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4월의 신부가 되는 그룹 S.E.S 출신의 슈(29)가 지진 참사에 고통받는 아이티를 위해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 슈는 결혼 자금 중 일부를 아이티 성금으로 기부했고, 결혼식장에 모금함을 설치해 기금 마련에 앞장선다.

슈 측은 24일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하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로 마음 먹었다. 결혼 자금을 아껴 기부를 했고 웨딩업체에 협조를 요청해 식장에 모금함을 설치한다.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슈는 4월1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르네상스 호텔에서 농구 선수 임효성(29·인천 전자랜드)과 웨딩 마치를 울린다. 슈의 결혼은 아이들(idol) 스타 출신의 첫 결혼식으로 관심을 끈다. 솔로 앨범 '자기밖에'로 활동중인 슈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5일 웨딩사진을 촬영하는 등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