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 그간 NG 장면들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본방송이 끝나고 예고편이 나가기 전 그간 있었던 NG장면들을 대방출했다.

첫 번째 NG는 정음(황정음 분)과 세경(신세경 분)이 처음 같이 술을 마시는 장면이다. 정음은 세경과 짠하고 원샷한 뒤 머리에 훌훌 털었다. 하지만 원샷을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술잔에 남아있던 술이 정음의 머리 위로 주르륵 흘러내렸다.

두 번째 NG는 자옥(김자옥 분)이 하숙생들에게 하숙비를 올려 받으려고 했던 에피소드로, 자옥이 안방마님으로 광수가 머슴으로 분했었다. 자옥은 광수의 어설픈 행동에 부채를 촥~하고 펼치려고 했지만 부채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괴력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심남’ 보석(정보석 분)이 세경(신세경 분)에게 자신을 무시하지 말라며 괴롭히던 에피소들에서 많은 NG 장면들이 공개됐다.

보석은 닭볶음탕을 ‘닭보끔탕’이라며 꼬이는 발음에 결국 카메라 감독으로부터 “5분만 쉬었다 합시다”며 또 무시(?)를 당했다. 또한 세경은 보석의 부름에 무심하게 돌아봐야 했지만 ‘싸늘’하게 바라봐 보석이 “정말 나 무시하는거 아니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이에 시청자들은 “하이킥은 NG도 재미있다”, “NG 또 보여주세요~” 등 ‘하이킥’의 NG선물에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