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정체불명의 물체가 지구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물체는 지난 11일 호주의 '스카이 라이브-그로브 그릭' 관측소 천문학자들이 '로만자코' 관측소에서 발견해 사진으로 찍어 확인했다.

NASA 측은 이 물체가 미국 동부 표준시간으로 13일 오전 7시 45분쯤 지구와 가장 가깝게 스쳐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과학자들은 지구와 이 괴물체의 거리는 지구와 달의 거리에 1/3에 해당하는 약 13만km로 충돌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체를 파악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 물체의 정체에 대해서 천문학자들은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쓰레기이거나 소행성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아직 정확하게 규명하지 못해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의 폴 코다스 박사는 "이 물체를 분석한 결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닌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2010AL30'이라고 이름 붙은 이 물체는 직경 10∼15m 정도며 오리온자리와 황소자리, 물고기자리 사이를 지나갈 것으로 파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