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가수 겸 배우 김기범(23)이 자신의 슈퍼주니어 탈퇴설을 일축했다.

김기범은 최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음반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란 질문에 “슈퍼주니어로서 다른 멤버들과 무대에 서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연기로 달래고 있다”며 탈퇴설을 부인했다.

김기범은 연기로는 2004년 KBS 2TV 드라마 ‘4월의 키스’로 데뷔해 벌써 배우 7년차다. 슈퍼주니어로는 2005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해 가수 6년차. 하지만 지난해 초 발매된 슈퍼주니어 3집 '쏘리, 쏘리'부터 음반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아 “탈퇴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말을 들어왔다. 김기범은 영화 '주문진' 촬영과 연극 '낮잠' 연습 일정 등으로 지난해 3월 '쏘리, 쏘리' 첫 지상파 방송부터 12월 연말 시상식 무대까지 약 1년간 슈퍼주니어 가수활동을 쉬었다.

슈퍼주니어는 개별 혹은 소그룹 활동이 가능한 그룹이다. 때문에 연기도 슈퍼주니어의 활동영역 중 하나여서 음악 무대에 서지 않는다고 해서 슈퍼주니어 멤버가 아닌 게 아니라는 게 김기범의 주장이다.

김기범은 ‘슈퍼주니어에서 신비로움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자 “무대에는 많이 서지 않아 신비로워 보인다고 하더라”며 “일일드라마, 시트콤, 영화, 연극 등 연기에 주력해 신비로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꿈에 대해서는 “좋은 사람,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면서 “물론 훌륭한 배우가 되고 싶다는 것도 꿈에 포함된다.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선배를 존경한다”고 강조했다.

김기범은 오는 21일 ‘주문진’(감독 하명중)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기범 황보라 주연 ‘주문진’은 연인을 잃은 슬픔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존재감을 상실한 ‘고스트’(김기범)와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문 닫은 펜션을 운영하는 소녀 지니(황보라)의 사랑이야기다. 김기범은 극중 고스트 즉, 영혼 역을 열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