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박정민은 20일 MBC 에브리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인생극장2010'의 단독주연을 맡아 20억을 가진 부자에서 노숙자로 전락하는 사연을 공개한다.

‘인생극장2010’은 90년대 최고 인기 프로그램 ‘인생극장’의 2010년 버전이다. 선택의 기로에 놓인 주인공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인생을 보여주는 기본 구성은 같지만 2010년에 맡게 공감대 높은 인생관과 시대상을 반영한다.

박정민은 지난 5일 첫 촬영을 했다. 전날 내린 103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촬영은 악조건에서 진행됐다. 하지만 박정민은 무릎까지 빠지는 눈밭에서 넘어지고 달리는 연기를 힘든 내색 없이 열정적으로 해내 촬영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

또 대본을 연구해 스스로 코믹 상황을 짜오는 열의를 보인 박정민은 톡톡 튀는 애드리브와 능청스런 연기를 펼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정민은 극중 노숙자 분장을 해야했다. 하지만 노숙자 분장에도 잘생긴 외모는 가려지지 않아 제작진은 노숙자 박정민의 모습에 진정한 ‘꽃거지’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