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김연아 노출 사진 테러
ㆍ찍은 AP통신 삭제 요청 무시 선정적 보도
ㆍ아사다 마오·안도 미키도 한때 제물되기도
ㆍ누리꾼 “황색 언론의 무가치한 작태” 비난
일본 언론의 김연아 흔들기?
일본의 한 주간지가 최신호에 김연아 선수의 가슴이 노출된 사진을 게재했다는 보도가 국내 한 언론을 통해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사진전문 주간지 ‘프라이데이’는 지난 23일 발매된 최신호에 ‘세계 넘버원의 요염연기’란 제목으로 김연아의 가슴 일부가 비친 사진을 전면 컬러로 게재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렸던 그랑프리 1차대회 쇼트프로그램 도중 AP통신이 촬영한 것으로 스파이럴 시퀀스를 연기하던 김연아의 왼쪽 가슴 일부가 살짝 드러나 있다.
이 사진은 경기 당일 전세계 언론사로 서비스 됐지만 뉘늦게 이를 발견한 AP통신이 해당 사진의 삭제를 요청, 지면에 보도되지 않았다.
그러나 ‘프라이데이’는 AP통신측의 삭제 요청을 무시한 것은 물론 겉표지에 선정적인 제목까지 곁들여 물의를 빚고 있다.
기사 전체적으로 보면 아사다 마오를 비판하고 김연아를 극찬하는 내용. 그렇지만 ‘세계 넘버원의 요염연기’란 제목과 함께 후반부에 상황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며 해당 사진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김연아 팬들과 국내 누리꾼들은 “기사 자체는 칭찬으로 도배 했다지만 사진을 촬영한 언론사의 삭제 요청에도 사진을 게재했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언론의 본격적인 흔들기가 시작된 것 아닌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들은 “연아의 나이가 이제 스무살에 불과한데 이런 사진을 보도하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강력한 맞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 파문이 확산될 조짐까지 엿보이고 있다.
“선정적 언론의 무가치한 행위일 뿐”이라며 누리꾼들의 의연한 대응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그랑프리 1차대회가 끝난 후 양국의 팬들이 ‘해바라기 테러’와 ‘레이저 테러’로 한차례 설전을 벌이는 등 감정이 격화된 와중에서 또다시 악재가 이어진다면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선수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누리꾼은 “프라이데이는 일본에서도 선정보도로 악명 높은 주간지로 연예인들은 물론 아사다 마오나 안도 미키도 제물이 돼 민망한 사진이 게재된 적이 있다”며 “한·일 양국 피겨팬들간 감정싸움으로 비화되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자제를 요청하는 의견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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