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19 구급대원 성희롱 옷벗기고 신체만지기까지
119구급대원들이 활동 중 폭행이나 성희롱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고 조선닷컴이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방방재청의 자료를 인용해 구급대원의 폭행 피해가 2006년 28건, 2007년 66건, 2008년 71건, 올 6월까지 43건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박상, 뇌진탕, 이빨이나 코뼈 골절, 10바늘 이상 꿰매야 할 만큼 상처를 입기도 한다고 했다.
여성 구급대원은 더 심하다고 매체는 밝혔다. 수원 소방서 정지은 구급대원은 "지퍼로 돼 있는 구급복 상의를 갑자기 내리거나 취한 척하면서 신체 특정 부위를 만지는 사람도 많다"며 "그럴 경우 협조 요청을 해 경찰과 동승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소방방재청 김경진 구급계장은 "화재나 구조대원들은 최하 5명 이상씩 출동하는데 구급대원은 차 한 대당 운전사를 포함해 2명이 고작"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인원이 적어 폭행 시비에 휘말릴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최근 4년간 218건의 폭행 사건 중 절반인 106건이 음주 상태의 환자가 저지른 것이었다. 한마디로 술에 만취해 쓰러져 있는 사람을 옮겨주러 갔다가 되레 얻어맞고 돌아온다는 것이다.
부천 소방서의 장남홍 구급대원은 작년 10월 봉변을 당할 뻔했다. 사람이 넘어져 이마가 깨졌다는 신고를 받고 6분 만에 출동했지만 만취 상태였던 20대 남자 보호자는 쇠막대기로 구급차를 부수고 장씨를 가위로 위협했다. 장씨는 옷이 찢기고 어금니가 부러졌다.
그는 "맞았다고 해서 일일이 보고하면 절차만 까다롭고 같이 일하는 사람들만 불편해 우리끼리 쉬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했다.
매체는 소방방재청이 '공무원이 국민을 형사고소하는 모습이 보기 안 좋다'며 소극적으로 해오던 그동안의 방침을 바꿔 구급차 안에 CCTV를 설치하고 대원들에게 녹음펜을 나눠 주는 등 적극적으로 공무집행 방해에 대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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