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콘서트 외설 논란
지드래곤 단독 콘서트, 만12세 공연 수위 높은 퍼포먼스 논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21·본명 권지용)의 첫 단독 콘서트가 외설 논란에 휩싸였다.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 샤인 어 라이트(Shine a Light)를 개최한 지드래곤은 이날 솔로 데뷔 타이틀곡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를 시작으로 디스 러브(This Love) 헬로우(Hello) 가십맨(Gossip Man) 소년이여 등을 잇따라 부르며 관객을 열광시켰다.
논란은 지드래곤이 브리드(Breathe)를 부르는 도중 불거졌다.
지드래곤은 침대에서 쇠사슬에 묶인 여성 댄서와 함께 다리를 포개는 등 성관계를 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무대 중앙에 나타난 침대가 객석을 향해 세워지며 이들의 모습은 적나라하게 10대 팬들 눈앞에서 펼쳐졌고, 노래의 중간마다 여성의 신음과 남성의 거친 숨소리가 간간이 섞여 나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이 쉬즈 곤(Shes Gone)을 부를 때 함께 상영된 뮤직비디오에는 지드래곤이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여인을 칼로 찌르는 장면이 포함돼 있었다.
일부 팬들은 멋지다며 환호했지만 한편에서는 만12세 이상 공연으로서는 너무 지나치다며 고개를 저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가족부 아동청소년보호과 관계자는 공연에서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안무나 여성을 위해하는 영상이 상영됐다고 해서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공연기획사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노래에 맞게 공연 무대를 준비하다 보니 다소 수위가 높은 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성인이 된 지드래곤의 모습으로 봐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지드래곤의 공연에서는 빅뱅 전 멤버가 깜짝등장하기도 했다.
빅뱅은 앵콜 무대에 나선 지드래곤이 피아노 반주를 하며 거짓말을 선창한 데 뒤이어 무대에 깜짝 등장,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들은 거짓말에 이어 마지막 인사까지 함께 하며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재 개별 활동 중인 가운데 승리는 "몸이 근질근질해 안되겠다. 조만간 빅뱅 콘서트도 해야겠다"고 운을 띠웠고, 이어 실제로 지드래곤은 내년 1월말 빅뱅의 콘서트가 열린다는 사실을 공지했다.
빅뱅 관계자는 "2010년 1월말께 빅뱅 콘서트 빅쇼를 개최할 예정이다"며 "빅쇼를 연례콘서트 형식으로 매년 1월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내년 여름께 빅뱅의 새 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빅뱅으로서 가요계에 데뷔한 지 3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이날 지드래곤의 단독콘서트는 1만2,000여 관객이 운집한 가운데 2시간여 동안 화려한 무대로 채워져 현 가요계 최고 아이돌로서 그의 인기를 짐작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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