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이진희(가명)씨의 tvN '화성인 바이러스'출연 모습(위)과 성인방송 '라이브 핑크TV'진행 모습

케이블채널 tvN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화성인 바이러스(이하 화성인)’의 여성 출연자가 성인방송 인터넷 자키라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화성인’에는 16년 공주병이라는 주제로 이진희(23. 가명)씨가 출연했다. 매일 셀카 6000장을 찍으며 친구들을 시녀로 부린다는 이 씨는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았다.

방송에서 이 씨는 자신을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졸업생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최근 이 씨가 서현이라는 이름으로 ‘라이브 핑크 TV’의 인터넷 자키 ‘핑크걸’로 활동 중임이 드러났다.

이 씨가 비디오 자키로 활동하는 라이브 핑크TV’는 출연자들의 속옷노출과 가슴노출 등이 상시로 이루어지는 본격 유료 성인방송이다.

‘라이브 핑크TV’측은 29일 “지난 19일 서현 등 핑크걸들과 함께 개국 쇼케이스를 열었다"며 "개국 훨씬 이전부터 서현이 핑크걸 출연자로 확정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14일 이전에 이미 서현의 입사가 완료됐다”는 것이다. 이 씨의 화성인 녹화는 14일로 알려졌다.

‘라이브 핑크tv’는 또 “서현이는 우리 방송 출연 이전에도 성인방송 VOD 등에서 활동해 왔다”며 이 씨의 성인방송 출연이 이미 오래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화성인' 시청자 게시판에 “공주님으로 출연했던 이진희씨가 성인방송 자키라니 충격이다”, “방송보면서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성인방송 진행자였다니”라며 '충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