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일본 유명 소녀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여가수 고토 마키의 모친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니치는 "모닝구 무스메의 원 멤버인 고토 마키의 어머니 토키코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고토 마키의 어머니는 도쿄도 에도가와구에 위치한 3층 건물 앞에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 가까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스포니치는 "병원에서 사망했다"며 "경찰에서는 자택 3층의 창문이 열려 있고 싸운 흔적이 없는 것으로 봐 실족사인지 아니면 투신자살했는지 등을 놓고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족은 토키코씨가 이날 오후 10시께 술에 취한 채 귀가했다고 진술했으며, 현재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고토 마키는 지난 1999년 8월 제 2회 모닝구 무스메 추가 멤버 오디션에서 총 응모자수 약 1만1000명 중 유일하게 합격, 제 3기 모닝구 무스메 멤버로 선발됐다. 고토 마키는 선발 당시 13세의 나이로는 믿어지지 않는 성숙함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닝구 무스메를 새롭게 탈바꿈 시키며 재도약의 주축이 됐다.

그녀는 2002년 9월23일 요코하마 공연을 끝으로 모닝구 무스메를 '졸업'한 후, 현재 음악활동 외에도 드라마, 영화, 뮤지컬, CF 등으로 폭넓을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2006년 첫 팬미팅과 내한공연을 갖고 이름을 알려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