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수련원 엽기행각 용의자들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제

SBS 그것이알고싶다, 광주 H 수련원 사태 다뤄

작년말 광주의 H 정신수련원에서 70여 명 이상이 연루된 원장 살인미수, 집단 성폭행 등의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용의자로 교사, 의사, 탤런트, 공무원까지 연루돼 있고, 다른 회원들을 포섭하기 위해 향정신성 의약품을 먹이고 집단 성관계를 갖게 한 후 그 장면을 촬영해 협박까지 했다는 진술도 나왔다.

용의자들은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원장을 살해하려 한 이유가 원장의 마음 수련법이 탐났기 때문이며, 마음 수련법을 훔치는 일이 제대로 되지 않아 원장을 죽이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 밝혀진 사실은 거의 없고 모든 것이 의혹투성이다. 심지어 이 모든 것이 용의자들의 자작극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H 수련원 사태를 파헤친 대해부 - H 정신수련원 사건의 진실을 9일과 16일 오후 11시20분에 방송한다.

1부 그들은 왜 원장을 죽이려 했나?에서는 용의자 중 핵심 주동자 7명을 만나본다.

제작진은 단독 밀착취재로 H 수련원의 마음 수련법 중 일부를 카메라에 담았다며 70여 명을 살인미수 등의 범죄에 가담하게 한 마음 수련법의 실체는 과연 어떤 것인지 알아본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또한 수련원 원장이 4년간 20차례 이상의 살해 기도에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이며, 협박용으로 쓰였다는 집단성관계 영상이 실제로 있는지, 있다면 언제 어떻게 촬영된 것인지 알아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