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아는 이들만 몰래 가는 커플들의 비밀 아지트! 특별한 날에 어울릴 사랑이 솟아나는 G스폿을 소개한다.



리스토란테 에오
대접받는 황홀한 식탁

100% 예약제로 운영되는 리스토란테 에오는 테이블이 단 네 개뿐인 작고 아늑한 공간이다. 하루 손님이 16명 이상이면 더 예약을 받지 않는 고집에, 제철 위주의 재료를 택하고 화학조미료는 일절 사용하지 않는 정성과 오늘의 코스 메뉴에 대한 설명을 포스트잇에 일일이 적어주는 섬세함, 맛집 블로그계의 스타인 어윤권 셰프가 홀까지 나와 음식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모습까지 갖추었으니 확실히 대접받는다는 황홀감을 느끼기엔 더할 나위 없다.
02-3445-1926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청담 초등학교에서 쭉 내려와 프라다 골목 안 왼쪽)  l  낮 12시~오후 3시, 오후 6시 30분~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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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1927
오리엔탈 느낌의 퓨전 다이닝바

서울 한복판에 되살아난 1920년대 상하이는 어떨까. 서양문물과 중국 전통의 느낌이 어우러져 화려하고 인상적인 그 시간으로 ‘돈데기리기리 돈데크만’을 외치며 타임 슬립을 할 수 있는 강남역의 숨은 명소 상하이 1927.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바라보는 눈도 호사지만 중국인 셰프의 손길로 현지의 맛을 재현한 요리가 입도 즐겁게 한다. 8층과 9층, 옥상 테라스까지 이어지는데, 밸런타인데이에 이곳을 찾는 커플이라면 겹겹이 쳐진 휘장으로 은밀하게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스페셜 침대 칸을 추천한다.
02-537-1927  l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4동(교보생명 사거리에서 강남역 방향 200m 직진)  l  오전 11시~다음날 새벽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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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34
다양한 와인이 있는 프렌치 레스토랑

로맨틱한 술을 떠올릴 때 사람들은 첫 번째로 와인을 꼽는다. 4천여 병의 와인이 옹기종기 모여 있을 수 있는 국내 최대 사이즈의 와인 셀러가 있는 테이블 34는 그래서 더욱 특별한 날에 잘 어울린다. 평상시 비싼 몸값에 손대기 힘들던 최고급 와인도 잔으로 판매하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그 종류가 10여 종에 달한다. 선택하는 다양함이 부담스러운 와인 입문자라 해도 친절한 소믈리에 덕에 걱정 없다. 프랑스 셰프 마틴 치퍼스의 멋진 요리와 테헤란로의 절경도 분위기를 살리는 데 큰 몫을 차지한다.
02-559-7631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34층)  l  낮 12시~오후 2시 30분, 오후 6시~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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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테이블 디미
너와 나, 이 둘만을 위한 시간

푸드 스타일리스트 이희재와 안지윤이 작업실로 만든 공간 디미. 지인들의 예약이 꼬리를 물어 원 테이블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게 얼마 전이니까 여전히 아는 사람들의 감동 어린 입 소문이 퍼져나가는 중이다. 메뉴판도 없이 재료의 신선도에 따라 손님의 취향을 녹인 코스 메뉴를 결정한다. 식사가 끝나면 센스 있는 셰프가 한 시간 정도 자리를 피해주므로 그 사랑스러운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는 주인공 마음이겠다.
영업시간 하루 한 테이블만 원하는 시간에 예약제 운영
02-730-4111  l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 47-32  l  www.cafedim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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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
그를 위한 섬세한 맞춤 메뉴

한스킨의 대표 이현석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 에이치. 이곳의 콘셉트는 모두의 입맛을 하나하나 충족해준다는 오트 쿠튀르 부티크 전략으로 승부한다. 당일 신선도가 가장 좋은 재료 중 좋아하는 몇 가지를 체크하고, 원하는 맛과 소스를 자유롭게 주문하면 셰프의 지휘 아래 완성된 자신이 상상한 맞춤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그의 식성을 미리 파악해 주문하는 센스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당신의 세심한 배려에 반하지 않은 남자가 없을 듯.
02-3444-5632  l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이경민 포레 맞은편 커피빈 옆 건물 1층)  l  오전 7시~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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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컨템포러리 프렌치 퀴진

격조 있고 부담스러운 정통 프랑스 요리를 모던하고 심플한 감각으로 풀어내는 프렌치 레스토랑 줄라이. 벽면에 세 개의 간접조명이 설치된 안쪽 자리가 메인이니 놓치지 말도록.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준 전체적인 공간과 한지로 만든 조명에서 새어나오는 그윽한 빛이 어우러져 얼굴이 참 예뻐 보인다. 미슐랭 스타 등극을 목표로 움직이는 셰프 오세득의 창의적 손길로 담아낸 다양한 코스 메뉴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차 한 잔을 마셔도 기본으로 초콜릿과 생과자 디저트가 따라 나오는 서비스도 감동을 자아낸다.
02-534-9544  l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서래마을 끝 방배중학교에서 좌회전, 100m 직진 후 오른쪽)  l  오전 11시 30분~오후 3시 30분, 오후 6시~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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