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하하가 롤링페이퍼를 통해 '무한도전'에 깜짝 출연했다.

12월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현재 군복무(공익근무요원)중인 하하가 멤버들에게 보낸 롤링페이퍼가 공개됐다.

하하는 특히 자신이 하차한 이후 합류한 멤버인 길(리쌍 멤버)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제대를 앞둔 하하는 길에게 자신의 복귀와 길의 하차를 암시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특히 하하는 '무한도전'에서 길의 위치를 '카메오'라고 칭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하는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우리 '무도' 카메오로서 양념역할을 충분히 잘해준 것 같다"고 말한 뒤 "송별회때 꼭 가겠다"고 발언해 노골적인 속내를 드러냈다.

하하는 또 길에게 "당신이 유명해진 것은 맞지만 인기는 없다"고 독설을 날린 뒤 조춘과 길을 비교하며 "조춘이 캐릭터 겹친다고 머리 기른데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믿었던 하하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길은 유재석 박명수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 등 다른 멤버들이 포복절도하는 사이 "못참겠다"며 분해했다.

'무한재석교'라고 불릴 정도로 유재석을 예찬했던 하하는 "당신은 완벽합니다"라는 글로 유재석에 대해 여전히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낸 뒤 "형수님이 조금 밉다"며 "저도 당신의 아이를 가지고 싶어요!!"라는 수위넘는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길)은 뉴욕에서 오랜만에 ‘무한뉴스’를 전하고, 6명 모두가 품절남인 것을 감안해 서로의 파트너들이 직접 쓴 롤링페이퍼들을 통해 각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할로윈 분장을 하고 10월 31일 뉴욕시내를 만끽했으며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비너스로 분해 6월 달력을 촬영했다. 번지점프 위에서 레슬링을 하며 7월 달력을 촬영하면서 엘리베이터가 고장나 스태프들 30명이 번지점프를 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깨알같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