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 수영복 차림 공연 사진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이 단독 콘서트에서 '성행위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을 일으킨 데 이어, 이번엔 같은 공연에 게스트로 나선 '2NE1' 멤버인 CL(18)의 무대 의상이 인터넷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CL은 지난 5~6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지드래곤의 단독 콘서트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CL과 지드래곤은 모두 같은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일부 네티즌은 CL의 공연 의상이 미성년자가 입고 공연을 하기엔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1991년생(生)으로 만 18세인 CL은 당시 공연에서 가슴과 배 부위가 뚫린 원피스 수영복 차림에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무대에 올랐다. CL는 이전에도 방송에서 원피스 수영복 패션을 자주 선보이기는 했지만, 대부분 바지를 덧입고 나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네티즌들은 CL의 콘서트 의상에 대해 "미성년자가 입기엔 적절하지 않다"거나 "미성년자에게 이런 복장으로 공연을 시키는 소속사는 개념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의견을 대거 올리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12세 이상 관람가인 당시 콘서트에서 '브리드'라는 노래를 부를 때 무대 가운데 침대에서 쇠사슬에 묶인 여성 댄서와 성관계를 가지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