망을 잘 치고, 원시적이긴 하지만 파리채로 모기를 열심히 잡는 것입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모기약을 사용해야 더 효과가 있을 거라는 생각에 문을 닫고 모기약을 뿌리거나 매트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모기약에 포함된 성분들 중 일부는 신체에 부작용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모기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환기를 잘 시켜야 합니다. 문을 닫은 채 모기약을 사용하면 살충 농도가 높아져 아기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기약은 아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합니다.  한창 호기심이 많은 아기들은 전자매트나 모기향에 관심을 가지기 쉽습니다. 아기에게서 잠깐만 눈을 돌려도 매트를 꺼내 입에 가져가거나, 모기향의 불꽃에 손을 데거나, 모기향의 뾰족한 받침에 찔리기 쉽습니다. 모기약은 아기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보관해야 합니다.

  모기약을 사용할 때는 살충 농도도 지켜야 하는데, 전자매트형 모기약은 3~6평에 하나씩 설치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분무형 모기약도 살충 농도가 맞아야 효과적입니다. 모기를 효과적으로 없애려면 용도에 맞게 정확한 살충 농도를 지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정유미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직사광선으로 일광욕을 시키면 안돼:  자외선을 많이 쏘이면, 나중에 피부암이나 백내장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부가 노화됩니다. 6개월 이전의 아기는 간접광선으로 일광욕을 시켜도 충분합니다. 아기가 자외선이 강한 곳에 외출할 때는 노출되는 부위에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아기가 적어도 생후 6개월은 지나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이전의 아기에게는 자외선 차단 크림의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생후 6개월이 안된 아기는 햇볕에 노출되는 것 자체를 피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로션 종류를 쓰는 것이 좋아:  자외선에는 피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 A와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 B가 있습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 크림은 UV-A와 UV-B를 같이 차단해 주는 브로드 스펙트럼을 사용해야 합니다. 파운데이션같이 분으로 바르는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으니, 로션 종류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비 오일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없습니다. 자외선 차단 정도를 나타내는 SPF 수치가 적어도 15가 넘는 것을 사용해야 보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지수 즉 SPF가 15라는 뜻은, SPF 15짜리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면 아무 것도 바르지 않은 피부가 1분 동안 타는 만큼 타는 데 15분이 걸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피부에 아무 것도 바르지 않았을 때보다 15배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되는 것이죠. 주로 권장하는 자외선 차단제의 SPF 수치는 15~20 사이이고, 30이 넘는 것은 좀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야외에 나가기 30분 전에 발라야:  자외선 차단 크림을 사용할 때는 우선 손목에 조금 발라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한 다음 몸에 바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외선 차단 크림은 야외에 나가기 30분 전에 골고루 바르고 잘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노출되기 직전에 바르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져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타게 됩니다. 그리고 수영을 할 때는 물에서 잘 지워지지 않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수가 되는 자외선 차단 크림을 사용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워지기 때문에 2시간마다 다시 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유지됩니다.

※ 자외선 차단크림 제대로 바르는 방법!!

1. 개봉한 지 1년이 넘은 크림은 사용하지 마십시오.
2. 일광욕 하기 30분 전에 미리 바르고 잘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3. 크림을 두텁게 발라야 합니다. 손끝으로 가볍게 2 3회 펴발라 약간 흰색기가 있는 정도면 적당합니다.
4. 물에 들어가도 잘 지워지지 않도록 워터 프루프 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5. 워터 프루프 제품이라도 물에서 나왔을 때나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다시 발라 줍니다. 그리고 바른 지 2시간이 지나면 새로 발라 주어야 합니다.
6. 피부에 맞는 자외선 차단지수(SPF)의 제품을 사용합니다.
7. 숙소나 집으로 돌아오면 차단크림을 깨끗이 닦아내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대한소아과학회와 매 10년마다 통계를 내서 소아발육표준치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 표는 우리나라 남아와 여아의 체중, 신장, 두위, 흉위의 표준치를를 퍼센타일, 즉 백분위수 나타낸 도표입니다.



  이 표를 기준으로 현재 아가 개월 수에 맞춰 보면 우리 아가가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어느 정도 크고 작은지, 몸무게가 어느 정도 많고 적은지 등을 알 수가 있지요.



  50 퍼센타일이 평균치로  50 퍼센타일 아래로 내려갈수록 키나 몸무게가 적은 것이고, 50 퍼센타일 위로 올라갈수록 키나 몸무게가 평균 이상인 것입니다.



예를들어 < 이 아가는 출생시 몸무게가 75-90퍼센타일, 키는 50퍼센타일이고, 2개월 현재 몸무게는 90-97퍼센타일, 키는 75-90퍼센타일입니다 >라는 말은 같은 월령, 같은 성별의 아기 100명을 비교하였을 때 현재 이 아기는 몸무게가 작은 아기부터 줄을 세우면 90-97번째이고, 키도 작은 아기부터 줄을 세우면 75-90번째라는 말입니다.



소아과 전문의 정유미

한 아이를 안고  엄마가 진료실을 들어섰습니다.  아가의 피부가 붉으면서 자잔하게 긁힌 상처들이 얼굴부터 목까지 무수히 있었습니다.  약간씩 희끗희끗한 것이 피부에 보이기도 합니다.  여름에 드물지 않게 보는 풍경입니다.



  엄마중에는 땀띠에는 소금물이 최고라는 믿음이 있는 분도 있으십니다.  어떤 분은 소금으로 아이의 연약한 피부를 벅벅 문질러 주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땀띠 부위에 소금물을 묻혀서 그대로 말리시는 분도 있으십니다.



  효과가 있냐구요?  효과가 있지요.  그럼요.  아기의 피부에 손상을 주는 효과와 괴로움을 주는 효과가 있지요.  땀띠를 소금물로 씻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대개의 경우는 피부에 묻은 소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해서 아기에게 도리어 괴로움만 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더구나 피부에 소금이 보일 정도로 소금물이 말라 붙으면 아이의 피부는 더욱 괴로울 겁니다.  우리들이 바닷물에 수영하고는 샤워를 해서 소금기를 없애주는 것이 좋다지 않습니까.



  땀띠는 시원한 물로 씻어주시고 잘 말리고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제일 좋고 심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루 조제분유 올바르게 타는 방법

 

여러 가지 이유로 엄마젖 대신 아기들에게 먹이고 있는 가루 조제분유는 흔히 생각하고 있듯이 무균상태가 아니며 엔테로박터 사카자키나 혹은 살모넬라와 같은 균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생 체중이 작은 아기나 조산아, 혹은 태어난 지 4주 미만의 신생아들이 가장 위험하지만, 모든 아기들에게 먹일 분유를 탈 때는 언제나 오염되어 있을 지도 모를 세균을 죽이고, 분유를 타고, 식히고, 먹이는 과정에서 새로 오염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분유를 타기 전에 식탁이나 탁자 위를 깨끗한 수건으로 닦고, 손을 비누와 따뜻한 물로 최소한 15초 이상, 특히 손톱 밑을 신경 써서 깨끗하게 닦습니다.

2 분유를 탈 때 쓰는 모든 도구는 반드시 따뜻한 비눗물로 닦고 깨끗이 헹군 후에 열탕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3 70도 정도의 온도에서는 세균을 죽일 수 있기 때문에 깨끗한 물을 끓인 다음 물 온도가 70도 이상인 상태에서 타십시오. (30분 이상 식히지 말 것)

4 번거로워도 분유는 먹일 때마다 새로 타야 합니다. (세균은 실온에서 빨리 자라고, 냉장고 안에서도 살아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일단 탄 분유는 오래 두었다가 먹일수록 아기가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5 세척 후 깨끗하게 잘 말려 두었던 우유병에 적정 용량의 물을 붓습니다. 분유를 덜어내는 숟가락이나 정량으로 깎아 내는 플라스틱 막대도 소독된 것을 사용합니다.

6 분유 통에 써 있는 물과 분유의 비율을 정확히 맞춰 적정 농도로 탄 후 뚜껑을 꼭 닫고 가루가 잘 녹을 때까지 부드럽게 흔들어 줍니다.

7 분유를 탄 우유병을 흐르는 찬 물로 재빨리 식히되 뚜껑 부분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식히는 물로 인한 오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8 수유 전에는 반드시 팔목 안쪽에 조제한 분유를 조금 떨어트려 보아 온도가 적절한 지 확인합니다.

9 먹다 남은 분유는 아까와도 두었다가 다시 먹이지 말고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10 외출할 때도 미리 분유를 타서 가져가지 말고, 끓인 물은 따로 준비하고, 깨끗한 용기에 가루 분유나 이유식 1회 분량을 담아 가서 먹기 직전에 타야 합니다. 아니면 멸균액상분유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액상조제분유는 조유 후 세균을 죽이기 위해 열처리한 다음 밀봉한 것이기 때문에 뚜껑을 따지 않은 상태로는 저장이 가능합니다.)

 

특히 면역 기능이 약한 신생아 시기부터, 아니 아기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가장 안전한 엄마 젖만을 먹이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위의 방법을 잘 지켜서 세균 감염을 예방해야 하겠습니다.

 

 

대한모유수유의사회 회장 유미

▶아이의 이는 이런 순서로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아기들은 생후 6~7개월쯤 되면 이가 나기 시작하는데, 맨 처음에는 아래쪽 앞니 2개가 나옵니다. 그리고 3~4개월이 지난 후 위쪽 앞니 4개가 나오는데, 보통 돌이 될 때까지는 이 6개의 이빨로 지내게 되지요. 그 후 여러 달 동안은 이가 나지 않다가 다시 6개의 이가 차례로 나오는데, 남은 앞니 2개와 어금니 4개가 계속해서 나오게 됩니다.

최초의 어금니가 나온 후 다시 수개월이 지나고 나서 1년 6개월 무렵에 송곳니가 나오고, 다시 1년쯤 지난 2년 6개월 무렵에 나머지 어금니 4개가 나면 총 20개의 젖니가 완전히 갖추어지는 것이지요.

젖니는 대개 난 순서대로 즉 앞니, 어금니, 송곳니의 순서로 빠지는데, 앞니 2개가 가장 먼저 빠집니다. 영구치는 6세 무렵부터 나며, 일반적으로 12~14세 사이에 모두 영구치로 바뀌게 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아가 손톱 깎는 법

아가의 손톱이 길면 아가들은 자신의 얼굴이나 엄마의 얼굴이 상처를 만드는 수도 있습니다. 아가의 손톱이 조금 길다 싶으면 주기적으로 아가의 손톱을 깎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가들의 손톱 발톱 깎는 간격은 손톱은 일주일에 두 번, 발톱은 한 달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가의 손톱을 깎을 때는 둥글게 깎거나 양쪽 끝을 바싹 깎지 마십시오. 직선으로 평평하게 깎고 양쪽 끝만 살짝 잘라 주세요. 그리고 잘 다듬어 주세요. 아가들은 자신의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어린 아가의 손톱을 깎을 때 수평으로 깎이시란 말은 양쪽 끝을 깊숙이 깎으면 염증이 생기기 싶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모양으로 양쪽 끝은 날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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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린 아가의 손톱을 깎을 때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간혹 아가의 손톱밑 살을 뭉턱 잘라 버린 엄마도 있습니다. 아가의 손톱을 자신 있게 자르지 못하면 엄마와 아빠가 협동으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좀 큰 아이의 손톱을 자를 때는 한꺼번에 뭉턱 자르지 마시고 조금씩 토막을 내서 자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손톱에 충격을 적게 준답니다.

아가의 손톱을 깎을 때도 자른 조각에 날려서 아가의 옷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그리고 형아가 있으면 아가의 손톱 자르는 것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아이는 동생 손톱 깎아준다고 흉내내다가 어린 동생에게 상처를 입힌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본 것을 쉽게 흉내내려고 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신생아의 손톱 발톱 깎는 간격

* 손톱 : 일주일에 두 번
* 발톱 : 한 달에 한 번

▶ 신생아의 손톱과 발톱은 어떻게 깎아주나요?

·목욕하고 난 후 아기가 잠들었을 때 깎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는 태어나면서 머리카락도 자라고 손톱과 발톱도 자랍니다. 손톱은 발톱보다 잘 자라서 아차 하는 순간 아기가 자기 얼굴을 할퀴어서 상처를 낼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손톱은 주기적으로 깎아 주어야 하는데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밝은 곳에서 안정된 자세로 깎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후 아기가 잠들었을 때 깎아주면 좋은데, 목욕을 시키고 나면 손톱과 발톱이 말랑말랑해져서 깎기가 좀더 수월해집니다. 신생아의 발톱은 비교적 늦게 자라기 때문에 한달에 한번 정도만 깎아줘도 됩니다.

·아기 손톱 이렇게 깎아 주세요:

아기의 손톱을 깎을 때는 둥글게 깎거나 양쪽 끝을 바싹 깎지 마십시오. 직선으로 평평하게 깎고 양쪽 끝만 살짝 잘라 준 다음 잘 다듬어 주세요. 어린 아기의 손톱을 깎을 때 수평으로 깎으라는 말은 양쪽 끝을 깊이 깎으면 염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손톱을 깎을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간혹 아기의 손톱 밑 살을 뭉턱 잘라버리는 엄마도 있는데 아기의 손톱을 잘 깎을 자신이 없다면 아빠와 함께 깎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좀 큰 아이의 손톱을 깎을 때는 한꺼번에 뭉턱 자르지 말고 조금씩 토막을 내서 자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그래야 손톱에 충격이 적게 간다고 합니다.


※ 유쾌한 잔소리!!

아기의 손톱을 깎을 때 잘린 손톱 조각이 날려서 아기의 옷 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또 아기보다 큰 아이가 있으면 아기의 손톱 깎는 장면을 보여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아이는 흉내를 내며 동생의 손톱을 깎아 준다고 하다가 어린 동생에게 상처를 입히기도 하니까요. 아이들은 자신이 본 것을 쉽게 흉내내려 한다는 것을 잊지마세요.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흔들지마.

※ 주의! 아기를 심하게 흔들면 위험합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생후 6개월이 안된 아기의 머리를 심하게 흔들면 뇌와 시신경 등에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어떤 위험이 있을까요?:

아주 심하게 아기를 흔들 경우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치명적인 손상까지는 아니어도 눈 주위의 출혈로 눈이 멀거나, 뇌의 손상으로 사지를 못 쓰거나, 정신적인 장애가 초래되거나, 경기를 하거나, 말을 못하거나 공부를 잘 못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위험한가요?:

앞뒤나 좌우로 고개가 젖혀지게 흔들면 뇌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흔들 때 뇌에 손상을 잘 입는 나이는 생후 2~4개월 경이며, 5세 이전의 아이들도 심하게 흔들면 뇌에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간혹 이것을 오해해서 아기를 안고 흔들어 주는 것까지 뇌에 손상을 준다고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그 정도로는 아기의 뇌에 손상을 주지 않습니다. 아기를 안고 적당히 흔들어 주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귀엽다고 아기를 안고 있다가 갑자기 고개를 뒤로 확 젖히거나 앞뒤 좌우로 심하게 흔들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아기를 안고 장난치지 마십시오. 아기의 몸은 연약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 생후 1개월도 채 안된 신생아가 기침을 하면

·생후 1개월도 채 안된 아기가 기침을 하면 주의해야: 물론 한두 번 기침을 하다가도 잘 먹고 잘 노는 등 멀쩡해 보이면 그리 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침이 잦다면 바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개월이 안된 어린 아기도 감기에 걸립니다. 기침만 할 뿐 증상이 심해 보이지도 않는데 이미 폐렴으로 넘어간 경우도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에게 감기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폐렴을 의심해야: 어린 아기는 폐렴에 걸려도 당장 보기에는 크게 아파 보이지 않아서 엄마들이 방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어린 아기들은 면역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져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어린 아기들은 감기에 안 걸린다는 말을 듣고 기침을 심하게 하는데도 괜찮겠지 하며 맘 편하게 생각하는 분도 있는데, 이것은 오해입니다. “아기들은 감기에 안 걸린다”는 말은 “아기에게 감기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반드시 폐렴을 의심하라”는 주의의 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주의! 어린 아기의 기침!!

생후 1~3개월 된 아기가 기침을 할 때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어린 아기들은 많이 아파도 어른처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며, 엄마도 아기의 상태만 보고는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는 건지 그냥 기침만 하는 건지 모르기 때문에 고민이 많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 잠깐 의학 상식

만 두 살이 넘은 아이가 10일 이상 기침을 하고 누런 코가 계속 나오면 축농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급성 축농증일 경우 열이 동반되며 낮뿐만 아니라 밤에 잘 때도 심하게 기침을 합니다. 아침에는 가래와 구역질이 동반된 기침을 하기도 합니다. 축농증에 걸린 아이는 아침에 일어나면 눈 주위가 붓기도 하고 좀 큰 아이의 경우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는 바로 소아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돌도 지나지 않은 어린 아기의 코에서 누런 코가 나온다고 축농증이 아닐까 걱정하는 분도 있는데, 축농증은 생각보다 훨씬 드문 병이며, 보통은 만 두 살이 지나야 잘 걸립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 이런 기침은 응급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 음식을 먹던 아이가 갑자기 기침을 하고, 침을 많이 흘리고, 얼굴이 파랗게 변하고, 숨을 쉬기 힘들어 하면 이것은 가장 응급인 상태입니다. 음식이 기도에 걸리면 이런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는 바로 119구급대를 부르는 것이 상책입니다. 물론 응급실이 집 근처에 있다면 바로 아이를 데려가야 합니다. 어린 아기들 주위에 땅콩이나 구슬, 장난감 조각 등과 같이 목구멍에 걸릴 만한 것이 없도록 잘 치워두어야 합니다.

·둘, 기침을 많이 하던 아이가 숨쉬기 힘들어 하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헉헉대며 말을 하기 힘들어 하고, 누워 있기 힘들어 하고, 숨쉬기가 힘들어 갈빗대나 배가 숨을 쉴 때 쑥쑥 들어가기도 하고, 입술이나 손톱 밑이 파랗게 변하기도 하면 폐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폐렴일 것입니다.

·셋, 기침을 하던 아이가 침을 갑자기 많이 흘리면서 아파 보이고 잘 삼키지 못하는 경우에도 바로 소아과에 가야 합니다. 수족구나 인두염, 후두개염 등이 이런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 중에서도 후두개염은 드문 병이기는 하지만 아이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후두개염에 걸리면 침을 많이 흘리면서 숨을 가쁘게 쉬고, 숨쉴 때 입을 벌리게 됩니다. 기침을 하는 아이에게 이런 증상이 동반될 때는 밤중이라도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넷, 아이의 기침이 갑자기 심해지면서 고열이 나거나, 기침할 때 가슴을 심하게 아파하거나, 기침을 하면서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하면 일단 폐렴이나 기도에 이물이 들어가 염증을 일으킨 것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다섯, 생후 1개월 이전의 아기가 기침을 하면 폐렴이 아닌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18개월 아가가 아직 못걸어요

아직 걷는데 익숙하지 못한 아가들은 혼자 걷는 것에 대해 겁을 내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익숙해지면 다 걷게 됩니다.

아가가 걷는 것은 다리가 튼튼한 것으로만 걷는 것은 아닙니다. 아가가 걷는다는 것은 머리가 발달해서 다리나 허리의 근육을 잘 조절할 수가 있어야 걷는 것입니다. 아가가 잘 못걷는 것이 꼭 다리에 이상이 있거나 뼈에 이상이 있어야 못 걷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아가들이 15개월이 되었는데 걷지 못한다면 소아과 의사는 발달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에게 의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가들이 앉아서 엉덩이를 뭉개면서 기어다닌 아가들의 경우 걷는 시기가 좀 늦습니다. 이런 아가들은 18개월에도 못 걷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아가들을 발달 전문가에게 보내는 이유는 혹시라도 잘 못걷는 아가가 뇌성 마비 때문에 잘 못걷는다면 진단의 시기가 늦을 수록 치료 효과가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 아가의 경우 혼자서는 전혀 걷지 못하는 건지 아니면 혼자서 걷기 하는데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인지 잘은 모르겠으나, 혼자서 한 두 발자국이라도 걷는다면 문제가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아가가 문제가 있고 없고는 아가를 보지못한 상태에서는 정확한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18개월이 되어도 잘 걷지 못한다면 이런 경우는 소아과 의사와 상의해서 아가의 운동 발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나이의 아가가 못걷는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는 아빠가 늦게 걸었어도 그리고 아가의 여러가지 컨디션에 의해서 18개월에도 못 걸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못걷는 것에 대해서 이상 유무를 소아과 의사와 꼭 상의하실 나이가 되었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MMR 접종이란?

MMR은 홍역과 볼거리, 풍진의 혼합백신을 가리킵니다. 첫번째 M은 홍역의 약자이고, 두 번째 M은 볼거리의 약자이며, R은 풍진의 약자입니다.

홍역 접종은 MMR로 : 홍역 접종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MMR로 접종을 하게 됩니다. 돌이 지나면 수두 접종을 할 때 MMR 도 같이 접종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만일 수두와 MMR을 따로 접종할 경우는 적어도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을 해야 합니다.


MMR 접종 스케줄

생후 12~15개월에 처음 접종하고 4~6세에 두 번째 접종을 합니다. 홍역이 유행할 때는 4~6세에 접종하는 MMR 2차 접종을 당겨서 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12~15개월에 MMR 접종을 하면 95% 정도에서 항체가 생기고 5% 정도는 항체가 생기지 않습니다.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MMR을 다시 한 번 더 접종하면 거의 99% 이상에서 항체가 생깁니다. 그래서 두 번째 접종하는 MMR을 추가접종이라고 하지 않고 재접종이라고 합니다. 백신의 수급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MMR의 두 번째 접종은 돌 지나서 MMR을 처음 접종한 후 4주만 지나면 언제 해도 좋습니다.

* 돌 지나서 4주 이상의 간격으로 2회면 충분

몇 년 전 홍역 유행 시에는 4~6세에 하는 MMR 재접종을 당겨서 시행했습니다. 이 경우 돌 지나서 처음 MMR을 접종하고 나서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2차 MMR을 접종한 경우라면 4~6세에 재접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 MMR 접종이 늦어진 경우

12~15개월에 MMR을 깜빡 잊고 접종을 하지 않아 접종이 늦어진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는 그 사실을 안 즉시 접종을 해주면 됩니다. 그 때까지 이런 병에 걸리지만 않았다면 아무런 손해가 되지 않고 늦게 접종했다고 문제가 되는 것도 없습니다.



MMR 접종과 다른 접종과의 간격

첫 번째 MMR은 12~15개월에 접종하는데, 돌 지나서 수두와 같이 접종하면 됩니다. 만일 수두와 같이 접종하지 않고 따로 접종할 경우는 적어도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을 해야 합니다. 만일 4주 이내에 맞춘 경우는 잘못 접종한 날로부터 4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다시 접종해야 합니다.

일본뇌염이나 다른 접종들과도 동시 접종이 가능한데, 수두를 제외한 다른 접종과는 같이 접종하지 않을 경우의 간격은 어떻게 띄워도 상관이 없습니다. 하루를 띄우든 일주일을 띄우든 의학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MMR접종의 경우 접종 후 7~12일 후에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는 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MMR 접종 전 알아둘 것들

접종은 가능하면 오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MMR 접종의 경우 주로 1주일은 지나서 열이 나기 때문에 오후에 접종을 한다고 바로 열 때문에 고생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가벼운 병에 걸린 경우는 MMR 접종이 가능합니다.

웬만한 감기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 감기에 걸리면 접종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은데 어지간한 감기에 걸려도 MMR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중이염이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심하지 않다면 접종이 가능합니다. 중증이나 중등도의 급성질환이 있는 경우는 회복된 후에 바로 접종이 가능합니다.
감기와 중이염같이 심하지 않은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는 MMR 접종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무작정 연기하지 마시고 소아과 의사와 상의를 하여서 접종하십시오.

미열이 있어도 접종이 가능합니다 : 열이 있으면 접종을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 역시 사실과 다릅니다. 미열이 있어도 접종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열성 경련의 경우도 접종할 수 있습니다 : 열성 경련은 접종의 금기가 아니므로 MMR을 접종하는 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천식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 : 그 사용량에 따라서 접종 여부를 결정합니다. 통상적인 용량을 2주 이내 단기간에 사용한 경우는 대부분 접종이 가능합니다.

이런 경우엔 접종을 연기할 수도 있습니다 : 암을 앓고 있거나 혈소판이 감소되어 있거나 최근 6개월 이내에 수혈을 받은 경우에는 접종하는 소아과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 때에는 접종을 연기하는 수도 있습니다.




접종시 유의사항

홍역 접종 시 유의사항

1. 병을 앓고 있는 아이는 접종 전에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접종이 가능한 지의 여부를 확인하십시오 : 감기에 걸렸다고 접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열이 있는 경우에도 접종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열이 없는 경우에도 아이의 상태에 따라서 접종을 연기하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기 때문에 아픈 아이를 접종하고자 할 때는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서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2. 약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 이 사실을 접종하는 소아과 의사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특히 젤라틴이나 네오마이신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거나 전에 MMR 접종을 했을 때 심각한 이상반응이 있었던 아기는 접종이 힘든 경우가 있기 때문에 소아과 의사와 상의하십시오. 하지만 비교적 흔한 페니실린 알레르기는 MMR 접종의 금기 사항은 아닙니다.

3. 음식물에 대한 알레르기 : 계란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아가를 진료하는 소아과 의사의 자문을 구한 후에 접종을 하십시오. 가벼운 계란 알레르기의 경우는 접종에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칙적으로는 계란에 대한 알레르기는 홍역 접종의 금기사항이 아닙니다.

4. 한약을 먹이고 있는데… : 저는 이런 경우 특별히 다른 이유가 없다면 한약을 끊고서 접종하기를 권장합니다. 한약에 흔히 사용되는 감초에는 모든 의사들이 벌벌 떨면서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하며, 스테로이드 성분을 다량 섭취할 경우 접종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5. 열성 경기를 했는데… : 열성 경기를 했던 아이들도 대개의 경우는 접종이 가능합니다. 열성 경기를 한 아이에게 MMR을 접종한다고 간질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단 최근에 경련을 한 아이는 반드시 아이를 진료한 의사와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6. 특별한 병을 앓고 있는 경우 반드시 그 병을 치료하는 소아과 의사에게 자문을 구하십시오 : 특히 면역 글로불린을 사용한 경력이 있는 경우 접종을 한동안 연기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파상풍 인면역 글로불린을 맞은 경우는 3개월, 특발성 혈소판 감소증이나 가와사키 같은 병으로 다량의 감마 글로불린을 주사로 맞은 경우는 사용량에 따라서 거의 1년 정도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그 사용량에 따라서 접종 여부를 결정합니다. 흡입치료용 스테로이드나 피부 연고제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경우는 대개의 경우 접종을 해도 좋습니다. 먹는 스테로이드의 경우 용량과 사용 기간에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데, 통상의 용량을 단기간(2주 이내)에 사용한 경우는 대부분 접종이 가능합니다.
암이 있거나 혈소판이 감소되어 있거나 최근 6개월 이내에 수혈을 한 경우도 접종하는 소아과 의사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접종을 연기하는 수도 있습니다.

7. 결혼 적령기의 여자의 경우 : 접종 후 1개월 이내에는 절대로 임신을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 경우에만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임신부의 경우는 출산 후에 접종을 해야 합니다.






접종 후 기본 주의사항

1. 접종 후 15~20분 정도는 접종한 소아과에서 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접종한 날은 너무 무리하지 말고 편하게 해주십시오.
3. 접종 당일은 목욕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아가가 너무 지저분한 경우 접종 1시간이 지나면 간단한 목욕은 할 수 있습니다.
4. 접종 후 열이 38도 이상 날 경우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되면 바로 소아과 의사에게 문의하세요.
6. 접종한 기록은 반드시 평생 잘 보관하여야 합니다




* 접종 후 MMR에 대한 특별한 주의사항

1. 접종 후 7~12일 사이에 열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십시오. 이 때 열이 나면 소아과 의사를 방문하시고 밤에 열이 나고 다른 이상이 없다면 일단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를 먹이고 낮에 소아과를 방문하십시오.
2. 가임 여성은 MMR 접종 후 1달간은 임신을 하여서는 안 됩니다.
3. MMR 접종 후에 발진이 생기거나 미열이 나도 면역 결핍 환자와 접촉이 가능합니다.
4. 생백신인 MMR 접종 후 2주 이내에 면역 글로불린을 주면 MMR 접종의 효과가 없어집니다. 참고로 면역 글로불린을 먼저 맞은 후의 MMR 접종은 면역 글로불린 주사량에 따라서 적어도 3~11개월 이상의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아가에게 엄마 젖을 먹이자.

엄마 젖은 적어도 돌까지는 먹여야 하고 돌이 지나도 계속 먹여도 좋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적어도 두 돌까지는 젖 먹이기를 권장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젖을 먹여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부쩍 늘고는 있지만, 열 명 가운데 일곱 이상이 젖을 먹이는 선진국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아가에게는 엄마 젖이 최고의 음식이다. 과학이 발달해 엄마 젖과 비슷한 분유가 나왔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엄마 젖의 수많은 신비로운 성분과 기능이 다 밝혀지지도 않았다. 분유가 이를 따라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를 보면 엄마 젖에는 디에이치에이(DHA)나 아라키돈산 같이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성분이 적절히 들어 있다. 또 엄마 젖에는 질병을 막아 주는 면역글로불린과 면역세포들도 충분히 들어 있다. 분유를 먹인다면 감기, 모세기관지염, 폐렴 같은 호흡기 질환뿐 아니라 중이염, 뇌막염, 요로 감염 같은 감염질환에 더 잘 걸릴 수 있다.

엄마 젖은 아가에게 먹게 만든 음식이므로 알레르기 발생도 거의 없다. 송아지가 먹는 우유로 만든 분유를 먹여 키우면 아무래도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에 더 잘 걸릴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분유를 먹이면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뿐 아니라 백혈병의 발생이 더 높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젖을 먹이면 엄마 몸에서 좋은 것이 다 빠져나간다는 말도 큰 오해다. 젖을 먹이면 아가만 좋은 것이 아니고 엄마도 좋다. 젖 대신 분유를 먹인다면 출산 뒤 자궁 수축이 잘 되지 않아 산후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엄마 젖을 먹이지 않으면 유방암, 난소암, 골다공증이 더 잘 생길 수도 있다. 게다가 젖을 먹이지 않으면 임신 때 젖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저장해둔 지방이 갈 곳을 잃고 배, 허리에 끈질기게 맴돌게 된다. 출산한 엄마의 웰빙은 엄마 젖 먹이기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엄마 젖 먹이기는 아이가 병에 적게 걸리니 의료비도 절약되고 분유를 사는 만만치 않은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사회적으로도 큰 이득이 된다.

하지만 젖이 좋은지 다 알면서도 못 먹이는 부모도 많다. 예전에는 누구나 젖먹이는 모습을 보고 자랐으므로 아기를 낳으면 젖먹이는 법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었지만, 신세대 부모들은 출산 전부터 엄마 젖 먹이기에 대한 산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출산 전에 모유 수유를 계획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젖만을 먹이는 것은 쉽지 않다. 젖 먹이기에 성공하려면 태어나자마자 늦어도 1시간 이내에 젖을 먹여야 하고, 젖만을 먹여야 한다. 출산 뒤 바로 시작해 산후조리 할 때도 24시간 내내 엄마와 아가가 같은 방에서 같이 지내면서 아가가 먹고 싶어 할 때마다 충분히 젖을 먹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젖을 짜서 우유병에 넣어 먹이는 것이 유행인데 이렇게 하면 젖양이 점점 줄어 젖 먹이기가 힘들어진다. 게다가 우유병 빠는 것이 엄마 젖 먹는 것과 달라 나중에는 아가가 엄마 젖을 거부할 수 있다. 젖이 잘 나오게 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엄마 젖을 하루 8~12번 정도 먹이고 한번 먹일 때 충분히 먹여 젖을 잘 비우는 것이다.

엄마 젖으로 키운 똑똑하고 튼튼한 아이는 국가 경쟁력을 높여준다. 우리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엄마 젖 먹이기에서 시작된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정유미

 대한소아과학회와 매 10년마다 통계를 내서 소아발육표준치를 발표하고 있는데, 이 표는 우리나라 남아와 여아의 체중, 신장, 두위, 흉위의 표준치를를 퍼센타일, 즉 백분위수 나타낸 도표입니다.

  이 표를 기준으로 현재 아가 개월 수에 맞춰 보면 우리 아가가 같은 성별, 같은 나이의 아이들에 비해 키가 어느 정도 크고 작은지, 몸무게가 어느 정도 많고 적은지 등을 알 수가 있지요.

  50 퍼센타일이 평균치로  50 퍼센타일 아래로 내려갈수록 키나 몸무게가 적은 것이고, 50 퍼센타일 위로 올라갈수록 키나 몸무게가 평균 이상인 것입니다.

예를들어 <이 아가는 출생시 몸무게가 75-90퍼센타일, 키는 50퍼센타일이고, 2개월 현재 몸무게는 90-97퍼센타일, 키는 75-90퍼센타일입니다>라는 말은 같은 월령, 같은 성별의 아기 100명을 비교하였을 때 현재 이 아기보다 몸무게가 작은 아기가 90-97명이 있고, 키가 작은 아기는 75-90명이 있다는 말입니다.

소아과 전문의 정유미, 하정훈

[아이건강] 노인·아이·임신부 독감 예방주사 꼭

이맘때쯤이면 유행성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유행성 독감에 걸리면 고열, 근육통 등에 시달리며, 만성 질환자는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또 아이들에게는 중이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과거 기록을 보면 1918년 스페인에서 유행한 독감으로 1년 만에 세계적으로 20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사망하기도 했다. 그 이후에도 몇 차례 대유행이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죽는 기록을 남겼다.

유행성 독감을 막는 데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방접종을 할 경우 아예 독감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합병증도 적다. 올 겨울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와 예방접종이 막는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르면 효과가 없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예방접종은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면 좋지만, 비용도 문제이며 온 국민이 맞을 수 있을 정도로 접종 약이 충분하지도 않다. 때문에 독감에 걸리면 위험한 65살 이상 노인들이나, 생후 6달부터 2살 미만의 아이들이 먼저 맞아야 한다. 천식 등과 같은 만성 호흡기질환이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사람도 꼭 챙겨야 한다. 접종이 꼭 필요한 사람들과 같이 사는 이들도 맞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면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많은데, 반대로 임신부는 꼭 해야 한다. 태아에게 줄 혹시 모를 영향 때문에 첫 임신 3개월까지는 피하기도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난 임신부들은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50살 이상도 가능하면 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예방접종은 보통 10~11월에 집중적으로 한다. 종종 9월에 접종하면 나중에 효과가 떨어져 독감에 걸리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틀린 말이다. 접종의 효과가 1년 정도 가기 때문이다. 다만 나이가 매우 많은 노인은 효과가 오래 유지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10월부터 접종하면 된다. 가을에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해가 바뀌어 2월이 됐더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접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사람도 있다. 아주 드물지만 달걀을 먹으면 목숨이 위험할 정도로 심한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그렇다. 이런 정보에 달걀을 먹어보지 않는 아이의 부모들은 고민한다. 하지만 알레르기를 알아보기 위해 달걀을 먹여볼 필요는 없다. 그냥 접종하면 된다. 알레르기 때문에 예방접종으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고, 오히려 달걀을 먹여보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정유미

▶ 배꼽은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십시오

·아기가 바깥 세상으로 나오면 더 이상 탯줄은 필요없어: 탯줄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영양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설하던 통로, 즉 생명줄이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오면 더 이상 탯줄은 필요없게 됩니다. 그래서 깨끗이 소독한 칼이나 가위를 사용해서 양쪽 끝을 묶고 중간을 잘라버립니다. 예전에는 사기그릇 조각을 이용해 자르기도 했는데, 소독을 하지 않고 사용했던 탓에 파상풍에 걸리는 아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병원에서 분만하기 때문에 소독한 기구를 써서 탯줄을 자르므로 파상풍에 걸리는 아기는 없습니다.

·배꼽에 남아 있는 탯줄은 10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떨어져: 신생아의 배꼽은 탯줄을 자른 후 바로 닫히는 것이 아니라 10~20일 정도 지나야 닫힙니다. 잘라내고 남은 배꼽에 붙은 탯줄은 10일 정도 잘 말리면 거무스름하고 딱딱하게 변하면서 저절로 떨어집니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억지로 떼어내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저절로 떨어질 때까지 그냥 두어야 하며, 3~4주 정도가 되어도 배꼽이 안 떨어지거나 배꼽 부위에서 냄새가 나거나 진물이 나거나 피가 나오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남아 있던 탯줄이 떨어진 자리에서 피가 나면 알코올로 닦고 잘 말린 뒤 거즈로 덮어두십시오. 피가 계속 나면 소아과에서 지져 주기도 합니다.

▶ 배꼽 소독, 이렇게 하세요

·목욕을 시킨 후에는 배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배꼽은 잘 말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목욕을 시킬 때 물이 좀 들어가는 것은 괜찮지만 목욕을 시킨 다음에는 바로 싸두지 말고 배꼽의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알코올로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배꼽을 소독할 때는 안쪽까지 벌려서 해야: 배꼽은 완전히 떨어져 깨끗해질 때까지 소독해야 합니다. 기저귀를 갈 때마다 깨끗한 솜이나 알코올을 묻힌 솜을 이용해서 배꼽과 탯줄을 잘 닦고 소독을 한 다음 말려 줍니다. 배꼽을 소독할 때는 70% 농도의 알코올을 사용합니다. 알코올은 소독 효과도 있지만 약을 바른 부위를 빨리 마르게 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배꼽에 염증이 생겼을 때는 베타딘 소독약을 써도 되는데, 베타딘은 오래 묻어 있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타딘으로 소독한 후에는 반드시 알코올로 닦아내 아기의 피부에 자극이 덜 가도록 해야 합니다. 간혹 병원에서 배꼽 안쪽을 소독할 때 배꼽을 벌리는 것을 보고 놀라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배꼽을 벌린다고 문제가 되는 일은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집에서 소독할 때도 배꼽이 떨어진 후라면 배꼽 안쪽까지 벌려서 소독하세요. 그리고 공기에 오래 노출시켜 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기저귀를 채울 때 배꼽 위까지 채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꼽이 떨어지지 않은 아기를 목욕통 속에 담가 목욕을 시켜서도 안됩니다.

▶ 신생아 배꼽에서 진물이 날 때

·진물이 나도 잘 소독하고 말려주면 괜찮습니다: 잘라낸 배꼽은 10~20일이 지나야 닫히는데, 그 동안 피나 진물이 날 수도 있습니다. 신생아의 배꼽에서 나오는 진물은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기 때문에 세균이 자라기 쉽고 염증이 생겨 곪기도 합니다. 그러나 배꼽에서 진물이 나온다고 다 염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알코올로 소독하고 잘 말려주기만 하면 대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진물만 나올 때는 거즈를 덮지 말고, 염증이 있을 때는 거즈를 덮어야: 배꼽 주위가 붉게 변하거나 진물이 나와 냄새가 날 정도라면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베타딘으로 소독할 수도 있지만 엄마가 아기의 상태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염증 없이 단지 진물만 나와 집에서 소독할 때는 소독 후에 거즈를 덮어두지 마세요. 배꼽은 노출시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생겨 병원에서 치료받을 때는 병원에서 덮어준 거즈를 떼지 마세요. 밖에서 균이 더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 배꼽에 뽈록 튀어나온 살, 육아종

간혹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계속해서 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꼽에 염증이 생겨서 그럴 수도 있지만 살이 자라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이 자라서 튀어나온 것을 육아종이라고 하는데, 심하지 않은 육아종은 알코올로 잘 소독하고 말려주기만 하면 점차 자연스럽게 없어집니다. 육아종이 뽈록하게 튀어나왔을 때는 소아과에서 질산은 용액으로 지져서 없애주고, 심하면 잘라내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굳이 수술이라는 말을 붙이기도 무색한 아주 간단한 수술입니다. 아기도 별로 아파하지 않습니다. 그밖에 배꼽 탈장에 대해서는 이 책의 ‘비뇨생식기’ 편의 탈장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 아기 배꼽에서 진물이 나오는데!!

아기가 배꼽이 떨어진 후에도 배꼽에서 진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배꼽을 잘 말려주고 필요하면 소독을 해줍니다. 소독을 할 때는 배꼽을 벌려서 속까지 해야 합니다. 간혹 BCG 접종하러 오는 아기들 중에서 배꼽은 그냥 두어도 좋아진다고 생각하고 내버려둔 탓에 염증이나 육아종이 큼지막하게 나있는 아기를 봅니다. 배꼽에서 진물이 계속 나오면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 신생아가 갑자기 며칠씩 변을 안보면

어린 아기가 갑자기 며칠 동안이나 변을 안 볼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엄마들은 마치 자신에게 변비가 생긴 것처럼 답답해하지만 아기는 잘 놀고 잘 먹는 경우가 흔합니다. 신생아가 변을 자주 안 볼 때는 덩어리 될 것이 부족해서 변을 자주 안 보는 것이므로 분유에 설탕을 조금 타서 먹이거나 물을 좀더 먹여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설탕 대신 꿀을 타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변을 며칠 안 본다고 다른 이상이 없는 아기에게 함부로 관장을 시켜서도 안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