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성장호르몬은 키작은 어린이에 효과

성장 호르몬은 이 호르몬이 결핍되지 않았는데도 평균보다 키가 작은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는데 효과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최근 연구결과에서 나타났다.

그러나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대학 베스 핀켈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러한 어린이들에게 성장호르몬의 효과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며 설사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자연적으로 생성된 성장호르몬 결핍이나 신장질환과 같은 알려진 원인없이도 특발증(特發證)적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38건의 연구를 실시한 결과 합성 호르몬이 단기적으로 어린이들의 성장을 촉진하며 성인이 될 때까지 키를 더 자라게 한다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성장호르몬 요법으로 이같은 어린이들의 키가 2인치 정도가 더 자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은 호르몬 요법이 특발증적으로 키가 작은 어린이들에게 반드시 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핀켈스타인 박사가 분석했다.

즉 호르몬요법의 효능이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자연적으로 호르몬이 부족하거나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어린이들에게는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있으나 이밖의 어린이들까지 유효한 지는 의문이라고 핀켈스타인 박사는 말했다.

1인치당 약 3만5천 달러에 달하는 비용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연구팀은 현재의 연구 결과만으로는 호르몬 치료가 임상적으로 가치가 있는지를 규정하기는 충분치 못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결과는 어린이.청소년의학지 3월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