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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소니, hp 넷북 추천 or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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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게 하드만 ssd가 아닌 것으로 저렴하고 예쁜 거면
제일 좋습니다. 데스크탑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지긴 하지만요.
넷북의 구입 목적이 게임이나 그래픽작업 같은 고성능을 요하는 작업이 아니라,
웹서핑이나 문서작업 같은 단순 작업이라면 오히려 크고 무거운 노트북 보다는 넷북을 구입하시는게 좋죠..^^

이동성이나 휴대성을 비롯해 노트북보다 배터리가 오래간다는 장점도 있구요..
음악, 동영상 다운 받는 것도 충분하고요..   근데, 가장 중요한 건 가전제품은 무조건
a/s 잘 되는 정품으로 사야 된다는 거죠.
온라인 가격이 싼 만큼 정품 부속품이 아니란 얘기가 많거든요. 저도 작년에 인터넷으로 mp3샀다가 한 달도 안 되서 고장 나고 a/s도 안 된 엿같은 경험도 했고요.

넷북 살 때는 인터넷으로는 삼.성 센스 넷북 NT-NC10으로 찜만 했었고요. 근데, 막상 용산 전.자랜드 가서 사용해보고 설명 듣고, NC20으로 사게 됐어요. 화면도 12.1인치라서 NC10보다는 좀 크구 배터리는 기본 6셀을 사용하고 있구요 이 정도면 어댑터(?)를 꽂지 않고도 4~5시간은 쓸 수 있어요.
무게는 1kg 좀 넘는 걸로 알고 있구요. 하드는 160GB 이구 휴대성도 좋아요 ^^
가격은 제가 쓰고 있는 NC20 같은 경우는 원가가 98만원인데 매장 여기 저기서 흥정하고
90만원대 초반으로 샀구요^^ 지금은 가격이 좀 더 내려갔을 거라고 봐요 ^^

전.자랜드가 제품비교 하고 가격흥정하기도 좋고 하니까 한번 직접 가서 보세요.
넷북도 hp사에서 나온 거랑 삼성 거랑 LG거 등등 종류가 많거든요.     




자리를 옮겨 가며 업무를 보고 인터넷을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유목민) 족’이 확산되고 있다. 불경기엔 아무래도 저렴한 기기에 눈길이 가게 마련이다. 이런 수요에 딱 맞춰 인기를 끄는 것이 넷북이다. 지난해 말부터 넷북은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20% 이상을 점하기 시작했다고 시장조사 업체들은 추정한다. 하지만 화면이 작고 작동 속도가 느린 점 때문에 구매를 주저하는 이가 적잖다. 인터넷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하지만 도대체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안 된다는 것. 그래서 넷북과 기존 노트북 두 가지를 사용해 비교해 봤다. 무선으로 웹서핑을 해보고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열어보는 등 다양한 시험 결과 넷북이 꽤 쓸 만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물론 게임이나 동영상 인코딩 같은 ‘무거운’ 작업은 하지 않는다는 전제 아래서다. 값이 싼 만큼 약간의 인내심도 필요하다.

사양 따져보니 국내 넷북으론 삼성전자의 센스 NC-10이 잘나간다. 동작 속도 1.6기가헤르츠(㎓)인 인텔의 저전력 싱글코어 프로세서 아톰을 쓰고 화면 해상도가 가로 1024, 세로 600픽셀인 점은 다른 넷북과 같다. 하지만 백라이트 유닛으로 종전의 형광등 대신 발광다이오드(LED)를 채용하고 배터리도 대용량 6셀 제품을 장착했다. 무게가 1.3㎏으로 넷북치고는 다소 무겁다. 가격도 70만원대로 50만원 안팎인 경쟁 제품보다 높은 편이다. 성능이나 디자인·배터리 활용도 모든 면에서 낫기 때문에 약간 비싼 값을 한다는 게 회사 홍보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NC-10과 비교해 본 제품은 같은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인 센스 R21플러스와 델의 래티튜드 E4200이다. 값이 300만원 넘는 E4200은 NC-10와 수평 비교할 상대가 아니지만 택한 연유가 있다. 작고 가볍다는 특징을 공유하는 제품 가운데 저가형과 최고가형의 성능 격차가 얼마나 날지 따져보려는 의도다.

E4200은 초저전력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코어2듀오 U9400(1.4㎓)을 장착했다. NC-10처럼 LED를 백라이트로 채용했지만 크기(12인치)와 해상도(1280X800)가 월등하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64기가바이트(GB) 용량의 메모리디스크(SSD)를 채택했다. SSD는 내부에서 분당 수천 회의 속도로 회전하는 원반에 기록하는 HDD와 달리 플래시메모리를 저장 장소로 쓰기 때문에 열이 적고 충격에 강하다. 속도도 빠르다. 당연히 값이 비싸다. 외부를 플라스틱 대신 가볍고 튼튼한 마그네슘으로 만들었다. 배터리를 장착해도 무게가 1㎏에 불과하다. 말 그대로 최고 부품의 조합이라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이 델 측의 설명이다. ‘무릎 높이에서 바닥에 떨어뜨렸지만 작동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는 사용 경험담이 인터넷에 떠 있지만 따라해 볼 엄두는 나지 않았다.

R21은 14인치의 넓은 화면과 2.1㎓ 속도의 듀얼코어 프로세서 코어2 듀오 T8100을 장착했다. 45나노 공정 최신형 펜린 계열로 전력 소모도 적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큰 제품이라 DVD 콤보를 기본 장착했고 USB를 비롯한 연결 단자도 넉넉한 편이다. 초기 발매 가격은 130만원이지만 현재 100만원 안팎이면 비슷한 성능의 제품을 살 수 있다. 성능은 나무랄 데 없지만 문제는 무게다. 본체만 2.4㎏에 달해 배터리·마우스 등 주변장치와 자료 몇 가지만 가방에 함께 담으면 전체적으로 5㎏에 육박하기 일쑤다. 책상에 놔두고 쓰는 게 아니라 들고 다니며 쓰는 용도로는 추천하기 어렵다. 가지고 다니려면 배낭형 가방이 필수다.

써 보니 전반적으로 쓰기 편한 건 R21이었다. 전원버튼을 눌러 마우스 커서의 모래시계가 없어질 때까지의 부팅 속도는 R21이 40초, NC-10과 E4200은 50초 안팎이었다. 다만 부팅 후 백신·통신 등 시작프로그램이 모두 실행될 때까지는 E4200이 빠른 편이었고 R21도 상당한 속도를 보였다. NC-10은 부팅 후에도 다른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까지 1분 이상 더 기다려야 했다. 56쪽짜리 프레젠테이션 파일을 읽어올 때도 R21과 E4200은 각각 5초, 8초가 걸린 반면 NC-10은 15초 이상 걸렸다. 많은 데이터를 한꺼번에 읽어오는 경우에는 빠른 HDD를 장착한 R21이 돋보였다.

작은 파일 여러 개를 한꺼번에 읽어올 경우에는 SSD를 장착한 E4200이 진가를 발휘했다. 여러 가지 사진과 동영상이 뜨는 조인스(www.joins.com)를 열었을 때 E4200은 6초 만에 작업을 끝냈다. R21은 15초, NC-10은 20초 이상 걸렸다. 옥션·다나와 등 복잡한 사이트를 띄울 때도 결과는 비슷했다. 하지만 네이버·구글처럼 비교적 단순한 홈페이지를 표시할 때 걸리는 시간은 E4200이 2~3초 수준인데 비해 NC-10은 4~6초 정도 걸렸다. 수십 쪽이 넘는 오피스 파일로 작업을 하거나 복잡한 웹페이지를 볼 때, 3D 게임이나 고화질 동영상을 즐기려면 넷북은 부적합하다. 실제로 온라인 게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경우 NC-10에서는 설치조차 어렵지만 R21이나 E4200은 옵션을 조금 낮출 경우 초당 30프레임 이상으로 즐길 수 있었다. 다만 10쪽 미만의 간단한 워드·엑셀 작업이나 일반적인 웹서핑에는 2~3초씩 더 걸리는 것만 참을 수 있다면 NC-10도 충분했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5시간 이상 견디는 배터리다. 다른 제품은 2~3시간 정도에 그쳤다.

결국 휴대성과 가격대 성능비를 감안하면 넷북은 나쁘지 않은 대안이 될 수 있다. 비슷한 크기의 E4200과 비교하기 어렵고 이동성을 포기하면 R21의 성능이 훨씬 뛰어나지만 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NC-10밖에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의 최현준 주임은 “사용자들이 넷북으로 게임이나 동영상 인코딩 등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성능에 만족하는 편”이라며 “특히 NC-10은 다른 넷북보다 10만~20만원 비싸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불만이 없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