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할리우드 여배우 키라 나이틀리(24)가 누드화 모델로 나섰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나이틀리가 최근 런던 소재 핼시언 갤러리를 비밀리에 여러 차례 방문해 누드화가 미치 그리피스 앞에서 작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이틀리의 한 측근은 “그리피스의 모델이 된다는 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누드화가로 명성 높은 그리피스는 내년 전시회에 앞서 여러 모델을 대상으로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그리피스도 나이틀리가 모델로 나서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절벽가슴’으로 정평이 나 있는(?) 영국 출신 여배우 나이틀리는 과거 몇 차례 ‘포토샵’이라는 마법으로 가슴을 키워 구설수에 오르곤 했다.

하지만 정작 그는 자신의 가슴 사이즈에 대해 불평한 적이 없다고.



2004년 영화 ‘킹 아더’의 홍보물이 포샵 논란에 휩싸인 뒤 지난해 발표한 영화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홍보물에는 절대 손대지 말라고 당부했을 정도.

하지만 올해 샤넬 광고에서도 목걸이와 멜빵으로 살짝 가린 가슴을 사후에 포샵 처리한 흔적이 역력하다.

한편 나이틀리는 요즘 런던의 연극 무대에서 ‘인간 혐오자’(The Misanthrope) 공연에 몰두하고 있다.

‘인간 혐오자’는 17세기 프랑스 희극작가 몰리에르의 동명 원작을 현대극으로 개작한 것이다. 극중에서 나이틀리는 할리우드 여배우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