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천득 외손자 스테판 재키브 서울 공연, 바이올린 첫 독주회
수필가 고(故) 피천득 선생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재키브(24)가 내한 독주회를 갖는다.
스테판 재키브는 물리학자인 부모님 밑에서 4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하버드 대학 졸업 후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의 아티스트 디플로마(최고 연주자 과정)를 마친 그는 2002년 미국 최고 권위의 클래식 상인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다.
2007년에는 뉴욕 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함께 꽃미남 앙상블 디토(DITTO)에 합류해 전국 투어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올해로 타계 2주년을 맞는 고(故) 피천득은 외손자 스테판 재키브와 음악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한다. 생전에 가장 보고 싶어했던 손자라고 했을 만큼 그는 할아버지의 애정을 듬뿍 받았다.
지난 2006년 서울시향과 함께 연주하며 한국 데뷔 무대를 가진 그는 섬세한 감수성과 집중력 있는 연주로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96세의 나이로 손자의 공연장을 찾은 고(故) 피천득에게 쇼팽의 '녹턴 20번 C#단조'를 앙코르 곡으로 선사하기도 했다.
그의 이번 첫 한국 독주회는 브람스의 '바이올린소나타 3번', '스케르초 C단조'와 베토벤의 '바이올린소나타 5번-봄', 쇼팽의 '녹턴 C#단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고(故) 피천득의 외손자로, 뛰어난 연주실력과 수려한 외모로 국내에서 팬 카페가 결성되는 등 많은 팬들을 자랑하는 스테판 재키브의 독주회는 12월17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 내한 독주회에 앞서 스테판 재키브가 연주한 브람스 바이올린소나타 전곡 음반도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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