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명 중 1명 만성피로증후군
세상다반사2010. 4. 13. 09:28
- [Tip] 만성피로 자가진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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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6명은 현재 겪고 있는 피로를 최소 1개월 전부터 느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SK병원 웰빙클리닉이 최근 20~30대 남녀 직장인 169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복수응답) 한 결과, 이 중 60.9%(103명)가 1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5.4%(43명)의 직장인은 6개월 이상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통상 만성피로가 6개월 이상 진행되면 ‘만성피로증후군’ 을 의심해볼 수 있다. | ||||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직장인은 피로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4%(97명)는 피로할 때 ‘그냥 참거나 쉰다’ 고 답했고, 20.1%(34명)는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한다’ 고 응답했다. 이에 비해 적극적인 대책으로 ‘병원을 찾거나 약을 처방 받는다’ 는 응답자는 27.8%(49명)에 그쳤다. 연세SK병원 웰빙클리닉 윤민선 과장은 “일반적으로 피로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드물어 방치하기 쉬운데, 피로가 만성화되면 업무능력저하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며, “피로가 지속돼 휴식을 취해도 쉽게 풀리지 않는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 5명 중 1명은 피로의 원인 몰라 본인이 겪고 있는 피로의 원인에 대해 응답자들은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33.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운동부족’(31.4%), ‘원인 불명’(17.8%), ‘잦은 음주’(8.3%), ‘지병’(5.9%) 등의 순으로 답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대략 5명 중 1명은 본인이 겪고 있는 피로의 원인을 모른다는 것이다. 실제로 피로의 원인이 본인 스스로 생각하는 것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현재의 생활패턴이나 습관 등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개선하고자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피로를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로가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이나 호르몬 혹은 영양상태 불균형 때문일 수도 있다. | ||||
혈액검사나 염증수치검사, 소변검사, 혈당검사, 갑상선기능검사, 정신과적 질환검사 등 기본검사를 통해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질환 유무를 판단하고, 질환이 있다면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그러나 기본 건강검진에서 특별한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전자체액분석방법(ECS) 및 타액호르몬검사(SHA)를 통해 영양상태와 호르몬불균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영양이 불균형하고 호르몬 분비가 비정상적인 경우 체내 스트레스가 높아져 피로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안드로겐 수치가 낮거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의 농도가 비정상적이면 만성피로를 겪기 쉽다. 또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은 여성은 우울증상 및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 증세 6개월 이상 됐다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해 볼 수도 한편 이번 조사결과 상당수의 직장인이 최소 1개월 이상 피로가 지속되거나 지속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때는 더욱 적극적인 피로관리가 필요하다. 피로는 다른 질병과는 달리 증상이 매우 주관적이고 특정 검수수치를 통해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보통은 질병이라는 인식이 낮아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흔히 휴식을 취하면 피로가 풀리는 것과는 달리 일상적인 피로가 1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지속성 피로)를, 그리고 만성피로와 함께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 두통, 수면장애, 심한 권태감 등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현재까지 그 원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등을 포함한 감염질환, 극심한 스트레스, 일과성 외상이나 충격 등이 주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심한 피로감과 무력감,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성피로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평소 균형 잡힌 식습관과 영양섭취도 중요하다. 특히 비타민C가 부족하면 피로나 무력감, 우울증세가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브로콜리나 오렌지, 토마토, 감자, 양배추 등과 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하면 좋다. 또 비타민E가 풍부한 잣•땅콩 등 견과류도 항산화•항노화 작용을 돕고, 콩이나 콩 발효식품 등은 비타민B가 풍부해 신체대사를 활발하게 해 피로회복에 좋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와 음주, 흡연 등은 피로회복에는 좋지 않다.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 등과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면 피로예방 및 개선은 물론 정신적인 활력을 되찾는데도 효과적이다. 윤민선 과장은 “만성피로를 겪고 있다고 약물이나 건강보조식품 등을 무턱대고 복용하는 것은 비용적인 낭비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라며 “피로의 원인을 정확하게 검사해 신체의 이상유무를 따져 보고 그에 맞는 체계적인 처방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 도움말 : 연세SK병원 웰빙클리닉 윤민선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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