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뭐라 할말은 없지만 괴씸죄(?)로 아직까지 입국금지라니 우리나라도 참.. 할말이 없군요.


법무부가 가수 유승준의 입국 제한 조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피력했다.

법무부 출입국기획과는 유승준이 영화 '대병소장(大兵小將, Big Soldier)'의 홍보 차 내한할 가능성에 대해 "유승준씨는 입국제한 상태"라며 "제한 조치 해제 전까지는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유승준은 월드스타 성룡이 제작하고 각본 및 주연을 맡은 '대병소장'에 출연했다. 영화가 내년 2월 14일 국내 개봉이 확정됨에 따라, 유승준이 홍보 차 입국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유승준의 소속사이자 영화의 제작사인 청룽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병소장'의 홍보를 위해 유승준을 한국에 보내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의 이 같은 입장에 따라 유승준이 외국인 신분으로서 일정 기간 국내에 체류하는 것은 제한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11일 한 매체가 '유승준이 7년간 입국을 금지당했지만 2010년이 되는 내년부터는 국내에 입국할 수 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보도"라며 일축했다.

법무부는 또한 유승준의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서도 "변동된 사항이 전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유승준은 지난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하면서 병역 기피 혐의로 국내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유승준은 현재 성룡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JC그룹 인터내셔널과 계약을 맺고 중국에서 3년째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