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김정은의 파격적인 '내 귀에 캔디' 패러디 공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 13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 2주년 특집에서 2PM 옥택연과 함께 '내 귀에 캔디'를 불렀다. 2주년을 기념해 시청자들이 MC 김정은에게 요청한 미션이었다.

이날 김정은은 백지영에 버금가는 섹시한 의상과 춤을 선보였다. 쑥스러워하는 기색도 없이 자연스럽게 옥택연을 리드했다. 특히 파격적인 의상이 화제였다. 가슴골이 드러나는 브라와 검은 외투, 핫팬츠 등이 화려했다.

방송이 나간후 시청자 게시판엔 김정은의 변신에 대한 호평이 올라왔다. 하지만 가슴이 드러나는 의상을 노래가 끝난 후 진행할 때도 계속 입고 있었던 것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공연용 의상으로는 좋았지만 진행자에겐 어울리지 않는 복장"이란 반응이었다.

'내 귀에 캔디'는 백지영과 옥택연이 호흡을 맞춘 곡으로 지금껏 여러차례 패러디됐다. 지난해 10월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가 이 곡을 재연했으며 11월엔 '하땅사'에서 조혜련과 지상렬이 코믹버전으로 꾸며 화제를 모았다. 또 지난달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강호동이 백지영과 함께 '내 귀에 돼지'로 개사해 불러 큰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