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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中 진출작서 장쯔이와 동성애 연기?

영화배우 전지현이 중국 진출작인 새영화에서 중국 톱스타 장쯔이와 동성애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해 `블러드`로 첫 해외 진출에 성공한 전지현은 최근 중국에서 `스모크` `조이 럭 클럽` 등으로 잘 알려진 중국계 미국인 감독 웨인 왕의 신작 `설화와 비밀의 부채(Snow Flower and the Secret Fan)` 촬영중이다.

미국계 중국인 리사 씨의 동명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이 영화는 장쯔이가 제작과 여주인공 `설화` 역을 도맡았다. 각본은 영화 `네브라스카의 공주`에서 웨인 왕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마이클 레이가 웨인 왕 감독과 공동으로 집필했다.

이 영화는 19세기 중국 후난성 지방을 배경으로 시골에서 세상과 동 떨어져 살아가던 전족 여인들의 동성애와 애환을 다룰 예정이다. 현재 전지현이 맡은 역할은 비밀에 붙여져 있지만 사랑과 우정을 넘나드는 청나라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만큼 동성애 연기를 펼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장쯔이와 전신 누드가 포함된 동성애 연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여주인공 `나리` 역 물망에 올랐던 중국 스타배우 서기가 누드 연기에 부담을 느끼고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져 전지현이 이 역할을 꿰찬 것인지에도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