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남편 사냥 브라, 로봇 변기, 강아지 통역기…올해 기이한 발명품들이다.

29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2009년 기이한 발명품들을 선정해 소개했다.

1. 남편 사냥 브라(Husband Hunting Bra)
일본에서 제작된 '남편 사냥 브라'는 브라 컵 아래에 날짜를 카운트다운하는 시계가 있다. 약혼 반지를 넣으면 날짜 세는 것이 멈추게 된다.

2. 골프용 퍼팅매트 브라(Nice Cup in Bra)
일본에서 골프에 빠진 여성들을 위한 퍼팅매트 브라가 출시됐다. 트라이엄프(Triumph)사가 개발한 코르셋 형식의 이 란제리는 몸에 탈부착이 가능하며 란제리를 펴면 어느 곳에서든 퍼팅매트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란제리는 '조용히 하세요(Be Quiet)'라고 쓰여있는 스커트와 세트로 구성됐다.

3. 브라 드라이어 (Bra Dryer)
마돈나의 패션 옷처럼 보이는 이 기계는 브라 드라이어로 개별 브라의 크기에 맞게 조절된다.

4. 로봇 변기 (AutoClose)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는 로봇 변기가 개발됐다. 내부의 빨간 광선을 사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읽고 자동으로 변기뚜껑을 열거나 닫으며 의자를 조절한다.

5. 고양이용 변기 (Mr Bi)
중국에서 미스터 비(Mr Bi)라 불리는 애완 고양이용 변기가 개발됐다. 고양이가 스스로 변기를 사용할 수 있는 이 변기 개발에 7년이 소요됐다.

6. 손가락을 대신하는 USB
핀란드에서 사고로 손가락 하나를 잃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약지 대신에 USB를 끼운 특별한 인공기관 손가락을 만들어 착용했다.

7. 사람 머리 모양 주전자
영국 크리메이션 솔루션(Cremation Solutions)사는 사람 얼굴과 똑같이 생긴 주전자를 개발했다. 이 주전자는 개인 맞춤형으로 원하는 얼굴을 만들어주며 뚜껑을 열면 마치 머리가 잘린 것처럼 보인다.

8. 윙크 안경 (Wink Glasses)
윙크 안경(Wink Glasses)은 사용자가 비디오 개임이나 인터넷에 집중할 때 안구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사용자의 눈 깜박임 횟수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돼 있어 눈 깜박임 없이 5초 이상 있을 경우 렌즈가 뿌옇게 된다.

9. 강아지 통역기 (Bowlingual Voice)
토미(Tomy)사가 개발한 '바우링구얼 보이스(Bowlingual Voice)'라 불리는 이 기계는 개의 감정을 읽어 사람에게 통역해준다. 강아지의 목에 걸린 무선 마이크로 개의 목소리를 분석해 감정 상태를 화면에 표시해준다.

10. 물고기용 호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물고기용 호텔이 생겼다. 휴가를 갈 경우 물고기를 호텔에 맡길 수 있으며 이 물고기용 호텔은 테니스코트와 수영장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