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크리스마스에 체포된 배우 찰리 쉰(44)이 칼로 아내를 위협했던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인기시트콤 ‘두 남자와 1/2’의 주인공 찰리 쉰은 지난 25일 오전 콜로라도주 아스펜의 별장에서 긴급구조 911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었다.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다름아닌 그의 아내 브룩 뮬러로 당시 두 사람 모두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찰리 쉰은 체포 후 피트킨 카운티 교도소로 보내졌지만 8,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이날 오후 늦게 일단 풀려났다.

한편 경찰은 아직까지 자세한 사건의 경위를 조사 중이지만 이날 찰리 쉰이 칼을 사용해 아내를 위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인 뮬러조차 경찰조사에 협조를 꺼리고 있어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과정에서 사용된 무기가 칼이었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중범혐의로 기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찰리 쉰에 대한 첫 재판은 내년 2월 8일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동산 중개업자인 브룩 뮬러는 지난 2008년 5월 찰리 쉰과 2년 간의 열애 끝에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쉰에게는 3번째 결혼이었으며 뮬러에게는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