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따라…산 좋고 물 맑은 가평 여행
북한강 따라…산 좋고 물 맑은 가평 여행
‘桃花流水杳然去(도화유수묘연거) 別有天地非人間(별유천지비인간)-복숭아꽃이 시냇물 따라 아득히 떠내려가네. 인간세상 아닌 또 다른 세상이라네.’ (이백의 산중문답·山中問答 중) 중국 진(晋)나라 어부는 시냇물에 두둥실 떠내려오는 복숭아꽃잎을 좇아 무릉도원에 이르렀다지만, 현대인이 무릉도원에 도달할 수 있는 길은 없을까. 무릇 무릉도원은 강물을 따라가야 찾을 수 있는 법. 북한강을 끼고 46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산 좋고 물 맑은 경기도 가평과 만나고, 별천지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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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雲岳山) 현등사(懸燈寺)
가평은 군(郡) 전체가 무릉도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특히 운악산(해발 935.5m)은 화악산·관악산·감악산·송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五岳)에 속하고, ‘경기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나다.
산 입구 매표소에서 맑은 물이 쏟아져 흐르는 계곡을 끼고 산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짙은 녹음이 푸른 하늘을 가린다.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때쯤 시원한 시냇물 소리 사이로 온갖 새소리와 나무들이 서로 몸 부딪는 소리, 바람소리가 귀를 간질인다. 길가에는 노란 야생화와 하얀 꽃받침을 인 산딸나무, 보랏빛 엉겅퀴가 시선을 끈다. 일명 ‘민영환(閔泳煥) 바위’라 불리는 무우폭포에 이르면 거울같이 맑은 계곡물에서 헤엄치는 산천어와 까만 송사리떼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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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경관에 넋을 빼앗긴 채 서서히 오르기를 40여분. 신라 법흥왕 때 창건된 현등사가 나그네를 맞는다. 108계단을 오르면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허리를 굽혀 인사를 건넨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했던 삼층석탑과 지진탑, 보광전, 극락전, 지장전, 응진전, 삼신각 등이 산자락에 푸근히 안겨있다. 지장전 옆에는 20여m 높이의 후박나무 네 그루가 주먹보다 더 큰 아이보리색 꽃을 피우고 있다. 극락전 마당 너머 구비구비 굽은 소나무 뒤로 저 멀리 기암괴석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다. 삼층석탑 옆 벤치에 앉아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을 바라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서울 상봉터미널에서 청평을 경유하는 현등사행 직행버스를 이용하거나 청평이나 현리에서 현등사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37번 국도를 타다가 현리버스터미널에서 387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도 있다. (031)58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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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 6월은 녹음이 짙어지면서 산과 들에 핀 꽃들이 지는 계절이다. 가평군 상면 축령산 자락에 자리한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가을까지 야생화를 비롯해 4500여종의 식물과 만날 수 있다.
매표소에서부터 짙은 꽃 향기가 진동하는 10만여평의 수목원에 들어서면 고향집정원, 허브정원, 야생화정원, 침엽수정원 등 13개의 주제가 있는 정원이 손님을 맞는다. 고향집정원에는 자줏빛 패랭이꽃, 빨강 깨꽃, 보랏빛 작약, 하얀 들국화, 파랑 방울제비꽃, 분홍 해당화 등이 저마다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무궁화동산에는 200여종의 하양, 빨강 무궁화가 꽃잎을 활짝 열어 손님을 맞는다.
축령산에서부터 흘러내려오는 맑은 계곡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시원한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관람객들이 소망을 담아 계곡에 쌓은 돌탑 수천 개도 장관이다. 넓은 잔디밭이 있는 아침광장에는 황금국수나무가 하얀 눈송이 같은 꽃을 머리에 이고 있고, 분재정원에는 소나무·소사나무·모과나무 등 분재작품들이 오랜 수령만큼이나 그윽한 멋을 뽐낸다. 아이리스 광장에는 하양·파랑·분홍·보랏빛 아이리스 1000여종이 피어 보는 이의 눈을 어지럽게 한다. 침엽수정원의 아름드리 잣나무 굵은 가지에는 그네가 매달려 있고, 노르스름한 송홧가루가 수목원 곳곳의 원두막과 정자, 벤치에 뽀얗게 내려앉는다.
수목원측은 2~3주에 한 번씩 식물을 갈아 심어 수목원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 새로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오전 8시 문을 열어 오후 9시 닫는다. 청평버스터미널에서 수목원행 버스가 오전 10시 20분~오후 6시 30분 운행한다. www.morningcalm.co.kr, 1544-6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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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과 마음, 숲에서 재충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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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숲이 우거진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계곡수영장까지 들어서 있다. |
어디로 갈까? 숲이 울창하면 그늘도 넓겠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계곡물 넘실대는 그런 곳이면 더욱 좋겠다. 그곳에 더위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맑은 공기에 섞인 나무 냄새는 온몸 구석구석을 활력의 음이온으로 채워줄 것이다. 귓전에 들리는 풀벌레 소리도 감미롭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도 낭만을 더해 줄 것이다.
맞다. 자연휴양림이라면 그런 조건을 충족시켜 주겠다. 산림욕장도 좋겠다. 마침 남도에는 산림청과 지자체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이 여러 군데 있다. 산림욕장과 수목원도 있다. 이곳들은 하나같이 잘 조성된 나무숲과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이 휴양림은 삼림욕장과 산책로, 자연체험학습장, 등산로 등 숲 체험시설과 '숲속의 집'으로 불리는 콘도형 묵을 곳 등을 갖추고 있다. 야외탁자, 전망대,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야외교실 등 편의시설도 있다. 오토캠프장과 물 썰매장이 설치된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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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나무집과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장흥 유치휴양림. 보림사에서 가깝다. |
산림욕장도 여름철 휴양지로 빼놓을 수 없다. 장성 축령산, 나주 금성산과 나주호, 함평 용천사와 천지, 보성 용암, 장흥 억불산과 보림사, 고흥 동촌, 장성 모암과 홍길동우드랜드 등이 그곳이다. 발품을 팔아 걷는 것이 최고다. 차를 타고 하는 드라이브도 가능하다.
축령산은 삼나무와 편백나무, 잎갈나무 등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위세에 짓눌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만큼 규모가 엄청나다. 웅장함에 압도당하고 광활하게 이어지는 연녹색의 건강한 숲에 외경심까지 들 정도다. 원시림보다도 더 원시림 같다. 완도 수목원도 산림욕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자연휴양림이나 산림욕장을 찾아갈 때엔 사진기, 식물도감, 필기도구 등 기록·관찰도구를 가져가면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주변 관광지나 남도음식 명가 등을 미리 알고 가는 것도 여행에 도움이 된다. 모기약이나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약 등 구급약과 긴소매 옷을 챙겨가는 것도 잊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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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터널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장성 축령산휴양림(왼쪽)과 광양 백운산휴양림. 삼림욕 장소로 최고다. |
해발 1218m의 백운산을 주봉으로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된 아름드리 소나무가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 계곡은 감탄을 자아낸다. 마음 씻기에 제격이다. 백운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도 잘 닦여 있다. 숲속의 집 14동과 야영장, 오토캠프장, 물놀이장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와 생태숲길, 황톳길, 발지압로 등도 있다.
☞ 찾아가는 길 : 남해고속국도 광양나들목-광양읍-옥룡면사무소-추산리-백운산휴양림
· 문의 ☎ 061-797-2655
팔영산 자연휴양림(고흥군 영남면 우천리)
시원한 계곡물과 맑은 공기가 으뜸이다. 산 정상에 올라 그림 같은 다도해 풍경을 바라보면 가슴의 번뇌가 툭 터짐을 느낄 수 있다. 해 뜨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숲속의 집 8동과 휴양관,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 시설과 배드민턴장, 야영데크 등도 조성돼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순천나들목-벌교읍-과역면-영남면 우천리-팔영산휴양림
· 문의 ☎ 061-830-5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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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 오르면 다도해 풍경까지 내려다 볼 수 있는 고흥 팔영산휴양림. 숲속의 집이 그림같다. |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맑은 물을 자랑하는 백아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1일 등산 코스로도 좋다. 정상에 서면 지리산, 백운산, 무등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숲속의 집 11동과 콘도형 숲속수련원 6실을 갖추고 있다. 잔디광장과 야외탁자 등도 만들어져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옥과나들목-오산-북면원리-백아산휴양림
· 문의 ☎ 061-374-1493
유치자연휴양림(장흥군 유치면 신월리)
해발 486m의 옥녀봉에 위치하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다. 100㏊에 편백나무, 참나무 등이 빽빽하고 푸르게 우거져 있다.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다. 휴양림을 가로지르는 맑은 계곡물과 녹음을 가까이할 수 있는 통나무집도 있다. 숲속의 집 17동과 종합휴양관,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평상과 공동취사장·화장실도 있다. 등산로와 산책로도 잘 닦여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동광주나들목-화순읍-청풍-유치-유치휴양림
· 문의 ☎ 061-863-6350
제암산 자연휴양림(보성군 웅치면 대산리)
가뭄 때면 기우제를 올리는 영산인 제암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상봉까지 등산로가 개설돼 있다. 밤나무 단지와 함께 호수 같은 득량만이 내려다 보여 멋스럽다. 숲속의집 6동과 휴양관, 야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 시설과 조수사육장 등도 들어서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동광주나들목-화순읍-보성읍-웅치 대산리-제암산휴양림
· 문의 ☎ 061-850-5427
사평자연휴양림(화순군 남면 사평리)
주암호 상류에 위치하고 있다. 소나무, 편백나무 숲 그늘 아래 휴식공간이 10만여 평이나 된다. 야영장과 숙박시설이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 사계절 썰매장과 어린이놀이터, 물놀이장 등을 갖추고 있다. 숲속의 집 3동과 연립동, 휴양관 등에서 묵을 수 있다. 전망대와 취사장도 들어서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동광주나들목-화순읍-사평-사평휴양림
· 문의 ☎ 061-372-6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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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영화에서나 봄직한 풍경을 자랑하는 화순 안양산휴양림. |
무등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 있게 어우러져 있다. 하늘을 찌를 듯한 침엽수림은 외국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풍광이다. 숲속수련장, 산림욕장, 물놀이장, 사계절 썰매장, 인공폭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묵을 수 있는 숲속의 집도 16동이나 된다. 휴양관도 따로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창평나들목-소쇄원-안심저수지-둔병재-안양산휴양림
· 문의 ☎ 061-373-4199
가학산 자연휴양림(해남군 계곡면 가학리)
산세가 마치 나는 학처럼 생겼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가학산(해발 520m)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숲속의집 11동과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물놀이장, 오토캠프장도 있다.
☞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국도 목포나들목-독천-계곡면-가학산휴양림
· 문의 ☎ 061-53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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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이 울창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화순 한천휴양림. |
해발 610m의 천운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수려하다. 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지방도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은 것도 장점이다. 숲속의집 9동과 야영데크, 물놀이장 등이 들어서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동광주나들목-화순읍-능주면-한천면-한천휴양림
· 문의 ☎ 061-370-1386
느랭이골 자연휴양림(광양시 다압면 신월리)
골짜기가 길고 느릿한 것이 특징. 섬진강의 화려한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숲속의집 8동과 청소년수련원, 다목적광장 등을 갖추고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옥곡나들목-진상-느랭이골휴양림
· 문의 ☎ 061-772-2255
완도난대수목원(완도군 군외면 대문리)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연계된 산림공간이다. 난대림을 대표하는 동백나무와 후박나무, 황칠나무 등이 폭넓게 분포돼 있다. 산림전시관과 유리온실, 표본전시실 등이 들어서 있다. 전망대와 야외교육장, 다목적구장 등 편의시설도 설치돼 있다. 하룻밤 묵을 수 있는 숲속의집도 있다.
☞ 찾아가는 길 : 호남고속국도 동광주나들목-나주-영암-성전-원동-완도수목원
· 문의 ☎ 061-55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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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에서 편히 쉬는 것도 좋지만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야영을 하는 것도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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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쭉 뻗은 竹… 쑥쑥 자란 筍, "담양 대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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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는가.
저렇고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고산 윤선도는 늘 곁에 두고 사귀고 싶은 다섯 친구중 하나로 대나무를 꼽으며 그 덕을 이렇게 노래했다. 잔가지 없이 줄기가 곧게 뻗어 높이 자라며, 추운 겨울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대나무의 씩씩한 기상과 늘씬한 모습은 뭇사람들의 호의를 살 만하다. 대나무는 한그루만 외톨이로 자라는 일이 없고 수십 수백그루씩 모여 숲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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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느다란 가지에 온몸을 지탱하고 하늘 높이 솟아있자니 대나무 숲은 작은 바람에도 온 숲이 일렁인다. 까칠한 댓잎 부대끼는 소리가 쏴아- 하는 파도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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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죽세공품 장도 서지 않으며 집에서 대바구니를 만드는 곳도 몇 안되지만 대나무가 사람에게 여러 가지로 이롭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그 쓰임새는 넓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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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대나무 숯을 이용한 술이나 건강용품도 많이 개발 되고 있다.
굵은 대나무를 잘라 요리조리 가르고 엮는 손길은 멀어졌지만 서늘한 대숲의 추억은 새롭고 이국적이다. 이번 여름엔 일삼아 훌쩍하니 키 높은 대숲에 들어보자. 그 푸르름에 내 몸도 푸르게 물들고, 대숲을 흔드는 바람에 내 마음의 티끌도 깨끗이 쓸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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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속 원시림…내수전 트레킹과 죽도
길이 험한 것은 섬 전체가 하나의 바위이기 때문이다. 바다에서 보면 4면 모두 깎아지른 기암이다. 어느 한 구석도 만만하지 않다. 벽마다 날카롭게 각이 졌다. 험하고 아찔하다. 이러다보니 길 뚫기가 쉽지 않다. 하여, 울릉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해안일주도로(지방도 926호)는 1963년 공사를 시작했지만 한 세대를 훌쩍 넘긴 지금도 완공되지 않았다. 총 길이는 고작 44.2㎞에 불과하지만 아직도 섬말에서 내수전을 잇는 4.4㎞가 남아 있다.
아직 뚫리지 못한 이 구간에 산길이 하나 있다. 내수전 트레킹 코스다. 과거 천부 주민들이 도동으로 넘어올 때 다니던 길이다. 토박이들 중에는 이 길을 울릉도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는 사람이 많다.
내수전 전망대 앞길이 출발 지점이다. 출발 지점부터 전망이 좋다. 전망대 앞에 떠있는 섬이 죽도다.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라고 한다지만 정작 생김새는 마라도를 닮았다. 두 가구가 살았다고 한다. 군청이 관광 코스로 개발, 유람선도 들어간다.
길은 의외로 평탄했다. 길 아래 벼랑은 경사 70도 정도. 위험 표지판은 붙어있지만 여기가 정말 절벽길인가 생각이 들 정도다. 처음엔 완만한 내리막, 나중엔 완만한 오르막이다.
숲은 밀림이다. 관목과 잡초가 빼곡하다. 하늘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나무 생김새도 희한하다. 앙코르유적 타프롬 사원을 감싸고 있는 펑트리, 열대우림지역의 반얀트리처럼 뿌리가 툭 튀어나와 이리저리 꼬였다. 척박한 바위를 뚫지 못하니 악착같이 매달리고 있는 것이다. 벼랑 경사면엔 고사리 천지. 생태계가 그만큼 잘 보존됐다는 의미다. 햇살이 비출 만한 틈엔 애기똥풀, 섬초롱 등 야생화도 많이 피었다. 척박하고 모진 환경에서 햇살 한 줄기 이슬 한 방울까지 쪽쪽 빨아먹고 자란다.
산길은 낮에도 어둑어둑하다. 트레커 아니면 찾는 사람이 없다.
중간쯤 정매화곡이란 쉼터가 있다. 정매화라는 사람이 살던 터다. 울릉도의 지명 중엔 이렇게 주민들의 이름이 지명이 된 것들이 있다. 내수전은 김내수란 사람이 살던 땅이라고 한다. 이 터를 마지막까지 지켰던 사람은 이효영. 19년간 살다 81년에 이사갔다. 이씨 부부는 이곳에 살면서 겨울철 시도 때도 없이 내리던 폭설에 갇힌 조난자 300명을 구조했다.
잘 생긴 소나무들이 보이면 숲 끝자락이다. 숲길을 벗어나면 석포다. 석포는 일출전망대다. 이 마을에 한 젊은이가 살았는데 독도를 보며 꿈을 키웠다. 그는 몇 해 전 발해의 해상경로를 탐사한다며 뗏목을 타고 난바다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울릉도에서 독도가 안 보인다는데 그건 잘 모르고 하는 소리여. 볕 좋은 날은 죽도 뒤에 독도가 빤히 보여. 불 밝힌 오징어배도 일품이오.”
길도 때로는 잊혀진다. 한때는 주민들이 넘나들던 내수전길도 이제는 눈 밝은 트레커만 찾고 있다. 고단했던 울릉도 사람들이 눈물깨나 뿌렸던 오솔길은 벌써 원시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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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처음 가는 분을 위한 인천공항 가이드
해외여행을 처음 가시는 분을 위한 인천공항 가이드입니다.
1.인천공항 출국전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위해서는 3층 입국장으로 오셔야 합니다.
비행기 시간보다 적어도 2시간 전(미국가시는 분은 3시간전)에는 오셔야 편안하게 출국준비를 할 수가 있습니다.
3층은 A 부터 M 까지 영어 대문자로 각 구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공항이 꽤 넓다보니 주소의 번지처럼 각 구역을 쪼개서 표시하는 거죠.
만약 님께서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하신다면 만나는 장소 B와 C사이 무슨무슨여행사 팻말 앞 이런식으로 표시할 겁니다.
3층에서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탑승수속일 겁니다.
비행기 항공권으로 탑승권을 발권받고, 수하물을 부치는 것이죠.
혹시 병역의무자세요? 그렇다면 더 먼저 해야하는 것이 있습니다.병역 의무자가 국외를 여행하고자 할 때는 병무청에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출국 당일 출국 수속을 받기 전에 병무신고사무소에 먼저 출국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병무신고사무서는 3층A구역에 있고, 병무신고대상자란 25세 이상 병역미필 병역의무자(영주권사유 병역연기 및 면제자 포함) 와연령제한 없이 현재 공익근무요원 복무중인 자, 공중보건의사, 징병전담의사, 국제협력의사, 공익법무관, 공익수의사, 국제협력요원, 전문연구요원/산업기능요원으로 편입되어 의무종사기간을 마치지 아니한 자 등 입니다.
항공권이란 비행기편명, 각종제한사항, 비행기 출발시간, 요금정보 등이 기재된 것으로 여객과 항공회사간의 운송계약 체결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요즘은 전자항공권이라고 하여 인터넷에서 출력하여 가져 가기도 합니다.
비행기표를 샀다고 하면 이 항공권을 말하는 거지요.
탑승권이란 비행기를 탈 수 있음을 증명하는 표로 항공사에서 승객의 실체 및 항공권을 확인한후 좌석을 확정하여 님께 줄겁니다.
항공권으로 탑승권을 발권받으려면 님께서 타실 비행기의 항공사 카운터로 가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 항공사라면 대체로 B구역에서 G구역에, 외국항공사라면 H구역에서 M구역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만약 찾기 힘들다면 안내카운터에서 물어보시면 됩니다.
항공사 카운터에 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 있을텐데, 퍼스트클래스나 비지니스클래스처럼 비싼 좌석표가 아니라면 이코노미 또는 일반석(아시아나는 트래블클래스)이라고 써있는 곳 앞에서 줄을 서시면 됩니다.
가장 사람이 많은 곳에 줄서시면 되고, 헷갈리시면 항공사 카운터 앞에는 항공사 직원이 항상 있으니까 어디에 줄서냐고 물어보시면 됩니다.
항공사 카운터에서는 먼저 여권과 항공권을 직원에게 주시면 탑승권을 발급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 카드가 있으면 같이 주시고요.
그후 직원이 위탁수하물을 옆의 컨테이너벨트에 올리라고 한후 탑승권과 짐표를 님께 줍니다.
탑승권(Boarding Pass)을 받기 전에 원하시는 좌석의 위치를 항공사 직원에게 말씀하시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창가쪽, 복도쪽, 앞쪽, 뒷쪽 등.....
비행시간이 4시간 이내이고 비행기 경험이 많지 않아 밖을 보고 싶으신 분은 창가쪽이 좋고, 비행시간이 길다면 움직이기 쉬운 복도쪽이 좋습니다.
비행기 앞쪽은 음식도 빨리주고, 내릴때도 빨리내리는 잇점이 있지요.
위탁수하물이란 승객이 타는 곳에 가져가지 않고 따로 항공사에서 비행기화물칸에 실는 짐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발화물질(라이터 등), 인화물질(휘발류 등), 폭발물질(화약 등)등은 금지품목이니 실으시면 안됩니다. 그냥 액체류(물,음료수,화장품,치약 등)는 실어도 됩니다.
일반석을 기준으로 통상 1인당 20kg의 수하물 까지는 무료로 운송해주며, 그 이상의 경우 초과요금을 내셔야 합니다. 단, 미국, 캐나다, 중남미의 경우는 통상 1인당 23kg의 수하물 2개 까지 무료로 운송해 줍니다.
위탁수하물의 상대어는 기내휴대수하물인데, 말 그대로 승객이 객실내로 가지고 탈 수 있는 수하물입니다.
통상 1인당 가로,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이면서 무게가 10kg이하로 제한됩니다.(항공사마다 무게는 많이 다른데요 7kg까지 허용하는 곳도 있고 18kg까지 허용하는 곳도 있습니다) 즉, 20인치 트렁크 정도의 부피죠.
노트북, 서류가방, 핸드백 등은 추가로 가지고 타실 수 있습니다.
기내로 가지고 탈 수 없는것등이 있는데 이것을 기내반입금지 품목이라고 합니다 .
흉기류나 흉기화 될 수 있는 것들이 첫번째인데요, 맥가이버칼, 골프채, 손톱깍기등 이 대표적입니다. 라이터는 1개 가능한데, 미국행 비행기는 라이터도 반입금지 입니다. 성냥(딱성냥제외)은 가능하죠.
기본적으로 액체류도 기내반입금지입니다.
단, 1ℓ이하 투명 지퍼락 비닐봉투 (가로 20Cm,세로20Cm의 크기)에 용기당 100㎖ 이하의 액체나 젤류 등은 허용합니다.
즉, 조그만 지퍼락 비닐봉투에 하나의 크기가 100㎖ 이하인 스킨로션, 치약 같은 것을 담아 지퍼를 닫아서 휴대하실 수는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꼭 먹거나 주사해야하는 의약품(진단서첨부), 아기를 위한 우유나 이유식 등 예외는 있습니다.
아 또 있군요. 면세점에서 사는 술, 화장품등의 액체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맘껏사셔도 됩니다. 다만 면세점에서 포장해준 그대로 가지고 타셔야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실때까지 뜯지마세요.
다만 중간에 비행기를 갈아타시는 분은 면세점에서 액체류 사지마세요. 갈아탈때는 면세점 물건도 허용이 대부분 안됩니다. 직항편만 가능합니다.
면세점에서 물어보시고 사세요.
탑승권을 받은 후 출국장으로 가기전에 은행, 보험사, 통신회사 등에서 필요한 업무를 보세요.
환전이라든가 여행자보험, 로밍서비스 등이죠.
물론 이러한 것들은 탑승수속이전에 하셔도 관계는 없습니다. 3층에 모두 있습니다.
또 하나 할일이 있군요.고가의 물건을 가지고 나갔다가 입국하려면 세관신고를 해야하는데, 이유는 세관에 신고를 안하고 나갔다가 입국시 적발되면 그 물건에 관세를 내야지만 국내로 반입할 수가 있습니다. 고가의 다이아반지, 새골프채 등등..
세관신고대는 출국장 가는 입구 근처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고물품 거의 없을 겁니다.)
2. 출국심사
3층 안쪽에 출국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는데요, 여기를 들어갈때는 여권과 탑승권을 보여주시면 됩니다.
출국장에 들어서면 바로 나오는 곳이 보안검색장 입니다.
여기에서 휴대물품 중 반입금지품목이 있나 없나를 살피죠.
휴대품과 주머니에있는 모든 물건들, 외투 등 (신발까지 검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을 준비된 바구니에 올려놓고 사람은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보안요원이 소지품과 몸을 검사한 후 문제가 없다면 소지품을 챙겨 앞에 있는 출국심사대로 갑니다.
여기서도 줄서서 기다리다가 본인 순서가 되면 여권과 탑승권을 제출하면됩니다.
그러면 심사관이 출국도장을 여권에 찍어서 돌려줍니다.
이제부터 님께서는 보세구역에 들어선 겁니다.
사실상 대한민국을 나온 셈이죠.
3. 보세구역
여기에는 면세점과 각종 라운지, 식음료점, 환전소, 샤워실 등의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탑승시간 전까지의 여유시간을 이용해 쇼핑을 하셔도 되고, 통신회사 카드가 있다면 통신회사의 라운지에서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즐기며 비행기 타기 전까지의 여유시간을 즐기실 수가 있습니다.
탑승권에는 탑승시간과 비행기를 탈 탑승구(GATE)번호가 적혀 있습니다.
탑승시간 10분 전까지는 탑승구로 이동하셔야 되는데 예를들어 탑승구 번호가 20번 이라면 표지판을 따라 20번 탑승구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탑승시간이 되면 항공사직원이 탑승구를 개방하며, 직원에게 탑승권을 주고 비행기에 오르면 됩니다.
이젠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는 거죠.
4.기내에서
비행기에 탑승하면 우선 가지고 온 짐을 좌석위 선반이나 좌석 밑에 둡니다.
그리고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좌석의 등받침을 세웁니다. 왜냐하면 이착륙시에 위급한 상황이 발생시 대피의 용이 및 부상방지 자세를 취하는데 용이하기에 이착륙시에는 좌석 등받침을 세우는 것입니다.
해외로 나가는 항공기는 식사와 음료, 맥주 등의 식음료 서비스가 있고, 항공사에 따라 책대여서비스도 해줍니다.
구급약도 비치돼 있구요.
필요한 것이 있으면 좌석 팔걸이에 사람이 그려져있는 버튼을 누르면 승무원이 오니까 많이 이용하세요.
기내에서도 술, 담배, 지갑, 향수같은 면세품을 판매합니다. 필요 시 이용하세요.
목적지에 도착하기 얼마 전에는 승무원이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를 나누어 줍니다.
목적지에 도착 전까지 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입국신고서란 여행 목적지에 누가 어떤 목적으로 얼마간 입국하는가를 알고, 그 신고서에 따라 입국허가를 내주기 위해 여행 목적국에서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나라마다 모양과 서식이 다릅니다.
세관신고서는 여행 목적국에서 관세를 붙여야할 고가의 물품이나 현금 등을 신고하는 겁니다.
고가의 신고할 물건이 없다면 No에다가 체크하시면 됩니다.
신고서 기입이 어려우시면 승무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5. 환승(Transfer)
환승이란 최종목적지에 가기 위해 비행기와 비행기를 갈아타는 건데요,
직항편을 이용하지 않는 승객에 한하여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는게 쉬울 것 같아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미국 휴스톤에 가기 위해서는 일본에 가서 비행기를 타고 휴스톤으로 가기도 하고(서울-대한항공-나리타-콘티넨탈항공-휴스톤) 미국 달라스에 가서 휴스톤행 비행기를 타기도 합니다. (서울-대한항공-달라스-델타항공-휴스톤)
전자는 국제선에서 국제선으로의 환승이고, 후자는 국제선에서 국내선으로의 환승이죠.
전자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나리타행 탑승권과 휴스톤행 탑승권을 모두 받았다면 나리타 공항 착륙후 밖으로 나오지 않고 환승(Transfer)라고 표시된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중간에 보안검색대가 있는데 인천공항처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보세구역 이 나오고 휴스톤행 비행기 탑승구를 찾아 시간에 맞춰탑승하시면 됩니다. 수하물은 자동으로 연결이 되죠.
만약 인천공항에서 휴스톤행 탑승권을 안받았다면 콘티넨탈항공사 환승체크인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환승체크인 카운터는 환승표시를 따라가다보면 나옵니다.
그 후는 위와 같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달라스에서 입국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왜냐면 일단 미국이란 나라가 최종목적지기에 달라스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국내선으로 이동해야하기 때문입니다.
6.입국심사
비행기가 도착하면 입국심사를 받습니다.
사람들이 이동하는 곳으로 따라가다보면 출국심사때처럼 줄 서있을 텐데, 여권과 출국항공권(왕복으로 구입한 경우), 입국신고서를 입국심사관에게 제출합니다.
참, 아무줄에나 서면 안되고 Foreigner(외국인)나 Visiter(방문객) 등의 표시가 되어 있는 곳에 서야합니다.
내국인과 외국인의 입국심사대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입국심사 후에는 위탁수하물을 찾습니다.
안내판에 비행기 편명이 적혀있고 그 옆에 수하물 찾는 곳의 번호가 적혀있습니다.
예를들어 KE007 B 이런식인데요, 대한항공 007편의 수하물은 B라고 써있는 곳에서 짐이나온다는 이야기지요.
수하물은 컨베이어벨트로 나와서 빙빙 돕니다.
그 앞에 서있다가 내짐이 나오면 가지고 나가시면 됩니다.
밖으로 나가기 전에 마지막에 거치는 곳이 세관심사대입니다.
이곳에 세관신고서를 주고 밖으로 나오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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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임신을 하면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난다.
그 중 모든 임산부가 겪는 사항은 바로 체중 증가. 물론 대부분의 임산부는 이 같은 변화로 생활이 어려운 정도의 통증을 겪지 않지만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과체중 여성의 경우 약간의 통증을 넘어서 심한 고통으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 과체중, 요통 뿐 아니라 디스크까지 유발 가능
임산부의 경우 50% 정도가 요통을 겪게 된다. 이 중 1/3은 밤잠을 설칠 정도로의 요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신 중 요통은 주로 임신 5~7개월 사이에 발생하는 데 증상은 주로 허리 아래쪽에 나타나며 엉덩이 부위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임신말기에는 태아의 무게만큼 허리에 부담이 더해지기 때문에 상당한 요통이 나타나게 된다.
또한 임신 중에는 ‘릴락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임신 5개월부터는 이 호르몬으로 인해 허리를 지탱하는 인대가 늘어나 느슨해져 통증이 더해지기도 한다.
더불어 무게로 인해 배를 내밀고 걷게 되고 이는 척추 라인의 중심축이 영향을 줘 허리에 무리가 오게 된다.
특히 평소 과체중으로 요통이나 골반통 또는 디스크의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임신 중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아이온산부인과(www.ionclinic.co.kr) 최안나 원장은 “과체중이 있다면 임신 후 허리나 골방이 눌려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며 “평소 자세가 좋지 않은 사람도 임신 후 요통이나 골반통 때로는 디스크를 호소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물론 디스크가 있는 사람이라면 요통 증상이 더욱 심각해진다.
낙민 우리들병원(www.wooridul.co.kr) 강호영 원장은 “허리 디스크병이 있던 임산부라면 더 병세가 악화돼 신경통을 야기할 수도 있다”며 “임신 중에는 디스크 수핵을 둘러싼 섬유테가 약해져서 쉽게 수핵이 탈출되기 때문에 요통이 악화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 임신 중 디스크, 방법은 있다
우선 임신 중에 허리 통증이 생겼다면 정확히 원인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허리 통증으로 인해 디스크라고 판단하기 쉽지만 실제로 좋지 않은 자세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
실제로 임신 전 허리디스크가 정상적이던 사람이 임신으로 인해 요추디스크 탈출증이 될 확률은 1대10000 정도로 극히 드물다.
만약 디스크로 판명됐다고 해도 방법은 있다. 강호영 원장은 “임신으로 인해 허리디스크병이 심해진 사람이라면 수술은 하지 않고 올바른 자세, 운동요법, 통증치료, 물리치료로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 중에서도 컴퓨터 감압물리치료는 불러오는 배에 무리가 덜 가면서도 아주 효과적으로 요통을 덜고 허리디스크를 치료하는 길”이라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자생한방병원(www.jaseng.co.kr) 척추디스크센터 김철수 원장은 “임신 중 요통과 다리 저림이 발생하게 될 때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고 태아로 인해 허리가 받는 부담을 줄여주는 추나수기요법과 한약 추나약물요법, 침구요법 등이 있다”고 말한다.
임신부의 추나수기요법은 일반여성에 비해서 태아의 존재로 인해서 강력하게 추나수기요법을 시행할 수 없으므로 반듯하게 하늘을 보고 누운 상태로 시행하게 된다.
이때에는 가벼운 드롭(drop-추나기법)으로 골반의 부정렬을 교정하게 되고 칵스(COX-추나기법)의 방법으로 척추를 이완시켜주며 추나수기요법으로 부담 받는 허리와 엉덩이의 근육 결림을 풀어주게 된다.
더불어 한의학에서는 침을 이용한 치료법과 한방 약찜요법, 테이핑 요법으로 통증을 줄여주기도 한다.
전문의들은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줄여주고 허리를 관리해주는 치료법은 다양하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치료방향과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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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부터 관심…칫솔 석달마다 바꾸세요
생후 6개월부터 관심…
칫솔 석달마다 바꾸세요
건강한 치아는 오복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이 때문에 유치가 나오기 시작하는 생후 6개월부터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게 중요하다.
치아는 심미적인 아름다움뿐 아니라 정확한 발음을 도와주며 음식물을 씹는 제1차 소화기관 구실을 한다. 씹는 기능은 턱뼈 발달을 돕고 씹을 때 나오는 침은 노화방지, 유해물질의 독성 제거, 구강 청결기능을 한다. 또 씹는 것 자체가 치매와 비만을 예방하기도 한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한 습관을 나이대별로 살펴본다.
◆ 생후 6개월~만 2세 반
= 유치 20개가 모두 나는 시기다. 충치는 치아가 나온 후 2~3년 안에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이 치아관리는 부모가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하루에 한번 이상 음식물 섭취 후 부모가 손가락 사이에 젖은 거즈를 끼고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닦아준다. 올바른 수유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밤에 수유하는 것을 줄이고 젖병을 물려놓고 재우는 것을 삼가야 한다. 자는 동안 이유식이나 분유가 입 안에 남아 있으면 치아를 썩게 만들기 때문이다.
◆ 만 3~6세
= 스스로 칫솔을 사용하게 할 수 있는 시기다. 하지만 이는 아이들의 양치 습관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아직 어린이 입속 청결은 부모 몫이다.
손에 익지 않아 제대로 양치를 못하는 아이가 많은 만큼 부모가 뒤에서 아이를 안고 손을 같이 잡아 꼼꼼하게 양치하는 것도 좋다.
특히 잠자기 전 양치는 중요하다. 자는 동안에는 입 속이 건조해지는데 이때 구강 청결기능을 담당하는 침 분비가 줄어들면서 충치가 잘 진행되기 때문이다.
평소 과자와 음료 섭취는 가급적 제한하는 게 중요하다. 치아에 끈적끈적하게 달라붙거나 입에 오래 남아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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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 만 6세 이후가 되면 본격적으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혼합 치열기가 시작된다.
특히 6세에 나기 시작하는 안쪽 끝 어금니는 평생 사용해야 하는 영구치로 음식물을 씹거나 치아 발육에 매우 중요한 구실을 한다.
잇몸 밖으로 나온 어금니의 씹는 면은 좁고 깊은 골이 많이 나 있어 이곳으로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끼고 칫솔질도 잘 안돼 충치가 자주 발생한다. 따라서 어금니가 나면 미리 치과를 방문해 홈을 메워주는 예방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면 충치를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모든 어금니에 예방치료를 하면 좋지만 적어도 위ㆍ아래ㆍ좌우의 4개 대구치는 반드시 실란트를 해 주도록 한다.
◆ 청소년기
= 만 12세가 되면 유치는 모두 빠지고 영구치만 남는다. 청소년기는 충치가 생기기 쉽고 부정교합의 경우 교정치료가 적극적으로 행해지는 시기여서 지속적으로 올바른 양치교육과 예방 치료가 필요하다.
학교에서 점심 후나 간식 후 이를 닦을 수 있도록 칫솔 치약 등 양치도구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 방학 때마다(6개월마다) 치과에 가서 새로 생긴 영구치에 충치가 생기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18세 전후에 나기 시작하는 사랑니 점검을 위해 16세 쯤에는 미리 치과에 가서 사진촬영을 하고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바르게 난 사랑니는 굳이 뽑지 않아도 되지만 삐뚤게 나서 다른 치아 배열을 흐트러뜨리거나 해로운 힘을 가한다면 미리 빼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 20대 이후 성인의 잇몸병
= 20대가 되면서부터 건강을 과신해 치아관리에 소홀하기 쉽다.
또 직장생활을 하면서 흡연, 음주, 스트레스에 항상 노출되고 치아 노화와 잇몸질환(풍치)이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잇몸질환은 플라크(치태)가 쌓여 단단하게 굳은 치석이 원인이고 술, 흡연, 스트레스로 더 심해지기도 한다. 잇몸질환은 심한 통증이 없어 조기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으므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과 스케일링으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이다.
◆ 중ㆍ노년층의 틀니ㆍ임플란트
= 중ㆍ노년층은 본격적으로 치아와 잇몸이 닳아 틀니나 임플란트 등 인공치아를 고민하는 시기다.
최소 20년 이상 사용해야 하는 인공치아를 선택할 때는 가격이나 모양도 중요하지만 치아의 저작력(씹는 힘)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틀니는 최소 1년에 한번 정도 치과에 가서 치아에 잘 맞는지, 틀니 모양이 변형되지는 않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오래된 틀니는 세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사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씻고 아침ㆍ저녁으로 양치를 할 때 전용 칫솔로 틀니를 닦는다.
임플란트는 현재 개발된 인공치아 중 자연 치아와 가장 비슷하고 고기나 야채 가리지 않고 씹는 맛도 느낄 수 있다. 임플란트가 국내에 도입된 지는 30년이 넘었으며 최근에는 중ㆍ노년기 환자나 전신 질환자에게 맞는 임플란트도 소개되고 있다.
◆ 칫솔 3개월마다 새것으로
= 치아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깨끗한 칫솔로 치아를 닦는 것이다.
그렇다면 칫솔을 얼마나 자주 바꿔야 할까. 영국 치과의사협회는 "3개월마다 새 치솔로 바꾸고 다른 사람이 빌려 쓰지 못하도록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건강한 치아관리"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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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낳는 데 도움되는 임산부 요가 | ||||||||||||||||||||||||||||||||||||||||||||||||||||||||||||||||||||||||||||||||
임신을 하면서 겪게 되는 신체 변화뿐 아니라 출산에 대한 두려움도 커지는 임산부. 요가를 통해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안정을 동시에 취할 수 있다. 태아와 엄마에게 도움되는 요가에 관한 궁금증 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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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베스트베이비 진행 지은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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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맞아 한소반에서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었다.
도토리면발을 이용한 정통냉면 3종 < 도토리회냉면, 도토리비빔냉면, 도토리물냉면 >
그리고 구수한 국물맛의 < 도토리칼국수> 선홍색 육질의 <도토리 불고기 >
마지막으로 여기에서 소개하는 <도토리피자>
< 도토리 회냉면 >
< 도토리 비빔냉면 >
< 도토리 물냉면 >
사장님 말씀에 의하면 이번의 냉면3종은 일반음식점에서 하는 구색맞추기가 아니라
정통냉면인 <삼봉냉면>의 비법을 이어가는 냉면전문주방장과 함께 개발한 거란다.
<삼봉냉면>은 강남에서 꽤 인지도가 높은 냉면으로, 모백화점에 입점했을 당시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백화점 고객의 반이 줄서서 찾던 명소였다던가..^^
<도토리칼국수>는 일반칼국수와는 달리 육수를 담은 넓적한 냄비를 테이블의 화로에
올려놓고 즉석에서 즐기는 방식이다. 비법이라고 하는 소스와 쫄깃한 도토리면발, 그리고
야채등을 직접 테이블에서 넣어 끓여먹는 것을 옆에서 보니 이거 국수전골과 별 차이없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니 아줌마들이 좋아할만한 메뉴 되겠다..~
< 도토리 칼국수 >
< 도토리 불고기 >
내가 먹어본 요리는 <도토리피자>
피자는 좋아하나 뱃살은 두려운 사람들에게 환영받는 메뉴다.
< 도토리 피자 >
일단 홍합, 새우, 오징어등의 해물이 반죽안에 담뿍 담겨있다.
그러니까 피자도우 안에 온갖 해산물들이 수북히 들어있는 거다
그리고 그 위에 치즈가 듬뿍 덮여지고 <한소반>의 비법인 묵말랭이등이
토핑으로 얹어져 있다. 불판에 초벌 굽고 오븐으로 완전히 구워서 나오는데...
말이 필요없다, 무지 맛있다. 쫄깃쫄깃한 치즈가 쫄깃한 묵말랭이와 만났으니어떻겠는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자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을 뿐만 아니라 거기에 알파가 있는거다.
피자도우에 해산물이 들어있는 피자 먹어본 사람 있나?
이집 피자, 꼬마들 뿐만 아니라 미혼여성들한테도 사랑 듬뿍 받을 것 같다
피자반죽이나 토핑등이 웰빙음식이라는 묵을 가공한 것이니 먹는데 부담 별로 없다,
가족나들이로 가서 어른들은 도토리국수전골이나 묵밥등으로 요기하고
도토리해물파전으로 별식을 즐기면, 꼬마들은 도토리피자로 입막음될 것 같다.
전국에서 유일한 <한소반>의 도토리피자
3월1일자 MBC 생방송화제집중에도 이 도토리피자가 자세히 소개되어있다.
후회하지 않을 맛, 고소한 도토리피자...
추천해도 욕 먹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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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유지상] 남원새집추어탕‘어디 가서 뭘 먹어야 하나?’ 휴가지로 향할 때면 늘 머릿속을 맴도는 걱정이다. 지방으로 출장갈 때도 마찬가지다. 마침 문화관광부에서 ‘대한민국 베스트 한식당 100곳’을 발표했다. 외식·조리 관련 전문가 40명으로 구성한 암행 평가단이 전국 방방곳곳을 돌며 찾아낸 곳이란다. 단순히 음식 맛만 본 게 아니라 주방의 위생 상태나 종업원의 서비스까지 평가했다. 전주 비빔밥·광양 불고기·제주도 갈치 등 지방 특산음식으로 손꼽히는 곳뿐 아니라 오래전부터 명성이 자자한 맛집도 여럿 눈에 띄는 걸 보면 휴가 기분을 ‘업’시키는 효자 구실을 톡톡히 할 듯하다.
정리=유지상 기자
서울
1. 강강술래=안창살·토시살·치마살·제비추리·살치살 등을 고루 맛볼 수 있는 한우모둠구이(2만9000원). 강남구 역삼동. 02-567-9233.
2. 고려삼계탕=‘음식과 약의 근원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을 확인할 수 있는 삼계탕전문점. 중구 서소문동. 삼계탕 1만1000원. 02-752-9376.
3. 곰국시집=설렁탕 같은 진한 고기국물에 부드러운 면발의 국수를 말아내는 곳. 중구 무교동. 곰국수 7000원. 02-756-3249.
4. 궁연=드라마 ‘대장금’의 감사를 맡았던 궁중음식연구원 한복려 원장이 운영하는 곳. 종로구 가회동. 궁연반수라 2만8000원. 02-3673-1104.
5. 금밭=전채요리로 쑥인절미가 나오는 곳. 돼지고기(1만2000원)와 쇠고기(1만5000원)로 만든 떡갈비정식. 강동구 성내3동. 02-488-1980.
6. 놀부명가=외국인 단체 손님이 끊이지 않는 한식당. 점심과 저녁엔 전통공연. 서초구 반포동. 명가상차림 3만원. 02-596-5851.
7. 놀부유황오리진흙구이=오리 배 속에 찹쌀·흑미·서리태 등을 넣고 진흙을 발라 구운 것. 한 마리에 5만원. 송파구 잠실본동. 02-425-5292.
8. 늘봄공원=1~4층 1400석에 이르는 넓은 공간이 있어 인원에 상관없이 회식이나 연회를 열 수 있다. 강남구 논현동. 갈비(180g) 2만5000원. 02-543-8804.
9. 대장금=원래 상호는 ‘토방’이었으나 드라마 ‘대장금’이 뜨자 개명했다. 강남구 삼성동. 토방정식 3만9000원. 02-562-5972.
10. 따뜻한 집 춘천막국수=푸짐하게 담은 쟁반막국수(1만4000원)와 솔잎으로 요리한 솔오리(3만9000원)가 주특기. 은평구 갈현동. 02-353-7307.
11. 명월관=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운영하는 숯불구이전문점. 한우를 사용한 숯불양념구이는 180g에 6만원. 02-450-4595.
12. 바달비=‘넓은 뜰’이란 상호답게 넉넉한 공간에서 푸짐한 퓨전 한정식을 차려낸다. 관악구 신림5동. 정겨운상차림 1만5000원. 02-889-2600.
13. 배나무골 오리집=다양한 오리요리를 선보이는 곳. 비즈니스 모임엔 코스요리(3만원) 추천. 강남구 도곡동. 02-3463-5292.
14. 배동받이=두부 안에 다진 느타리버섯을 넣어 만든 두부소박이를 맛볼 수 있는 한정식집. 종로구 삼청동. 배동정식(점심) 1만7000원. 02-777-9696.
15. 벽제갈비=명품한우로 꼽히는 ‘백운한우설화육’의 생갈비(6만3000원)를 취급하는 곳. 송파구 방이동. 갈비탕 1만2000원. 02-415-5522.
16. 봉래정=발산동 메이필드호텔의 한식당. 청와대 조리장으로 일했던 문문술씨가 음식 책임자다. 점심 상차림 3만7000원. 02-6090-5800.
17. 사리원=황해도 사리원 출신의 할머니가 당뇨병을 앓는 남편에게 해먹이던 것을 3대째 판매 중이다. 강남구 도곡동. 불고기(130g) 2만3000원. 02-573-2202.
18. 삼원가든=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폭포와 푸른 나무를 벗 삼아 갈비를 즐길 수 있는 곳. 강남구 신사동. 양념갈비 3만원. 02-548-3030.
19. 삼청각=오랜 세월 ‘요정 정치의 산실’이란 이미지를 벗고 한정식집으로 변신. 성북구 성북2동. 최고급 상차림은 15만원. 02-765-3700.
20. 서가네옛날민속집=두부요리전문점으로 출발해 한방제육보쌈과 간장게장으로도 명성을 날리는 곳. 종로구 구기동. 검정손두부 5000원. 02-379-6100.
21. 석파랑=대원군 별장 가운데 사랑채 부속 건물을 옮겨다 지어 조선말기 양반가의 풍류를 엿볼 수 있다. 종로구 홍지동. 점심 4만5000원부터. 02-395-2500.
22. 소반=1층에 노천카페를 연상케 하는 테라스 자리를 설치해 이국적인 분위기가 나는 한정식집. 강남구 역삼동. 3만원부터. 02-561-0038.
23. 소천지=1000여평 대지에 펼쳐진 정원이 있어 가족 외식 나들이에 적합한 곳. 구로구 고척동. 양념갈비(250g) 2만2000원. 02-2688-5500.
24. 신선설농탕=깊고 깔끔한 맛의 설렁탕과 촉촉하게 삶아낸 모둠수육으로 단골손님을 확보한 곳. 송파구 송파동. 설농탕 6000원. 02-424-7567.
25. 예당=음식을 담는 식기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는 곳. 편안한 한식밥상을 만날 수 있다. 강남구 신사동. 풀내음밥상 2만3000원. 02-563-5085.
26. 오발탄=허름한 곱창집의 고정 개념을 확 바꿔버린 집. 세련된 분위기에서 양·대창을 즐길 수 있다. 송파구 오금동. 양구이 2만5000원. 02-404-0090.
27. 용수산=세계미식가협회가 한국 전통음식점으로 인정한 업소. 음식의 골격은 개성 한정식. 서초구 반포동. 한정식 3만8000원부터.02-596-0336.
28. 우래옥=60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로 골수 손님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평양냉면집, 중구 주교동. 평양냉면 8500원. 02-2265-0151.
29. 원할머니본가=30년 전통의 보쌈명가. 부드럽게 삶은 돼지고기와 매콤한 맛의 김치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중구 황학동. 보배보쌈 3만9000원. 02-2232-3232.
30. 자하문=토속적인 반찬을 바탕으로 다양한 우리네 음식을 차려내는 한정식집. 종로구 신영동. 특정식 7만8000원. 02-396-5000.
31. 자하손만두=뒷맛이 개운한 만두전문점. 어머니가 만든 만두처럼 천연재료로 손수 빚어낸다. 종로구 부암동. 만둣국 8000원. 02-379-2648.
32. 조은복집=복요리가 새롭게 변신한 된장복국(점심·1만원)을 선보인 복요리 전문점. 서초구 반포동. 참복된장지리(1인분) 3만5000원. 02-547-1133.
33. 지화자=‘나라가 태평하고 국민이 평안한 시대에 부르는 노래’의 순우리말을 상호로 쓰는 궁중음식점. 중구 장충동. 4만5000원부터. 02-2269-5834.
34. 질시루=한국 전통의 떡과 차가 있는 떡카페다. 떡으로 케이크도 만들고, 도시락도 꾸며냈다. 종로구 와룡동. 떡종류 1500~3500원. 02-741-0258.
35. 참누렁소=1등급 한우고기를 내는 곳. 베이커리숍이 함께 있어 식사후 간식거리도 챙겨갈 수 있다. 노원구 하계동. 눈꽃등심(150g) 3만8000원. 02-979-6400.
37. 토속촌=노무현 대통령이 단골집으로 소개하면서 한층 유명세를 높인 곳. 뽀얀 국물이 특징. 종로구 체부동. 삼계탕 1만2000원. 02-737-7444.
38. 풍년명절=황해도식 한정식집. 코스 메뉴의 모든 음식 사진을 메뉴판에 넣어 그림책처럼 만들었다. 은평구 응암3동. 점심특선 1만원. 02-388-2973.
39. 필경재=500년 역사의 전통 가옥에서 맛보는 한정식. 안채와 사랑채 등에 13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강남구 수서동. 정식 3만8000원부터. 02-445-2115.
40. 한국의 집=남산 자락 고풍스러운 분위기에서 한식은 물론 다양한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중구 필동2가. 정식 5만7200원부터. 02-2266-9101.
41. 한미리=현대식으로 차려내는 한정식. 돌잔치·회갑연 등의 잔치 장소로도 인기. 강남구 대치동. 궁중정찬 5만8000원. 02-556-4834.
42. 한일관=60여년간 불고기(2만3000원)·갈비탕(9500원)·냉면(8000원) 등의 맛을 이어가는 명소. 종로구 청진동. 02-732-3735.
너와집경기도
43. 경복궁=바다 풍광을 즐기며 맛보는 갈비 코스요리. 용봉탕·육회·장어구이 등 보양식이 줄을 잇는다. 인천시 옥련동. 경복궁 A코스 6만원. 032-831-7776.
44. 문학궁=평일에는 쇠고기를 참치회처럼 썰어내는 육사시미(200g·2만5000원)가 있는 곳. 인천시 문학동. 꽃등심(150g) 3만8000원. 032-426-5005.
45. 가보정갈비=갈비집이지만 일반 가정에서 주부들이 철마다 준비하는 반찬을 만날 수 있는 곳. 수원시 인계동. 한우생갈비 3만9000원. 031-238-3883.
46. 만상=전통에 현대적인 분위기를 가미한 한정식. 다양한 반찬에 넉넉한 상차림이 인기 비결. 수원시 파장동. 점심특선(월~금) 2만원. 031-246-9779.
47. 본수원갈비=35년째 수원갈비의 맛을 선보이고 있는 곳. 갈비뼈를 넣고 끓인 된장찌개가 인기. 수원시 우만동. 생갈비(450g) 3만3000원. 031-211-8434.
48. 단원=좋은 재료를 천연 조미료로 맛을 내 순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인 한정식집. 안산시 고잔동. 정식 2만원(점심)부터. 031-401-3500.
49. The 늘봄=깨와 알 등을 넣은 상추쌈밥이 등장하는 상추쌈 샤브샤브(1만1000원)를 처음 만들어 팔기 시작한 곳. 남양주시 팔야리. 031-572-4447.
50. 궁전=다진 갈빗살을 햄버거 패티처럼 만든 우리네 전통 떡갈비가 등장하는 한정식. 하남시 감이동. 값은 1만5000원부터. 02-470-6722.
51. 서일농원 솔里=장류와 장아찌 등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제공하는 슬로우 푸드의 명소. 안성시 화봉리. 청국장 8000원. 031-673-3171.
52. 송추가마골=고기 냄새 제거기 등 손님을 배려한 서비스가 돋보이는 20년 전통의 갈비집. 양주시 부곡리. 가마골 갈비(480g) 2만8000원. 031-826-3000.
53. 이천영양돌솥밥=이천쌀·찰흑미·서리태·밤·대추·표고버섯·은행 등으로 지은 영양돌솥밥으로 차린 밥상. 2만원. 안산시 사2동. 031-408-2008.
54. 좋구먼=커다란 맷돌과 항아리가 반기는 곳. 푸짐하고 구수한 토속 한정식 차림. 성남시 율동. 정식 1만5000원부터. 031-701-1060.
55. 한촌설렁탕=잡뼈나 내장을 넣지 않고 사골만으로 고아낸 설렁탕(6000원). 24시간 영업. 부천시 송내동. 수육 2만원. 032-668-2566.
충청도
56. 만나= 대전에서 반갑게 맞이하는 샤브샤브집. 고기가 얇아 오래 익히면 질겨진다. 대전시 봉명동. 샤브 스페셜 2만7800원. 042-825-2001.
57 맛동산=간월도 굴은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던 것. 그 굴로 밥을 짓고 청국장을 끓여낸다. 영양굴밥 1만원. 서산시 간월도리. 041-669-1910.
58. 길성이백숙=특허받은 누룽지와 닭고기 백숙의 오묘한 조화가 구수하게 풍겨난다. 청주시 용정동. 누룽지백숙 3만3000원. 043-296-7777.
59. 허브의 성=눈이 더 행복한 꽃요릿집. 꽃밥을 먹을 땐 꽃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짝 비비는 게 관건. 청원군 외천리. 꽃밥 스페셜 3만8000원. 043-277-6633.
강원도
60. 너와집=강원도 전통가옥 너와집에서 맛보는 강원도 스타일의 한정식. 태백시 황지동. 너와정식 1만5000원, 너와갈비찜 2만5000원. 033-553-4669.
61. 하주골=한정식을 하면서 20여년간 단일 상차림으로 고집스럽게 손님을 맞는 곳이다. 춘천시 만천리. 정식 1만6000원. 033-243-7963.
62. 황소고집=대관령의 오염되지 않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먹고 자란 한우고기. 평창군 하리. 살치살(고급 등심·150g) 3만5000원. 033-333-1818.
남강장어호남지역
63. 명선헌=남도의 깊은 맛이 가득한 전통한정식집. 갓 잎으로 싸서 숙성한 보김치는 명품급. 광주시 지산2. 한정식(1인분) 3만5000원부터. 062-228-2942.
64. 무진주=삽겹살집에서 시작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서 즐기는 족발과 보쌈 명가로 발전. 광주시 불로동. 금배추보쌈 1만9000원부터. 062-224-8074.
65. 조선시대=도시 한복판의 커다란 한옥집에 부드러운 육질의 한우를 구워먹을 수 있다. 광주시 삼각동. 갈비살(150g) 2만3000원. 062-573-0233.
66. 큰바다해물탕=‘냄비 안의 작은 바다’라고 할 정도의 푸짐한 해물탕이 소문난 집. 광주시 용봉동. 해물탕(소) 4만2000원. 062-515-3339.
67. 화개원=채소 대신 해조류, 쌈장 대신 멸치젓을 내놓아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는 고깃집. 광주시청 신청사 옆. 한우 꽃등심(150g) 2만9000원. 062-375-9233.
68. 지미원=남도에서 만들어내는 궁중요리. 제철 재료로 음식을 만들기에 메뉴판도 없다고 한다. 군산시 나운2동. 궁중한정식(4인상) 12만원부터. 063-463-3900.
69. 고궁=고기 육수로 지은 밥에 각종 고급 재료를 얹어 만든 전주비빔밥을 선보인다. 전주시 덕진동2가. 전주전통비빔밥 1만원. 063-251-3211.
70. 청학동=불로장생의 식품으로 알려진 버섯의 맛과 영양을 담아내는 전문점. 전주시 중화산동. 버섯 모둠정식 1만9000원. 063-225-6860.
71. 궁=눈으로 먹고 입으로 즐기는 궁중 12첩 반상을 차려내는 곳. 젓가락보다 사진기에 먼저 손이 간다. 전주시 중화산동. 진상 20만원. 063-227-0844.
72. 본향=33가지 약재들이 어우러진 성대한 밥상이 차려진다. 백제 무왕의 수라상을 재현한 것이란다. 익산시 신동. 서동마약밥정식 1만원. 063-858-1588.
73. 군산횟집=좌석 수 1000석, 주차공간 100대를 갖춘 동양 최대 규모의 횟집. 어리굴젓이 명물. 군산시 금동. 모듬회(4인 기준) 10만원. 063-442-1114.
74. 새집=미꾸라지를 갈고 우거지를 넣고 된장을 풀어서 끓인 남원식 추어탕. 남원시 천거동. 추어탕 7000원, 미꾸라지튀김 2만원. 063-625-2443.
75. 덕인관=떡갈비·대통밥·추어탕 등 담양의 세 가지 대표 음식을 맛보려면 메뉴판에 없는 정식(2만9000원)을 주문할 것. 담양군 백동리. 061-381-7881.
76. 묵은지=냉장고에 보관한 묵은지가 있는 곳. 갈빗살을 숯불에 구워 묵은지랑 먹는 게 정코스. 진도군 남동리. 갈빗살(150g) 2만2000원. 061-543-2242.
77. 삼대광양불고기집=참숯과 석쇠와 화로가 조화를 이뤄 광양불고기 맛을 더욱 돋워준다. 광양시 칠성리. 광양불고기(200g) 1만3000원. 061-762-9250.
78. 색동두부=두부요리의 정수를 뽐내는 곳. 수시로 음악 공연을 하므로 운이 좋으면 감상 기회도. 화순군 원화리. 색동두부(진) 1만5000원. 061-375-5066.
79. 지리산대통밥=대나무를 이용한 요리가 주특기.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5분 거리인 구례군 황전리에 위치. 대통밥특식 1만5000원. 061-783-0997.
80. 천일식당=떡갈비로 소문난 곳. 최근 실내를 말끔하게 새단장해 손님을 맞고 있다고. 해남군 읍내리. 떡갈비정식 1만8000원. 061-535-1001.
81. 청자골종가집=기와집에서 즐기는 남도 한정식. 청자를 굽던 도요지가 인근에 있어 문화체험도 가능. 4인상 8만원부터. 강진군 호계리. 061-433-1100.
영남지역
82. 강촌훼미리타운=가족 외식 나들이 명소로 소문난 곳. 쇠고기 모둠구이(3만3000원)와 버섯 샤브샤브(1만7000원)가 인기. 부산시 하단2동. 051-293-4500.
83. 고려정=해산물이 풍성하고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생선회가 주특기인 한정식집. 부산시 해운대. 미정식 3만원. 051-740-5233.
84. 금수복국=깔끔하고 시원한 맛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즐겨 찾는 복국집. 24시간 영업. 부산시 해운대. 은복국 9000원. 051-742-3600.
85. 사미헌=자연산 특산물을 반찬으로 낼 정도로 각별한 정성을 기울이는 한우구이집. 부산시 부전1동. 한우등심(최상등급, 120g) 2만6000원. 051-819-6677.
86. 목장원=맛도 맛이지만 영도 앞바다 경관에 푹 빠질 만한 숯불갈비구이집. 부산시 동삼동. 양념갈비(220g) 1만8000원. 051-404-5000.
87. 압구정갈비=특상급 한우만을 선별해 내놓는 울산의 한우명가. 울산시 달동. 통갈비(150g) 2만9000원. 052-260-4036
88. 남강장어=온갖 약재를 넣어 만든 소스를 발라 장어를 구워낸다. 대구시 내당1동. 홍삼한방장어구이 2만원. 053-571-9595.
89. 만반=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더덕으로 구이·튀김·탕수육 등을 척척 만들어 올린다. 대구시 두산동. 점심특선 더덕정식 10000원. 053-765-4300.
90. 안압정=최상의 장소에서 최고의 고기를 먹는 곳으로 입소문. 대구시 범어2동. 한우 생갈비(320g) 3만8000원. 053-742-3369
91. 용지봉=토속적인 한정식 차림에 쇠고기 숯불구이로 유명한 곳. 명이나물 장아찌를 낸다. 세미한정식(2인) 2만4000원. 대구시 지산1동. 053-783-8558.
92. 예이제=싱싱한 해산물이 가득한 한정식. 복어를 넣은 복어김치가 별미. 포항시 자명리. 한정식 3만5000원부터. 054-278-3888.
93. 금오산맥 2000=갓 잡은 멸치에 소금을 넉넉하게 뿌려 발효시킨 멸치젓이 있는 고깃집. 구미시 송정동. 갈비살(100g) 2만2000원. 054-453-1818.
94. 죽림산방=월요일엔 간을 해독하는 약초 등 요일별로 다양한 약선 음식을 내놓는다. 죽림상 1만8000원. 양산시 대석리. 055-374-3392.
95. 도리원=‘슬로 푸드’의 대명사격인 한국의 전통 장류와 약선 음식을 고루 맛볼 수 있다. 창녕군 죽사리. 대나무통밥 9000원. 055-521-6116.
96. 백제령=삼계탕과 민물장어구이 등 보양식 요리로 영남지방 사람들의 몸을 추슬러주는 곳. 마산시 중성동. 삼계탕 1만원. 055-248-8800.
97. 갑을가든=평양 출신 요리사의 비법으로 만든 냉면이 유명. 진주시 신안동. 양념갈비(200g) 1만8000원, 평양냉면 6500원. 055-742-9292.
제주도
98. 대유식당=30년 전통의 담백한 꿩요리 전문점. 오후 6시 이후에는 예약 필수. 꿩 샤브샤브 1만3000원. 서귀포시 상예동. 064-738-0500.
99. 유리네식당=보말성게미역국(8000원) 등 제주도의 다양한 전통요리를 선보인다. 갈치구이 2만2000원. 제주시 연동. 064-748-0890.
100. 진미식당=다금바리 요리를 가지고 특허를 받아낸 곳. 남제주군 사계리. 다금바리회 20만원/㎏. 064-794-3639.
36. 청해진=해물전골·낙지불고기로 소문난 집. 모든 손님에게 와인 한 잔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 강동구 성내2동. 해물전골 1만7000원. 02-484-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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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식 짠맛 장아찌는 이제 그만~! 요즘은 곰삭은 토속 장아찌보다 아삭하고 가벼운 현대식 맛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맞벌이집 밑반찬으로, 살 안 찌는 밥반찬으로 좋은 요즘식 장아찌 메뉴를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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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이 한창입니다! 생김생김새 눈여겨 봐두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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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든지 쉽게 만들어 먹을수 있는 국물김치랍니다.
◈ 나박김치 ◈

배추(썰어서 한대접)와 무(썰어서 반대접)을 가로세로 3~4센치정도의
크기롤 잘라줍니다.

배추와 무를 섞어서 굵은 소금 한수저(양에 따라 가감)를 넣고 30분정도 저려줍니다.

배추를 저리는 동안에 다른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미나리(8줄기),대파3~4센치길이로 세마디를 채치고,
홍고추한개를 갈라서 씨빼고 채친다,
마늘 3쪽, 생강약간 채치고, 배 약간만(4분의1쪽)을 무크기정도로 썰어줍니다.
** 기호에 따라 당근을 넣어을 넣어도 되고, 배가 없으면 안넣어도 됩니다**

고추가루를 면보에 싸서 물 1.2리터~1.5리터에 고운색이 나도록 주물러주고,
소금을 수북히 한수저~한수저 반을 타서 심심하게 만듭니다.
( 간을 봐가면 기호에 맞게 소금의 양을 가감하세요)
** 기호에 따라 설탕이나 슈가를 넣기도 합니다.
빠른시간에 나박김치를 익혀서 드시려면 미지근한 물로 담그시면 되고,
사이다를 섞어서 드셔도 된답니다**

절여진 배추와 무에 부재료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금간을 한 고추물을 부어 잘 섞어줍니다.

밀폐용기에 담고 실온에서 숙성을 시킨뒤에 냉장고에 넣었다가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약간 익은후에 드시는 것이 더 맛있답니다)

시원한 나박김치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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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듬는 사진을 못 찍어서 절인 고돌빼기로 연출을 하였습니다.
고돌빼기는 뿌리가 굵고 잎이 연한것으로사서 다듬어 줍니다.
뿌리와 잎이 만나는 부분을 <자 모양으로 도려내어서
흙이 묻은 부분을 다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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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흔들려서 다듬은 것이 잘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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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뿌리는 가느다란 것만 손으로 뜯어내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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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물에 일주일 정도 담구어 쓴 맛을 우려 냅니다.
고돌빼기의 양은 일곱단 정도 입니다.
** 물의 간은 우리가 먹는 국보다는 짠 찌개 정도의 간이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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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이 지나면, 깨끗이 씻어서 굵은 뿌리는 반으로 갈라주고...
바구니에 건져서 물을 빼 줍니다.
** 손으로 짜서 물기를 빼면 맛이 덜하니,
바구니에 바쳐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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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양념을 준비하는데, 고추는 반으로 갈라서 체를 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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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체를 쳐주고, 마늘은 갈아서 준비를 해주면 되고,
기호에 따라 대추나 밤등을 체쳐서 넣어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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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파는 다듬어 반으로 잘라서 준비를 하는데,
부추를 넣으셔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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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젖국에 새우젖을 약간만 넣고,
** 멸치 젖국으로 만 하셔도 됩니다.**
(젖국의 양은 개인의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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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를 넣고 불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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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양념을 넣어 ...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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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섞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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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빼기의 물기가 잘 빠지면,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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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빼기에 양념이 잘 묻으면.. 실파를 넣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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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무린 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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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깨를 넣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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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무린 그릇에 물 반컵정도를 넣고,
소금을 반수저 넣어 간간히 간을 맞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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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에 넣어줍니다.
밀폐용기에 넣은 고돌빼기 김치는 3~4일정도 숙성을 시킨후에
냉장고에 넣으시면 됩니다.
** 보관 하실때는 위에 위생봉지로 꼭꼭 눌러 덮은 후에 냉장고에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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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맛나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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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지금 막 담근 고돌빼기김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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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이 담근지 한달정도 지난 맛난 고돌빼기김치구요~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에다
척척 얹어서 드시면 진짜 입맛이 난답니다.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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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추리알 장조림 만들기
작고 귀여운 메추리알을 가지고
장조림을 해보았다
아주 간단하다.
우선 메추리알을 삶은다음
찬물에 헹궈서
껍질을 벗기고
오목한 팬에
물, 간장, 물엿.이렇게 넣어서
잠시 끓여주면 된다.
브라운톤의 메추리알이
매끄리리한게 먹음직스러워
자꾸만 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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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요소와 강렬한 색상 때문에 식욕을 느끼게 하고....
맛있고 달콤함을 연상시키며 모든 음식의 맛을 돋구는 작용을 하는 색이랍니다.
더위에 , 공부에 ...
입맛을 잃은 우리 가족을 위해 열무김치를 조금 빨갛게 담구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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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 갔더니 할머니가 직접길러다며, 벌레가 먹은 열무를 파네요~
마침, 잘 되엇다 싶어서 사왔습니다.
누런 잎은 떼어내고, 뿌리부분의 흙을 칼로 긁어 제거하고,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자른뒤에 ...물에 살짝 흔들어
씻은 후에 굵은 소금을 뿌리고 1시간정도 절입니다.
열무는 2단정도의 분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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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은 만들어 준비하고, 홍고추(15개)는 씨를 빼고 믹서로 갈아준다
양파(2개)는 채를 쳐주고... 쪽파(조금)는 양파길이 만큼 잘라둔다.
생수12컵(종이컵) 준비하여, 소금과 설탕 약간을 넣고
개인의 입맛에 맞게 타 놓는다
tip: 풀은 밥을 갈아서 써도 되고,
찹쌀가루,녹말가루, 밀가루등 중에 어떤것을 을 사용하도 된답니다.
풀울 쓸때는, 물5컵에 ?가루는 밥수저로 소복히5수저정도...를 물에 잘풀어서
눌지 않게 저어가며, 투명해 질때 까지 저어 줍니다.
tip: 생수가 없으면 수도물을 끓여서 식힌후에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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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양념을 그릇에 넣어서 잘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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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를 깨끗히 씻어서 바구니에 받쳐 물기를 뺀다음 양념에 붙는다.
잘버무린후에 소금탄 생수를 붙고 살살 흔들어 가며 섞어주면 ,
열무김치 완성~ ♬
tip: 열무김치를 단글때 풋내가 나지 않게 하려면, 절이면서 너무 뒤적이지 않고...
물로 씻을때 살살 흔들어 가면서 씻어야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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