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요가 스캔들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금지 가처분 기각

SBS 그것이 알고싶다 단요가 스캔들 예정대로 방송

단월드 회원들이 지난 4일부터 목동 SBS 사옥 앞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단요가 스캔들 편 방송금지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방송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5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3일 뇌교육기관 단월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단요가 스캔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단월드 측의 주장에 이유가 없다며 기각 판결했다.

이에 따라 그것이 알고 싶다-단요가 스캔들 편은 오는 6일 예정대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하지만 단월드 측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탈퇴한 회원들의 음해로 단월드를 악의적으로 왜곡했으며, 취재를 위해 몰래 단월드에 잠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단월드는 지난 4일부터 SBS 사옥 앞 오목공원에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취재와 방송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단월드 회원들이 주장하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악의적으로 단월드를 왜곡하려는 기획의도도 없었고 잠입취재한 적도 없다"며 "최근 미국에서 단월드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국내에도 많은 단월드 회원들이 있는 만큼 의혹들에 대해 사실 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하려고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법원의 심리결과 단월드 측의 주장은 이유가 없고, 방송 내용에도 문제가 없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 만큼 방송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것이 알고싶다는 6일 국내에서도 단전호흡으로 유명한 단월드의 미국현지법인 단요가가 미국에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단요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의혹들을 다룬 내용을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