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배용준 제작 신의 물방울 퀄리티 문제로 제작 취소

배용준이 직접 제작할 것으로 전망됐던 드라마 ‘신의 물방울’이 전면 취소될 전망이다.

‘신의 물방울’의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드라마 제작을 맡을 예정이던 키이스트 측은 5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드라마를 제작하더라도 퀄리티의 문제로 인해 제작이 힘들어질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는 지난 2008년 8월 일본 작가 아기 타다시의 원작 ‘신의 물방울’의 한국 드라마 판권을 구입해 드라마 제작을 할 계획이었다.

원작자 아기 타다시 또한 배용준의 열성적인 팬으로 주인공의 맞수인 ‘토미네 잇세’를 배용준을 모델로 만들어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신의 물방울’ 국내 드라마화는 간접광고(PPL)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했다. 드라마에서 간접 광고를 규제하고 있는 국내 실정상, ‘로마네콩티’, ‘샤또마고’ 등 유명 와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는게 불가능하다.

키이스트 또한 “와인명을 가칭을 쓰면 가능하지만 극중 몰입이 힘들다는 소리가 높다”며 “제작기간이나 원하는 퀄리티가 나올 것 같지 않아 올해 라인업에서 제외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배용준의 차기작으로 강력하게 부각되던 ‘신의 물방울’제작이 사실상 백지화 되면서 그의 컴백은 당분간 미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