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타블로 아기 위해 각 방에 CCTV 설치

예비아빠 타블로가 아이를 위해 CCTV를 설치한 사연을 고백했다.

3월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한 에픽하이 타블로는 "나는 이상한 아빠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나는 의심이 많다"며 "나나 혜정이가 나갔을 때 다른 이들이 아이를 돌보는 것을 믿지 못해 컴퓨터를 CCTV로 만드는 방법을 알아냈다"고 전했다.

타블로는 "휴대전화로 켜서 모든 일이 일어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거실, 부엌 등 쓰지 않는 컴퓨터 4대를 빌려다 모든 방에 CCTV를 설치했다. 어느 각도에서든 보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타블로는 아직 아이가 태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CCTV의 유혹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는 "스튜디오에서 작업하다가 심심해 들어가는데 어느새 아내를 감시하게 된다"며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18살까지 모든 것을 감시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아울러 타블로는 "의심병은 버려야 하지만 지금 우리 집은 완벽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타블로는 갓 태어난 아기를 보고 "신기하다", "귀엽다"고 탄성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