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허이재 열애부인, 허이재 사과

배우 허이재(23)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김현수(22) 선수와의 열애설이 점입가경이다.

허이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오전 허이재가 김현수 선수와 교제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지인들을 통해 첫 만남을 가진 이래 최근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어 한 매체가 김현수 측의 말을 인용, "친한 사이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니다"고 전하며 상황은 반전됐다. 또 다른 측근은 "말도 안 된다"며 "허이재의 영화 개봉에 맞춰 열애설을 터뜨려 영화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고 불쾌감을 표했다.

김현수 측의 입장이 전해진 이후, 허이재 측도 "열애는 오해다. 좋은 친구 사이일 뿐이다"고 말을 바꿨다. 결국 열애 인정 몇 시간만에 이를 번복한 것.

이런 경우는 비단 김현수와 허이재뿐만이 아니다. 지난 11월 열애설에 휘말린 야구선수 김태균과 배우 왕지혜 역시 이와 흡사한 양상을 보였다.

당시 왕지혜 측은 좋은 만남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김태균 측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고 이를 강력 부인했다. 이후 왕지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는 사실 무근이며 친한 오빠-동생 사이다"고 말을 바꿨다.

한번 해프닝을 겪은 대중들은 허이재와 김현수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을 때 "예전에 김태균과 왕지혜도 그랬다. 몇 시간 지나면 '아니다. 오해였다'고 밝힐 것이다"고 이미 예견한 바 있다.

스타들은 "대중들의 관심에 사생활이 없다"고 하소연한다. 하지만 대중 역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은 말을 바꿔가며 우롱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다"고 스타들에게 따끔하게 충고한다.

한편 허이재는 강혜정, 한채영과 함께 출연한 영화 '걸프렌즈'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2006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이래 2009 제 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의 주역으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