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준수 김뽀삐 사건 엔지니어가 밝힌 진실
지난해 MBC '특집 저작권 클린 콘서트'를 담당했던 음향 엔지니어가 2PM 준수와 관련된 '김뽀삐 사건'의 전말을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09년 12월 12일 MBC '특집 저작권 클린 콘서트'에서 티아라가 무대에 올라 'Bo Peep Bo Peep(보핍보핍)'을 불렀다.그런데 자신의 마이크가 켜져 있는 줄 몰랐던 2PM 준수가 티아라 '보핍보핍'의 도입부를 따라 불렀고 그것이 그대로 방송되는 해프닝이 발생한 것. 팬들은 이 사건을 '김뽀삐 사건'이라 부르며 준수에게 '김뽀삐'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음향 엔지니어는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건의 전후 상황을 설명했다.“이른바 준핍사전, 김뽀삐 사건에서 준수의 잘못은 1%도 없다”고 입을 뗀 엔지니어는 “오히려 준수는 마이크 체크를 위해 미리 무대쪽에 와있었으므로 칭찬해 줘야함”이라며 “후에 연말 송년회사 회식자리에서 들은 내용은 Studer사의 디지털콘솔을 사용하는데 그룹 잡는게 먹통이 돼서 찾는다고 올린 것이 준수 마이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하필 그때 준수가 '뽀삐뽀삐'를 부른건데 그날 방송을 잡으셨던 감독님은 준수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특히 엔지니어는 “준수가 다른 가수 무대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건 다반사”라며 “다른 멤버들은 조용한데 준수는 혼자 계속 노래 연습을 하는 참 성실한 친구”라고 칭찬했다.
이에 팬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역시 어디서나 열심히하는 준수다”, “성실함에 반했다”, “앞으로도 기대된다”, “김뽀삐 사건 때도 귀엽다고 생각했다”는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특히 1월 15일이 준수의 생일로 알려지며 팬들은 “김준수, 생일 축하해요”, “김뽀삐 해피버스데이”, “생일에 딱 좋은 해명글이다”라며 축하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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