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 지난 27일 성대한 팡파르를 올리며 개막했다.

8개팀의 경기가 열린 4개구장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보인 올 프로야구는 방송 중계에서도 스포츠 전문 채널 간의 경쟁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우선 승기를 잡은 쪽은 MBC ESPN.

삼성 대 LG의 개막전을 중계한 MBC ESPN은 시청률 조사회사 TNmS의 조사에서 전체 시청률에서 1.84%를 기록해, 롯데 대 넥센 경기를 중계한 SBS SPORTS의 0.99% 보다 앞섰다.

또 올 시즌 각사가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경쟁에서도 MBC ESPN이 내놓은 ‘베이스볼 투나잇 야’가 평균 0.99%로, KBS N SPORTS의 ‘아이러브 베이스볼2’ 0.89%, SBS SPORTS의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0.16%를 제쳤다.

MBC ESPN 측은 “‘베이스볼투나잇 야’는 김민아 송지선 두 미녀아나운서를 비롯해 여성 제작진들이 만들어가는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이라며 “첫 방송에서 ‘그라운드의 야생마’ 이상훈 선수가 직접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스볼투나잇 야’는 앞으로 야구 데일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선두주자 KBS N SPORTS가 제작하는 김석류 아나운서 진행의 ‘아이러브베이스볼2’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돼 야구팬들의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