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SES 출신 가수 슈가 코요태의 멤버 신지에게 공개사과를 했다.

10월26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슈는 '공개 사과 하고 싶은 연예인' 1위로 신지를 꼽은 것.

슈는 "신지랑 데뷔 초창기 때 알게 된 사이로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받으며 친하게 지내기로 했었다"며 "그런데 몇 년 후 술을 마신 신지가 잠깐 따라오라고 하여 화장실로 갔다"고 말했다.

화장실로 따라간 슈에게 신지는 "문을 잠갔어?"라고 물으며 "몇 년 전에 모 방송국에서 녹화 있었는데 그 전날 우리 서로 전화번호를 주고받았다. 그 이후 너의 대기실 앞에서 전화했는데 네가 내 전화번호 보고서 내려 놓더라"고 말하며 슈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터놓았다고.

이어 "몇 년 동안 네 얼굴 보면 자꾸 그 생각이 났다"고 말했던 신지에게 슈는 방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애교석인 목소리로 "미안해"라는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놀러와'에는 해체 이후 예능 프로그램에 첫 동반 출연한 SES의 슈, 유진, 바다가 출연하여 그룹 시절 겪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을 공개하며 멤버들 간의 우정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MBC '놀러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