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톱스타 이병헌에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한 캐나다 교포 권모씨가 일본 방송과 연이어 인터뷰를 갖고 얼굴을 공개했다.

권모씨는 최근 일본 후지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에서 권모씨는 눈 부문만 모자이크 처리를 했을 뿐 얼굴을 그대로 노출했다. 앞서 권씨는 언론에 보낸 사진에도 눈만 모자이크를 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다.

권씨는 영어로 답한 이 인터뷰에서 "이병헌이 살쪘다는 소리에 민감했다" 등 사적인 부분을 토로했다. 또 권씨는 이병헌이 심경을 자필로 공개한 데 대해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겠지만 피해자로 묘사한 데 대해 화가 나서 더 강하게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인터뷰는 UCC 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권씨는 후지TV 뿐 니혼TV와도 인터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은 권씨가 일본 방송과 인터뷰를 가진 데 대해 이병헌이 한류스타라는 점 때문이 아니겠냐며 의도에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권씨는 지난 8일 이병헌에 20대 캐나다 교포 여성으로부터 정식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는 이유로 1억원 손해배상 소송을 냈으며, 민사소송과는 별도로 검찰에 이병헌이 해외에서 상습도박을 했다는 고발장도 제출했다.

권씨는 지난 15일 검찰에 출두, 고발과 관련한 사실관계 등과 이병헌이 권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한 것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

한편 이병헌은 현재 일본에 한류4천왕 공연을 갖은 터라 다음 주께 검찰에 출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