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서청원 전 대표 돌연사 위험 있다는 진단 소견

친박연대 전지명 대변인은 1일 서청원 대표가 전날 지병악화에 따른 고혈압으로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에 있는 것과 관련, 사법당국에 인도적 조치를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서 전 대표는 현재 신촌 세브란스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았으며, 병원 도착 시 혈압이 190까지 높아질 만큼 생명이 위험한 상황까지 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만 하더라도 혈압이 다시 160까지 오르는 등 아직 서 대표의 건강상태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어젯밤 병원 관계자는 자기들이 발급한 진단서를 생각하면서 '서 대표는 언제든지 돌연사 위험이 있다는 그 진단 소견이 현실로 나타난 것 아니냐'면서 노철래 의원에게 원망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같이 위험한 상태에 놓여있는 서 대표를 병원이 아닌 교도소에 재수감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법 이전에 고귀한 목숨을 먼저 고려해 병세가 위중한 서청원 대표가 생명을 잃지 않도록 병원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인도적인 조치를 내려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