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휘 늦은후회, 폭행·납치·살인 장면으로 KBS 방송불가

가수 휘(22)의 노래 ‘늦은 후회’의 뮤직비디오가 KBS로부터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 심의 관계자는 ‘늦은 후회’ 뮤직비디오가 전체적으로 폭력이고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 방송 불가 판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소속사측은 이미 온라인에 공개된 만큼 재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뮤직비디오를 만든 김현수 감독은 “혼신의 힘을 기울여 촬영한 작품인데 결과가 이렇게 되어 매우 안타깝다”며 "작품성으로 좋게 봐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휘의 ‘늦은 후회’는 가수 보보(강성연)의 히트곡 늦은 후회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휘 만의 감성적 보이스가 매력적인 노래다. 반면 뮤직비디오는 사이코패스적 기질이 있는 스토커가 폭행, 납치 그리고 살인까지 저지르는 내용을 담고 있어 매우 파격적이다. 처음부터 경찰들과 함께 살해현장 검증을 하는 장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세나와 예서진은 몸을 아끼지 않는 스릴러 연기로 촬영현장에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현재 휘는 지난 11일 ‘너와 결혼할 사람’과 ‘늦은 후회’를 수록한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