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가상부부' 2AM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가인이 야릇한 찜질방 토크를 나눴다.

지난 주 방영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자전거 여행 중 낙엽 폭풍을 맞았던 조권-가인 커플은 5일 방송분에서 둘만의 신혼여행을 이어나간다.

거센 바람으로 더 이상 자전거를 타고 갈 수 없음을 감지한 두 사람은 평소 가인이 '남편과 함께 꼭 와보고 싶었던 카페'를 찾았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신혼여행 기념사진을 찍고, 서로에게 낙엽에 편지를 적어 두었다.

이후 두 사람은 자전거 여행을 포기하고 조권이 준비한 신혼여행 마지막 코스인 찜질방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은 가인의 첫 키스 장소였던 소금방으로 이끈 후, 첫 키스에 대한 질문공세를 해 가인을 당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가인도 조권의 첫사랑에 대해 역공을 펼쳐 얼떨결에 1년 간 짝사랑을 했던 정체불명의 인물 '오방실' 이야기를 밝혀냈다. 좁은 소금방에서 이루어진 이들의 토크는 왠지 모를 묘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다고.

한편, 이날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되는 '우결'에서는 박재정과 유이의 웨딩사진 촬영 현장이 공개되며, '우결' 부부들이 총출동한 친목도모 운동회 장면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