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피겨여왕 김연아가 캐나다의 10대 소년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지난 24일(한국시각) 미국 종합 일간지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가을 김연아를 만나게 해달라는 캐나다인 10대 소년의 메일을 받았으나 정중히 거절했다”며 “하지만 이름을 바꿔 똑같은 내용의 메일을 계속 보내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일의 내용에는 격려 차원을 넘어 “김연아와 영원불멸의 사랑을 꿈꾸고 있다.그녀를 만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적혀있다.

이에 오서 코치는 해당 10대 소년이 보낸 사진을 훈련장 입구에 붙여 ‘출입 금지령’을 내리며 김연아의 신변에 주의를 가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24일 ISU(국제빙상경기연맹)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여자 피켜 스케이팅 싱글 세계랭킹에서 4360점을 기록,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 4195점)를 165점 차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