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중국 남성 배에서 리모컨 발견

중국의 한 남성의 뱃속에서 리모콘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한국시간) 영국의 일간지 미러(Mirror)는 "중국 창사 지역에 사는 대학생 황첸의 뱃속에서 리모콘이 발견 됐다"며 "룸메이트의 장난으로 벌어진 끔찍한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황첸이 지나친 음주를 한 것이 화근이었다. 경찰은 "황첸이 술에 잔뜩 취해 있자 룸메이트가 장난을 쳤다"며 "룸메이트는 황첸의 항문을 통해 리모콘을 집어 넣었다"고 사건 정황을 설명했다.

사고 후 황첸의 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모컨이 몸 안에 들어갔지만 외상도 없었고 그는 별다른 고통을 느끼지도 않았다. 다만 항문 쪽에 이물질이 있는 것 같은 느낌만 들 뿐 이었다.

안좋은 느낌에 결국 병원을 찾은 황첸은 자신의 몸에 리모컨이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병원 측도 상당히 놀란 상황. 당시 황첸을 진료한 의사 웨이렁지는 "엑스레이 사진에서 리모컨을 발견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항문에도 약간의 핏자국만 있어 큰 일이 아닌 줄 알았다"고 전했다.

현재 황첸의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웨이렁지는 "리모컨을 일찍 발견해 다행"이라며 "현재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장기 손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