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중국 산시성 시안시 거리에서 ‘탕후루’를 팔고 있는 미소녀가 화제다. 탕후루는 중국 전통의 엿 과자.

강(19) 씨로 알려진 이 소녀는 귀여운 외모 덕분에 ‘탕후루 서시’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엿 과자인 탕후루에, 미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서시를 붙여 만든 별명.

5년 전 허난성에서 산시성으로 이주해온 이 소녀가 서안 교통대학 캠퍼스 근처에서 탕후루를 팔기 시작하면서 남학생들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남학생들은 소녀를 한 번 보기위해 사탕을 사려고 줄을 설 정도. 마치 ‘롯데리아걸’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남상미를 떠올릴 만큼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대학들의 교내 게시판에도 “이렇게 귀여운 소녀가 길거리에서 사탕을 팔다니 안타깝다” “돈벌이도 안 될텐데 추운 날씨에 고생을 하고 있다”는 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대학가에서 ‘탕후루 서시’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중국 언론들도 그녀를 취재하기 시작했다. 신화망을 비롯해 일부 언론들은 ‘탕후루 서시는 대학생들에게 아이돌 같은 존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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