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이혼 위자료 전셋값도 안됐다!!

중견배우 윤여정이 이혼 후 생활형 연기자로 나서야했던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윤여정은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 가수 조영남과의 결혼과 이혼, 이후 홀로서기에 대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윤여정은 70년대 유명 음악다방에서 조영남을 만났을 때를 회고하며 너무 노래를 잘했다. 나는 음치라 노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첫눈에 반하기는 힘든 상이지만, 윤형주, 송창식 등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여정은 조영남과 1971년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이민, 13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후 방송에 복귀했다.

미국이 아닌 한국에 와서 장렬하게 끝이 났다. 13년간의 결혼생활이 끝날때 오죽했겠나. 인생의 많은 정리를 했다.

윤여정은 두 아들의 양육을 책임지기 위해 연기자로 컴백했던 사실을 밝히며 연기자가 가장 연기를 잘 할 때는 돈이 가장 급할 때라는 색다른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윤여정은 위자료라고 받은 것이 세상에 알려진 것과 다르다. 당시 아파트 전셋값 5천500만원 중 500만원은 친정 어머니가 빌려주셨다. 아직도 어머니는 전셋값에 보탠 500만원을 더 받아야 한다고 농담조로 말씀한다고 말했다.

또 1984년 이혼 후에 돈을 벌기 위해 단역부터 다시 연기를 시작을 했다며 당시에는 보조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영화 바람난 가족의 노출 연기가 사실 집수리비를 내기 위해서였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