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17세 여고생 증권투자상담사 합격

마케팅 특성화 고교인 부산마케팅고등학교(교장 김원호)의 배슬기(금융정보과, 2년)양이
17세의 나이로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에 합격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증권투자상담사 자격증은 증권사의 일반 고객을 상대로 주식 및 채권의 매매 거래를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자격으로, 평균 합격률이 20∼3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7월부터 학습을 시작해 불과 2개월만에 자격증을 취득한 것.

나이 어린 여고생이 전공자들도 취득하기 힘든 증권투자상담사 시험을 준비한 계기는 무엇일까.

“은행에 취업하는것이 꿈이었는데 학교에서 개최한 ”금융 자격증 설명회“를 듣고 취득을 결심하였습니다” 라고 말문을 연 배양은 “무엇보다 학교에서 저희를 믿고 방과후 학습을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며 “특히 기초가 전무한 저희를 밤늦게까지 지도해주신 한국금융개발원 박영대 강사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 고 벅찬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최초 강의를 제안한 한국금융개발원 측은 “특성화 실업계고의 최종목적은 재학중 차별화된 전문성을 배양해 관계업체로 취업하는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통해서 목표가 없는 대학진학에 대해서 학생 스스로가 생각해볼 계기“가 될것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교육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것” 이라는 한국금융개발원과 “학생의 꿈을 배려하라”가 슬로건인 부산마케팅고는 11월에 시행되는 은행FP 시험에 또다시 아름다운 도전을 시작하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