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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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를 질투하여 카인이 인류 최초의 살인자가 된 이후로 형제간의 질투와 시샘은 인간의 본성의 하나로 여겨졌다. 실제로 동생이 태어날 때까지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첫째 아이가 두 살이나 세 살 터울의 동생을 보게 되면, 그 동생에 대해 질투를 느끼게 된다. 심하면 큰 아이가 동생을 해코지하기도 하고, 큰 아이가 동생처럼 아기노릇을 하며 갑자기 퇴행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미국 미시건 대학의 브랜다 볼링과 연구진들은 형제간이 시샘이 심한 아이들과 그 가족의 특성을 연구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동생들은 나이가 16개월이고 형이나 언니의 나이는 2~5살 사이였다. 먼저 엄마가 3분 동안 레고 장난감과 함께 동생하고만 놀고 형(언니)은 방안의 다른 장난감으로 혼자 놀도록 하며 일부러 신경을 써주지 않았다. 다음 3분 동안에는 반대로 형(언니)과 놀아주고, 동생을 혼자 놀도록 하면서 아이들의 행동과 감정 변화를 관찰하였다.

결과를 보면, 형(언니)의 경우에는 기질적으로 화를 잘 내는 아이일수록, 어릴 때 엄마와의 애착 형성이 잘 되어 있지 않을수록, 또 부부관계에 갈등이 많을수록, 엄마와 동생의 놀이를 방해하고 혼자서 놀지 못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반대로 희·노·애·락의 감정단어와 얼굴표정을 잘 연결할 수 있고,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의 감정을 정확하게 추측해낼 수 있었던 아이들은 엄마가 동생만 데리고 놀아주는 상황에서도 샘을 덜 내고 혼자 놀이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이 태어나 가장 처음, 가장 강하게 질투의 감정을 느끼는 상대가 바로 형이나 동생이다. 그러나 부부가 화목하여 집안에 사랑과 대화가 넘쳐날 때, 또 아이 자신이 타인의 감정에 대해 잘 구별하고 이해할 때는 이 질투의 감정에도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같은 또래의 평균신장보다 큰 아이들이 인슐린의존형 당뇨병인 제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의과대학의 존 딜리버티 박사는 의학전문지 ’소아과학’ 3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988-1998년 사이에 당뇨병 진단을 받은 아이들 446명과 전국보건-영양조사 대상 아이들 1만500명의 신장을 비교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밝혀졌다고 말했다.

딜리버티 박사는 1세미만의 유아와 8-10세의 연령층를 제외하고 나머지 아이들은 당뇨병 아이들이 정상 아이들에 비해 평균신장이 현저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밝혔다.

딜리버티 박사는 1세미만의 유아는 오히려 평균신장에 미달하는 아기가 신장이정상인 아기에 비해 당뇨병 발생률이 높았으며 이는 자궁 속에서의 제대로 성장하지못한 것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기능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8-10세 아이들이 해당되지 않은 이유는 사춘기의 급속 성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딜리버티 박사는 말했다.

딜리버티 박사는 키가 큰 아이들이 당뇨병 위험이 높은 이유는 분명치 않으나몸집이 크면 세포성장 조절이 잘 안되고 면역세포의 활동이 커지면서 자가면역 반응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연소성 당뇨병이라고 불리는 제1형 당뇨병은 성인당뇨병인 제2형 당뇨병과는 달리 주로 아이들에게 나타나며 면역체계가 췌장의 인슐린 생산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 반응 때문에 발생한다. 자가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과학자들은 바이러스와연관이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아이를 타이를 때 철칙.

교육자 하임 기넛 은 부모가 자식을 꾸짖거나 칭찬할 때 지켜야할 철칙으로 절대 아이 본인을 꾸짖거나 칭찬하지 말 것 ,대신 아이의 행동을 꾸짖거나 칭찬하도록 했습니다. 가령 아이가 우유가 든 컵을 쏟았을 때 "그것 봐 내 그럴 줄 알았어 한심하게 조금 전에 청소했는데 바닥이 엉망이쟎아" 대신에 일단 심호흡을 한 다음 "우유는 마시는 거지 갖고 노는 게 아니란다. 자 빨리 바닥을 깨끗이 닦자." 라고 해봅시다. 그리고 아이가 어질렀던 장난감을 깨끗이 정돈했다면 이때도 "똑똑하기도 하지 깨끗이도 치웠구나"라는 식으로 칭찬하는 대신 "장난감을 치우니 집안이 말끔하네. 손님이 오시더라도 집안이 깨끗하니까 엄마도 기쁘구나. 또 이렇게 정리를 잘해 놓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단다. "라는 식으로 한다면 아이들의 자존감은 커지게 되며 장차 아이를 지탱해주는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기브 앤 테이크의 기술

사실 너무나 계산적인 것 같지만 인간관계에서 거래하듯 이루어지는 상호작용이 비일비재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제시하는 요구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하길 원하는지를 반드시 설명해 주도록 합니다. 방을 청소해라는 말을 할 때는 그렇게하면 네가 잃어버린 장난감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또한 아이들사이에서 흔히 일어나는 같은 장난감을 서로 갖겠다고 하면서 싸울 때 화가 나서 울어버리거나 장난감을 빼앗거나 그냥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세가지 모두 사회적으로 감정적으로 적절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만일 이때 교섭능력이 있는 아이라면 상대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빌려주고 장난감 트럭을 빌리거나 이 장난감 트럭으로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를 생각해 낼 것입니다. 아이들의 교섭능력은 자연스럽게 타인의 감정을 헤아리게 되면서 차차 발달해나갑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타협이라는 최종단계를 익히게 됩니다. 이는 어른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가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는 모습과 매우 유사합니다. 이러한 사회적 기술은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사이에 교육방법으로 자연스럽게 이용한다면 타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할 줄 아는 아이로 자랄 것입니다.




아이의 입장에서 진지하게 대화하자.

평소 우리는 아이를 위한다면서 한 행동이나 말이 아이에게 상처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아이가 새로운 어린이집으로 입학할 경우 얼마나 불안한 마음이 드는지 어른들은 알지 못합니다 괜챦아 걱정할 것 없어라고 말하기 전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지?라고 아이의 입장에서 공감하는 말을 건네 봅시다. 아이에게 부모의 애정이 전달되는 것은 물론 아이도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하는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떤 감정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면 성인이 되었을 때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게될 확률이 크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적절히 대처하도록 화가 났을 때는 시간을 두고 살펴본다든지 일단 마음을 진정시켜야한다. 한번 생각한 후에 행동으로 옮기는등 별도의 대처방법을 누군가가 가르쳐 주어야합니다. 문제가 되는 아이들의 행동은 가정문제나 성장환경의 열악함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의 인생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어른이 한사람이라도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아이를 꾸짖는 것도 교육

외출 뒤 집에 돌아온 주부 박아무개(33)씨는 부엌 바닥에서 깨진 컵 조각을 보고 첫째 아이(6)를 불러 세웠다. 아이는 동생이 깼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거짓말이다. 박씨는 아이한테 화가 나 크게 꾸짖었다. 아이는 울면서 잘못했다고 했지만, 박씨는 아이가 잘못을 정말 깨달았는지 자신이 없었다.

이처럼 거짓말과 욕설 등 비교적 큰 잘못을 바로잡는 일 외에도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바른 행동을 가르칠 대목은 일상생활 전체에 널려 있다. 밥 투정, 공공장소에서 떠들기, 방 어지르기 등 아이를 꾸짖는 것이 어쩌면 부모의 숙명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부모들은 흔히 매일 아이랑 전쟁을 치른다고 말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 꾸짖기가 가정교육의 핵심을 이룬다는 점을 아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 서영숙 교수는 아이들이 말썽을 부린다고 화만 내면 아이는 반성 대신 반발심만 생길 수 있다며 아이를 나무라는 것도 교육의 일부라는 점을 명심해아 한다고 말했다.

먼저 아이가 어긋난 행동을 했을 때는 잘못인 줄 알고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아이의 말을 들어봐야 한다. 잘못인 줄 몰랐다면 차분히 설명하고 몸에 배어 익숙해지도록 칭찬하면서 지도하면 된다. 무턱대고 화를 내면 꾸중듣는 이유도 모르고 부모의 무서운 모습만 기억할 뿐이다. 문제는 아이가 잘못인 줄 알면서도 그런 행동을 다시 저지를 때다. 이럴 때는 당연히 꾸짖어야 하는데, 꾸지람에도 좋고 나쁜 게 있다.

아이를 꾸짖는 데 먼저 유의할 대목은 한 번에 하나씩만 가르쳐야 한다는 점이다. 대개 부모는 하나라도 더 가르치려는 욕심에 다른 주의사항까지 나열하는데, 이러면 초점이 흐려져 꾸짖는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하나만 구체적으로 얘기함으로써 자녀가 분명하게 받아들이도록 해야 한다. 이때 자녀의 구체적인 행동을 지적하지 않고 사람됨 전체를 놓고 나무라면 상처받기 십상이다.

부모의 꾸중은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했는데도 상황이나 부모의 기분에 따라 그냥 지나치면 경계가 흐려진다. 자연히 아이는 잘못된 행동의 유혹에 약해지고 나쁜 습관이 몸에 밸 수도 있다. 때문에 부모는 단호해야 한다. 아이가 식당에서 떠들 때 다른 사람의 눈을 꺼려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서 엄한 모습을 보여주는 식이다. 연우심리연구소 김만권 소장은 자녀가 둘 이상인 경우 일관성이 더욱 중요하다며 바른 행동에 대한 부부의 의견이 서로 틀리는 등 일관성이 없으면 아이는 눈치만 배운다고 말했다.

꾸중도 일종의 대화다. 자녀의 수준에 맞게 무엇이 왜 잘못인지를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주고,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받는 과정인 것이다. 특히 꾸짖는 대화의 경우 자칫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말을 할 때 구체적으로 지적해야 하고, 서로 약속한 내용을 돌려 말하기보다는 직접 환기시켜야 한다. 같은 말을 반복하거나 애걸하는 듯한 표현, 공부 안하려면 학교에 다니지 말라식의 빈 협박은 도움이 안된다. 이런 말은 아이한테 잔소리로 여겨지기 쉽다. 또 열 셀 때까지 와라는 식으로 숫자를 세는 것은 부모 자녀 사이의 협상처럼 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꾸중만으로 안 될 경우 벌을 줄 수밖에 없는데, 벌칙은 미리 마련돼 있어야 한다. 방 청소, 무릎꿇기 등 아이가 싫어하는 것 뿐만 아니라 게임 안하기와 텔레비전 만화영화 안보기처럼 좋아하는 것을 빼는 것도 벌칙이다. 따라서 아이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파악해 여러 벌칙을 풍부하게 개발해 놓아야 한다. 그리고 벌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아이한테 3~4가지 벌칙을 제시하고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것도 좋다. 아이 스스로 자기 행위와 벌칙을 견줘 보면서 잘못을 반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앙대 이원영 교수(유아교육과)는 벌을 준다고 소리 높여 야단치거나 때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아이랑 약속을 정하고 그에 따라 벌칙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상담원은 홈페이지(www.kyci.or.kr)를 통해 바른 부모 되기 위한 방침 등 부모교육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22일부터 부모교육 프로그램인 자녀의 힘을 북돋우는 부모 집단상담을 5차례에 걸쳐 무료로 실시한다. 문의 (02)730-2000.

홍역 비형간염 등 예방접종 마쳐야

학교라는 공동생활을 하기 때문에 유행성 질병에 걸리기 쉽다. 따라서 필요한 예방접종은 미리 받아두는 것이 좋다. 먼저 취학 어린이들은 의무적으로 홍역 2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비형간염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도 살펴서 면역력이 없으면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 4~5살 사이에 실시하는 추가 접종인 디피티, 소아마비와 볼거리, 풍진 예방접종을 했는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력 나쁘면 두통으로 수업 지장

사시는 외관상 문제 뿐만 아니라 돌아간 눈에 시력이 떨어지는 약시를 일으키기 쉽다. 취학 전인 만 5~6살 이전에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굳어져 돌아간 눈은 시력을 되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만약 어린이가 눈을 자주 비비거나 깜박거리고 밝은 햇빛에 한쪽 눈을 찡그리며, 고개를 기울이거나 옆으로 돌려서 볼 때, 눈동자가 자꾸 떨리고 눈이 자주 충혈되면 사시를 의심해야 한다. 눈이 나쁜 어린이는 칠판 글씨를 제대로 보기가 힘들고 두통이 생겨 수업에 지장을 받는다.

약시도 대개 만 8~9살 이전에 발생하는데 조기에 약시치료를 시작하면 치료할 수 있으며 근시는 안경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어린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 계속 시력이 발달하므로 일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부정교합 일찍 발견하면 주걱턱 예방

어린이는 충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른 칫솔질을 가르쳐 하루 3번씩, 3분 가량 이를 닦는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학령기는 젖니가 간니로 바뀌는 때이므로 6개월에 한번은 정기검진을 받고, 충치가 발견되면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치과에서 부정교합 검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위아래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부정교합이 생기면 얼굴 형태가 변해 주걱턱이 되기도 하고 발음이 새기도 한다. 부정교합은 일찍 발견할수록 교정하기 쉽다.

축농증은 집중력 떨어뜨리는 요인

아이가 늘 코가 막혀서 킁킁거리거나 누런 코를 자주 흘리며, 평소 코에 문제가 있어 약을 먹다 말다 한 경우는 축농증이 아닌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또 코가 목으로 넘어가고 안면통증과 두통이 있으며, 감기 증상이 5일 정도 지난 후에 악화되거나 10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도 축농증을 의심해야 한다.

축농증에서 비롯된 두통이나 코막힘 등은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공부하는데 장애 요인이 된다. 어린이 축농증은 대개 감기나 급·만성 비염의 합병증으로 나타난다. 따라서 축농증이 잘 생기는 어린이는 감기 초기에 이비인후과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 축농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바른 생활습관도 미리 교정

대소변을 잘 가리는 일은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필요하다. 학기 초에 혼자서 용변을 볼 수 없는 어린이가 선생님께 말하기가 부끄러워 그냥 옷에다 실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어린이에게 두고두고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따라서 낯선 곳에서 용변 보는 것을 꺼리거나 두려워하면 학부모가 직접 학교 화장실에 데리고 가서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밖에 규칙적인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익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좋다.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어린이와 청소년도 정상적인 발육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가 지난달 말 이 병원에서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1~15세 청소년 3백명을 처음으로 한 곳에 모아 조사한 결과다.

윤태기 소장은 현재의 체중과 키가 모두 정상 범위였으며 출생 당시도 95.9%가 정상 범위인 신장 50㎝ 이상, 체중 2.5㎏ 이상이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자연 임신의 94.8%보다 높은 수치.

연령별로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어린이의 키 및 몸무게를 정상 분만아와 비교한 결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난 것.
그동안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어린이는 발육 장애나 미숙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왔다.

윤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시험관 아기로 태어나면 자라서 약한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속설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국내 시험관 아기는 1985년 첫 탄생 이래 지금까지 4만~5만여명이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학습장애

육아/보육정보2008. 8. 14. 13:17
지능 정상인 아동, 동기보다 2년 뒤질때 의심

초등학교나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신경 쓸 일과 걱정거리가 많아지는 시기다. 특히, 첫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학교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

아동들이 학령기에 보일 수 있는 문제 유형은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학습장애다. 학습에 어려움을 보이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므로, 공부를 못한다고 해서 다 학습 장애라 부르지는 않는다. 지능이 낮아 공부를 따라가기 힘들거나, 가정·환경적인 요인이나 정서적인 문제로 성적이 부진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엔 학습지진 또는 학습부진이라고 한다.

학습장애란 지능은 정상인데도 듣기, 읽기, 쓰기, 셈하기 등과 같이 학습에 기본이 되는 학업적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학령기 아동들의 약 5%가 여기에 해당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3~4배 많다. 일반적으로 보통 수준의 지능을 가진 아동이 그 학년에서 기대되는 것보다 2년 정도 저조한 성취를 보일 때 학습장애를 의심하게 된다.

머리는 좋은 것 같은데 쉬운 단어도 틀리게 읽고, 철자법이 엉망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암기를 못한다, 암산은 잘하는데 세로 식이나 가로 식으로 써주면 쉬운 덧셈, 뺄셈도 못한다, +-와 같은 계산부호가 헷갈린다, 주의가 산만하다, 글자나 단어를 거꾸로 쓴다, 단어나 문장을 빼먹거나, 다른 단어로 대치시켜서 읽는다 등이 학습장애 아동들의 전형적 형태다.

학습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부모나 교사들은 아동이 전혀 노력을 안한다고 야단치기 쉬우며, 아동은 아동 나름대로 학습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신은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해서 아예 노력하려는 의욕조차 상실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 이로 인해 아동들은 반복적인 좌절을 겪고 청소년기로 갈수록 우울증, 품행 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문제를 보일 위험도 높아진다. 따라서 학습장애 아동은 조기에 발견해 학습문제를 보완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대한소아과 개원의협의회 )

어금니 홈 메워주면 90%이상 충치 예방

흔히들 충치를 선진국병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선진국 아이들 입안엔 충치가 거의 없다. 이들은 평상시 예방을 잘하기 때문이다.

충치는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병이고 또 저절로 원상 회복되는 일은 없다. 이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충치는 부모의 관심과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충치에 관한한 국내의 사정은 심각하다. 70년 보건복지부에서 12세 아동의 충치정도를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0.6개의 충치가 보고됐으나 2001년 통계를 보면 1인당 3.3개로 무려 5배나 증가했다. 사실상 후진국형 질병인 충치가 이렇게나 늘고 있는 것이다.

충치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불소화합물을 치아 표면에 발라주는 것. 불소가 치아와 결합되면 치아가 단단해지고 산에 잘 녹지 않기 때문에 충치가 예방된다. 3∼6세까지 매년 한 번 이상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불소화합물을 발라주는 게 좋다. 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드는 비용은 1만∼2만원.

일본의 경우 1.5∼6세 어린이는 보건소에서 충치예방약인 불소를 치아 표면에 바르는 것으로 충치 예방을 하고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의 경우도 학교마다 치과가 있어서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충치를 예방한다.

다른 방법으로는 충치가 잘 생기는 어금니에 플라스틱 치과재료를 이용해 표면의 미세한 틈을 메워버리는 치아홈메우기가 있다. 치아홈메우기는 치아 한 개당 2만∼3만원 정도 든다. 어린이에게 새로운 치아가 생길 때마다 치과에 가서 어금니 홈을 메우고 불소를 발라주면 90% 이상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가정에선 식사 잠자기 전에 반드시 윗니는 위에서 밑으로 아랫니는 밑에서 위로 이를 깨끗이 닦는 버릇을 들인다. 또 설탕 대신 자일리톨과 같은 감미료로 만든 간식을 사 먹이도록 한다. 치아가 우산을 쓰고 있는 로고의 식품이라면 믿고 먹을 수 있다. 이 로고는 국제치아건강식품위원회에서 부여한 것이다.

칫솔의 머리길이는 치아 2∼3개 정도를 덮을 수 있는 것이 좋다. 대략 1∼2㎝ 정도가 유아에게 맞는 것이다. (도움말〓단국대치대 예방치과 신승철교수)

베이비 마사지

한국존슨앤드존슨 최승희(28) 대리는두 살 배기 아들 한솔이의 목욕은 꼭 직접 챙긴다.
베이비마사지법을 홍보하는게 주요 업무이지만 맞벌이다 보니 정작 아들을 마사지해줄 만한 시간은이때 밖에 없기 때문이다.
6개월께부터 본격적으로 마사지를 받기 시작한 한솔이는 이제는 엄마의 손길에 배에 닿으면 깔깔거리고, 왼발을 주물러주고나면 다른 발을 내민다.
아이에게 좋다는 뭔가가 있다 싶으면 엄마들은 달려든다. ‘베이비 마사지’ 붐도 그렇다.
심지어 백일도 지나지 않은 아이를 데리고 문화센터로 ‘베이비 마사지’ 강좌를 들으러 다니는 젊은 엄마도 쉽게 볼 수 있다.
그냥 아이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고 팔다리를 살짝살짝 주물러주면 어떨까.
최씨가 말하는 마사지의 적정 연령은 백일이 지난 후부터 36개월 사이.
백일 전에는 몸을 씻기는 동안 등 위에서 밑으로 쓸어내리고, 한쪽 어깨에서 목 뒷부분을 지나 반대쪽 팔까지 쓸어내리고, 다리를 모아서 구부렸다 펴는 정도로 간단하게 실시한다.
백일이 지난 후부터 얼굴, 가슴,배, 등, 팔, 다리 등 부위별로 마사지를 해주는데, 한 동작을 5,6회 반복한다.
온몸을 마사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20분. 사소한 일같지만 아기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다록, 손톱은 짧게 자르고 반지나 시계 등도 빼놓는다.
오일은 마찰을 줄여 부드럽게 마사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품. 몸에 직접 바르는 게 아니라, 엄마의 손에 오일을 덜고 두 손을 비벼 따뜻하게 덥힌 다음에 마사지를 시작한다.
여름에 땀이 많이 나는 등과 엉덩이 부위에는 파우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신체 부위별 효과를 알아본다.

얼굴

젖을 빨아먹느라 긴장된 근육을 풀어줄 수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눈썹을, 입술을 따라가며 살짝 눌러준다.
아이의 눈과 귀를 손으로 막지 않도록 주의한다. 눈과 귀가 막히면 아이는 두려움을 느낀다.

가슴

손끝 대신 손바닥면을 이용한다. 손바닥을 책상에 대고 밀 때 떨어지지않고 밀릴 정도의 압력을 주면서, 가슴 중앙에서 하트모양을 그려주면 된다.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에, 이유식을 일찍 시작해 변비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는 자주 해줄수록 좋다.

부모가 자녀를 키우면서 겪는 걱정거리 중 하나는 아이의 자위행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아이들의 자위행위는 성장과정의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생후 6개월된 아기는 자기몸을 손으로 더듬다가 성기를 발견하게 되면서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만지작거린다. 30개월 쯤 되면 누구는 고추가 있고 누구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36개월쯤 되면 남녀구분이 가능해진다.

특히 4∼5세 된 아이들이 자신의 성기를 자꾸 만지는 것을 ‘유아적 자위행위’라고 한다. 어린아이의 이런 행동은 단지 자신의 성기를 만질 때 느껴지는 피부감촉이나 호기심 때문이지 어른이 하는 자위 행위와는 다르다.

부모가 어른의 관점에서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보면 순간 당황하고 야단을 치게 된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성에 대해 나쁘게 이해하고 스스로 수치감을 느끼는 등의 심리적인 부담을 갖게 된다. 이 결과 손톱을 깨무는 등의 좋지 못한 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땐 성기의 중요성을 충분히 설명하면서 스스로 그만두도록 한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 자위행위를 할 경우 다른 사람들이 봐서는 곤란한 행동이므로 혼자 있을 때만 하는 것이라고 넌지시 말하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바깥에 나가서 노는 시간을 늘려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도 한 방법.

하지만 정신과나 소아과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성기 부위에 염증이 생겨 가려워 긁다 보면 기분이 좋아져 습관적으로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연세대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이상혁교수는 대인관계를 못 맺고 의사소통이 안되는 우울증이나 자폐증 어린이 또는 부모의 잦은 부부싸움과 같은 부정적 집안문제로 정신적 타격을 받은 어린이에게는 이로 인해 지나친 자위행위 습관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때도 자위행위를 못하도록 하기 보다는 이러한 행동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기질 효과와 부작용

최근 시중에 나와 있는 다양한 건강식품 중에는 무기질 보충 제품도 많다.
철, 아연, 구리 등 각종 무기질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지만 과잉 섭취하면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따라서 이들은 약으로 별도로 섭취할 것이 아니라 쇠고기, 달걀, 브로컬리, 강낭콩 같은 식품을 통해서 얻는 것이 가장 좋다.
평소 육식을 거의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이라면, 권장량의 두 배정도를 섭취하라고 전문가들은 권한다.
왜냐하면 식물성 식품을 통한 무기질 섭취율은 동물성 식품에 비해 훨씬 낮기 때문이다. 무기질이 우리 몸에 미치는 효과와 과잉 섭취시의 부작용을 알아본다

◇철
무기질 가운데 가장 연구가 많이 되고 있는 영양소. 쇠고기나 닭고기, 생선류 등에서 얻을 수 있다. 권장량은 남성 10, 여성 15㎎(이하 하루 권장량) .
커피나 우유는 철 흡수를 방해하므로, 식후 곧바로 커피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

영아는 철분이 강화된 조제분유, 폐경기전 여성은 철보충제를 통해 철결핍증을 개선할 수 있다.
생후 6개월 이후의 영아, 유아, 가임 여성들에게 철 결핍이 많은데, 영유아는 빠른 성장으로, 여성은 월경과다증이나 임신기 모체의 혈액량 증가와 태아의 빠른 성장 때문에 철이 다량 요구된다.
아스피린 같은 약을 장기간 복용했을 때도 철이 부족해질 수 있다. 빈혈은 철 결핍증의 흔한 증세. 이외에도 지적능력 손상, 정신 운동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또 긴장감, 공포감, 피로감을 느끼는 경향이 증가한다.
지난해 미국 로체스터대 질 홀터먼 박사는 소아과학회지를 통해 철 결핍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수학성적이 평균점 이하일 가능성이 두 배 이상 높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반대로 철이 과잉 공급되면 각종 암이나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수 있다.

◇마그네슘

광범위한 세포 반응에 필수적으로 작용한다.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마그네슘 결핍이 있을 때 경련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확실하지는 않으나 마그네슘 결핍이 심근경색, 심부전 등 각종 심장병발생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알코올 중독자에게는 마그네슘 결핍이 잘 일어날 수 있다.
마그네슘을 과다복용했을 경우에도 혼수, 심장마비의 빈도가 올라간다. 권장량은 성인남자의 경우 350, 여성 280㎎, 바나나에 많이 들어있다.

◇구리
비교적 쉽게 흡수되고 배설되는 구리는 우리 몸에서 세포와 세포막이 산화하는 것을 보호해주고 피부와 머리카락 색소형성, 각종 호르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태아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 권장량은 2~3㎎. 초콜릿, 콩, 땅콩, 바닷가재, 게, 굴, 시금치, 적포도주 등 일상 식사를 통해 충분히 섭취 가능하다.

◇요오드
갑상선 호르몬의 필수 구성 성분으로 신체 및 지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핍되면 갑상선종, 태아 사망률 증가, 정신 및 신경계 장애를 일으키는 크레틴병 등을 발생시킨다.
권장량은 150㎍. 동물성식품이나 미역 등 해조류, 채소에 함유돼 있다.

◇칼슘
우리 몸의 골격을 구성하는 구조적 기능 외에도 신경전달, 세포분비, 혈액응고 등의 조절기능도 담당한다.
칼슘 부족은 부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소장에서 칼슘 흡수를 증가시킨다.
신장에서는칼슘 배설을 감소시켜 서서히 뼈 무게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무기질을 손실케 해 골질량을 떨어뜨릴 수 있다.
몇몇 임상실험에서는 고혈압과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슘과 철분을 동시에 섭취하면, 칼슘흡수가 방해받을 수 있다.

◇아연
아연의 영양은 최근 연구가 활발한 분야. 결핍 시 성장지연, 면역기능 저하, 식욕감퇴 등으로 나타난다.
췌장질환이나 간질환을 동반하는 알코올중독자에게 아연 결핍증이 자주 일어날 수 있다.
필요량은 성인의 경우 하루 15㎎. 쇠고기, 어패류, 갑각류가 가장 좋은 급원이다. 커피, 차, 치즈, 우유, 밀가루, 옥수수가루 등은 아연흡수를 억제한다.
반면 과잉 공급됐을 경우 급성기에는 위장장애, 현기증, 구역질, 만성기에는 알츠하이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기타 미량원소
셀레늄이 결핍되면 풍토성 심장병인 케산병을 일으킬수 있다. 권장량 50~2000㎍. 과잉복용했을 경우 구토, 탈모, 손톱변화, 피로 등을 겪을 수 있다.

모든 식품류와 물에 존재하는 불소는 충치발생과 충치로 인한 치아손상을 줄여주는 영양소이다. 또 뼈 형성을 촉진하고 증가시킨다.
하지만 과잉섭취할 경우 치아불소침착증이 발생해 치아 에나멜층이 누렇게 변색될 수 있다.
닭고기 생선 해산물 등의 뼈와 껍질을 함께 가공했을 때 불소 함량이 높다.

생후 7개월된 아들이 울음을 그치지 않자 무의식적으로 흔들어 뇌손상으로 숨지게 한 스위스의 저명한 산악인이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됐다고 현지언론이 3일 보도했다.

등반가이자 산악안내인으로 활동하는 에르하르트 로레탕(42)은 지난해 12월23일생후 7개월된 아들이 계속 울어대자 짜증을 이기지 못하고 1-2초 가량 흔든 뒤 침대에 뉘었으나 아기가 갑자기 울음을 멈추고 이상증세를 보였다.

로레탕은 곧바로 응급차를 불러 헬기편으로 베른 소재 아동병원으로 긴급 후송했으나 아기는 숨졌으며 초기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뇌손상으로 밝혀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소아과 전문의인 티에리 브롱은 "생후 7개월된 영아는 자신의 머리를 완전히 지지할 수 없으며 1살 정도가 돼야만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며 "아기의 목근육이 약하기 때문에 머리가 움직일 정도로 흔들게 되면 혈관파괴와 손상에 의한치명적인 뇌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브롱은 "아기를 흔드는 것은 때리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로레탕은 히말라야 산맥의 14개 최고봉을 모두 정복한 세계 유명 산악인 9명중의 한사람이며 남극대륙의 최고봉을 최초로 등정한 업적 등으로 스위스내 불어권 지역에서 세기의 스포츠인으로 선정된바 있다.

로레탕은 "내가 저지른 행동의 위험성을 미리 깨달았었더라면 결코 그런 일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후회하면서 자신의 실수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주위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검찰이 자신의 신원을 언론에 공개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은 전했다.

아기들에게 접종 되는 홍역-볼거리-풍진(MMR) 종합백신이 자폐증과 연관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는 모든 관련 전문가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 심의한 결과 MMR 백신이 자폐증과 연관성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MMR 백신의 자폐증 유발 논란은 몇 해전부터 일부 연구보고서가 나오면서 전세계적으로 논란이 돼 왔다.

MRC는 보고서를 통해 자폐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여러 유전자가 상호작용을 통해 자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또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상호작용의 구체적인 성격은 아직 규명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적 위험 요인으로는 식사습관, 약물, 독성물질, 감염 등이 제시되고 있지만 이를 과학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의사소통.재미 중점 문법은 은연중 습득

외국어는 일찍 배우기 시작할수록 좋다는 것이 세간의 설이며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운 이들의 성공 사례가 근거로 나오곤 한다.

그러나 이들이 영어를 잘하는 것이 과연 일찍 배우기 시작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워낙 오랜 기간을 두고 배웠기 때문인지 또는 영어가 일상적으로 쓰이는 환경에서 자라났기 때문인지 사실 분명치 않다.

외국어 조기교육이 실효를 거두기 위해서는 아동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파악하고 그 장점이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새로운 음운구조와 어형변화에 대해서 어린이들이 더 예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모국어 습득은 오랜 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데 대체로 생후 1년 6개월이나 2년이 되면 말을 하기 시작하여 만 6세가 되면 문법 체계의 근간을 습득한다.

모국어를 이제 막 습득한 어린아이는 모국어 문법 체계를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10대 후반 이후의 청소년이나 성인에 비해 다른 언어의 문법 체계에 조금 더 개방적이다.

그러면 이런 어린이들의 특성을 이용해 조기 영어교육을 효과적을 하려면 어떤방법이 좋을까. 우선 내용이 재미있는 운문조의 이야기, 특정 음운이나 어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게임이나 노래를 교재로 쓰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내용이 재미있는 운문조의 이야기, 특정 음운이나 어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게임이나 노래를 교재로 쓰면 아동의 관심을 끌고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음운이나 어형과 더불어 어휘와 문장구조를 종합적으로 정하고 익히게 된다.

유아들이 모국어를 습득할 때 아무도 문법을 따로 가르쳐주지 않는다. 그래도 누구나 자신의 모국어 문법 체계에 대해 사용자로서의 지식을 가지게 된다.

그 문법 체계는 의사를 소통하려고 애쓰면서 언어를 가지고 유희를 하면서 은연중에 습득되는 것이다. 어린 아동은 이런 언어 학습 능력을 여전히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외국어를 교육하는 데 의사 소통과 재미에 중점을 두고 부차적으로 문법을 배우는 환경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기 외국어 교육이라는 것이 암기 위주, 문법 나열의 구태의연한 교육 방법의 조기 강요밖에 되지 않을 것이다.

최근 아기가 설사를 하다가 사망한 사건으로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걱정이 많습니다.

설사는 소아,특히 신생아에게 매우 자주 걸리는 질환이지요.

개발도상국에서는 아직도 수십만 명의 소아가 설사 때문에 사망하고 있습니다. 1970년대에는 우리나라도 설사로 입원하는 아이가 전체 소아 환자의 30%를 차지할 정도였지요.

그러나 요즘은 설사를 하는 아이들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어른과 달리 신생아나 소아들에게 설사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수분 필요량이 어른에 비해 많고,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이지요.

설사란 한마디로 다량의 수분과 전해질이 대변으로 소실되는 걸 말합니다.

수분의 대부분은 소장에서 흡수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수분 흡수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소장이 바이러스 등에 감염되었을 때 설사를 하게 되지요.

소아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는 로타, 아데노스, 아스트로, 칼리시 등이 있지요.

이들네 가지 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를 하면 탈수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심지어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이가 심하게 설사를 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어머니가 약국에서 판매하는 분말로 된 먹는 포도당을 물에 타 아기에게 먹이면 설사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간혹 어머니들이 설사하는 아이에게 이온 음료를 많이 마시게 하는데 이는 삼가야 합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이온 음료는 전해질 농도는 낮고 당질 농도는 너무 높기 때문에 오히려 설사를 더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또 과거에는 설사를 치료하기 위해 모유나 우유를 끊고 아무것도 먹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이같은 방법은 잘못된 것이라는 게 밝혀졌지요. 오히려 설사하는 아이에게는 즉시 모유나 우유를 주는 게 좋습니다.

손상된 장점막의 회복을 촉진시켜 설사하는 기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이지요.

김동수 연세대 의대 소아과 교수

자기가 할 일 목록 만들기

가정에서 아이들 각자가 해야할 일들을 목록으로 만들어 냉장고 문에, 혹은 책상 앞에 붙여 놓아봅시다. 예를 들면 침구정리, 장난감 정리, 물고기 먹이주기, 강아지밥주기,강아지와산책하기,수저놓기등 아이들에게 자신이 해야할 집안 일들을 상기시켜 해야할 목표를 확실히 인식시키고 그 일을 완수하고자 노력하도록 도와줍니다. 부모가 이 일을 반복해서 일일이 지시하다보면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로 들리기 쉬우므로 이런 점에서 목록을 함께 만들어 놓는 것이 책임감을 갖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데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이들이 10대가되면 자신의 책임을 완수 한 댓가로 일주일치용돈을 정기적으로 받기도 하며 그렇지 못할 때는 어떤 식으로든 불이익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어 책임을 완수했을 때 누릴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잊지 않게 합니다. 따라서 너는 공부나 잘 하면된다. 집안 일은 신경 쓰지 마라 라는 식의 교육보다는 나와 타인을 위해 해야할 부분에 책임을 다 하게 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도록 노력합시다.




말주변이 없다구요?

일반적으로 여자아이들은 깜찍해서 말을 잘하는 아이가 많은데 남자아이들 중에는 말주변이 없는 아이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말주변이 없다고 어머니는 초조해지고 아이보다 먼저 말을 받아서 아이들이 말하고 싶은 것을 대신 말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점점 말주변이 없는 아이에게 박차를 가할 뿐입니다. 모처럼 열심히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 먼저 받아서 해버리면 이야기할 기회도 없어져 버립니다. 아이들은 점점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을 전달할 수 없어 안타까운 심정이 되고 자신을 잃어 점점 말주변이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말주변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서 부모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역할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끈기 있게 듣고 열심히 귀를 기울여 말을 마칠 때까지 기다렸다가"네가 ...을 말하고 싶었던 거지? 알았어."하고 적절한 말로 고쳐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머니가 간결하고 능란한 표현을 알기 쉽게 천천히 들려주면 아이도 "이렇게 말하고 싶을 때 는 이런 말을 사용하면 되겠구나"고 기억합니다. 어떤 방면으로 나아가든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것을 상대에게 정확히 전달하는 것은 필수불가결한일이므로 부모가 좋은 말의 모델을 한다면 놀라울 정도로 말주변이 좋은 아이가 될 것입니다




혼잣말을 자주 한다구요?

아이가 자주 혼자 말을 해서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혼잣말에 대해서는 연구결과가 다양하지만 어떻든 혼잣말을 하는 것은 본인에게는 대단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말은 본래 남과의 의사소통은 꾀하는 도구인데 이를 외 언 이라 하고 자기 자신이 생각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말이 내 언 입니다. 외언 없이는 의사를 전달할 수 없고 내언 없이는 복잡한 것을 잘 생각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내언이란 사람이 생각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아이들이 혼잣말이 많은 것은 내언으로 생각하려할 때 무심코 외언으로 나오는 패턴입니다. 요컨대 혼잣말을 하는 것은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을 때 나오는데 이를 금지하는 것은 아이가 뭔가 생각하는 것을 중지시키는 것이나 다름없으므로 아이가 뭔가를 열심히 생각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어디 이상한 것은 아닐까?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정신발달의 중요한 의미가 있으므로 함부로 걱정하거나 방해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말 잘 듣는 아이가 똑똑하다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유교적인 사고방식으로 윗사람의 말은 무조건 듣는 법이라는 습관이 베어있습니다. 이는 장래 인간관계에 마찰이적고 안전하고 순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아인슈타인이나 반 고 호, 프로이드, 아담 스미스를 배출한 유대인 교육법은 아이들이 배운 것에 대해 멋대로 토론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아이도 자신을 확고히 주장합니다. 말 잘 듣는 아이는 부모나 연상의 사람이 말하는 것을 거역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아이를 말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자기 나름의 신념을 갖지 못하고 어떤 생각이나 색에도 물들어버리기 때문에 좋게 말하면 유연하지만 왠지 미덥지 못한 아이이기도 합니다. 이는 스스로 생각할 수 없다 라는 것입니다. 확고한 생각이나 의사를 가지고 있다해도 그것을 정면에 내세우지 않고 적당히 굽혀서 그 자리를 원만하게 수습하려고 자신의 의사를 굽히는 것이 보통으로 되어버립니다. 과연 이것으로 사회의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아이가 부모에 대해 당당하게 반대의견을 말할 수 있는 믿음직한 자신을 가질 수 있게 할 필요도 있습니다.



때로는 냉정하게 모른 척

아이와 외출을 할 경우 업어달라거나 안아달라고 흔히 조르는 경우가 누구나 있습니다. 이럴 때 때로는 결코 도와주지 말고 잠시발길을 멈추고 기다려줍니다. 그러는 사이 결국 자신의 다리로 걷고 걷는 사이에 익숙해져 아무렇지 않게 걸을 수 있게 됩니다. 사람이 곤란한일에 직면했을 때 이에 대처하는 태도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첫째, 자신의 힘으로 맞서서 자신의 힘으로 곤란을 극복하는 것 둘째, 타인이 해결해 주기를 가만히 기다리는 것 ,셋째, 운을 하늘에 맡기고 어떻게 되겠지 하는, 될 대로 되라의 태도입니다 장애물이 가로막았을 때 곧 남에게 의지하거나 운명이라고 채념해 버리는 젊은이가 많아지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생각해보면 아이가 귀엽다고 너무나 아이가 해달라는대로 부모가 휘둘리면서 산 것은 아닐까요? 이래서는 혼자 일어서기를 할 수 없습니다. 자라서 자신의 튼튼한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아이로 기르려면 아이의 어리광에 너무 자주지지 말아야 하는 것 이야말로 진정으로 아이를 위하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신생아 때 아버지가 자주 목욕시킨 아기는 나중에 친구를 잘 사귀는 등 사회성이 양호한 반면 그렇지 않은 아이는 사회적응력이약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8일 보도했다.

영국 센트럴 런던대학의 심리학 교수 하워드 스틸 박사는 10대들의 문제는 유아기에 아버지와 신체적 접촉이 결핍된 데에 그 원인이 있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스틸 박사는 유아기에 아버지가 목욕시키지 않은 남자 또는 여자아이는 30%가나중에 친구를 사귀는데 심각한 문제를 겪는데 비해 아버지가 1주일에 3-4번 목욕시킨 아이들은 이런 경우가 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스틸 박사는 100쌍의 부모들이 14년전에 낳은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생후 1년, 18개월, 5년, 6년, 11년에 각각 조사평가하고 마지막 해에 이 아이들에게 설문조사를실시한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기때 아버지가 목욕시키지 않은 아이들은 상당수가 설문조사에서 친한 친구가없으며 다른 아이들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고 스틸 박사는 밝혔다.

스틸 박사는 신생아 때 목욕을 통한 아버지와의 신체적 접촉이 이처럼 오래동안영향을 미치는 한가지 이유는 신체접촉과 따듯한 온도가 혼합될 때 체내에서 분비되는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때문이라고 밝혔다.

아버지는 특별히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아버지들은 목욕을 통한 아기와의 접촉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스틸 박사는강조했다.

스틸 박사는 아버지는 유아기 때 아기들을 돌보아 줌으로써 아기를 어머니이외의 세계로 안내하는 기능을 한다고 말하고 그 가장 좋은 기회가 목욕이라고 지적했다.

새로 아버지가 된 남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인 Fathers Direct의 잭 오설리번 대변인은 아버지가 아기를 목욕시키는 것은 아버지의 아기에 대한 교감의 표시라고 말했다.

오설리번 대변인은 유아 때 아버지와 적극적인 교감이 이루어진 아이는 그렇지않은 아이에 비해 16세가 되었을 때 사교에 능하고 시험을 잘 치루며 21세 까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갖 태어난 아기는 시력이 0.1에도 못치고 대개는 먼 것을 더 잘 보는 원시상태이다.


시력표 상에서 0.8~1.0 이상의 정상시력이 되려면 5~6세가 돼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눈의 구조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시력이 덜 발달하면 약시가 된다.


대개 양쪽 눈 시력이 차이가 나는 짝눈, 심한 원시나 난시, 사시 때문이며, 이외에도 선천성 안검하수, 선천성 백내장이나 녹내장 등도 있다.


따라서 만 3세가 되면 시력 검진을 받아 약시 여부를 조기에 검진해야 한다.

(Q) 3살난 아이가 가끔 경기를 합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경북 안동 주부 K)

(A) 아이가 갑자기 사지가 뻣뻣하게 굳으면서 발작을 하게 되면 부모는 당황하게 마련입니다. 흔히 `경기`라고 하는데, 갑작스런 뇌파의 이상에 의해 운동 장애.감각 장애.인지 장애 및 행동 장애 등이 나타납니다. 신경계 장애에 의한 `소아 경련성 질환`입니다. 전체 어린 아이 중 5%가 성장기에 경험합니다.

경기가 소아기에 자주 나타나는 이유는 뇌가 아직 덜 발달된 데다 경련을 일으킬 만한 인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것은 `열성 경련`으로 보통 생후 6개월에서 5세 사이에 주로 나타납니다.`단순형 열성 경련`의 경우 열이 갑자기 오르고 온몸이 굳거나 떨면서 눈이 고정되는 등의 발작 증상이 15분 이상 지속됩니다.

열성 경련의 10% 정도를 차지하는 `복합형 열성 경련`의 경우에는 발작 시간이 좀 더 길고 전신이 아닌 몸의 일부만 경련을 일으킵니다.

발작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에는 토한 것이나 입안의 분비물이 기도를 막게 되면 질식사 할 수 있으므로 아이의 머리를 옆으로 돌려놓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를 누르거나 등을 두드리는 등의 섣부른 행동을 하지 말고 편한 자세로 눕혀 놓아야 합니다. 모서리가 있거나 뾰족한 물건 등은 치워줘야 합니다.

경련 중에 물이나 약을 먹이는 경우가 있는데, 되도록 아무 것도 먹이지 말고 경련이 끝난 후에 해열제를 먹이도록 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아이를 닦아주고 열이 떨어지면 병원을 찾도록 합니다.

열성 경련은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되나 경기를 자주 할 경우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추 신경계 질환이나 약물 중독, 구토나 설사에 따른 전해질 불균형, 간질 등의 심각한 질병으로 인한 경련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서 자라는 집중력

한눈 팔지 말고 이것에 집중해 라고 얘기하지만 집중력이 바로 만들어지지않는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아이들은 겉으로는 곁눈질하지 않을지도 모fm지만 머릿속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열심히 해" "집중해서 하면 틀림없이 할 수 있어"하면 집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저 그런 말을 해줌으로서 부모가 스스로 만족을 느끼는 것 뿐 입니다.


그리고 집중력의 원천이 되는 흥미, 관심, 호기심도 마찬가지로 "곤충에 흥미를 가져봐" "책에 흥미를 가져봐"하고 아무리 되풀이 이야기해도 아이는 흥미를 가지지 않습니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잠재적인 것이어서 눈에 보이지 않음으로 감성으로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감성이 둔한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눈에 보이는 것에만 관심이 있음으로 아이도 눈에 보이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부모의 눈에 열심히 생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효율적이지않은 결과가 나타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나쁘다든지 지능은 좋은데 공부를 못한다든지 하는 경우 집중하는 분야가 무엇인지 부모의 감성으로 느껴 눈에 보이지 않는 아이의 관심에 민감한 태도가 절실히 요구됩니다.




집중력을 자극하는 자연의힘

자연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부한 놀이도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도시의 거리는 어느 나라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아이의 행동을 제한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능하면 자주 산보를 하거나 전원으로 데리고 나가서 마음껏 자신의 에너지를 발산하게 해야하는데 가족이 함께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대부분이 사람이 많은 유원지나 온천이나 레스토랑에 가게되므로 아이의 행동을 자제시켜야 할 경우가 많아집니다. 나지막한 산이나 들로 나가면 위험도 적을 것이고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숨바꼭질하며 돌과 나무사이를 뛸 것이며 여유롭고 밝은 햇빛이주는 따사로움도 느끼며 잔디에 누워 여러 가지 모양으로 변해 가는 구름을 보며 바람이 만들어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꿈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자연은 인간에게 강인함과 인내력을 줍니다. 실제로 연구에 의하면 사회 여러 분야의 리더는 대도시 출신보다 자연이 풍요로운 지방출신이 많다고 합니다. 인위적으로 줄 수 없는 것들을 자연은 때마다 무한적으로 제공하고 그 힘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성취의 기쁨을 알게 해 주세요.

똑같이 「알았다」 해도 1부터 10까지 배워서 「알았다」는것과 스스로 발견하여「알았다」는 것은 정원의 나무에 올랐을 때 기분과 산의 정상에 올랐을 때의 그것만큼의 차이가 납니다. 놀이가 중요한 것도 그 안에서 스스로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재밌다---」 「으응-그래맞아」「아. 그거야」「야 멋있다.」 「드디어 됐어」라고 탄성을 지르는 것과 같이 흥미와 관심뿐 아니라 감동이나 성취의 기쁨, 즉 「알았다」「해냈다」는 그런 감동이 의욕과 집중력의 힘이라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성급하게 다그쳐서 가르치는 즉시 알아야하는 학습지도는 속 빈 강정이라는 점을 마음에 새기고 아이의 흥미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그때 그때마다 기회를 잘 포착하는 부모의 순발력과 부지런함이 요구됩니다.




부모의 말, 듣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해가 안돼요.

아이가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면서 부모의 말을 듣지않는 아이가 늘어납니다. 어른이 하는 말 중에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부모가 갑자기 무엇을 이야기하거나 화를 내며 이야기할 때 무턱대고 아이를 지배하려고 하거나 훈계하려고 생각할수록 아이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많이 하게됩니다. 예를 들면 "왜 그러니?" "어째서 그렇게 꾸물대니?" "왜 그렇게 잘 잃어버리니?" 이런 말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습니까? 이럴때 어떻게 대답해야 부모가 만족할지 아이는 곤혹스러워 합니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감정에 의해 연결되어있어 감정의 흥분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그런 흥분된 상태에서 말을 하게되니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이나 충고가 많아지고 거기에서 말을 듣지 않은 아이가 생겨나게 됩니다. 정확히 말하면 부모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음으로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어려운 말에 마음을 졸이느니 차라리 흘려 듣고 마는 습관을 배우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쓸데없는 에너지를 쏟아 붓고 아이와의 사이만 나쁘게 되 버리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원인과 결과를 분명하게 인식하도록 설명하여 진정으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해야겠습니다.




부모의 완벽증은 아이의 사고력을 방해합니다

완벽증 이라는 것은 글자그대로 본다면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하고자하는 우수한 능력처럼 보이지만 실은 세세한 부분에만 역점을 두고 있어서 본질적 인 부분이 결여됩니다. 결국 완벽하게 하려고 생각 할 뿐입니다. 예를들면 그림을 그릴 때 너무나 사실적으로 그리길 요구한다든지 색깔을 지정해준다면 보기에는 그럴듯하지만 아이들에게 그림을 그리게 하는 이유, 즉 자기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게 한다든지, 창의력을 발휘하게 한다든지 하는 목적에 위배되는 교육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글을 가르칠 때도 글자의 크기나 줄이 맞는지에 관한 것이나 그런 것이 중요하다기보다는 글의 내용을 이해하는지가 더 중요한 것입니다.
아무리 눈에 보기 좋은 그림이나 글씨도 그것이 내용도 모르는 글이거나 아이 스스로 생각하지 않은 타인에 의도대로 그려진 그림 등은 일종의 집착이지목적을 간과한 것입니다. 물론 아이들에게 어떤 일을 수행할 때 절차나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지엽적인 것에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정말로 중요한 알맹이가 빠져 있다면 그야말로 우리는 헛 수고를 하는 우를 범하는 것입니다.




아기가 사람을 잘 물때

아이가 처음으로 물려고 하는 때는 대부분 젖니가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이며 이때는 이가 나오려고 하기 때문에 잇몸이 간질간질해서 사람을 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후 자라게 되면 없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못하고 자기의 놀이를 방해받거나 다른 아이의 장난감을 가지려고 할 때 물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부모의 행동이 중요하다. 부모가 아이가 어리다고 혹은 그냥 장난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놔두게 되면 오히려 나중에 더 심하게 되거나 고치기 힘들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물렸을 때보다 물려고 할 때 미리 막는 것이 좋고 평소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상대방이 아니라 놀면서 장난감을 물거나 인형 등을 물때도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주고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인지시켜 주어야 한다.
물었을 경우에는 물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아이를 이해시켜 주어야 하고 만일 아이가 물려고 했다가 스스로 그치게 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해 주는 것도 좋다.

어린 아이가 있는 집의 경우, 아이에게 위험한 물건을 사전에 치워야 한다.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아이가 보는 시각에서 모든 방, 거실 구석구석 위험한 물건이 없는 지 살펴봐야 합니다. 위험한 곳은 즉시 수리해야 한다.
여러분의 아이가 커감에 따라 주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해야 한다. 유아시기에 위험하지 않은 것이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나이가 되면 위험스러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기 방 : 접을 수 있는 테이블은 안전 난간과 안전 끈이 있어야 한다. 판이 너무 멀리 떨어지지는 않았나, 장식용으로 파인 부분, 모서리 다리는 없는 지 요람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매트리스에서 비닐커버를 벗겨내고 벌어진 공간이 없이 적당히 매트리스를 배치합니다. 이동식 요람을 설치하는 경우, 아이가 설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이동식 요람을 치워야 한다. 침대를 사용하게 될 때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전 난간를 설치해 준다.

주방 : 모든 위험한 사물은 높은 선반에 놓거나, 아니면 선반 문을 닫을 때마다 자동으로 다시 고정시켜 주는 “아기 자물쇠”를 구입해야 한다. 또한 안전한 주방 기구와 구별해서 날카로운 주방 도구나 비닐을 자물쇠가 달린 서랍에 따로 보관한다. 전기 코드는 아이들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보관하며, 막 걷기 시작한 아이의 손에 미치지 못하게 뜨거운 냄비의 손잡이는 레인지 안으로 향하게 둔다.

욕실 : 모든 약은 안전뚜껑을 씌워 보관하며, 되도록 자물쇠가 있는 선반에 보관합니다. 모든 전기기구는 다른 방에 보관한다. 화상을 예방하기 위해 물은 섭씨 50 이상 넘지 않게 하고, 아이들은 얕은 깊이의 물에서도 익사할 수 있으므로 혼자 욕실에 두면 절대 안 된다.

전 집안 :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는 플라스틱 보호기로 막아 놓는다. 위험할 수 있는 전기 코드를 점검하고, 1층 이상의 창문에는 안전대를 설치해야 한다. 또한 계단 위와 아래에 안전문을 설치해 둔다. 동전, 풍선, 작은 장난감 부품, 땅콩, 딱딱한 사탕 같이 아이가 삼켜 질식할 수 있는 물체는 아이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치워야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아기의 침대를 일반침대로 바꿔줘야 하는 시기는 딱 정해진 것은 아니다. 아이들마다 성장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욱 더 그렇다.



아이가 스스로 큰 침대를 원할 경우가 아니라면 부모는 세심하게 주의해야 한다.



아이의 흥미를 유도해야 하기도 하면 일상 생활에 변화로 인한 아이의 두려움을 없애주도록 해야하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일반침대를 주기 전에 미리 미리 계속해서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어야하고 변화를 위해 준비를 시켜주어야 한다. 또 일반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큰아이가 되어간다는 것으로 일깨워주는 등의 긍정적인 메세지를 주어야한다.



아이가 어려워한다면 점차적으로 변화를 준다. 공간이 넓다면 자기가 쓰던 아기침대와 일반침대를 함께 두어 낮시간에만 아기침대를 이용하게 하는 것 등이다



또 아기가 일반침대를 쓸 경우 옆에 떨어지지 않게 막이을 대준다던가 없다면 바닥에 푹신한 매트리스나 쿠션을 깔아 떨어져도 다치지 않게 주의를 해야한다.

아이 아무한테나 맡길 수 없잖아요


취학 전 아이를 둔 부모들은 이따금 아이를 믿고 맡길 곳을 찾지 못해 애를 태우기 십상이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거나 부모가 급한 일로 외출을 해야 할 때는 더욱 속이 탄다.

서울 응암동에 사는 주부 정아무개(31)씨는 올 초 수도권의 한 대학에 시간강사로 나가면서 세살배기 아이를 맡길 데가 마땅찮아 고민이었다. 일주일에 한두 차례 정도 봐줄 사람이 필요했지만 시가도 친정도 모두 지방에 있는 데다 어린이집 보내기도 이른 것 같아서다. 정씨는 친척으로부터 방문탁아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고 관련 업체에 문을 두드렸다.

정씨는 ˝내가 필요한 시간대에 보모를 집으로 부를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필요한 사람을 보모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최근 20~30대 주부들의 사회활동에 비례해 방문탁아를 전문으로 하는 베이비시터 업체를 찾는 사람들도 부쩍 늘고 있다.

베이비시터는 정해진 시간에 보모를 파견해 아이를 돌봐준다는 방문탁아 개념으로 요금은 업체별로 약간씩 차이가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은 1년 가입비로 보통 5만~10만원을 받고, 1시간을 기준으로 4500원을 받거나 2시간(1만~1만2천원)을 기본으로 1시간 추가될 때마다 3천원씩을 더해 받는다.

이들 업체는 몇년 사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 현재 1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신뢰할 만한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진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방문예절과 놀이방법, 학습지도, 응급조처 등 제대로 된 프로그램으로 베이비시터를 교육시키는 곳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고 말했다.

국내 베이비시터의 원조로 평가받는 '아이들세상'(kidworld.co.kr)과 아기에게 적합한 맞춤형 보모를 파견한다는 '푸른가족'(enfamily.com), 철저한 보모교육과 경험을 자랑으로 내세운 '놀이친구'(irang.co.kr), 신뢰와 안전을 최우선시한 '헬프키즈'(helpkids.co.kr) 등이 유용한 업체로 평가되는 곳이다.

하지만 이런 베이비시터 업체에 아이를 맡긴 부모들이 모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보모의 자질문제로 시비가 많고 보모가 일을 어디까지 해야하는지를 둘러싸고 승강이가 벌어지기도 한다.

영등포에 사는 주부 이아무개(34)씨는 최근 인터넷에 오른 한 베이비시터 전문업체를 통해 30대 초반의 보모를 소개받았지만 신생아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놀라 곧장 돌려보냈다. 한달 전 한 업체에 회원으로 가입한 최아무개(29)씨는 ˝보모가 오자마자 손도 씻지 않고 아기를 돌보는 데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며 ˝업체에서 제대로 교육을 시켜 내보내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국내 방문탁아 사업은 개인이나 법인 형태로 사업자등록만 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맹점이 있으므로 현재로선 아이를 맡기는 쪽에서 업체 선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수 밖에 없다.

보육전문가들은 ˝회원으로 가입하기 전에 보모에 대한 교육체계가 어떻게 이뤄지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배상책임보험에 들었는지 따위를 꼼꼼이 따져봐야 한다˝고 충고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아기에게 모유나 분유를 먹일 때 영양제나 정장제등을 꼭 같이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엄마의 모유에는 아기가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들어있고 분유 역시 충분히 들어있기 때문에 4-6개월 정도까지는 일부러 영야제나 정장제를 따로 먹일 필요는 없다.



4-6개월 이후에는 성장하면서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하지만 모유나 분유 이외에 이유식을 통하여 충분한 양이 섭취가 되기 때문에 아이가 잘놀고 몸무게도 꾸준히 증가한다면 영양제는 먹일 필요는 없다.. 밥을 잘 먹지 않는다고 해서 비타민 같은 영양제를 먹이는 경우도 있으나, 밥을 잘 먹지 않는 대부분의 원인은 질병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으며, 영양제를 먹인다고 밥을 잘 먹는 것도 아니며, 요즈음에 영양결핍이 오는 경우는 더욱 없기 때문에 영양제를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며 대부분 효과도 없다..



특히 비타민 등의 영양제는 우리 몸안에서 필수적인 성분이지만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 아이에게는 거의 부족하지 않고, 만일 필요 이상의 비타민이 섭취되면 대부분 소변 등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되며 어떤 성분은 축적이 되어 오히려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잘먹고 잘자며 무럭무럭 잘 자라는 아이에게 영양제를 먹여 더욱 건강하게 할려고 하는 것은 부모의 욕심에 불과하다.



아이가 어려서 소화력이 떨어진다거나 장이 튼튼해질 것이라는 잘못된 판단에서 정장제를 먹이는 경우도 많이 있으나, 정장제 역시 아이들에게는 거의 필요치 않다. 신생아의 장은 성숙되지 않아서 다른 음식을 먹이면 소화흡수 장애가 올 수 있지만 엄마의 젖은 소화흡수가 아주 잘 되며 분유 또한 소화흡수가 잘 되도록 가공되었기 때문에 소화제를 먹이거나 정장제를 따로 먹일 필요가 없다. 더구나 4-6개월이 지나면 아기의 장이 충분히 성숙되기 때문에 이유식을 충분히 소화흡수 할 수 있으며, 돌이 지나면 성인과 마찬가지의 수준으로 장이 성숙되기 때문에 정장제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먹일 필요가 없다.


<땀띠의 예방>

1) 땀을 많이 흘리면 가능하면 빨리 물을 적신 수건 등으로
여러번 닦아주고 자주 씻어 주며, 하루에 한번 정도 목욕을 해준다.

2) 아기의 옷은 땀을 잘 흡수할 수 있는 면옷을 헐렁하게 입힌다.

3) 방안의 온도는 시원하게 하고 통풍이 잘되게 한다.
신생아의 경우 실내 온도는 24 C,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땀띠의 치료>

1) 외부 온도를 조절하여 아이를 시원하게 해주고,

2) 옷을 너무 많이 입혔으면 적당히 입히고,

3) 약간 차가운 물로 목욕을 시키면 가려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4) 연고를 바르는 것은 대부분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바르더라도 목욕 후에 하루 한번 가볍게 바르는 것이 좋으며,

5) 염증이 있으면 항생제를 사용하고 열이 있으면 해열제를 투여한다.

6) 땀띠 부위가 노랗게 염증이 생긴 경우,
심하지 않으면 단순히 알코올 솜으로 눌러 터뜨려 주면 된다.


최근의 많은 외국의 통계에서도 이제는 조금 딱딱한 육아법을 벗어나 아이들을 사랑으로서 키우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제는 좀 더 많이 안아주는 것을 권장하는 소아과 의사들이 많다.



외국에서는 3개월 정도까지는 아이가 울 때마다 자주 안아 주다가 우리의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어린 4-5개월부터는 많이 안아주되 약간의 절제를 가하는 방법을 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요즘들어서는 절제를 하는것보다는 오히려 많이 안아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일반적인 의견으로 바뀌었다.



3-4개월만 되어도 울 때마다 안아 주면 아가들은 울면 엄마가 안아 준다는 것을 명확히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3개월 이전의 나이에는 콜릭이란 것도 있으므로 안아 주는 것에 대한 반론은 별로 없다.



4개월부터는 안아주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안아주되 적당히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가들은 신기하게도 금방 부모가 이제는 안 안아 주려 한다는 것을 안다.



이렇게 키우던 대개의 아가는 자신의 힘으로 사방을 기어다니는 나이가 되면 안아 달라는 것이 줄어드는데 이 시기가 되어도 내려놓기만 하면 계속 운다면 계속 안아 주던지 과감히 울리는 방법 중에 택일을 할 수있다.



이제는 스스로 자신이 잠들고 약간은 자신이 자신을 추스러는 법을 배우는게 좋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아가들에게 평소에 자주 안아 주어서 사랑하고 아낀다는 것을 반드시 알려야 하고 진심으로 아가를 사랑하는 것을 부모도 몸으로 체험을 해야 한다.


유아기 아동의 정신작용을 조사하기 위해 크레펠린 검사를 했더니 운동회 시즌에 그작용의 속도가 대폭적으로 증가되었다는 결과를 미루어볼때 머리가 쓸 필요가 있을 때일수록 신체의 운동도 필요 하다라는 것입니다.



특히 아동의 운동은 대뇌중추에 민감하게 작용하여 신경을 활발히 움직이게하며 두뇌의기능은 뇌의 구조 그자체 보다도 신체와 밀접한 관계를 갖게 됩니다. 따라서 몸이 약하면 설사 뛰어난 두뇌를 갖고 있다하더라도 그것을 활발히 움직일수 없게 됩니다.



이런아이는 곧 싫증을 내고 생각할 의욕이 없어 소극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이러한 운동기능과 정신기능의 결합을 생각해 볼때 어린이의 두뇌가 활발히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서도 몸의운동 을 적절하게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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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출생 전 3개월 사이에 태중에서 들었던 음악을 기억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레스터대학 심리학과의 음악연구실장 알렉산드라 래몬트 박사는 11일 BBC방송에 출연, "태아는 임신 20주부터 출생까지 태중에서 들었던 음악을 생후 1년이 지난 뒤에도 기억, 이를 즐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래몬트 박사는 22명의 임산부와 아기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래몬트 박사는 11명의 임산부에게는 출산 전 3개월 동안 고전음악.팝.레게 등에서 한가지 종류의 음악을 골라 들려 주었으며 나머지 11명에게는 음악을 차단했다.

이후 돌날이 돌아온 아기들에게 어머니가 임신 중 들었던 음악 및 이 음악과 형식.음조.박자.음높이가 비슷한 다른 음악을 들려 주었다. 그랬더니 이 아기들은 전에 한번도 들어본 일이 없는 비슷한 음악보다 태중에서 들었던 음악에 두드러지게 즐거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나머지 11명의 아기들은 특정한 음악을 좋아하는 반응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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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

육아/보육정보2008. 8. 11. 18:41

미국 수면재단의 나이별 필요한 수면시간

갓난 아기 (1-2개월)      :    10.5-18시간

유아     (3-11개월)       :    9-12시간-30분에서 2시간의 낮잠을 1번에서 4번

어린이      (1-3세)        :   12-14시간

취학전 아동(3-5세)       :   11-13시간

학동       (5-12세)        :    10-11시간

10대 청소년(11-17세)   :    8.5-9.25시간

성인                          :    7-9시간

노인                          :    7-9시간

자료-미국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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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증상은 보통 처음에는 가렵지 않은 하얀 땀띠였다가 점차 염증을 일으키면서 붉은 땀띠로 변해갑니다.

흰 땀띠는 가렵지 않으므로 치료할 필요가 없지만 붉은 땀띠일 경우에는 몹시 가렵고 따끔따끔하기 때문에 아기들은 참지 못하고 긁어버리게 됩니다. 그러면 세균이 감염돼 땀띠가 난 부위에 고름이 생기게 됩니다.


 땀띠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땀띠는 주위를 시원하게 해 주어 땀을 많이 흘리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며, 땀을 흘렸을 경우에는 즉시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는 샤워를 자주 하고, 옷을 자주 갈아 입히는 등 청결하게 해 주면 금방 낫지만 염증이 심할 때는 시원한 물을 적신 수건으로 몸을 부드럽게 닦아주거나 칼라민 로션을 발라주면 가려움이 좀 덜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C 복용도 도움이 됩니다.

땀띠가 심한사람은 반드시 면제품의 옷을 입혀야 하며 면소재일지라도 몸에 꽉 끼이는 것보다는 헐렁한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비누를 너무 많이 사용하거나 땀띠 분을 바르는 것은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땀띠는 치료보다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땀띠분이라 부르는 파우더는 주의해서 사용하도록 합니다. 땀띠분은 분으로 계속 남아 있을 때만 효과가 있고 습기가 차서 젖으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일단 땀띠분이 땀에 젖으면 바로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땀띠가 심할 때 연고나 오일, 로션을 바른 후 바로 땀띠분을 바르는 일은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땀띠분과 연고가 떡처럼 달라붙어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땀과 파우더가 반죽이 돼서 떡처럼 달라붙으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오래 두면 세균도 자랄 수 있습니다. 파우더를 사용한 곳을 문질러 보아 꺼칠꺼칠하게 느껴지면 젖은 파우더가 말라붙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로 씻어주어야 합니다. 땀띠분을 꼭 사용해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땀띠와 파우더..정말 괜찮나요?

예전에는 땀띠분은 talc 라는 성분으로 만들었었는데, 요즈음은 여자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발표가 있은 후에는 Corn Starch (옥수수 전분) 등 천연 재료로 많이 만드는 것 같아요.


카네스텐 파우더는 클로트리마졸(clotrimazole) 이라는 항진균제와 옥수수전분이 들어 있는 제품이예요.  클로트리마졸이 무좀균, 칸디다균 등을 억제하고 옥수수전분 파우더는 수분을 흡수하는 것이죠. 외국에서는 무좀, 칸디다에 의한 기저귀 발진과 칸디다에 의한 땀띠 발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가 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기저귀발진이나 땀띠에 대해서는 허가가 없습니다.


아기가 칸디다에 감염되지 않았는데 카네스텐 파우더를 쓸 필요가 있을까요?  땀띠는 시원하게 해주고 땀을 잘 닦아서 피부를 뽀송뽀송하게 해 주면 대개의 경우 좋아집니다.


땀띠가 있다고 꼭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를 발라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는 말라서 가루로 있을 때 조금 효과가 있을 뿐으로 땀에 젖게되면 뭉쳐서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따라서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 모두 땀에 젖으면 즉시 씻어줘야 합니다. 또한 땀띠로 인해 발진이 난 경우에 soothing gel 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위에 다시 땀띠분 혹은 카네스텐파우더를 바르시는 분들이 있는데 절대 그러시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땀띠분이나 카네스텐파우더가 로션에 젖어서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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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엄마가 질 수밖에 없는 협상이라면 수많은 장난감 중 아이의 성격에 잘 맞고 쓸 모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나이에 맞는 장난감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들에게는 딸랑이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공, 모빌 등 오감(五感)을 자극하는 장난감이 좋다. 장난감의 재질이나 도료 등이 해롭지는 않은지도 고려해야 한다.

돌이 지나 활발히 움직이고 탐구력, 집중력이 생길 때는 초보단계 유아용 블록이나 직접 움직여 볼 수 있는 자동차 등이 필요하다. 이때부터는 장난감값도 점점 비싸져 만만치 않은 부담이 된다. 따라서 사지 않고 빌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

드림키드, 장난감아저씨, 토이키즈, 그린키드, 구니카, 장난감대통령, 토이월드, 아이들세상 등 집 주변에도 장난감 대여점이 많다. 장난감 대여는 보통 입회비(대략 1만5000원)와 매달 사용료(2만5000원선)를 내고 한 달에 두세 가지를 빌릴 수 있다. 하지만 인기 있는 장난감을 빌리려면 한참 기다려야 하는 수도 있다.

인터나루(www.internaru.com), 이토이랜드(www.etoyland.co.kr), 코토이(www.kotoy.com), 아이사랑(www.isarang.com), 토이프라자(www.toyplaza.co.kr) 등 인터넷 전문사이트를 통해 장난감을 싸게 사는 것도 권할 만하다.

장난감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걸 골라야 한다. 다른 엄마들의 얘기에 지나치게 귀를 기울이거나 무작정 유행을 좇을 필요가 없다. 장난감 포장에 붙어있는 지능개발등의 문구에 현혹돼서도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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