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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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해외 과학 매체들은 태양 폭발의 위력을 보여주는 장면이 최초로 촬영되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그 위력은 태양 부근을 날아가던 혜성의 꼬리를 ‘싹둑’ 잘라버릴 정도로 막강한 것이었다.

장면은 지난 4월 20일 스테레오 우주선에 의해 촬영된 것이다. 수성 궤도 내에서 태양에 근접해 이동하던 엔케(혹은 엥케) 혜성의 꼬리가 순식간에 사라졌다.

관측자들이 “말을 잃었다”고 평할 정도로 놀라운 이 현상은 태양의 ‘코로나 물질 방출(CME)’에 의한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분석한다.

CME 동안 태양은 우주를 향해 초속 3000km 이상의 가공할 속도로 플라즈마 수십 억 톤을 내뿜는다. 이런 현상의 정확한 결과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구의 통신 시설과 위성 등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자들은 특정 상황에서 혜성의 꼬리가 떨어져 나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CME가 혜성 꼬리를 자르는 장면이 촬영된 것은 처음이다.

(사진 : 칼라 사진은 태양의 CME와 혜성이 충돌하는 장면을 재현한 이미지, 흑백은 코로나 물질 방출이 혜성 엔케에 도달하면서 꼬리가 잘리는 장면(미항공우주국이 공개한 동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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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 '무한도전' 팀과 '프랑스 축구 영웅' 티에리 앙리의 10월 초 만남이 잠정 연기됐다.

'무한도전'의 한 관계자는 2일 오전 스타뉴스와 나눈 전화통화에서 "당초 이달 초에 스페인에서 앙리와 재회할 예정이었지만, 앙리 측의 사정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스페인행을 연기하게 됐다"며 "아직까지 스페인으로 떠날 일정을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앙리와의 재만남이 완전 취소된 것은 아니며, 현재도 양쪽의 스케줄을 조절해가며 만날 날짜를 조율해 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앙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 소속이던 지난 6월 한국을 찾았을 때 국내 오락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무한도전'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앙리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물공 헤딩 시합 등을 벌이며, 장난기 있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무한도전' 멤버들을 런던으로 초청하기로 약속했다. 당시 아스날의 연고지가 런던이었지만 그 뒤 앙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로 이적, '무한도전' 팀 초청 장소를 스페인으로 바꾸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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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프로듀서 싸이가 결혼 1년 만에 쌍둥이 아빠가 됐다.

싸이의 아내 유혜연 씨는 1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북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두 딸을 낳았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 싸이는 지난해 10월14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만인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싸이는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마음속 응원 덕에 2007년 10월 1일 예쁘고 건강한 두 딸을 한번에 얻었습니다. 잘 키우기 위해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아빠가 된 소감을 밝혔다.

싸이는 이미 지난 6월 검찰의 병역특례비리 수사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10월 쌍둥이의 아빠가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12월15일까지 입대보류 판정을 받은 싸이는 현재 병무청과 재입대 여부를 두고 행정소송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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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이동현] 개그맨 박명수가 1년반 동안 잡아온 MBC FM(91.9㎒) '펀펀 라디오'의 마이크를 놓는다.


박명수는 이달말로 예정된 MBC 라디오 가을 개편때까지만 '펀펀 라디오'를 진행한 뒤 DJ직을 그만두기로 했다.


박명수측은 "TV 출연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서 불가피하게 라디오를 떠나야 했다. 11월에는 케이블 채널 오락 프로그램 MC도 맡게 됐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2006년 4월 '이소라의 FM음악도시'의 뒤를 이어 '펀펀 라디오'의 DJ를 맡아 매일 오후 10시~12시 청취자들과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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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 군입대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이 군복무를 마치면 그의 연인인 탤런트 한혜진과 결혼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최측근은 1일 "나얼이 오는 12월 입대를 하고 2년 간 군복무를 하고 나면 한혜진과 결혼할 예정"이라며 "두 사람이 지난 몇 년간 아름다운 사랑을 쌓아온 만큼 결혼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2004년부터 연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나얼과 한혜진은 그간에도 수 차례 결혼설이 심심찮게 제기됐다. 하지만 한혜진 측은 결혼은 아직 이르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며, 나얼의 군복무가 남아 있어 그 이후에 생각해볼 문제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나얼이 연말 군입대를 하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군복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결혼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서민정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한혜진은 '결혼은 언제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때가 되면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바 있다.

2004년부터 나얼과 연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한혜진은 2005년 MBC '굳세어라 금순아'의 종방연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나얼과의 교제 사실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후 2005년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도 "오빠 고마워"라는 수상소감을 전해 사랑에 당당한 한혜진으로 대중에게 인식돼 왔다.

MBC 드라마 '주몽'에서 소서노로 열연한 한혜진은 지난 3월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함께 떠난 필리핀 세부 여행에서도 이 같은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당시 세부에서 열린 축하파티에서 한혜진은 나얼의 노래 '귀로'를 열창하고, 나얼과 결혼할 생각이 있냐는 사회자의 짓궂은 질문에도 재치있게 대답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한혜진과 나얼은 신앙생활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아왔다. 한혜진은 '주몽' 촬영기간에도 시간을 내 나얼이 운영하는 인터넷 의류 쇼핑몰의 모델로 직접 나서는가 하면 나얼이 만든 다이어리의 홍보도 돕는 등 깊은 애정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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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원준. ⓒ 김원준 미니홈피 
그룹 베일로 컴백한 김원준이 “슬럼프 시절 돈이 없어 여자 친구에게 차인 적이 있다”고 씁쓸한 과거를 밝혀 화제다.

1일 밤 방송될 SBS ‘야심만만’에 출연한 김원준은 “발표한 앨범들이 외면을 받아 빚더미에 앉게 돼 고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원준은 이어 “음반 제작사들도 등을 돌리고, 빚을 갚기 위해 한두 명의 팬들 앞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준은 또 “과거 여자 친구가 유독 싫어하는 연예인 친구가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나는 여자 친구에게 숨기는 게 없어 별로 불안해하지 않는다”면서도 “유독 누구와 같이 있다고 하면 불안해했다”고 밝힌 것.

김원준은 이에 대해 “여러분들도 다 아는 두 명”이라며 “한 명은 강수정 씨와 진행도 같이 하고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지난 달 제11호 태풍 '나리'가 제주에 쏟아부은 '물폭탄'은 1천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기록적인 강우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방방재청 소속 국립방재연구소는 지난 달 16일 태풍 '나리'의 강우량을 분석한 결과 제주시 지역에 12시간동안 기록한 최대 410.5㎜의 강우량은 1천년 이상에 한 번 꼴로 발생할 확률을 가진 것으로 계산됐다고 1일 밝혔다.

연구소 이종설 하천방재팀장은 "예를 들어 어떤 지점의 연평균강우량이 평균 100년에 한번씩 2천㎜를 초과한다면 이 강우량의 재현기간(Return Period)은 100년이 된다"면서 "1천년 이상으로 나온 제주시의 이번 강우량 재현기간 산정은 연구소의 'FARD2006' 프로그램을 활용해 분석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강우 재현기간 산정 절차와 관련, "우선 지속시간별 매년 최대치 자료를 구축한 뒤 평균, 표준편차, 분산 등의 기본적인 통계치를 계산하며, 이를 확률 분포형으로 적용하고, 확률 분포형별 매개변수를 추정해 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개변수의 적합성 검정 등을 거쳐 최적 분포형을 산정하고 이를 이용해 확률강우량을 선정하고 확률강우강도식을 유도한 뒤 재현기간, 강우지속시간, 강우강도의 함수인 이 식을 토대로 재현기간을 역산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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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80년대 추억의 애니메이션 '독수리 5형제'가 극장판으로 만들어진다.

미국 워너브라더스와 와인스타인컴퍼니(TWC) 그리고 홍콩의 제작사인 이매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등은 '독수리 5형제'를 오는 2009년 개봉키로 하고 극장판 제작에 나선다.

이와 함께 '아톰' 역시 극장판으로 만들어 개봉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의 아시아온라인판은 최근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독수리 5형제'는 '닌자거북이 TMNT'의 케빈 먼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독수리 5형제'는 다섯 소년들이 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해 나서기 위해 모험에 나서는 이야기로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에서도 방영돼 인기를 모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물이다.

KBS1TV

 

10월3일(수)

오전 6:00   [KBS 뉴스광장] 
오전 7:50   [그대의 풍경] 
오전 8:25   [아침마당] 
오전 9:30   [KBS 뉴스 (수화방송)] 
오전 10:00   [단기 4339년 개천절 경축식] 
오전 10:30   [KBS 뉴스특보-07 남북정상회담] 
오전 11:00   [여성공감] 
오후 12:00   [KBS 뉴스 12 (수화방송)] 
오후 1:00   [KBS 스페셜 <신년기획 금강산>(재)] 
오후 2:00   [KBS 뉴스특보-07 남북정상회담] 
오후 4:10   [사랑의 가족(수화방송)] 
오후 4:35   [슛돌이] 
오후 5:00   [특집 KBS뉴스-여기는 평양(수화방송)] 
오후 5:15   [동물의 세계] 
오후 5:40   [세상은 넓다] 
오후 6:00   [2007 남북정상회담-답례만찬] 
오후 7:00   [KBS 뉴스 네트워크] 
오후 7:30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오후 8:25   [미우나 고우나] 
오후 9:00   [특집 KBS 뉴스 9] 
오후 10:20   [환경스페셜 <두루미, 구미습지에 날다>] 
오후 11:05   [특집 KBS 뉴스라인] 
오후 11:55   [수요기획 <골드미스,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오전 0:40   [KBS 뉴스] 
오전 0:55   [스포츠 스포츠] 
오전 1:05   [역사스페셜-북한문화유산 시리즈 <(2)묘향산 보현사>(재)] 

 

 

KBS2

 

10월3일(수)

오전 6:00   [생방송 세상의 아침 (1,2부)] 
오전 8:00   [남북정상회담 특집 KBS 8 아침 뉴스타임] 
오전 9:00   [착한여자 백일홍] 
오전 9:30   [남희석, 최은경의 여유만만] 
오전 10:40   [특선영화 <비단구두>] 
오후 12:30   [해피선데이(재)] 
오후 1:40   [비타민(재)] 
오후 3:00   [리얼공감 버라이어티 사이다(재)] 
오후 4:10   [대구국제 육상대회] 
오후 5:30   [그린 나이츠] 
오후 6:00   [KBS 2TV 뉴스] 
오후 6:10   [와!우! 화제와 현장] 
오후 6:40   [무한지대 큐!] 
오후 7:30   [인간극장 <봉화 딸 부잣집>] 
오후 8:00   [남북정상회담 특집 KBS 8 뉴스타임] 
오후 8:50   [폭소클럽 2] 
오후 9:55   [사육신] 
오후 11:05   [추적 60분] 
오전 0:00   [생방송 시사 투나잇] 
오전 0:30   [걸어서 세계속으로(재)] 

 

 

MBC

 

10.3(수)

오전 6:00   [MBC 뉴스투데이 (1,2부)] 
오전 7:50   [그래도 좋아] 
오전 8:30   [생방송 오늘 아침] 
오전 9:3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전 10:15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 
오전 11:3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12:30   [김치 치즈 스마일 스페셜] 
오후 1:35   [환상의 짝꿍 스페셜(재)] 
오후 2:55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3:20   [특집 스타맞선 러브러브 스튜디오(재)] 
오후 4:5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5:40   [요리보고 세계보고] 
오후 5:55   [생방송 화제집중] 
오후 6:5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7:45   [아현동 마님] 
오후 8:20   [김치 치즈 스마일] 
오후 8:55   [특집 MBC 뉴스데스크] 
오후 9:55   [태왕사신기] 
오후 11:05   [황금어장] 
오전 0:15   [특집 MBC 뉴스 24] 
오전 1:15   [앙코르특집 자라의 생존법칙] 

 

10.4(목)

오전 6:00   [MBC 뉴스투데이 (1,2부)] 
오전 7:50   [그래도 좋아] 
오전 8:30   [생방송 오늘 아침] 
오전 9:3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전 11:00   [(DVS) 커피 프린스 1호점] 
오후 12:0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12:25   [TV특종 놀라운 세상 스페셜(재)] 
오후 1:2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3:20   [앙코르특집 평양에서 온 국보들 왕건, 서울에 오다] 
오후 4:10   [특별생방송 평화와 번영을 향하여] 
오후 5:55   [생방송 화제집중] 
오후 6:50   [불만제로] 
오후 7:45   [아현동 마님] 
오후 8:20   [김치 치즈 스마일] 
오후 8:55   [특집 MBC 뉴스데스크] 
오후 10:10   [태왕사신기] 
오후 11:20   [특별대담 2007 남북정상회담] 
오전 1:00   [특집 MBC 뉴스 24] 
오전 1:45   [앙코르특집 개마고원의 불개미] 

 

SBS

 

10.3(수)

오전 6:00   [출발! 모닝와이드 (1,2부)] 
오전 7:30   [출발! 모닝와이드 (3부)] 
오전 8:30   [미워도 좋아] 
오전 9:00   [SBS 뉴스특보-2007남북정상회담] 
오전 9:30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 
오전 10:40   [김용만 지석진의 사이다(재)] 
오전 11:40   [SBS 뉴스특보-2007남북정상회담] 
오후 12:10   [빅스타 명장면 NG의 전쟁(재)] 
오후 1:40   [이경규 김용만의 라인업(재)] 
오후 2:30   [SBS 뉴스특보-2007남북정상회담] 
오후 2:55   [진실게임(재)] 
오후 3:55   [웃음을 찾는 사람들 베스트] 
오후 4:55   [SBS 뉴스 퍼레이드-수도권뉴스] 
오후 5:35   [생방송 투데이] 
오후 6:50   [결정! 맛대맛] 
오후 8:00   [SBS 8 뉴스] 
오후 8:55   [SBS 스포츠뉴스] 
오후 9:00   [생방송 TV연예] 
오후 10:05   [SBS특별기획 조용필, 평양] 
오후 11:25   [뉴스추적] 
오전 0:15   [특집 나이트라인] 
오전 1:15   [아시아 송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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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의 30대 남성이 산악자전거를 타고 시속 210km의 속도로 내리막길을 질주하는데 성공, ‘산악자전거 다운힐’ 부문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와이어드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33세의 마르쿠스 슈퇴클. 슈퇴클은 지난 달 중순 칠레에 위치한 해발 2,000m의 라파르바 스키장에서 산악자전거 세계 기록 도전에 나섰다.

슈퇴클은 약 40초 동안 45도 각도의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왔으며, 그가 기록한 최고 속도는 210.4km였다. 이전 세계 기록은 시속 187km였는데, 세계 기록은 경신한 슈퇴클은 헬멧 의 김서림을 방지하기 위해 40초 동안 호흡을 참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기록은 특수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일반형 산악자전거를 이용해 세워진 기록이라고 언론은 설명했다. 슈퇴클이 탄 자전거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특수 커버 등을 덧씌우지 않은 일반적인 종류라는 것이다.

(사진 : 시속 210km의 속도를 기록한 슈테클의 모습 / 독일 뉴스피르트매거진 보도 화면)

제 5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립니다.

1일 기념행사에선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전통무예 시범과 공군 KF-16과 F-15K 전투기 등의 축하 비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특히 1일 행사엔 터키, 태국 등의 6.25 참전 상이용사 31명과 3,500여 명의 시민들이 초청됐습니다.




건군 59주년을 기념하는 ‘국군의 날’ 행사가 계룡대와 대전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1일 오전 계룡대 연병장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주제로 시민 등 3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강한 국군의 모습을 담은 퍼포먼스 등 민과 군이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을 마련한다. 미국. 캐나다, 터키, 태국, 에티오피아, 호주 등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6개국의 부상자 31명과 각계 대표인사들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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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계룡대에서 열린 건군 59주년 국군의 날 행사 예행연습에서 장병들이 의장대 시범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와 육군국악대, 해군홍보단, 청주시립무용단 등 84명이 펼치는 ‘국악놀이마당’을 비롯, 전통무예, 고적대 행진, 의장대 시범 등이 이어진다.

식후행사에는 총 23대의 코브라, 블랙호크, 아파치로 구성된 헬기 선도비행과 특전사 요원들의 집단 전술강하, 국군·주한미군·일반인이 함께 펼치는 고공강하, 특전사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를 선두로 KF-16 등이 창공에서 오색 연막을 드리우는 축하비행으로 행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후 3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남문광장에서는 연예인출신 병사 팬사인회, 군악대·의장대 행사, 태권도·고공강하 시범이 열린다. 오후 4시부터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대전시청까지 3km 구간에서 헬기 축하비행 속에 장병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시가행진을 벌인다.

행사기획단 정원조 중령은 “우리 군의 발전상을 지켜볼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에 시민들이 많이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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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프리즌 브레이크’, ‘24’...매주 한 회씩 방송되며 높은 퀄리티와 강한 흡입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미드’같은 시즌제 드라마가 국내에도 정착할 전망이다.

실험성 강한 대본과 수려한 영상으로 마니아 팬들을 형성했던 MBC ‘베스트극장’의 뒤를 이어 오는 9월 30일 방송되는 주간 시즌 드라마 ‘옥션하우스’(극본 김남경 외/ 연출 손형석 외)가 바로 그것. 18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모던 컬처 센터 내 MBC 드라마 세트장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 현장 공개 겸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박성수 책임 프로듀서(이하 CP)는 “미드나 일드처럼 해외 인기드라마를 보면 주 1회 방송이 대부분”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한국 드라마가 매 70분 방송되며 짜임새 있는 기승전결의 구도가 어긋나고 있는데 이러한 병폐를 위해서라도 향후 주 1회 드라마가 미래 한국 드라마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박성수 CP는 “우리나라의 경우 시청률과 광고에 연연한 나머지 미래를 못내다보는 측면이 있는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시장에서는 주 1회 드라마가 강력하게 영향을 끼칠 것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주간 시즌제 드라마가 ‘시행착오’가 아닌 ‘시행승부’를 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미술 경매에 뛰어든 새내기 경매사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옥션 하우스’ 시즌 1은 총 12부작으로 이뤄지며 네 명의 PD와 네 명의 작가진이 각 3부작 씩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연출자의 성격에 따라 스릴러, 휴먼드라마, 추리물 등 다양한 성격의 색깔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주말을 마감하는 일요일 오후 11시 50분에 방송하는 만큼 대국민적인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제작진은 30대 ‘나이트족’을 겨냥, 치정, 미술관 로맨스, 돈, 권력, 예술 등등 우리 사회의 ‘뒷담화’에 대한 젊은 PD들의 과감한 시선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윤소이가 미술관 경매사를 꿈꾸는 푸릇푸릇한 새내기 사원 차연수 역을 맡아 ‘윌옥션’의 대표 경매사 민서린(김혜리 분)과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메릴 스트립과 앤 헤서웨이같은 신경전을 벌인다. 정찬은 국내 최고의 경매사지만 위작을 판매했다는 모멸감에 5년동안 잠적했다 돌아온 연수의 직속상사 오윤재로 분한다. 이 외에도 신예 정성운이 고미술과 와인 스페셜리스트 나도영 역으로, 이유정은 보석과 엔티크 스페셜리스트로 출연한다.

박성수 CP는 “밝힐 수는 없지만 목표한 시청률이 나오지 않을 경우 4명의 피디가 모두 함께 한강으로 내려가거나 옥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농담으로 ‘옥션하우스’ 제작을 향한 기대와 각오를 밝혔다.

'옥션하우스', 드라마 상투성 깰까?

드라마 첫 회, 남자와 여자가 우연히 만난다. 티격태격… 이들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 이후는?

시청자들은 이들 남녀 주인공의 싸움에서 머지않은 시기에 형성될 러브라인을 본다.

누가 시청자들에게 이러한 예지력(?)을 갖게 했을까?

삼순이일까? 봉달희일까? 아니면 '풀하우스'의 연인들 때문일까? 발리에서 생긴 첫사랑 때문일까?

우리가 집에서 보는 TV드라마는 극장 영화와는 달리 불을 끄고 의자에 앉거나 침묵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때문에 시청자들이 TV드라마속 주인공의 표정 하나, 말 한 마디에 집중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TV드라마는 집중하지 않아도 몇 장면, 몇 가지 대사만으로도 시청자를 이해시켜야하는 태생적 한계를 갖는다. 이러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 TV드라마는 대중과 일종의 약속을 한다.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밝은 성격을 가진 여주인공이 제멋대로인 재벌2세 남성을 만나 펼치는 로맨스라든가, 그들의 로맨스를 질투하는 악녀의 등장, 어렵게 이룬 사랑 끝에 찾아오는 불치병… 등이 드라마와 대중 사이에 이뤄지는 약속의 대표적인 예다.

반복되는 약속은 곧 암묵적 동의로 이어진다. 그러한 공식을 우리는 '클리셰'(원래는 인쇄판이라는 프랑스어이며, 현재는 '매우 진부한 표현'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라고 부른다.

클리셰에 의해 약속된 장면은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몰입을 수월하게 하지만 그것이 과도하게 반복될 때는 이내 식상해지고 만다.

그러나 그러한 식상함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드라마를 만드는 이는 TV드라마의 태생적 한계로 인해 클리셰의 유혹을 쉽게 뿌리칠 수 없는 딜레마에 놓이게 된다.

작자의 고민이야 어찌됐든 우리는 안방에서 비슷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비슷한 장면들을 수 없이 마주치며 비슷한 웃음과 눈물을 짓고 있다.

이 끝없이 돌고 도는 웃음과 눈물의 재고가 언제쯤이면 바닥날까?

30일 첫 방송이 예정된 한 드라마가 이러한 상투성의 유통기한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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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하우스, '상투성 깨고 시즌제 드라마의 표준 되겠다'


1년 동안의 휴식기를 가진 배우 윤소이가 30일 오후 MBC 드라마 '옥션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의 이번 미니시리즈 출연은 지난 해 4월 KBS 미니시리즈 '굿바이 솔로' 이후 1년 반 만이다.

짧지 않은 휴식기를 가진 윤소이가 미니시리즈 복귀작으로 '옥션하우스'를 선택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다. '뻔하지 않다는 것'.

그는 최근 조이뉴스24와 가진 인터뷰 중 드라마 '옥션하우스'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뻔하지 않아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윤소이는 "드라마 '옥션하우스'에서 상대배우 정찬과 매일 같이 티격태격 싸움을 벌이지만 러브라인은 형성되지 않는다. 많은 분들이 '드라마가 남녀 주인공이 싸우는 설정으로 시작한다'고 하면 일단 그들 사이에 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상상하나 이번 드라마에서는 그러한 공식을 깰 것이다. 무척 신선하지만 낯설지는 않은 새로운 드라마가 될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옥션하우스'는 그 형식에 있어서도 기존의 한국 TV드라마가 갖는 정형을 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신선한 반향을 일으킨 박성수 감독은 이번 드라마의 기획을 맡으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미국 드라마나 일본 드라마에서는 시즌제로 드라마가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의 드라마는 아직 시청률과 광고에 연연한 나머지 제대로 된 시즌제 드라마가 나오지 못 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하는 '옥션하우스'를 한국 시즌제 드라마의 표준이 될 만한 드라마로 만들어 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이렇듯 새로움을 시도하는 '옥션하우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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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하우스의 과제


미국이나 일본에서 제작되는 시즌제 드라마는 사전제작된 후 방송되는데 반해 '옥션하우스'는 그러한 제작환경을 갖지 못 하고 있다. 이는 당초 드라마가 기획했던 이야기가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입김에 흔들릴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시간적 여유의 부재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저해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내포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드라마 속 남녀 주인공의 러브라인 형성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왔던 시청자들에게 '옥션하우스의 뻔하지 않은 신선함이 낯설음으로 비춰지지 않을까?'하는 점도 의문으로 남는다.

이러한 우려 때문일까? '옥션하우스'의 방송사인 MBC는 이 드라마를 일요일 밤 11시 40분에 편성 배치했다. 이는 방송사가 이 드라마에 크게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드라마의 성패는 방송사의 기대로 갈리는 것은 아니다. 드라마는 만들거나 파는 사람의 것이 아닌 보는 사람의 것, 즉 시청자들의 것이다. 또한 시청률이 드라마의 성공척도로 쓰이고 있기는 하지만 얼마나 많은 이들이 시청을 하느냐 보다는 '얼마나 많은 이들이 그 드라마에 열광하고 공감하는지'가 드라마의 위상을 말해주기도 한다.

비인기 시간대에 편성된 '옥션하우스'가 크게 선전한다면 이는 향후 국내 드라마의 제작환경과 획일화된 이야기 구조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것이다.

이를 위해 '옥션하우스' 제작진은 사전제작으로 진행되지 않는 시즌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과 동시에 '낯설지 않으면서도 상투성을 깨는 내러티브를 어떻게 유지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병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윤소이의 말처럼 '뻔하지 않은 드라마'가 박성수 감독의 말처럼 '대한민국 시즌제 드라마의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돌아온 박주영·고종수 `나린히 골`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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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박주영(FC 서울)과 고종수(대전)가 나란히 골을 터트려 화제다.

오후 3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과의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23라운드에서 박주영은 후반 인저리 타임때 팀의 네 번째 골을 뽑았다. 지난 3월 21일 수원 삼성과의 컵 대회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열흘만이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광양 전용구장에서 고종수가 골을 넣었다. 전남 소속이던 2005년 6월 15일 포항전 이후 2년 3개월 만에 기록한 K 리그 통산 35호 째 골이다.
명장 김호감독이 이끄는 대전이 2005년 6월15일 포항과의 경기 이후 837일 만에 골을 기록한 고종수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을 2-1로 꺾고 6강 PO진출의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대전은 30일 저녁 7시 광양 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23라운드’ 전남과의 6강 PO진출을 위한 일전에서 전남 송정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3분 슈바의 동점골과 후반 25분 고향에 돌아온 ‘앙팡테리블’ 고종수가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전남에 2-1로 승리했다.

반면 전남은 전반 8분만에 송정현이 시몬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이른 시간에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이후 슈바와 고종수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대전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전남은 승점 33점을 기록하면서 6위에 링크된 포항을 잡으려면 남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다음에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 선발라인업

리그 22라운드에서 올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오른 경남FC을 맞아 산드로와 이규로의 득점포로 승기를 잡은 전남은 명장 김호감독이 이끄는 대전을 맞아 승점3점을 획득하면서 6강 PO진출의 발판을 삼으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 전남은 4-4-2시스템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수의 핵인 김치우의 결장(경고누적)속에 돌아온 ‘광양벌 전설’ 임관식이 중원에서 공수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좌우에 ‘전남의 키 플레이어’ 송정현과 이규로가 자리했고, 포백 앞선에 김태수가 위치했다. 공격진에는 지난 경남전에서 득점과 도움을 각각 기록한 산드로와 시몬이 대전의 골문을 노렸다. 4경기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전남 특유의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하지 못한 허정무감독은 이상일-강민수-곽태희-윤주일로 하여금 포백을 구성해 무실점 경기와 승리를 노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골키퍼는 변함없이 염동균.

반면 대전은 지난 대구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최근 잠잠했던 득점포를 재가동한 데닐손을 앞세워 후반 대역전극을 노리려는 모습, 대전 김호감독은 최근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브라질 커넥션(슈바-데닐손-브라질리아)과 고종수의 활약에 기대하는 모습.

포백은 장현규-최윤열-김형일-김창수를, 중원은 돌아온 천재 고종수를 필두로 좌우에 브라질리아와 나광현을 배치했고, 수비형 미들필더로 이성운을 낙점했다. 최전방은 데닐손과 슈바가 전남의 골문을 향했고, 변함없이 최은성이 수문장 역할을 맡았다.

▲ 전남 송정현의 선제골

6강 PO진출의 절박한 팀 사정을 대변하듯 양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전개됐다. 광양전용구장을 찾은 홈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전남의 선제골로 연결된 것일까? 전반 8분 시몬의 패스를 받은 송정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페널티박스 앞에서 한차례 현란한 개인기를 보여준 뒤 페널티 박스안에 있던 송정현에게 밀어줬고 송정현은 침착하게 반대편 골문을 가르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1-0으로 앞서나간 전남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지난 경남 전을 통해 데뷔 골을 기록한 이규로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찬스를 모색했다. 13분 페널티박스 뒤에서 잡은 슈팅찬스에서 파괴력 넘치는 중거리슈팅을 보였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만 것.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전은 초반 전남과 맞불작전으로 경기에 임했지만 송정현에게 실점을 허용한 뒤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12분에는 고종수-데닐손-브라질리아의 수준 높은 패스워크를 선보이자 관중석에서 일제히 탄성이 흘러나왔다. 패스워크가 살아난 대전은 김창수가 오른쪽 페널티박스 뒤에서 절호의 슈팅찬스를 맞이했지만 전남 수비수 맞고 굴절되면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 전남의 공격주도, 대전 ‘슈바, 동점골 작렬’

전반 중반전이 들어서도 전남의 공격은 계속적으로 대전의 골문을 향해 전진했다. 17분 왼쪽 터치라인 앞에서 송정현이 프리킥찬스를 올렸고, 절묘하게 대전 포백의 뒤 공간을 노리면서 쇄도했지만 헤딩슈팅이 대전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코너 킥으로 연결됐다. 이어진 코너 킥 찬스에서 뒤로 흐른 볼을 김태수가 슈팅으로 연결하면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넘기면서 무산됐다. 하지만 전반 25분 전남에게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 선제골을 기록하면서 전반초반 전남의 공격을 이끈 시몬이 부상을 당한 것. 전남 허정무감독은 곧바로 주광윤을 투입시키면서 흐름을 이어가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남의 매서운 공격에 좀처럼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대전은 33분 데닐손의 크로스를 그대로 슈바가 헤딩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몇 차례 득점찬스에서 마무리가 부족했던 대전은 오른쪽 터치라인 근처에서 데닐손이 드리블을 하는척하면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수바가 뛰어들면서 헤딩슈팅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동점골을 기록한 채 전반전을 끝마쳤다. 전남은 전반내내 공격을 주도하면서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종료직전 곽태희의 중거리슈팅마저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1-1로 전반전은 마무리됐다.

▲ 치열한 공반전

양팀은 한차례씩 슈팅찬스를 맞이 하면서 후반전을 시작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대전, 이성운이 중원에서 오른쪽 공간으로 공격 가담하는 김창수에게 킬 패스를 넣어줬고, 곧바로 골문으로 낮게 깔아 찼지만 쇄도하던 공격수가 부족하면서 기회를 상실했다. 1분뒤 전남은 산드로가 대전 수비수 2-3명이 둘러싼 공간을 탱크처럼 돌진한 뒤, 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크로스바를 크게 벗어나면서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대전 김호감독은 나광현을 빼고 최근식을 투입시켰고, 가벼운 부상을 당한 장현규를 빼고 주승진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전은 후반 16분 데닐손이 역전 골을 기록할 번 했다.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슈팅찬스를 맞이한 데닐손이 강력하게 골문을 향해 슈팅을 날렸지만 염동균골키퍼 손에 맞은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벗어나면서 아쉽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전남은 염동균 골키퍼의 선방과 대전에게 운이 따르지 않으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 고종수의 결승골

후반전 경기 분위기도 전반전과 비슷하게 전개됐다. 전남은 쉴세없이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소득없이 힘만 허비하는 양상을 보여줬다. 송정현이 대전 페널티박스 진영에서 프리킥찬스와 중거리슈팅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지만 번번히 골문 앞에서 골 결정력 부족과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추가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반면 최은성 골키퍼의 선방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모면한 대전은 고종수의 감격스런 복귀 골이 터졌다. 후반 26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바가 브라질리아에게 연결했고 브라질리아가 다시 고종수에게 슈팅찬스를 만들어줬다. 슈팅기회를 잡은 고종수는 침착하게 깔아서 왼쪽 골문을 가르면서 결승골을 기록하면서 2-1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 최은성 골키퍼의 슈퍼세이브

전남은 고종수에게 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더욱더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정적인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하지만 대전의 골문을 지키는 최은성골키퍼가 고비마다 슈퍼세이브를 선보이면서 전남의 맹공을 막아냈다. 대전의 첫번째 위기는 후반 30분 곽태희의 대포알 슈팅으로 위기를 맞았다. 골문에서 26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곽태희가 대전의 오른쪽 골문을 흔드는 듯 했지만 최은성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낸 것. 최은성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5분 골 문으로 올린 볼을 김태수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최은성이 미리 나오면서 선방했다.

대전도 후반 중반 들어서자 데닐손을 앞세워 위협적인 역습을 보여주면서 맞불작전으로 나섰다. 후반 38분 역습찬스에서 데닐손이 전남의 골 문을 향해 중거리슈팅을 작렬한 것이 뒷 그물을 맞으면서 쐐기 골을 기록할 번 한 것. 6강PO진출을 위해 대전전 승리가 간절했던 전남은 후반 44분 송정현이 올려준 볼을 곽태희가 헤딩슈팅으로 연결시켰지만 또다시 최은성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최근 대전과의 일전에서 5경기(2무3패)동안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1-2로 무릎을 꿇었다.

▲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23R (9월 30일-광양전용구장-)

전남 1 송정현8’(도움=시몬)

대전 2 슈바33’(도움=데닐손), 고종수80’(도움=브라질리아)

* 경고: 이성운, 김창수(대전)

▲ 전남 출전선수(4-4-2)

염동균(GK)-이상일, 곽태희, 강민수, 윤주일(76’ 홍성요), 송정현, 김태수, 임관식(65’ 송한복), 이규로- 시몬(25’ 주광윤), 산드로

* 벤치 잔류: 조민혁(GK), 이완, 박지용

▲ 대전 출전선수(4-4-2)

최은성(GK)-김창수, 최윤열, 김형일, 장현규(61’ 주승진)- 이성운(84’ 민영기), 고종수, 나광현(57’ 최근식),브라질리아- 슈바, 데닐손

* 벤치 잔류: 양동원(GK), 김용태, 이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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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군함인 독도함의 기동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갑판 크기가 축구장 2개 넓이로 헬기 4대가 동시에 착륙할 수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이 서해 해상을 가로지릅니다.

길이 2백미터, 축구장 2개 넓이의 갑판에 헬기가 굉음을 울리며 착륙합니다.

다목적 헬기 4대가 동시에 이·착륙 할 수 있을 정도로 갑판이 넓습니다.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는 항공기용 엘리베이터 두대가 있으며 트럭 10대와 전차 6대, 야포 3문을 포함해 최대 7백 여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습니다.

상륙 작전시에 적의 유도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최첨단 항공 레이더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재호 소령, 독도함 항공작전관]

"상륙작전시 헬기 공중돌격 수직화물 보급, 다수의 항공기 통제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합니다."

만 4천 톤급 규모의 독도함에는 환자들을 위한 응급실과 수술실이 있으며 천 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식당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안호 대령, 독도함장]

"유사시에는 신속히 분쟁지역으로 이동 해양 우세권을 장악 해상교통로 보호 및 전력을 투사함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해군은 오는 2천 10년까지 독도함을 지휘함으로 이지스함 1척과 최신예 구축함 6척 등으로 구성된 기동 전단을 만들 계획입니다.

[기자]

독도함을 중심으로 기동 전단이 구성되면 우리 군은 원거리 해양작전이 가능해집니다.

다시말해, 우리 해양에서 국제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군 스스로 우리의 해양 이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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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민주화 시위가 위축된 양상을 보이는 것은 군사 정부의 ‘노련한’ 압박책이 위력을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위대에 대한 발포와 더불어, 이번 시위를 주도한 승려들에 대한 ‘봉쇄’가 민주 진영의 예봉을 꺾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8일부터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현상은 승려들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29일 양곤 중심가의 기습 시위에서 승려는 전혀 눈에 띄지 않았다. 군사정권은 26일 밤부터 양곤 시내 사원들을 뒤져 시위에 적극적인 승려들을 중심으로 7백여명을 연행해 갔다.

군사정권은 에너지 가격 폭등이 도화선이 된 이번 사태의 초기인 지난달 중순에 이미 1988년 대학생 지도부 출신인 ‘88세대’ 13명을 구금하며 기민하게 대응했다. 이달 들어 사태가 확산되자, 야당인 민족민주동맹 간부 40여명을 비롯해 요시찰인물 4백여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속을 피한 야권 인사들은 ‘지하’로 숨었다. 이런 상황에서 젊은 승려들의 조직력은 결정적 동력이 되어왔다. 이번 시위 과정을 지켜봐 온 한 시민은 “처음에는 스님들이 자기들끼리만 하겠다며 시민들한테 시위에 나서지 말라고 했다”며 “‘스님들이 저러는 것을 보니 눈물이 난다’는 사람들이 합류해서 시위가 커졌다”고 전했다.

현지의 한 소식통은 “확산되던 시위가 한풀 꺾이고 산발적인 형태로 된 데에는 요주의 인물들을 꽁꽁 묶는 방식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군부 집권 장기화로 감시와 통제 기법이 발전한 것도 이런 대응을 효율적으로 만들었다. 군사정권은 외부와의 주요 연결수단인 인터넷을 차단하며 세계의 관심으로부터 나라를 고립시키고 있다. 군사정권은 과거 국제전화를 끊는 극단적 방법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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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시간 4분 26초로 종전 세계기록 29초 앞당겨 -



<8뉴스>

<앵커>

육상의 꽃 남자 마라톤에서 4년 만에 세계신기록이 작성됐습니다. 베를린 마라톤에서 에티오피아의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가 2시간 4분 26초로 세계기록을 29초나 앞당겼습니다.

정규진 기자입니다.

<기자>

장거리의 제왕 게브르셀라시에가 세계 육상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독일 베를린 마라톤의 42.195km 풀코스에서 역사적인 역주를 펼쳤습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그룹으로 치고나왔습니다.

10km 구간기록이 종전 세계기록보다 32초나 빨라 대기록 작성을 예감케했습니다.

반환점을 돌았을때도 30초를 앞섰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게브르셀라시에의 역주에 경쟁자들은 하나 둘 뒤쳐졌습니다.

30km 지점부터는 완벽한 독주를 펼쳤습니다.

결승점인 브란덴부르크 문을 통과하는 순간 게브르셀라시에는 두 손을 치켜들며 승자와 환희를 만끽했습니다.

2시간 4분 26초.

지난 2003년 같은 대회 같은 코스에서 케냐의 폴 터갓이 세운 세계기록을 29초 앞당겼습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세계신기록과 함께 2년 연속 대회 우승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베를린 마라톤은 세계기록이 연속해서 세워지는 진기록을 남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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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끌었던 사명대사가 호신불로 모셨던 금동불상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100여 년 전에 사라졌다가 극적으로 다시 발견된 이 불상은 곧 국가 보물로 공식 지정될 예정입니다.

대구방송 임한순 기자의 단독취재입니다.

<기자>

금동여래 좌상이 화려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높이 9.4cm의 이 불상은 고려말 라마계 불교양식을 띠고 있습니다.

6백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불상은 거의 완벽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불상 안에서 사명대사가 40살 때 직접 쓴 원장이 나와 불교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명대사가 부처님께 귀의해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 주려는 소원이 담긴 이 원장은 사명대사의 수기가 있는 유일한 글씨로 이번에 공인됐습니다.

[운봉/경북 포항 대성사 주지 : 사명대사께서 항상 이제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아침으로 주로 예불도 모셨고, 그런 부처님이죠.]

이 불상은 금강산 건봉사 낙산암에 소장돼 있다 1900년대 초에 사라졌는데 문화재청과 불교 조계종이 지난해부터 함께 벌이고 있는 불교문화재 조사를 통해 이번에 소재가 확인된 것입니다.

[손영문/문화재청 전문위원 : 포항대성사에 모셔진 부처님은 1913년 조선 총독부가 촬영한 유리원판 사진으로만 전해져오던 것입니다.]

문화재청은 정밀조사 결과 이 불상과 원장의 역사적 가치 뿐 아니라 미술사적인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돼 다음달에 보물로 지정 고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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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월급 340만원… 회사원 앞서
경제적인 여유로 가족수도 많아

공무원, 샐러리맨, 자영업자 가운데 누구의 삶의 질이 가장 높을까.

평가 기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소득 수준과 가족 구성을 잣대로 본다면 공무원 가장을 둔 가정이 가장 유복하고, 다음이 샐러리맨, 자영업자 순인 것으로 추정됐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6월말 현재 4,766만명에 달하는 의료보험 대상 인구를 분석한 결과, 공무원(교육공무원 포함)의 소득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평균 월급은 340만5,786원으로 일반 샐러리맨(240만1,484원)보다 100만원 이상 많았다. 외환위기 직후까지는 일반 샐러리맨(1998년 108만원)의 월급이 공무원(93만8,000원)보다 많았으나,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의 ‘공무원 보수 현실화’ 정책으로 공무원 임금은 높아진 반면 민간 기업은 상시적 구조조정과 저임금 비정규직 일자리가 양산되면서 공무원과 민간의 임금 수준이 큰 폭으로 역전됐다.

통계청 조사결과 임금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자영업자가 포함된 전국 가구보다 17% 가량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소득으로 평가한 삶의 질은 ‘공무원>샐러리맨>자영업자’순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 가정에서 얼마나 많은 가족들이 오순도순 사느냐를 들여다 봐도 공무원 가정이 샐러리맨이나 자영업자 가정을 앞서는 것으로 추정됐다. 공무원 가정의 평균 식구는 3.09명인 반면, 샐러리맨 가정은 2.59명, 자영업자(지역 의보 대상자) 가정은 2.29명이었다.

급격한 처우 개선으로 공무원이 다른 집단보다 경제적 여유가 더 생긴 만큼 자녀도 많고 부모도 봉양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다. 한 취업 전문가는 “참여정부 이후 공무원이 12만명 이상 증가했는데도, 취업 희망자들 사이에서 공무원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도 공무원이 다른 직종보다 삶의 질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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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에스테틱업체를 운영중인 박주영씨와 약혼식을 올리는 배우 김희선이 논현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오는 10월19일 결혼을 앞둔 인기 여배두 김희선(30)이 약혼식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희선은 4살 연상의 사업가 박주영씨와 30일 오후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가족 친지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약혼식을 올린다.

김희선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논현동 자택을 출발, 약혼식장인 워커힐 호텔로 향하는 모습이 스타뉴스 취재진에 의해 단독으로 포착돼 눈길을 끈다.

사진 속 김희선은 하얀 원피스 입은 채 선글라스를 끼고, 수줍은 듯한 미소를 선보이며 밴에 오르고 있다. 약혼과 결혼은 앞둔, 설레는 새 신부의 모습 그대로다.

한편 김희선 측은 약혼식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김희선 커플이 외부와 언론의 노출을 부담스러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희선은 이날 비공개 약혼식 이후 오는 10월19일 워커힐호텔에서 박주영씨와 화촉을 밝힌다. 서울 압구정동에서 에스테틱업체를 운영중인 '예비신랑' 박주영 씨는 건설업체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이다.

박노원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김희선의 결혼식은 축의금과 화환을 정중히 거절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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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일본 도쿄 한가운데서 '코믹댄스' 웃음

MBC '무한도전'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화제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 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은 전국 일일시청률 25.5%(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무한도전' 김연아 특집 24.8%보다 0.6%포인트 높은 것이다.

29일 방영된 일본 특집은 무한도전 멤버인 정준하가 ‘한류스타’라고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제작진과 다른 멤버들이 “일본에서 직접 확인 해보자”며 나선 것이다.

일본 번화가 긴자를 찾은 무한도전 멤버들은 도로 한복판에서 박명수 ‘황진이 춤’, 정형돈 ‘진상 댄스’, 노홍철 ‘저질 댄스’ 등을 선보이며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했지만 알아보는 일본 팬은 없었다.

정준하가 등장하자 갑자기 다수의 여성 팬들이 그를 둘러싸며 환호성을 질렀지만, 정준하가 이미 사전에 동원한 팬임이 확인돼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방송 마지막에 공원에서 가진 ‘팬미팅’에서는 한 일본 여성이 ‘무한도전’ 팬임을 밝히면서 가까스로 완전한 굴욕은 면했다.

시청자들은 “창피해서 재미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웃음에 공감했다.

특히 네티즌들은 한국에서는 '웃기지 않는다'고 구박만 받았던 정형돈이 진상댄스로 오랜만에 몸개그를 선사한 것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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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일본 특집이 방송된 후 시청자들의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준하가 불법영업 논란 이후 또 한번의 거짓말로 애청자들의 실망을 샀기 때문이다.

29일 방송된 '무한도전-일본가다(부제 입조심하자)'편은 정준하의 거짓말로 시작된 헤프닝을 다뤘다. 지난 6일 방송에서 정준하가 " '거침없이 하이킥' 팀과 일본을 찾았을때 도쿄돔에 팬 천명이 나를 찾았으며 그중 6명의 팬들을 실신했다"고 한말을 확인하고자 무한도전팀이 일본을 찾은 것.

일본에서 무한도전팀은 일본인들의 무관심과 마주했다. 공항에서부터 도쿄 아키하바라까지 한국인을 제외하고 이들은 알아보는 일본팬은 없었다. 긴자에 도착해 멤버들은 필살기로 자신의 이미지를 대표할 수 있는 춤을 선보이며 현지인의 시선을 끌고자 노력했다.

정준하가 춤을 선보이려는 순간 일본 여성팬이 몰려드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정준하가 한국에서 동원해온 가짜팬임이 드러나 웃음과 동시에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최근 불법 영업 논란과 관련해 계속된 말바꾸기로 실망을 산 직후였기에 정준하의 행동은 실망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물론 시기로 따진다면 이번 방송은 논란이 불거지기전 녹화된 것이다. 그러나 정준하의 프로그램 하차요구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정준하 중심으로 촬영된 녹화분을 편집없이 방송한 제작진에 대해 시청자들은 질타를 보냈다.

방송 직후 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준하와 관련해 약 500여개의 의견글이 게재되었다. 정준하의 거짓말에 대한 비판과 프로그램 출연 강행에 대한 찬반글이 대부분이었다.

일본 팬 동원과 관련해 정준하가 한 거짓말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정준하는 거짓말이 생활이다(아이디 RASCOLINICOV)" "결국 정준하의 자작극이었다. 꼭 그래야만 했나(아이디 INQUIRE)" "이젠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건가. 웃길려고 한 일이라해도 시청자 우롱이다(아이디 SEECEE)"라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MBC측의 정준하 감싸기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쏟아졌다.  "추석특집 프로에서도 정준하 뛰우기하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 MBC는 정준하랑 무슨관계인가"(아이디 amiro)"정준하를 계속 출연시키는 MBC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르겠다(아이디 VSN21G)" "다른 논란은 그렇다쳐도 본인이 인정한 탈세부분에 대한 사과방송은 있어야 하는것 아닌가(아이디 KMM233)" 라며 불법영업 논란 이후 아무런 해명없이 방송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무한도전' 일본특집은 25.5%(TN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올려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시청률과 별게로 정준하의 거짓말 헤프닝은 시청자들에게 논란거리를 던져줬다. 더욱이 방송위원회(이하 방송위)가 정준하의 퇴출을 요구하는 시청자 의견에 대해 MBC측에 '방송사 업무참고'를 통보한 상태라 정준하와 관련된 논란은 끊이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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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와 정당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친북 게시물'에 대해서 정보 통신부가, 삭제 명령을 내렸습니다. 해당 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터넷 상의 국가보안법 위반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시한이 어제(28일)로 만료됐지만 정부의 명령을 따른 홈페이지 운영단체는 20% 정도에 불과합니다.

정보통신부가 열흘 전에 공문을 보낸 대상은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민주노총 등 13개 시민·사회단체, 정당들에, 천605건입니다.

삭제 명령을 받은 글은 대부분 해외 친북사이트 등에서 퍼 온 것으로 북한 정권의 선군 정치와 세습 독재를 찬양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태희/정보통신부 정보윤리팀장 : 7월 27일 정보통신망법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관계기관의 요청이 있었고, 그 요청에 따라 정보통신부가 장관 명령을 내렸습니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정보를 유통했을 경우 정보 유통 금지를 명령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천만 원 이하 벌금 또는 2년 이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단체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삭제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채근식/민주노총 편집국장 : 자기정화능력이 있는 사회인데 그것을 법으로 일방적으로 규율하고 규제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정통부는 법에 따라 이들을 경찰에 고발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어서 마찰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통부, 인터넷 친북게시물 삭제 명령
정보통신부가 사회단체.정당 등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친북 게시물에 대해 삭제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친북게시물들의 원 출처로 알려져 있는 해외 친북사이트에 대한 접속 해제를 놓고 청와대와 공안 부서가 서로 다른 입장을 노출해 정부 내에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통부는 29일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 13개 시민ㆍ사회단체, 정당 등에 지난 18일 공문을 보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국가보안법 위반 게시물 1천660건을 28일까지 삭제하도록 명령했다며 이를 이행치 않을 경우 해당 단체를 형사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삭제명령을 받은 글들은 대부분 해외 친북사이트에서 퍼 온 것으로 북한 정권의 통치노선인 선군정치와 세습 독재를 찬양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개정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것으로 정통부가 친북 인터넷 게시물 삭제를 위해 장관 명령권을 행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국가보안법에서 금지하는 정보를 유통했을 경우 정통부 장관 명의로 정보 유통 금지를 명령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1천만원 이하 벌금 또는 2년 이하 징역의 형사처벌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삭제 명령을 받은 글들의 원 출처로 알려져 있는 해외 친북사이트 등의 개방문제에 대해 청와대는 개방 가능성 검토 입장을 밝힌 반면 공안 부서는 반대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정부 내 부서가 이견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수준을 고려해 차단돼 왔던 해외 친북사이트 접근을 해제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학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북한측의 공식사이트는 개방할 필요가 있지 않느냐 하는 논의도 있다"며 "앞으로 그런 부분도 검토하고 수용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 국가정보원 등 정부 내 공안 부서들이 최근 접근이 차단되어 있는 해외 친북사이트 42개의 차단을 해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법무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국가정보원이 최근 42개 해외 친북사이트의 차단 해제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검찰에 통보해 왔다"며 "검찰도 이런 의견을 종합해 친북사이트 접속 차단 해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법무부에 보고 했다"고 말했다.

천호선 대변인은 28일 자신의 전날 발언에 대해 "북한의 공식 사이트에 학술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허용해야 한다는 사회 일각의 논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일반론을 말한 것"이라며 "정체가 불명하고 남한의 민심교란을 목적으로 하는 친북사이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검토할 계획을 세운 상태도 아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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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진 9월 마지막 토요일 저녁 로또252회 당첨번호가 발표됐다.

6개 당첨번호는 14,23,26,31,39,45로 1등의 행운 주인공은 모두 7명.

이들 숫자를 맞힌 당첨자 7명은 각각 13억9천108만9천715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국민은행은 밝혔다.

6개 숫자와 보너스 숫자이 28일 맞혀 2등을 차지한 주인공들은 24명으로 이들에게는 6천762만2천417원의 당첨금이 지급된다.

3등은 숫자를 5개 맞혀야 하며 당첨금은 각 149만3천44원씩 1087명에게, 그리고 4개 숫자를 맞힌 4등 5만1895명에게는 당첨금 6만2547원이 지급된다.


로또252회 1등 7명…각 13억 9108만원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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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회 로또 당첨번호 결과

로또252회 당첨번호 14, 23, 26, 31, 39, 45 보너스번호 28

29일 실시된 제252회 로또 복권 공개추첨 결과 14, 23, 26, 31, 39, 45 번이 1등에 당첨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8번.

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모두 7명으로 1인당 13억9108만9715원의 당첨금을 받게 됐다.

1등 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 28번을 선택한 2등 24명은 6762만2417원을, 5개의 숫자를 맞힌 3등 1천87명은 149만3044원을 받는다.

4등 5만1천895명은 6만2547원을 받고, 5000원을 받는 5등 당첨자는 87만4천91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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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의 음악을 10년 동안 연주해 온 영부인밴드가 결성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 엔터테인먼트부 기사참조, 영부인밴드측 제공 >>


영부인밴드 "퀸 노래만 부른 지 10년 됐죠"

결성 10주년 맞아 홍대앞서 기념공연
10년 동안 그룹 퀸의 음악만을 연주해 온 영부인(0Vueen)밴드가 결성 10주년 기념을 기념해 25일 오후 7시 홍익대 인근 롤링홀에서 단독 공연을 펼친다.

영부인밴드는 1997년 나우누리 동호회 '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회원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2000년부터 팬클럽에 소속된 프로젝트 밴드 개념을 넘어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다양한 클럽에서 공연을 펼쳤다. 특히 2005~2006년에는 씨네코아에서 6개월 동안 정기공연을 마련해 화제가 됐다.

이 밴드의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신창엽은 "단 1초라도 우리를 보고 퀸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을 소화하기 위해 발음과 발성에 많은 연습시간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아이 원트 투 브레이크 프리(I Want To Break Free)'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퀸의 히트곡 30여 곡을 부를 예정이다.

관람료는 2만 원.



퀸 트리뷰트밴드 영부인의 10주년 기념공연이 끝나다


 'Don't Stop Me Now' 

  

 



6만건의 조횟수, 80개가 넘는 댓글, 30회의 스크랩..그리고 300명의 관객.

한 달 전,  퀸 트리뷰트 밴드 '영부인'의 10주년 공연에 대한 글을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259319)
다음 블로거뉴스로 송고할때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실지는..바라고는 있었지만,
기대까지는 못한,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

(댓글에 싸우지들 좀 마세요 ㅎㅎ)


기사가 나간 뒤로, 카페 가입이 부쩍 늘었다. 기사를 보고, 입소문을 듣고..

고등학생부터 아이를 둔 엄마 아빠까지. "퀸이 좋아요~" 라며 찾아와주시는 분들.

다들 반갑고, 고마웠다.

 

이번 공연은 영부인에게 나름 많은 기록들을 낳은 이벤트였다.

합동공연에서는 제법 큰 무대도 올라가봤지만,

단독공연으로는 가장 큰 무대. 가장 비싼-_- 무대. 가장 다양한 의상.
가장 길었던 공연준비. 가장 활발했던 홍보. 그리고
가장 고가의 입장료.


작은 카페나 클럽에서 공연했던 영부인밴드 초창기 시절, 입장료는 5000원이었다.
그러나 이번 공연은 현매가 2만원, 예매가 만육천원.
고스란히 비싼 대관료와 정성들인 공연 준비에 들어가기는 하지만,
아마추어 밴드의 입장료로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라
걱정이 없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예매게시판에 쭉쭉 올라오는 예매신청들을 보고

"공연장에 관객들 다 못들어오면 어떡하지?" 하는
뻔뻔한 우려까지 낳은, 두근두근거리던 보름.



 


8월 25일 토요일, 홍대 롤링홀.



공연 전의 모습은 매번 비슷비슷하다. 공연장 세팅과 리허설, 그리고 분장.

그러나 이번 공연은 규모도 크고, 준비한 것들도 많아서
몇 시간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



리허설 중인 드러머 '로저 테일러' 관훈님



이틀동안 밤새서 새 의상을 손수 만들어온 코디 장초영님.
이번 공연을 위해 70년대 퀸이 입었던 '날개옷'과 여러가지 가발을 특별히 준비했다.
아직 피팅이 조금 덜 된 상태라 후다닥 마지막 마무리 돌입-


 '프레디 머큐리' 신창엽님의 가발 앞머리도 정리하고



 


 


"옷 작아작아작아"
"아 그러니까 티셔츠를 벗고 입어보시라니까요"
'부끄..'

유난히 부끄럼 많은 '브라이언 메이' 종호님이셨다.


 
 
 
공연 10분 전
 
사람들은 벌써 바깥에서 바글바글바글.
예상관객은 300명.
영부인에게는 단독공연 유료관객으로는 최대 숫자다.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




"겁 안나요?" 라고 물었다
매니저 병환님의 대답 "전혀"

좋았다.
겁날게 뭐가 있을까.
10년간의 열정, 10년간의 사랑.
그걸 보고 느끼러 온 사람들.
 
무서울 것 없었다.


무대 오르기 전의 최종분장샷.



"누가 보면 맘마미아 공연 보러 온줄 알겠소-"
분장실에 있는 스태프들은 키득키득 웃기 바쁘고..



그리고 7시 정각..공연 시작.

1부는 마지막 곡을 제외하고는
Jazz앨범까지 17곡.
 
 





 








 

분장실에서 웃겨보이기만 했던 의상이,
노래와 조명과 음악을 더하니
제법 볼만하다.
 


'Good Old Fashioned Lover Boy'

 

창엽님이 유난히 컨디션이 좋다는 것,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 사이에도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 정도는,
그리고 확실히 비싼 공연장은 비싼 값을 한다는 것은-_-
신경 쓰지 않아도 들린다.

그냥 자연스럽게.
10년 때묻은 세월의 예민함이다.


 
  

 




내가 고등학생에서 직장인이 된 10년이란 세월동안
영부인에게서 벗어나지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다.

이 사람들은, 정말 즐겁기 때문에,
매번 무대에 오르고 있다는 것.

그 즐거움은
관객들에게, 나에게 강력하게 전파된다.

'우리는,
단지 재미있어서 하는 일일 뿐-'

 
   

 



이제 사진만 봐도 뭘 부르는지 알듯도 하다.



 

'Somebody To Love'  

프로페셔널이 아닌 영부인은, 종종 관객에게 '먹혀'버리기도 한다.
무대 아래에서 뜨겁게, 뜨겁게 올라오는 환호와 박수에
평소 연습하던 것과 달리 가사도 잊고, 박자도 놓치고, 음도 삐끗하고, 속도 조절을 못하곤 만다.
사실, 그런 핑계를 대지 않더라도- 영부인은 '완벽한' 밴드는 아니다.
 
그러나  관객석에 서 있는 어느 그 누구도 그러한 부족함에 대해 비웃는 사람은 없었다.
다들 영부인이 전달하는 '퀸'을 따라서 박수치고 따라부느라 바쁜데다가,
그들의 공연이 진실하고 진지하다는 것을,
박자에 맞춰 발을 구르면서 가슴으로 느끼고 있기 때문일까.
 
(그러나 공연이 끝나고 녹화된 동영상을 돌려보는 멤버들은 매번 좌절한다고..)


 





보컬이 이렇게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작업'에 들어가면


 


 연주하는 멤버들이 탄탄하게, 묵묵하게 퀸을 완성해낸다.

균형을 이루었을때,

이어지는 관객들의 환호.

 

 



그리고 'The Show Must Go On'으로 1부가 끝났다.
그리고 이어진 선물추첨.

멤버들이 아끼던 퀸
물건들을 내놓았다.
 

2부 의상 준비에 바삐 들어가는 멤버들.


 
절대 뒷모습을 보여주면 안되는 '존 디콘' 안철민님의 가발



 



Ready Freddie-

 



가장 화려한 연주를 자랑했던 옛 키보디스트 김문용군.
예전 멤버였던 보컬 박근홍님도, 기타 전홍석님도 축하해주러 오셨다.
10주년 기념공연이면서 크나큰 '동창회'
 


그리고 2부


 


 

키보드 정아란님을 선두로 멤버들은 다시 무대로 향하고



그리고 무대 뒤에 남은 그녀
 
땀에 젖은 멤버들의 1부 의상들을 정리한다.
 
 




이틀 밤샌 토끼눈 =_=

대중적인 힛트곡들은 거의 다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열띠게 진행되었던 2부
 
관객들의 열기가 1부의 한 세배정도 되었을까.
 

 'I Want To Break Free' 

 

촬영한다고 구석에 있는 테이블 위에 올라 서 있었지만,
한박자 한소절에 온몸으로 반응하는 사람들.
관객속에 있지 않아도 느낄 수가 잇었다.













그리고 앵콜까지 마무리-
 









"고맙습니다-"

세시간 동안 영부인에게 보내주신 박수와 환호, 고맙습니다.
 
멤버들은 한참을 꾸벅대다가 백스테이지로 다시 들어왔다.

 


보나스샷, 프레디의 수염 지우기 (일일이 손으로 그린거다)





영부인은,
단지 다섯 멤버들만이 연주한다고 영부인이 되지 못한다.


사진에 실리지는 못했지만
매니저 장병환님과 홍보담당 윤태호님,
성지희님과 장초영님 후배들,
비디오촬영 담당 양재창님

10년이란 시간동안 영부인을 거쳐갔던 여러 멤버들

그리고 영부인 공연을 한번이라도 찾아와준 관객분들

그리고 퀸의 노래를 좋아해주는 모든 사람들

그들 모두모두 덕에,

이렇게,

영부인 10년, 하고 점을 찍었다.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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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이 밴드가 해체했을 때 가수 활동을 접고 개장수를 하려 했었다는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윤도현은 29일 오후 방영된 KBS 2TV '연예가중계'의 코너 '게릴라 콘서트'에서 방송인 김생민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비화를 털어놨다.

윤도현은 방송에서 "2000년에 경제적인 문제와 멤버간의 불화로 잠시 밴드가 해체했었다"면서 "팬들만 알고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너무 힘들어서 가수를 접을까도 생각했었다"면서 "다른 직업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윤도현이 밝힌 제2의 직업은 바로 개장수. 윤도현은 "개를 구하기도 했다"면서 당시 상황을 소개했다.

또한 윤도현은 "방송에 출연한다고 록 정신이 사라졌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도 노래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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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계은숙이 일본 법원으로부터 지인에게 1억1100만원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9일 "도쿄지방법원이 28일 계은숙에게 1400만엔(약 1억1100만원)을 돌려주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계은숙은 지인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1400만엔의 소송을 당했다.


계은숙은 85년 '오사카의 모정'으로 일본 가요계에 데뷔해 일본 성인가요계를 주름잡아왔지만 최근 2년 동안 소속사와 민사재판을 벌이는 등 힘든 시기를 거쳤다.

소속사와의 문제를 정리하고 활동을 재개했지만 지난해 10월 NHK 생방송을 앞두고 실신하기도 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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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5세 연상의 대학교수 윤승호(48)씨와 결혼한 김미화가 신혼집을 깜짝 공개했다.

김미화는 29일 방송된 SBS '잘먹고 잘사는 법'에 출연해 남편과 함께 사는 전원주택을 공개했다. 시골을 연상케 하는 자연 속에 지어진 집은 멋스러우면서도 자연을 느끼도록 했다. 김미화는 자연과 함께 어울러 지게 하기 위해 집 외관을 일부러 간단하게 했다고 설명하고, 콘크리트로 지었지만 나무 무늬가 보이도록 했다고 말했다.

손님방은 한국의 냄새가 나도록 만들어 졌으며, 욕실 또한 나무로 만들어 져 있었다. 악기가 가득한 거실과 미니서재가 마련된 침실 또한 눈길을 끌었다.

김미화는 이 곳에서 고구마를 캐고 고추를 따는 등 전원생활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직접 얻어다 심은 부래옥잠 등과 직접 캐다 심은 야생화 등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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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모델 강소영이 소속사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법원에 의해 일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소영은 전 소속사인 ㈜씨오엔엔터테인먼트 장모 대표는 "지난주 1차 판결문을 받았다.

강소영측의 부당대우 등의 주장은 '이유없음'으로 기각됐으나, 전속계약은 '묵시적인 합의에 의한 해지'로 1차 판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전속계약의 해지로 판결되고, 제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현재 재청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강소영은 지난해 10월 ㈜씨오엔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고, 이에 장 대표는 강소영과 그 부모를 상대로 역시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