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별따 입주도우미 최정원, 집주인 김지훈에 뺨따귀 날렸다

'별을 따다줘' 입주도우미 진빨강(최정원 분)이 주인집 변호사 원강하(김지훈 분)의 생일날 뺨따귀를 날렸다.

진빨강은 1월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극본 정지우/연출 정효) 7회에서 원강하의 이기적인 태도에 화를 참지 못했다.

진빨강의 넷째 동생 진파랑(천보근 분)은 혼자 집에 있다가 불장난을 하고 말았다. 진파랑은 원강하의 집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집안에 있던 라이터와 불꽃놀이 폭죽을 발견했다. 진파랑은 거실로 내려와 폭죽의 끝에 라이터로 불을 붙였고 순식간에 불은 거실 소파에 옮겨 붙었다.

집주인 원강하는 생일을 맞아 동생 원준하(신동욱 분)와 밖에서 시간을 보내다 집으로 들어왔으며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원강하는 진파랑을 불 옆에서 밖으로 내던지고 자신의 겉옷으로 불을 끄기 시작했다. 때마침 진빨강이 집으로 들어와 집안에 불이 났고 동생이 울고 있는 장면을 보고 말았다.

원강하는 불을 끄고 나서 진빨강에게 "당장 나가라! 지금 당장!"이라고 소리쳤다. 진빨강은 동생 진파랑이 손으로 불을 끄려다가 손끝이 빨갛게 데인 것을 보고 원강하의 태도에 분을 참지 못했다.

진빨강은 원강하의 뺨을 세게 때리며 "애 데인 건 안보이지. 내 동생도 죽을 뻔 했어 이 독종새끼야"라고 말했다.

원강하는 동생이 5명이나 딸린 입주도우미 진빨강을 처음부터 못마땅해 했다. 원강하는 진빨강이 무릎을 꿇고 사정해 한달간의 여유를 주기로 했지만 이번 화제 사건으로 마음이 180도 바뀐 것이다.

과연 진빨강이 당장 다섯명의 동생을 이끌고 원강하의 집에서 쫓겨나게 될지 아니면 일전에 진빨강과 원강하가 작성한 계약서가 효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드디어 사고뭉치 파랑이가 일을 저질렀다", "일전에 진빨강과 원강하 사이에 쓴 계약서가 있으니 당장은 안쫓겨날 것 같다", "화재로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별을 따다줘' 7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 집계 결과, 전국기준 1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