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손예진 “연예인 친구 없다니 왕따냐 묻더라

“앞으로 선후배 분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오픈 마인드를 가질게요.”

배우 손예진이 24일 오후 2시 서울 CGV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된 제30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트 행사에서 선후배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손예진은 ‘콤플렉스가 뭐냐’라는 질문에 “외모적, 성격적으로 다 콤플렉스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어 “연예인 친구가 없다는 말이 있어 왕따가 아니냐고 하더라. 배우들과 편하게 지내지 못한 성격이 콤플렉스였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 선후배 분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많은 분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지난 19일부터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를 통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중. 특히 파격 노출신이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여배우에게 노출신의 부담감은 어쩔 수 없다. ‘백야행’의 첫 장면에 나왔던 모습은 노출 수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얼마나 감정을 가지고 하느냐의 부분이다. 극중 미호의 심리가 잘 드러났던 장면이다”라며 “노출신에 관심을 가지고 그렇게 해서라도 영화를 보러 오면 기쁘다. 그게 배우의 인생이다”라고 자신의 소견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예진 외에 김윤석 강지환 소지섭 한예슬 등 전년도 수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손예진은 지난해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아내가 결혼했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제3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