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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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군함인 독도함의 기동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갑판 크기가 축구장 2개 넓이로 헬기 4대가 동시에 착륙할 수 있습니다.

김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함정인 '독도함'이 서해 해상을 가로지릅니다.

길이 2백미터, 축구장 2개 넓이의 갑판에 헬기가 굉음을 울리며 착륙합니다.

다목적 헬기 4대가 동시에 이·착륙 할 수 있을 정도로 갑판이 넓습니다.

대형수송함인 독도함에는 항공기용 엘리베이터 두대가 있으며 트럭 10대와 전차 6대, 야포 3문을 포함해 최대 7백 여명의 병력을 태울 수 있습니다.

상륙 작전시에 적의 유도 미사일을 방어할 수 있는 최첨단 항공 레이더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나재호 소령, 독도함 항공작전관]

"상륙작전시 헬기 공중돌격 수직화물 보급, 다수의 항공기 통제 등 다양한 해상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합니다."

만 4천 톤급 규모의 독도함에는 환자들을 위한 응급실과 수술실이 있으며 천 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식당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안호 대령, 독도함장]

"유사시에는 신속히 분쟁지역으로 이동 해양 우세권을 장악 해상교통로 보호 및 전력을 투사함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해군은 오는 2천 10년까지 독도함을 지휘함으로 이지스함 1척과 최신예 구축함 6척 등으로 구성된 기동 전단을 만들 계획입니다.

[기자]

독도함을 중심으로 기동 전단이 구성되면 우리 군은 원거리 해양작전이 가능해집니다.

다시말해, 우리 해양에서 국제분쟁이 발생할 경우 우리 군 스스로 우리의 해양 이익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